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신 28주차인 산모가 응급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대전에서 200㎞ 떨어진 전남 순천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2분께 임산부 A씨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씨를 평소 다니던 병원에 이송했다. 병원 의료진은 초음파를 통해 양수가 터져 출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해당 병원에서는 응급분만이 불가능했다. 이에 A씨는 다시 구급차로 되돌아왔다. 충청권 소재 대학병원부터 인근 병원에 연락을 돌렸으나 모두 "산모를 받기 어렵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결국 A씨는 119에 신고한 지 약 4시간30분만인 이날 오전 7시26분에 전남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 도착해 출산했다. A씨는 약 200㎞ 떨어진 곳까지 이송돼 출산을 한 것이다. 아기는 1.3㎏로 태어났으며,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5 07:25:20[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1700여명의 공단 병원 간호사를 격려하기 위한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인천·태백 등 전국에 11개 병원과 서울·부산 등 도심권에 3개의 외래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서른 세번째 맞이하는 행사는 소속병원 간호사들이 참여해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어려운 이웃 돌봄 활동, 병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산재보험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산재근로자의 요양과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등 공단의 위상을 드높인 간호사를 선발하여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나이팅게일)’을 수여했다. 영광스런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나이팅게일)’ 최초 수상자는 호남권 최고의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순천병원 김은자 간호사가 선정됐다. 김 간호사는 지난 1991년 9월 순천병원에 입사해 32년간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들의 간호와 재활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화순 등 인근 탄광에서 산업역군으로 일하다 진폐증에 걸린 산재환자들의 호흡재활치료와 만성 폐질환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간호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간호사는 근로자건강관리 업무 수행 시 순천병원과 가까운 여수·광양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심뇌혈관 질환 및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병원진료 연계 등 직업병 예방에도 기여했다. 이날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순천병원을 방문해 수상자에게 ‘대한민국 산재의료 간호대상(나이팅게일)’ 상장을 수여했다. 김 간호사는 “천직으로 여겨운 간호사로서의 삶이 작은 힘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환자 곁에서 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 이사장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산재근로자 및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행복수호천사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7 15:25:00[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산재간호대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공단 순천병원 김은자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간호사는 1991년 9월 순천병원에 입사해 32년간 산업재해 근로자들의 간호와 재활에 힘써왔다. 특히 화순 등 인근 광산에서 일하다 진폐증에 걸린 환자들을 위해 호흡 재활치료 등 맞춤형 간호를 제공해왔다. 김 간호사는 "간호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왔다"며 "작은 힘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환자분들 곁에서 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날 '간호사의 날' 행사를 열고 순천과 인천, 태백 등 11개 산재병원과 도심권 3개 외래재활센터 등의 간호사 1700여 명을 격려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7 14:54: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365일 소아 및 청소년 외래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이 전남 순천에 이어 광양에서도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일반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진료를 받도록 도지사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순천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처음 문을 연데 이어 지난 2일부터 광양에서 2호 병원이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014년 첫 시행 이후 1월 말 현재까지 66곳이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 전남 2곳(연합운영), 광주 1곳, 전북 5곳, 서울 8곳, 경기 20곳, 부산 4곳, 대구 2곳, 인천 4곳, 대전 5곳, 세종 1곳, 충북 3곳, 충남 3곳, 경남 6곳, 제주 2곳이다. 울산, 강원, 경북은 없다.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 야간 업무 부담 등으로 신청 병원이 없어 지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진료 시간에 따라 연간 운영비로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4억3200만원을 차등 지원하고, 야간진료 관리료도 2배까지 인상하는 응급의료법을 개정하는 등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도 시·군과 함께 의료기관 참여를 독려해 지난해 12월 순천 소재 병원 2곳이 연합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호'를 지정·운영해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평균적으로 평일야간 60명, 주말 325명 등 현재까지 4220여명이 이용했다. 이어 '달빛어린이병원 2호'가 2일 광양에서 운영을 시작해 인근 지역 경증 소아환자에게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추후 서부권 8개 시·군(목포, 강진, 장흥, 해남, 무안, 진도, 완도, 신안)과 중부권 6개 시·군(나주, 영광, 장성, 화순, 영암, 함평)으로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이 전남지역 곳곳에 지정·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3 09:53:5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시는 전남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이 오는 2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또는 휴일에 소아 경증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통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도입한 제도다. 순천지역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은 당번제로 진료하는 연합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료 시간은 현대여성아동병원은 화·수·목·금요일 오후 6시~11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이며, 미즈여성아동병원 월요일 오후 6시~11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11월 3일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후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순천소방서·해당 병원 관계자와 수시로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야간이나 휴일에 자녀가 아프면 소아과 전문의에게 신속하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소아 의료뿐만 아니라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9 14:58:49【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시가 오는 7월부터 전남 지자체 최초로 '아픈 아이 병원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아픈 아이 병원 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아이의 입원으로 발생하는 병원 내 돌봄 공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가정 내에서만 이루어지던 아이 돌봄을 확대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적 돌봄 교육을 수료한 아이돌보미가 병원으로 찾아가 입원 아동의 식사·복약 지원, 놀이 및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1대 1 돌봄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맞벌이·다자녀·한 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입원 아동으로, 가구소득 유형별 건강보험료에 따라 시간당 2000~1만1000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미즈여성아동병원 △플러스아이미코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들 병원에 입원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연 100시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픈 아이 병원 돌봄' 서비스 관련 문의는 (사)순천YWCA로 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이 돌봄은 가정 내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만족할 만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순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30 11:01: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순천시 동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근 가금농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검출 지점 반경 500m 이내에 사람과 차량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정해 이에 해당한 3개 가금농장은 21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매일 임상예찰과 소독을 한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도내 모든 가금농장이 경각심을 갖도록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야생조류 검출 동향을 신속히 전파하고, 농장 출입 차량 통제, 농장 마당·축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방역복 착용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조치했다. 거점소독시설 운영도 강화했다. 모든 축산차량을 촘촘히 소독하도록 시·군에 지시하고, 시·군과 농협의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선 총 21건의 고병원 AI가 발생했다. 이 중 전남은 총 7건으로, 가금농장에서 5건, 야생조류에선 2건이 확인됐다. 지난 1일 해남 금호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1형이 확인돼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어 농장주의 기본방역수칙 실천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08 14:10:45[파이낸셜뉴스] 이대목동병원은 순천농협, 한국교통대, 상명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비주얼캠프, ㈜ 하이와 함께 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기반의 Care&Cure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진단, 예방 훈련 프로그램 공동 운영 △안전관리 및 공유진찰제 모델 개발과 운영 △트라이앵글 케어 시스템 구축 △고령 조합원 돌봄 및 건강복지 체계 수립을 통한 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디지털 치료제란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VR), 챗봇, 게임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해서 환자를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보통의 의약품처럼 임상시험을 통한 치료 효과 검증, 규제 당국의 심사, 의사의 처방, 보험 등이 적용되며 가정 내 휴대 기기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신경과 김건하 교수 연구팀이 ㈜하이와 함께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똑똑새미'를 제공한다. '똑똑세미'는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인지 훈련 및 인지기능저하 여부 진단을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지역농협으로 소속 조합원 1만8000명인 순천농협의 고령 조합원들이 시범적으로 '똑똑새미'를 통한 인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김건하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령자분들의 인지기능검사 및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똑똑새미'와 같은 디지털치료제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모니터링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18 11:47: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공적 기능 수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천·강진의료원에 각 5억씩 총 1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순천·강진의료원은 지난 2월 6일 전남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강화된 감염관리를 통한 확진 환자 치료와 응급실 운영 등 공공의료기관 기능을 도맡아 왔다. 평상시 지역 의료취약계층 등에 대한 필수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병전담 공공병원으로서 확진자 전문치료를 위해 병상을 비우고 방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중이다. 두 의료원은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일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하면서 의료수익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5월부터 병상 조정을 통해 입원환자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으로 주민들의 진료 기피가 계속돼 지난해 대비 외래 환자수가 30% 감소하고 입원환자는 50% 이상 줄었다.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병상 손실보상금을 3회에 걸쳐 순천의료원에 30억 2000만원, 강진의료원에 18억 3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으나, 의료원 운영에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영안정자금 10억원을 마련해 지원에 나섰으며, 이를 직원 급여를 비롯해 약품·재료비 등 부채 상황 등에 우선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힘쓰고 있는 의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의료원도 이미지 쇄신과 경영혁신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강진의료원은 도내 발생환자 31명을 치료하는 등 지역 확산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대구환자 30명이 순천의료원에서 병상나눔으로 치료를 받고 완치돼 모두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지난달 광주지역 확진자 급증으로 광주 가동병상이 부족해 광주환자 27명(강진의료원 21명, 순천의료원 6명)을 수용한 후 치료해 이 중 9명이 퇴원하고 18명이 현재 치료 중에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8-04 11:52:0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이 추진된다. 순천시는 22일 신대지구 의료부지에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유치에 앞서 실무적 논의를 위한 협의서를 거붕그룹(회장 백용기)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서 교환은 거붕그룹이 순천시와 추진 예정인 순천 신대지구 700병상급 의료기관 설립을 위해 본격적인 실무적 검토를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순천시와 거붕그룹은 1년 이내의 실무 검토 기간을 거쳐 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남 동부권에는 해룡·율촌 산업단지, 광양제철소, 여수 석유화학 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대형 의료기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케어와 디지털의료부분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은 "고향인 순천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순천시와 더욱 협력해서 동부권 최고의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신대지구에 대형의료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전남동부권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다"며 "의료기관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은 순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소독제 및 세정제 1만개, 1억원 상당 물품을 순천시에 기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6-22 14: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