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수도권 내 숨은 벚꽃이 명소인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1일 가평군에 다르면 지난 2021년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한 청평 내수면연구소는 개소 이후, 연구시설 특성상 보안시설로 현재도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비밀정원으로 불리어 온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70여 년 역사적 가치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자 벚꽃 시즌에 맞춰 청평 내수면연구소 이전 부지를 임시 개방키로 했다. 개방 시기는 벚꽃 개화기인 이달 14일까지 2주간으로 금년도에는 고온 현상 등으로 작년보다 한 주 일찍 개방됨으로써 청평 내수면연구소 내 저수지 벚꽃길의 화사함을 이른 시기에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작년에는 계속 내린 비로 많은 벚꽃이 떨어져 개방 기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도 말끔히 해소할 것으로 보여 지역주민과 상춘객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연구소 이전 부지 내 저수지 시설의 방문객 안전관리 방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청평 내수면연구소 임시 개방 운영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국유재산 사용 허가 신청을 통해 강화된 안전관리 시설 기준을 적용, 저수지 둘레 안전로프 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사전 안전 점검을 벌이는 등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현재 군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연구소 내 저수지 주변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방안을 포함하여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 벚꽃에 이어 가을 단풍철에도 청평 내수면연구소 내 부지 저수지 단풍 코스 및 산책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1 16:38:0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안전한 여행’, ‘비대면 관광’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충남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10선’을 발표했다. 충남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은 도내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과 인근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선정했다. 선정지는 △북면 위례 벚꽃길 △계룡산 동학사 벚꽃 터널길 △갑사 은행나무 가로수길 △보령댐 벚꽃길 △아산 신정호 호수공원길 △서산 한우목장길 △낙도와 함께하는 배롱나무길 △칠갑산 둘레길 △예당저수지길 △안면도 해안관광도로다. 이번에 선정한 드라이브 길은 공간정보시스템과 서면을 통해 도로 상태, 자동차 안전주행 적합 여부, 인근 관광자원 연계 가능성 등을 확인해 결정했다. 충남도는 충남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선정지를 영상, 책자, 충남관광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관련 관광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자연·풍경 감상, 근거리·당일,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 비대면 여행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춰 지역의 숨은 관광지, 비대면 안심 관광지, 친환경 관광지 등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면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2-29 08:08:50[파이낸셜뉴스] 남쪽에서 살랑거리는 꽃향기가 서울에도 내려앉는 4월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여전히 뒤숭숭한 사회적 분위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봄은 어김없이 바람에 꽃씨를 날려 보냈다. 이렇다 할 꽃샘추위도 한번 없이 그 어느 해보다 봄꽃이 빠르게 피었다.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듯 봄꽃은 불꽃처럼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집 근처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멀리 가지 말고 내 집 앞 봄을 감상해보자. ■벚꽃 성지 진해 대신 서울에서 가볍게 만나는 벚꽃 서울에도 전국의 유명 벚꽃 명소에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벚꽃 여행지가 많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여의도 윤중로나 석촌호수처럼 유명한 장소의 경우 입장을 통제했다. 지금부터 소개할 곳은 비교적 한적해 사람이 많지 않으면서도 벚꽃 성지로 불리는 진해와 견줄만한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다. 봄이면 풍납중학교에서 아산병원까지 이어지는 1km 남짓의 성내천 둑길이 꽃길로 변한다. 산책로 양옆으로 벚꽃이 드리우면서 벚꽃 터널을 만들고, 벚꽃 아래는 노란 개나리까지 어우러져 환상적인 꽃길이 된다.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함께 있어 사진을 찍을 땐 오가는 자전거를 주의해야 한다.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성내천 산책로를 따라 올림픽공원을 지나 성내 4교까지 가보도록 하자. 길 중간중간마다 숨겨놓은 보물처럼 벚꽃이 나타난다. 성북구청부터 한성대입구역까지 성북천 양옆으로 벚꽃이 끝없이 이어진다. 벚꽃의 시작은 성북경찰서 앞 사거리이다. 성신여대 정문으로 향하는 보문로34길에 벚꽃이 학교 앞까지 늘어섰다. 벚꽃은 좁은 일방통행로에 비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이어진다. 잠시 꽃길을 걷다가 다시 성북천으로 내려와 한성대입구역까지 걷는다. 아파트와 주변 상가 건물과 어우러진 벚꽃길은 우리가 꼭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도 아름다운 순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성북천은 가로등이 많고 주거 시설과 맞닿아 있어 밤 산책으로 찾아와도 좋다. 의릉은 조선 20대 왕인 경종과 그의 계비인 선의왕후의 능이다. 나지막한 천장산 자락 아래 조성된 의릉에는 성내천이나 성북천처럼 벚꽃이 많지는 않다. 대신 능 주변으로 진달래, 산수유, 개나리, 앵두꽃, 수양벚꽃, 산벚꽃 등이 연이어 피어나 눈부신 봄날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다른 벚꽃 명소보다 찾는 이도 적어 고즈넉하게 봄꽃을 즐기기 좋다. 의릉에 들어서면 능 뒤로 산벚꽃이 하얗게 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산책로를 이용해 숲으로 가면 아름드리 벚나무가 모습을 드러낸다. 연희숲속쉼터는 서대문구청 뒤쪽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벚꽃이 산자락에 가득 차 봄날에 꽃을 피우면 연분홍 벚꽃이 산자락을 뒤덮어 황홀한 풍경을 만든다. 벚꽃 속을 걷고 있으면 지상낙원에 소풍 온 신선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길을 찾지 않고 일부러 숲에서 헤매 본다. 산책로 사이 사이마다 이어지는 벚꽃을 따라 숲속으로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동산 위에 올라서서 밑을 내려다보면 하얀색과 분홍색 물감을 분무기로 뿌려놓은 마냥 벚꽃이 흐드러져 있다. ■우리 동네 봄꽃 명소 벚꽃 외에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봄꽃들이 많다. 배나무, 유채꽃 그리고 매화까지 우리가 모르던 꽃들이 숨겨져 있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동네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꽃들을 소개한다. 중랑캠핑숲에 가면 배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배나무 과수원이 있던 땅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답게 산책로 옆으로 여러 그루의 배나무가 늘어섰다. 배꽃은 벚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꽃잎은 벚꽃처럼 새하얗지만, 꽃술이 녹색을 띠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연둣빛을 머금고 있다. 벚꽃이 화려하다면 배꽃은 청초한 느낌이다. 봄이 떠나는 것을 붙잡고 싶다면, 서래섬으로 가보자. 서래섬은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강변에 만들어진 작은 인공 섬으로 4월 말부터 유채꽃이 피어나기 시작해 5월에 절정에 다다른다. 유채꽃은 2월부터 제주에서 피기 시작하여 남쪽 지방을 지나 5월에 서울에 닿는다. 제주의 유채가 이른 봄이었다면, 서울의 유채는 마지막 봄인 셈이다. 서래섬 바로 옆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어 꽃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제주 못지않은 풍경이다. 노란빛이 햇살에 부서지고 넘실거리며 한강으로 흘러간다. 유채는 한강도 노랗게 물들이고, 멀리 서울타워와 푸른 하늘까지 서울을 온통 노란 세상으로 만든다. 서울에도 매화의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지하철 2호선 용답역과 신답역 사이에 있는 청계천 하동 매화 거리이다. 2006년 하동군이 기증한 매실나무를 심어 매화 군락지를 만들었다. 매화는 벚꽃보다 일찍 꽃을 피우고 절정을 지나 꽃잎을 떨구는 시기도 더 이르다. 게다가 3월 말부터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매화 거리를 찾아갔을 때 설사 매화가 이미 다 끝났더라도 괜찮다. 매화 옆으로는 담양에서 기증한 대나무숲이 이어진다. 대나무의 푸른 잎이 바람에 부딪히며 흔들릴 때마다 내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용답역 2번 출구와 이어지는 고가다리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도깨비의 저승사자(이동욱 역)와 써니(유인나 역)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는 장소였다. 그들은 다리에서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리 위에 서면 청계천을 따라 이어진 매화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남산 안중근 기념관 앞에 있는 와룡매라 불리는 매화 두 그루(홍매화와 백매화)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장수가 창덕궁에 있던 매화나무를 뽑아 일본에 가져다 심었다. 일본 미야기현 마쓰시마 즈이간지(瑞巖寺)의 본당 앞에 있는 홍매화와 백매화가 그 주인공이다. 매화가 용이 엎드려 있는 모습이라 하여 와룡매라고 부른다.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뼈아픈 역사이다. 1998년에 즈이간지 주지가 한일 친선의 상징으로 와룡매의 가지를 떼어 접목한 묘목을 기증하기로 하면서 1999년에 안중근 의사 추도식에 맞춰 400년 만에 우리 땅으로 돌아와 안중근 기념관 앞에 식재됐다. 오랜 이야기를 지닌 매화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기념관 앞에 놓여 있으니 더욱 숙연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 와룡매는 더 많은 꽃을 피워내며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화려하게 성장할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6 07:44:36[파이낸셜뉴스] 벚꽃이 예상보다 일찍 개화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또다시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일부 지자체는 '꽃놀이 명소'를 폐쇄하고 제한된 인원만 입장을 허가하는 등 대비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 나들이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소 느슨해진 방역 분위기에 악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2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서울 벚꽃은 지난 24일 개화를 시작한 뒤, 주말을 거치면서 만개하고 있다. 주말에 비가 왔지만 비가 그치면 벚꽂은 활짝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측은 "1922년 서울 벚꽃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수도권에도 꽃나들이를 나서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는 '벚꽃을 구경할 곳이 어디 있느냐', '올해는 꼭 꽃을 보고 오고 싶다'는 글이 늘어나고 있다. 군항제를 취소했지만 인파가 몰리는 창원시 진해구의 모습이 수도권에도 연출될 것이란 예상이다. 직장인 박모씨(32)는 "1~2개월 전과도 확실히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며 "실제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았는데, 봄이 되면서 마음만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도 벚꽃 나들이가 코로나19 확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벚꽃이 피면 이동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자칫 (방역이) 느슨해 지면 더 큰 고통의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자체들은 봄꽃축제를 대부분 취소하면서 방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간 국회의사당 뒤편 봄꽃길 1.7㎞를 전면 통제한다. 추첨을 통해 3500명에게만 벚꽃 관람의 기회를 준다. 송파구 석촌호수길도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폐쇄하며, 은평구도 불광천 벚꽃길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숨은 명소'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어, 나들이 인파가 완전히 억제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2년째 지속되는 방역 피로감으로 인한 '보복 심리'로 나들이 인파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의 경우 여의서로 뿐 아니라 여의나루역 주변 등 일부 지역도 폐쇄된다"며 "모 유명 공원의 경우 일부 시설 운영은 제한되나, 도보산책 자체가 제한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역 당국도 강도높은 나들이 집중관리 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나들이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적용하고, 전국 휴양지와 휴게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봄철 나들이를 떠나려는 국민은 같이 사는 가족 등 소규모 인원으로 가까운 장소를 당일 여행으로 다녀오길 권고한다"며 "단체나 장거리 여행은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1-03-26 20:22:40[파주=강근주 기자] 마장호수,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산리 기도원, 파주 출판도시, 파평면 밤고지, 적성면 설마리 글로스타샤교.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파주시에 숨어있는 벚꽃 명소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마음을 싣고 이들 벚꽃동산에 들르면 워라벨이 따로 없지 않을까 싶다. 케이웨더 예보센터에 따르면 파주시는 작년 4월6일경 벚꽃이 폈으나 올해는 2~3일 늦은 4월 8~9일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벚꽃 만개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4월15일을 전후해 벚나무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3월29일 첫 선을 보이는 마장호수 흔들다리와 함께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마장호수 근처 3km의 벚꽃길에선 15년 이상 된 벚나무 510그루가 벚꽃을 휘날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도 파주시의 벚꽃놀이 명소 중 하나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500m 구간은 25년 이상 된 150그루의 벚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파주시 숨은 벚꽃놀이 명소는 오산리 기도원이다. 벚꽃과 함께 메타세쿼이아길도 만날 수 있는데 흐드러지게 핀 벚꽃으로 가득한 오산리 기도원 벚꽃동산은 언덕과 평지로 돼있어 어린 아이와 함께 가기 좋다. 또한 벚꽃놀이 후 식사, 쇼핑, 문화 활동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파주 출판도시도 벚꽃놀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근처 아울렛이 있어 쇼핑도 할 수 있고 출판도시 내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하루 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도 파평면 두포천·마산리 일대 밤고지, 적성면 설마리 글로스타샤교, 청곡농원 금촌3동 사무소 옆, 파평면 덕천리 눌노천변 임진강폭포어장 등도 있다. 한편 올해 벚꽃은 3월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파주와 서울은 4월8일 개화가 예상된다.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1주일 정도 소요돼 제주도는 4월1일, 남부지방은 4월4일~11일경, 중부지방은 4월10일~17일경이 될 것으로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3-29 10:30:52부산 해운대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새봄을 맞아 다음달 7일 '달맞이.청사포 문화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달맞이길, 해월정, 청사포 벽화마을을 거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 이르는 약 4㎞ 코스를 걷는다. 해운대 12경인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길, 미포철길, 청사포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이날 오후 1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식전공연과 몸풀기 체조가 진행되며, 걷기 코스 곳곳에 마련된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찍은 추억의 사진을 해운대구 페이스북에 올리면 3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걷기 코스의 중간인 해월정에서는 '달맞이 아트마켓' 개장식이 열리며, 개장 축하 버스킹 공연과 도자기 물레, 요요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운대의 숨은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이번 걷기 행사는 부산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강수련 기자
2018-03-08 17:55:59부산 해운대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새봄을 맞아 다음달 7일 '달맞이·청사포 문화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달맞이길, 해월정, 청사포 벽화마을을 거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 이르는 약 4㎞ 코스를 걷는다. 해운대 12경인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길, 미포철길, 청사포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식전공연과 몸풀기 체조가 진행되며, 걷기 코스 곳곳에 마련된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찍은 추억의 사진을 해운대구 페이스북에 올리면 3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걷기 코스의 중간인 해월정에서는 '달맞이 아트마켓' 개장식이 열리며, 개장 축하 버스킹 공연과 도자기 물레, 요요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도착지인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는 걷기 완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운대의 숨은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이번 걷기 행사는 부산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0명을 접수받는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03-08 09:19:03"4월 1일, 벚꽃이 만개한 해운대 달맞이길을 함께 걸어요"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4월 1일 벚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달맞이·청사포 문화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달맞이길, 해월정, 청사포 벽화마을을 거쳐 청사포 등대에 이르는 4㎞ 코스다. 걷는 동안 해운대 12경인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길, 청사포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식전공연과 몸풀기 체조로 시작된다. 걷기 코스 곳곳에 마련된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찍은 추억의 사진을 해운대구 페이스북에 올리면 30명을 선정, 1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해월정에서는 달맞이 아트마켓 개장을 축하하는 버스킹 공연과 요요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도착지인 청사포 마켓에서는 걷기 완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해운대의 숨은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이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03-19 09:30:58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이달의 가볼만한 곳'의 남천동 벚꽃길 전경.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숨은 관광지 발굴을 위해 이달부터 추진한 '이달의 가볼만한 곳'에 수영구 남천동의 빵집거리(빵천동)와 벚꽃길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가볼만한 곳' 선정 방식은 매월 월별 테마를 정해 부산의 16개 구.군의 후보 관광지를 신청 받은 후 전문가 심의를 통해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달의 테마는 '이색거리'로, 이번에 선정된 빵천동에는 부산의 토속 빵집거리가 수백m 형성돼 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요즘 빵천동에는 부산 브랜드 빵집 '옵스'를 비롯해 특색 있는 빵집이 수두룩하다. 이 거리에 문을 연 빵집은 옵스, 롤링 핀, 옥미당, 메트로 아티정, 시엘로,순쌀빵 등 12개다. 부산 제1호 제과기능장의 집도 이곳에 있다. 그 중 옵스는 1989년 부산의 동네빵집으로 개업해 현재 부산,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등 직영매장을 두고 있다. 옵스 본점은 남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간판메뉴는 '학원전'과 '슈크림빵'이다. 옥미당은 빵집으로도 유명하나 예쁜 인테리어와 특이한 건물외관으로 유명하다. 빵천동은 부산도시철도 남천역과 금련산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빵천동 거리와 연결돼 있는 광안리 바다 옆 삼익비치 아파트 단지 주변 700m 거리의 벚꽃길도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뽑혔다. 부산의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6일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3-07 17:46:52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요즘, 부산 빵천동에는 부산 브랜드 빵집'옵스'를 비롯해 특색 있는 빵집이 수두룩하다. 부산 빵천동에는 토속 빵집거리가 수백m 형성돼 있다. 이 거리에 문을 연 빵집은 옵스, 롤링 핀, 옥미당, 메트로 아티정, 시엘로, 순쌀빵 등 12개다. 그 중 옵스는 1989년 부산의 동네빵집으로 개업해 현재 부산,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등 직영매장을 두고 있다. 옵스 본점은 남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간판메뉴는'학원전'과'슈크림빵'이다. 옥미당은 빵집으로도 유명하나 예쁜 인테리어와 특이한 건물외관으로 유명하다. 시그니처 메뉴인 시폰케이크가 인기 있다. 시엘로는 쌀로 만든 빵을 판다. 특히 홍국 품종으로 만든 빵이 인상적이며 홍국으로 만든 베이글과 식빵이 인기 품목이다. 빵집들은 유기농과 천연발효 등을 고집하며, 부산 제1호 제과기능장의 집도 이곳에 있다. 남천동 빵집거리는 도시철도 남천역과 금련산역 사이다. 빵천동 거리와 연결되어 있는 광안리 바다 옆 삼익비치 아파트 단지 주변 700m 거리에는 벚꽃 길이 펼쳐진다. 벚꽃 나무들이 터널을 형성하며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은 경관을 이룬다. 부산의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26일이다. 이밖에 부산 수영구에는 광안대교, 광안리 해수욕장, 수영사적공원 등의 관광자원도 갖추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국내외 관광객들이 광안리의 바다풍경 뿐만 아니라'빵천동 빵집거리'에서 맛있는 빵도 먹고 아름다운'벚꽃길'도 걷는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숨은 관광지 발굴을 위해 이달부터 '이달의 가볼만한 곳'선정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 방식은 매월 월별 테마를 설정해 부산의 16개 구·군의 후보 관광지를 신청 받은 후, 전문가 심의를 통해 확정하는 방식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3-07 14: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