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지난 5월 말 재개관한 어린이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가 예약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되고, 주말마다 가족 단위 체험 신청이 몰리는 등 지역 대표 진로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잡월드'는 재개관하면서 인공지능(AI), 드론, 우주, 애니메이션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미래 유망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어린이와 학부모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체험관 곳곳에 설치된 우주 테마 조형물과 누리호를 형상화한 '꿈나래호'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색다른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체험료는 평일 기준 1만2000원으로 할인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가성비 높은 체험 공간'이라는 입소문이 맘카페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또 교육기관 및 단체 유치를 위한 발 빠른 현장 중심 홍보도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실제 '순천만잡월드' 관계자들은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교육지원청 등을 직접 방문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고, 이에 따라 교육기관의 단체 예약이 꾸준히 이어지며 교육 현장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는 아이들이 상상하던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공간"이라며 "순천로봇교육과학관과의 연계를 통해 진로 체험을 넘어 첨단 기술 체험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잡월드'는 여름방학 시즌에 맞춘 테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식음시설 등 인프라도 추가 확충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30 10:47:5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올해 순천만잡월드 방문객 21만명을 목표로 활성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호남권 최초의 직업체험 교육기관인 순천만잡월드는 지난해 10월 정식 개장한 이후 2개월 여만에 4만6196명(일평균 690명)이 방문하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에 순천시는 올해 순천만잡월드 방문객 21만명을 목표로, 미래 인재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운영시스템 보강을 통해 체험기록 경신, 미션수행에 따른 인센티브 적립·사용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험관별 소요시간 및 대기시간을 조정해 체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 월·연간 이용권 등 입장료 체계 다양화, 생태문화도시 특성을 살린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순천의 미래먹거리로 손꼽히는 4차 산업 관련 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 앱개발 체험의 전문성과 차별성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린이들의 진로·직업 흥미유발을 위한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 협동심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단체 미션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 순천만잡월드와 5G 체험관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익다각화를 꾀한다.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체험공간 리뉴얼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연계, 미래 유망직종 체험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호남권을 대표하는 거점형 직업체험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에서 모든 학생의 꿈을 키우는 학생 성장중심의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다양한 선택형 진로탐색·설정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경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갖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11 12: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