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올해 무인카페로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습지 낭트쉼터가 많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낭트쉼터는 순천시의 우호 교류도시인 프랑스 낭트(Nantes)시가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낭트시의 기술자들을 직접 순천시에 파견하고 낭트시의 전통 목선인 빨래배를 기증하면서 조성됐다. 특히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순천시는 낭트쉼터를 올해 무인카페로 개편하고, 주방 등 비효율적 공간을 없애면서 무인자판기를 도입했다. 또 창호의 높이를 조절해 아름다운 낭트정원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개방감을 줬으며, 내부 조명을 보강하는 등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공간의 감성을 중시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낭트쉼터가 프랑스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편안한 쉼터로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이곳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9 14:53:0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재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재지정으로 지난 2017년부터 5회 연속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순천시에 따르면 우수 웰니스관광지는 2년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웰니스 콘텐츠 적정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 향후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선정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1000만여명이 다녀간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기록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와 우리나라 대표 생태관광지인 순천만습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순천만국가정원은 4월 개장 후 3주만에 관광객이 59만명이 찾아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으며, 정'원문화(감성) 그린루트'를 주제로 올해 12월까지 매주 주말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정원을 운영하고 가꾸는 종사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설을 정비·보수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월요일 정기휴무를 실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주제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순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면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순천에서 힐링하시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4 13:12:44【 순천(전남)=정순민 기자】 전남 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월 1일~10월 31일)는 성공한 국제 행사이자 지역 축제다. 개장 40일째인 지난 10일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은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조직위원회가 설정한 목표 관람객 800만명의 37.5%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런 속도라면 목표치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조직위 측의 판단이다. 10년 전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처음 열렸을 때에 비하면 올해는 행사장 규모가 훨씬 더 커졌다. 2013년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합쳐 전체 넓이가 111㏊에 이르렀는데, 올해는 여기에 도심권역이 더해져 193㏊로 규모가 확대됐다. 그밖에 무료권역인 동천과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경관정원 등을 합치면 행사장 규모는 더 넓어진다. 이 모든 곳을 하루에 다 돌아보기 벅찰 정도다. 핵심 콘텐츠를 미리 체크해둬야 하는 이유다. 그린아일랜드와 경관정원 10년 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 도심권역이다. 이곳의 핵심공간은 ‘오천 그린광장’이다. 홍수로부터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한 저류지가 광장과 정원으로 변모했다. 자동차가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를 광활한 잔디정원으로 탈바꿈시킨 '그린아일랜드'도 사람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정원박람회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1.2㎞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마로니에길이 조성돼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박람회장 주변 농경지를 새롭게 꾸민 '경관정원'도 둘러볼 만하다. 여기서는 국가정원과 순천만 사이 농경지에 꾸며놓은 ‘논 아트’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꽃과 풀을 심어 아름답게 가꾼 정원이 펼쳐져 있어 마음껏 자연을 누비며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해룡들, 풍덕지구 등 모두 8개 구역으로 이뤄진 경관정원은 크기만도 무려 355ha에 이른다. 시크릿가든과 국가정원식물원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시크릿가든'과 '국가정원식물원'도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다. 시크릿가든은 태양광 채광 기술을 활용한 지하정원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탐방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내부에 빙하정원, 햇빛정원, 식물극장 등이 꾸며져 있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정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는 에어컨 시설이 잘 돼 있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기에도 안성맞춤한 곳이다. 또 4762㎡ 규모의 실내 공간인 '국가정원식물원'은 순천의 삼산이수(三山二水)인 해룡산, 봉화산, 인제산, 동천, 이사천을 테마로 꾸며 눈길을 끈다. 둥그런 돔 형태로 건축된 국가정원식물원 내부는 원시정원, 열대과수원 등 주제별로 꾸며져 있고, 내부에 공중 위를 걸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어 실내정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15m 높이의 수직폭포가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국가정원뱃길과 가든스테이 '쉴랑게' 올해 정원박람회장에는 뱃길도 새롭게 열렸다. 고려 초 해룡산 해룡창(海龍倉)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뱃길을 복원했다는 것이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매일 국가정원 내 호수정원에서 동천테라스까지 2.5㎞ 구간을 12인승 전기배 '정원드림호'가 수시로 왕복하는데, 배로 이동하면서 만나는 동천변의 화려한 자연경관과 순천의 맑은 공기는 덤이다. 관람객들이 박람회장 안에서 하룻밤 쉬었다 갈 수 있는 가든스테이 '쉴랑게'도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조직위는 국가정원 내 생태체험교육장과 동천제방에 하루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캐빈하우스 35동을 마련해 매일 숙박객을 받고 있다. 투숙객에게는 조식은 물론 투숙 첫날 만찬과 참이 따로 제공되고, '그리랑게'(그림그리기), '밭갈랑게'(가드닝)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스카이큐브 타고 순천만습지로 순천에 왔다면 순천만습지를 안보고 갈 수 없다. 순천만습지를 둘러보기 위해선 국가정원에서 순천만습지까지 4.6㎞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소형 무인궤도열차 '스카이큐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카이큐브는 동천을 따라 순천문학관이 있는 순천만역까지 이동하는데, 여기서 다시 24인승 차량인 갈대열차를 갈아타면 순천만습지 갈대군락지가 시작하는 무진교 앞까지 갈 수 있다. 이동하는 도중에 운이 좋다면 순천만의 명물인 흑두루미를 만날 수도 있다. 순천만 갈대는 이제 막 줄기를 뻗기 시작해 아직 푸른빛을 띄고 있다. 7~8월에 꽃을 피우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9~10월은 돼야 비로소 갈대 본연의 빛깔을 만들어내지만 초록빛 물결을 이루는 지금도 보기에 참 좋다. 초록빛 갈대 사이로는 순천만 갯벌의 마스코트인 칠게와 짱뚱어가 보금자리를 틀고 있으니 발 아래를 잘 살펴보자.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17 23:57:0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해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3월 31일까지 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인 순천만습지와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현재 모든 입장이 제한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2013정원박람회' 이후 10년 만에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펼쳐진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치러지며, 박람회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의 경계를 넘어 순천만습지, 동천을 따라 도심까지 확장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최초 저류지를 정원화한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가 잔디길로 변신한 '그린아일랜드'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 △지구와의 접촉, 맨발로 건강을 챙기는 '어싱길' △농경지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경관정원' 등을 선보인다. 또 순천만국가정원, 동천, 도심을 잇는 '오천그린광장' 등 박람회장 전반에 걸쳐 화려한 야간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도시계획을 바꿔내는 새로운 도전으로, '2013정원박람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관람객 앞에 선보이기 위해 휴장하고 있다"면서 "4월에 열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9 12:49:4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4회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지난 2017년부터 4회 연속 선정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입지를 굳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관광지는 2년마다 한국관광공사의 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 콘텐츠의 적정성, 홍보 마케팅 실적,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웰니스 관광지 연계추천 관광코스와 팸투어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연·숲 치유 분야의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2일 '2022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관광지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한국관광공사와 전남도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순천시는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웰니스 힐링 프로그램과 팸투어 등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돼 지역 관광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힐링의 대명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27 11:41:4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순천만습지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내국인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순천만습지는 드넓게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갈대밭, 그 위를 날아오르는 철새들,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생명이 있는 곳으로,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다. 지난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됐으며, 2018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함께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았고, 202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순천시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도심 일원에서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특히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이 단순히 보고 감상하는 대상이 아닌 일상을 어떻게 바꿔내고 대한민국 도시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도시발전의 표준 모델을 보여줄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태도시, 정원의 도시브랜드에 부합하는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보존과 더불어 합리적 이용이 가능한 대한민국 도시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지역은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포함되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게시돼 전국적으로 홍보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14 13:02:0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웰니스관광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코로나 시대에 다른 관광객들과 거리를 두면서도 자연에서 위로를 얻고, 명상으로 비우고, 한방으로 채우는 웰니스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전국에서 9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 내 한방체험센터에 치유관, 체험관 등이 있어 한방차 체험, 한방 탄산 족욕, 바이오리듬 검사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9개 관광지는 지난 2017년 ~ 2021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51개소 중 소수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고 자연 속에 위치해 밀집도가 낮은 관광지다.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에서 각각 3개씩 선정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최고의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라며 "위드코로나 시대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조속히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관광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지난 2017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11 12:35:0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wellness) 관광지'로 지난 2017년, 2019년에 이어 2021년에도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수준 높은 정원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순천만습지는 천혜의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세계 5대 연안습지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지난 11월 진행된 2021년 선정 지속여부 재지정 평가에서 웰니스 콘텐츠 적절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 향후발전 가능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자연·숲치유 부문에서 6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전국의 웰빙·치유·휴식 프로그램을 보유한 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한 힐링 관광지로 2년마다 지정되며 2020년 기준 자연·숲 치유 부문에서 13곳이 선정됐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해외 언론홍보, 팸투어·웰니스 관광지 연계추천 관광코스와 같은 여행상품개발 및 판촉활동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민과 함께 가꿔온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2021년에도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14 13:27:0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 61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놀이시설을 제외한 순수 관광지로서는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선암사, 삼보사찰 중 하나인 송광사, 조선시대 조상들의 삶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은 생태문화관광 1번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순천시 승격 70주년이자 '순천 방문의 해'로 선포된 해로 가족단위 휴식과 학습을 연계하는 복합형 관광상품, 야시장과 국가정원 야간개장 등 야간 관광상품 개발에 힘입어 관광객은 1300만명, 관광 소비 매출은 4332억원을 기록했다. 또 2019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 '생태문화관광도시 1위'에 선정돼 공식적으로 '관광순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시민 화합과 경제 활력을 통한 대한민국 관광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 둘레길과 문화의 거리 등 도시관광을 활성화하고, 송광사와 선암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역사박물관 등 역사문화관광으로 관광자원의 경쟁력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순천시는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져 '소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정원과 자연, 문화와 함께 어울어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관광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환경 변화에 대비해 지역에 산재한 빼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해 힐링위주의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별여행객 모객 모바일 이벤트, 대한민국 안전여행 이벤트, 관광방역 지킴이 운영, 관광종사자 안전교육 등으로 안전한 여행을 위한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다. 순천시민들도 넉넉한 인심과 화사한 미소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순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순수관광지로 선정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최고 관광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7-15 14:58:4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3월부터 순천만습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천만의 아침 무진과 저녁 석양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선상투어를 실시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상투어 코스는 1960년대를 대표하는 이 지역 출신 소설가 김승옥의 작품 '무진기행'의 주 배경인 순천만으로, 이른 아침 또는 해지는 저녁에 배를 타고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 바라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탐조선을 타고 광활한 갈대밭과 갯골을 지나 드넓은 순천만에서 아침엔 피어오르는 안개를, 저녁엔 노을의 장관을 감상함으로써 대자연의 신비와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선상투어를 물때가 가능한 주말·공휴일에 연중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만습지 선상투어 예약은 순천만습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21 11: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