【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만국가정원 테라피가든에서 스트레스는 비우고 에너지는 채우세요."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가을을 더 만끽할 수 있도록 테라피가든에서 야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테라피가든은 지난 4월 개장 이후 디퓨저, 아로마 향수, 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재방문율이 높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운영되며, 야외마당을 명상존, 평상존, 해먹존 등 세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구역에서 향과 음악을 활용할 예정인 가운데 명상존에서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명상 테라피'가 진행된다. 평상존과 해먹존에서는 관람객들이 누워 정원과 하늘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비우고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는 '쉼 테라피'가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명상 테라피'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쉼 테라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특히 체험에 사용되는 향에서 원하는 향이 있다면 체험객이 기존 프로그램을 통해 유료로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정원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테라피가든을 찾는 모든 분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는 비우고, 에너지는 채우는 쉼이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0 12:54:0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200만 관람객을 돌파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가을 시즌을 맞아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어썸 재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자유롭고, 변화의 가능성을 가진 재즈를 주제로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자유로운 선율을 통해 정원을 온전히 감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즈 기획브랜드 공연'과 '애니벤져스 캐릭터 카퍼레이드'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재즈 기획브랜드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스페이스 허브 원형광장에서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배경을 무대로 삼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지역 예술인의 참여로 공연을 구성해 순천의 색을 입히고, 정원과 시민들의 상생을 도모한다. 지난 4~6월 성황리에 운영되었던 '카퍼레이드'는 14일 추석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오후 2시에 국가정원 동원 일원에서 운영된다. 순천만 캐릭터와 읍·면·동 캐릭터가 관람차 뒤를 따라 행렬을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오후 4시에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 원형광장에서 특별행사 '정원한가WE!'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램과 퓨전국악, 팝페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름철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 행사로 국가정원의 품격을 올리는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이번 '어썸 재즈 페스타'를 통해 완벽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가을의 정취와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페스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5 12:37:3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인공지능(AI)·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4월 1일 재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 28일 개장 150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이후 재정비에 들어간 순천만국가정원은 완성도 높은 정원 기반 위에 첨단 미디어아트쇼 '스페이스 브릿지'와 4D 어트랙션 '시크릿 어드벤처' 등 실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해 지난 4월 1일 재개장했다. 특히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스페이스 브릿지'는 광활한 우주에너지와 순천만습지의 생명에너지가 만나는 연출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체험을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과 반향을 일으켰다. 체험형 콘텐츠로 즐길 거리가 많아지면서 정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총 311개 기관·단체에서 2만4000여명이 다녀가 정원이 체험학습의 성지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과시하며 개장 150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추석 연휴 등 본격적인 성수기 가을 시즌을 앞두고 국화, 코스모스를 비롯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한 색감과 진한 향기로 가득한 화훼 연출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우선 9월부터 10월 두 달간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재즈 선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연들로 가득한 '어썸 재즈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페스타는 재즈 기획브랜드 공연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기획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추석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는데,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연휴 기간 중 3일간(9월 15~17일) 퓨전국악 등 특별 공연과 팔씨름, 딱지 배틀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애니벤저스 카퍼레이드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4D 콘텐츠 체험관 '시크릿 어드벤처'에서도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 5일간 슈퍼히어로 캐릭터 역할놀이 '캐릭터 대소동'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개울길 광장에 발을 담그며 정원의 푸르름을 즐겼다면, 다가오는 가을에는 국화꽃 향기 가득한 오색 빛깔 풍요로운 정원에서 풍성한 문화 콘텐츠로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9 15:13:31【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한여름 밤의 야외 정원클럽(DJD)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서울드럼페스티벌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찬우 드러머와 3명의 DJ가 함께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원한 드럼 연주와 몸을 들썩이게 하는 디제잉 공연으로 늦여름의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스페이스허브는 올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175m의 잔디 활주로와 미스터리 서클로 꾸며진 화훼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공연에 앞서 순천대 댄스 및 밴드 동아리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정원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정원의 품격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오후 5시 이후 할인된 입장료로 입장 가능하며,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6 14:10:59【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한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흥미진진한 보물찾기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가정원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깜짝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드넓은 정원 곳곳에 선물 교환권이 숨겨져 있어 이를 찾아낸 관람객은 국가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 정각부터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순천만국가정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접속해서 팔로잉 후 댓글을 통해 보물이 숨겨진 장소에 관한 힌트를 요청하면 된다. 시에서 이를 확인하고 DM(메시지)을 통해 사진 힌트를 전송하면 참여자들은 국가정원에 직접 방문해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된다. 보물찾기 주요 상품은 워케이션 숙박권을 포함해 국가정원 초대권, 정원드림호 이용권, 시크릿 어드벤처 이용권 등 유료 콘텐츠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보물찾기 이벤트는 여름철 국가정원에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더하고 단순 관람을 넘어 새로운 놀이문화 콘텐츠의 창조 공간으로서의 정원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국가정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해 풍성한 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5 14:51:2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국내 관광지 중 방문객 1위를 차지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주말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정원을 유일무이한 정원문화 전달 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놀이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선 '정원클럽'과 '애니벤져스 야간 정원관람차'가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색다른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제잉 공연과 함께하는 '정원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스페이스 허브 활주로에서 진행되며 조찬우, 강경윤, 조기훈 등 국가대표급 드러머와 유명 DJ들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신나는 음악, 댄스, 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정원클럽'이 열리는 무대는 국가정원의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융합한 이동형 아트 스테이지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신선한 경험을 제공해 국가정원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의 야경을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애니벤져스 야간 정원관람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회 운영되며 정원 전역을 투어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여름 한정으로 운영되는 '애니벤져스 야간 정원관람차'는 매회 60여명이 선착순으로 무료 탑승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식물원 앞 정원관람차 정류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국가정원의 문화행사를 통해 정원이 단순한 관람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정원에서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3 13:36:16【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야간 관람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문화 콘텐츠를 더해 새롭게 문을 연 순천만국가정원이 야간 경관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매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일몰 시간에 맞춰 정원 전체에 경관조명이 켜진다. 반짝이는 호수정원과 낙우송길, 매일 오후 7시 30분 호수정원에서 동천테라스까지 이어지는 수상 퍼레이드, 우주선이 금방 내려앉은 듯한 '스페이스 브릿지'까지 볼거리가 넘친다. 뿐만 아니라 서원에 위치한 4700평의 화훼공간 '스페이스 허브'와 'WWT습지'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곳은 이미 저녁 식사 후 산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스폿으로 순천 시민들 사이에 호평이 자자하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장이며, 야간 매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가능하다. 야간권은 성인 기준 보통권 1만원에서 50% 할인된 5000원이며, 순천시민은 야간도 주간과 동일하게 2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밤의 국가정원은 너무나 아름답다"면서 "특히 7월과 8월 저녁 시간대에는 DJ클럽 및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는 만큼 젊음의 열기와 낭만이 가득한 정원의 매력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 지점은 순천만국가정원이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0 12:38:3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시크릿 어드벤처'가 자녀 동반 가족 및 교육기관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시크릿 어드벤처'는 지난해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 전시관을 새롭게 조성한 실내 체험형 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신비로운 행성 '우드 플래닛'에서 생명력을 잃어가는 '마더트리'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우주인 '우드베어'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4D 어트랙션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체험공간 △우드베어 포토존 △야외 마더트리 조형물 등이 있으며, '우드베어'의 모험 스토리를 실감형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료 체험 공간이다. 특히 '4D 어트랙션'은 3D 안경을 착용한 후 테마파크 방식의 무빙 의자에 앉아 '우드베어'의 모험을 체험하는 콘텐츠로, 물 분사, 바람, 안개 등과 같은 특수 효과와 함께 입체 영상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관람 후에는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포토부스를 이용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시크릿 어드벤처'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 평일에 휴무다. 입장권 발권은 순천만국가정원 식물원 2층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며, 만 4세 이하는 무료 입장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크릿 어드벤처는 야외 관람 중심의 국가정원에서 차별화된 실내·어린이 맞춤형 체험공간으로서 자녀 동반 가족들과 교육기관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9 12:35:2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주제로 '보는 정원'에서 '즐기는 정원'으로 변화를 꾀한 순천만국가정원이 학교 및 기관의 체험학습 방문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장 이후 6월 현재까지 385여개의 학교 및 기관에서 총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기고 돌아갔다. 정원 내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콘텐츠가 형성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시크릿 어드벤처'의 디지털 미디어와 4D 어트랙션 체험시설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요소를 접목한 주요 시설들 및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방문객을 매료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우주, 물, 원시의 순천만'의 이야기를 담은 첨단 미디어아트쇼 '스페이스 브릿지'는 기존 '꿈의다리'와 달라진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자연 생태계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체험학습의 성지로서 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0 12:27:06【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여름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마련해 '숲캉스' 시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정원의 여름을 알린 것은 '수국'이다. 순천은 시 차원에서 정원 조성용 수국인 '가든 컬렉션 레드' 등 4종에 대해 품종보호출원 중일 만큼 열정적으로 수국을 가꾸는 곳으로 유명하다. 화려한 색감과 풍성한 외관의 수국이 국가정원 입구부터 메타세쿼이아길, 미국정원, 한국정원, 수국원까지 정원 곳곳에 피어 벌써부터 수국과 함께 인증숏을 남기는 이들이 많다. 넘치는 에너지를 시원하게 발산하는 '어린이 물놀이터'도 지난 주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서문 어린이동물원 옆에 위치한 이곳에는 미끄럼틀, 바닥분수와 물총, 물 분사 터널, 그늘의 평상까지 갖춰져 있다. 여름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로, 더위를 식히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개울길 광장'에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썬베드가 설치됐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개울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은 이달 야간 조명을 설치해 저녁에도 즐기는 '핫플'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이스 브릿지'에도 화려한 미디어아트쇼와 시원한 '물'이 함께한다. 다리 하부에는 우주선이 곧 이륙할 듯한 추진력을 표현한 물이 세차게 떨어지고, 내부에는 천장에서부터 바닥으로 다양한 물의 흐름을 직접 볼 수 있다. 다리 안은 냉방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더욱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저녁 시간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수상 퍼레이드', 4700여평의 화훼 공간인 '스페이스 허브'와 WWT 습지가 어우러진 야간 경관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이 가능하다. 해가 지면 정원 곳곳에 설치된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며 시원한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 관람객들이 보다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면서 "많은 분들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여름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4 13: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