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빨간색 숫자 2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빠르게 삭제했다. 카리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붉은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사진 속 카리나의 복장이었다.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 패턴과 빨간색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고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엔 '카리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게시물이 퍼졌고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 카리나가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애국 보수 카리나", "카리나는 2번이 맞지", "카리나를 위해 투표장으로 가자" 등의 댓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모든 걸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건 피곤하다", "바로 지운 걸 보면 정말 의도치 않았을 거다" 등의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는 반응도 있었다. "민감한 시기에 조심 좀 하지", "의도를 떠나서 부주의하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6일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태래도 팬 소통 앱에 브이(V)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가 사진을 삭제했다. 대신 파란색 휴대폰을 든 채 브이 포즈를 한 사진을 다시 올렸다. 김태래는 "지금 (대선) 시즌 때문에 (소속사에서) 브이 하면 안 된다고 했다. 휴대폰 색깔(파란색)로 중화시키겠다"고 했다. 기호 2번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가리키는 것으로 오해될 것을 우려해 기호 1번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색인 '파란색'을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선거철이면 연예인들은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도록 복장과 행동을 단속하는 '경계령'이 내려진다. 투표소를 찾을 때도 오해를 사지 않도록 연예인들은 무채색 옷을 입고 '브이'나 '엄지 척' 등의 포즈 대신 주먹을 쥐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8 07:18:25[파이낸셜뉴스] 두 살의 나이에 최연소 여성 멘사(Mensa) 회원이 된 여자아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아이는 한 살때 숫자와 알파벳 등을 깨우치고, 생후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소도시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아이슬라 맥냅은 지난해 6월 '스탠퍼드 비네 테스트'(Stanford Binet Test)에서 지능지수(IQ)가 같은 연령대 9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멘사 가입을 승인받았다. 생후 2년 195일 만이다. 기네스 세계 기록(GWR)은 지난 27일 맥냅을 '멘사 최연소 회원'으로 인증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인 멘사의 회원이 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능지수(IQ) 테스트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입회 가능하다. 최연소 여성 멘사 회원이 된 맥냅은 현재 또래 친구들과 함께 유아원에 다니고 있다. 맥냅의 부모 제이슨과 어맨다는 "딸이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생후 7개월 때 그림책을 보면서 특정 사물을 지칭하면 골라낼 수 있었고 한 살이 되자 색깔과 숫자, 알파벳을 깨우치고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면서 "딸이 학습에 재미와 자긍심을 느끼며 특히 수학과 읽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데 학습 의욕이 높아 때로는 어디서 배웠는지 모를 내용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설명했다. 맥냅의 부모는 "학습 영역을 제외한 딸의 언행은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서있는 능력'과 '평범한 면모' 어디에 기준을 맞춰야 할지 난해할 때가 있다"면서도 "딸이 타고난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할 자원을 찾기 위해 멘사에 가입시켰고, 멘사 가입의 최대 혜택은 커뮤니티에 속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딸이 유치원 교육과정을 일찍 시작할 수 있는 개별화된 수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30 08:18:26[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4월 1일부터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2단계 도메인은 ‘.co', '.go', '.or'과 같은 중간 단계가 없고 '118.kr'과 '118.한국'과 같이 3자~63자 범위 내에서 등록할 수 있다. KISA는 기업이 숫자브랜드를 간편한 인터넷 주소로 활용해 홍보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 8월부터 제도개선을 준비했다.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상표권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각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에 도메인이름 등록신청서를 먼저 낸 순서대로 접수된다. 다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는 개인정보 침해 등의 사유로 등록되지 않는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12, 119 등 11Y 계열(115 제외)과 12Y, 13YY(13Y 포함) 계열, 107, 182, 188 등 특수 전화번호는 해당 기관만 등록할 수 있다. 조준상 KISA 인터넷기반단장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 개방이 앞으로 국가도메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2단계 숫자도메인 등록인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등록대행자와 함께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3-31 13:56:56'109년의 역사, 59종의 신차, 2개의 쇼, 43명의 키노트 스피커' 북미 최초의 메이저 오토쇼인 LA오토쇼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올해로 109년째를 맞이하는 LA오토쇼는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와 자신들의 모빌리티에 대한 철학을 소개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올해의 LA오토쇼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숫자가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016 LA오토쇼'에서는 59종의 신차가 데뷔를 한다. 월드 데뷔를 하는 21종, 북미에 처음 소개되는 20종, 오토쇼에 첫 등장하는 11종, 컨셉카 7종의 차들이 27일까지 계속되는 오토쇼에서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미국의 쉐보레와 캐딜락, 유럽의 벤츠와 아우디, 한국의 현대와 기아, 일본의 혼다와 니산 등을 포함한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라인업을 준비했다. LA오토쇼는 '오토모빌리티 LA'와 'LA오토쇼' 등 2개의 쇼로 이뤄져 있다. 오토모빌리티 LA는 커넥티드카 엑스포와 LA오토쇼의 미디어-트레이드 데이(Press & Trade day)가 융합되어 탄생한 쇼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 된 오토모빌리티 LA는 미래의 운송수단을 정의하고자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과 새롭게 업계에 진입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맥라렌, 메르세데츠 벤츠, 인텔, 하이퍼루프, 페이스북, 로컬 모터스, 포드, CNET, GM모터스 등의 43명 리더들이 참석해 미디어와 인터뷰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고 포드 CEO마크 필드(Mark Fields),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넥스트EV의 CEO 파드마 워리어(Padma Warrior), 로컬 모터스의 CEO 제이 로저스(Jay Rogers), 하이퍼루프원의 CEO 롭 로이드(Rob Lloyd)의 키노트 연설 등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들이 열렸다. 아울러 올해 LA오토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탑10 오토모티브 스타트업' 대회도 열렸다. 자동차와 관련된 가장 혁신적인 최신 프리미엄 스타트업 업체 10곳을 선정해 공인해주는 대회로 이들 중 3곳은 빌 타이 벤처캐피탈리스트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6-11-19 11:31:51본격 휴가시즌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여행을 기록하는 일이다. 그러나 노트북을 들고 다니기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으로 여행일기를 쓰기에는 불편하다. 이럴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블루투스 키보드다. LG전자의 롤리키보드2는 이런 상황에 적합한 휴대성과 편의성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닌다는 콘셉트는 여행가방 어디에든 쉽게 키보드를 끼워 넣을 수 있고 필요할 때 꺼내서 펼쳐 쓸 수 있다는 탁월한 강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가볍다는 점도 다른 제품들과 비교할 때 큰 매력이다. ■더 작아진 부피…펼치면 노트북과 비슷한 자판 배열 롤리키보드2는 돌돌 말면 사각형이 되던 전작과 달리 오각형으로 변신했다. 키보드를 펼치면 자판 배열이 5단으로 구성된다. 전작이 4단이었던 것에 비해 한 단이 더 늘어나 노트북의 키보드와 비슷해 지면서 타이핑 속도감을 높일 수 있다. 전작에서는 숫자패드가 없었지만 롤리키보드2에는 숫자패드가 생긴 점 역시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다. ■펼치기만 하면 바로 블루투스로 연결 롤리키보드2는 사용법도 간단하다. 펼치기만 하면 블루투스로 자동페어링이 된다. 한번 스마트폰을 등록해놓으면 다음부터는 따로 등록할 필요없이 키보드를 펼치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특히 업무시간에 PC버전으로 카카오톡을 많이 이용했는데, 퇴근 후에는 스마트폰으로 메세지를 쓰려면 속도가 느려져 불편할 때 블루투스 키보드를 펼치기만 하면 어디서든 바로 PC카톡을 이용하는 것처럼 속도감 있게 쓸 수 있어 편리했다. 키보드를 펼치면 거치대가 생기는 점도 유용했다. 스마트폰의 크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도 세우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블루투스 키보드 자체가 적응하기 전까지는 오타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작보다 버튼이 많아지면서 키 간격이 더 좁아져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한자 한자 정성들여 치지 않으면 오타 수정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키보드들이 충전식인 것과 달리 이 제품은 AAA건전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한번 넣으면 3개월 가량 사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를 말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배터리 관리에 대한 걱정은 따로 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6-07-22 17:16:22\r\r\r\r\r\r\r\r\r\r\r\r\r\r\r\r\r"조선업종 구조조정은 시장 논리대로 돼야 한다. 그간 위탁경영 등을 이유로 정말 퇴출된 조선소가 몇이나 있나. 정치 논리가 개입되면서 당초 계획이 결국 유야무야된 경우가 허다했다. 숫자를 대폭 줄여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과 일본의 사례를 보고 배워야 하는 시점이다."조(兆)단위 손실의 끝이 보이지 않는 조선업 실상을 보며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업계 내부에서도 "지금이 회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하지만 대기업 조선소와 중·소형 조선소 간 위탁경영식의 '짝짓기' 방식으로 사태를 모면할 것이 아니라 업황 악화의 단초였던 공급과잉 문제에 대한 근본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중소형 조선소에서 시작된 부실은 대형 조선소로 확대됐고, 남은 손실 규모도 가늠이 안 되는 상황이어서 업계 위기감은 최고조다. 부실 조선소 퇴출 저지 근거가 됐던 고용, 지역경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남은 과제가 되고 있다. ■치킨집 생겨나듯 많아진 조선소조선업계는 지금의 산업 위기를 '공급과잉→수주경쟁→저가수주'로 야기된 동반부실에서 찾고 있다. 국내 조선소는 2006년, 2007년 업황 호황 국면에서 우후죽순 늘어났다. 처음부터 조선소 설립이 목적이 아니었던 업체들도 조선소에 블록을 납품하면서 조선소로 변모한 것이다. 당시 부산·통영·거제 지역에선 '치킨집 생겨나는 것 만큼 눈에 띄는 것이 조선소였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이후 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수주경쟁이 치열해져 조선업계는 저가수주 늪에 빠져들었다. 해외 발주에서 국내 조선소끼리 수주싸움을 벌이며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치렀다. 그러다 수주급감이라는 불황기가 닥치면서 국내 조선업계는 재기 발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저가수주 경쟁으로 일부 중소업체는 폐업으로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채권단 관리 등으로 연명하는 조선소도 상당수 있다는 의견이다. ■일본·중국은 숫자 줄이고 내실 다져한국 조선업체들이 과잉공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안 일본과 중국 조선소는 합병 등으로 숫자를 줄여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일본 조선소의 경우 6개 조선소로 숫자를 확 줄여 규모의 경제에서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수주도 개선되고 있다. 올 들어서만 월별 수주에서 한국과 중국을 넘어 세계 1위 자리를 두번이나 차지했다. 일본 조선소가 1위 자리를 찾은 것은 10여년 만의 일이다. 과감한 인수합병(M&A) 등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역시 중소 조선소를 대거 퇴출시키며 대형 조선소 중심으로 합병이 적극 진행되고 있다.국내 조선업계 구조조정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정치 논리라는 주장도 있다. 한 조선소가 한 지역에서 차지하는 지역경제 비중이나 고용유발 효과 등을 감안해 지원을 통한 회생방식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울산, 거제, 통영 등 지역구 관련 정치인들이 개입해 시장경제 논리를 막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중국발 쇼크 치명적인 철강업철강업계 역시 중국의 수요 부진, 침체기인 전방산업, 철강재 가격하락 등으로 이미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특히 중국산 철강재 수입에 따른 타격은 업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중국산 철강재는 전 세계에서 독보적 1위다. 철강재 수입 세계 1위인 미국의 경우 수입품 중 중국산은 400만t이었지만, 국내의 경우 1300만t이었다.중국산은 봉형강류 등 값싼 품목에서 냉연, 아연도금 등 고급강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못, 철망 등 연강선재 관련 가공산업에서도 이미 중국산이 시장을 잠식했다. 스프링 등 고급 가공제품도 안정권이 아니다.이런 중국산 유입은 국내 업체들의 가격위주 구매전략에서 기인한다. 철강재 주요 수요처인 건설사나 조선사들은 해외 저가재를 구입해 원가 절감 목표를 맞추는 것이다. 부적합한 철강재는 대형 사고의 씨앗이 됐다. 지난해 2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나 2013년 7월 삼성정밀화학의 물탱크 폭발사고 원인도 부적합한 철강재 때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국면 속에서 급락한 철광석, 스크랩 가격도 업계 위협 요인이다. 이런 외부 여건 속에서 업계는 자산을 팔고, 부진한 사업은 철수시키는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의 길을 찾는 중이다. 동국제강은 서울 본사 사옥을 매각한데 이어 가동을 중단한 포항 2후판 공장도 매각을 적극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 절반을 없애고, 해외사업 30%를 줄이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전문가들은 업계 구조조정이 성공을 거두려면 정치권이나 외부 압력이 차단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발표하는 쇄신안을 보면 굉장히 이상적이다. 이게 실현만 된다면 최상이다. 그럴려면 문제는 정치권이다. 일절 간섭이 없어야 가능하다"고 했다.철강업계는 정부가 수입과잉을 조절해 국내 시장을 보호해달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 정확한 수입 통계와 국내 기업들의 피해 규모를 정부가 직접 조사해 조치를 취해 달라는 의견이었다. 신현곤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철강업종이 다시 살기 위해선 무역구제조치, 기술장벽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원산지 관리 규정이나 KS제품 위조에 대한 처벌 조항이 강화돼야한다"고 제안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강재웅 기자\r
2015-10-14 17:31:47나라별 의류 사이즈 표 나라별 의류 사이즈 표 나라별 의류 사이즈 표, 세계각국 모두 달라..한번에 확인 가능한 방법은? 나라별 의류 사이즈 표, 포털 검색 이용하면 한 눈에 비교 나라별 의류 사이즈 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직구 사이트 등이 인기를 얻자 자신의 의류 사이즈를 측정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류 사이즈에 대한 관심도도 커지고 있다. 의류 사이즈 표기 방식은 각국마다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눈에 각국 사이즈 표기를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국은 여성 의류사이즈 경우 44, 55, 66 등의 형태로 표기하며, 일본도 비슷한 형식을 사용한다. XS 사이즈가 보통 44사이즈에 대입된다. 미국은 2부터 시작해 짝수 단위로 숫자가 증가하는데 한국의 44사이즈는 미국에서 2로, 55사이즈는 4, 66사이즈는 6이 된다. 영국과 호주는 4-6, 8-10, 10-12 등 두 가지 숫자를 함께 표기하고 프랑스는 34부터 짝수 단위로 숫자를 늘려 34, 36, 38 등으로 커진다. 남성용 의류의 경우 한국은 85부터 시작, 5 단위로 숫자가 커지지만 미국은 14, 15 등의 숫자를 사용한다. 여성 의류 사이즈 표기에 한국과 비슷한 일본은 남성 의류에는 36, 38, 40 등으로 확연히 차이나는 표기를 사용한다. 영국은 0부터 1, 2, 3 등 차례로 커진다. 나라별 의류 사이즈 표 , 나라별 의류 사이즈 표 , 나라별 의류 사이즈 표
2015-01-03 09:47:58최신 고객 트렌드 반영, 7개 숫자상품으로 재구성 삼성카드는 2011년 처음 숫자카드를 선보인지 3년만에 숫자카드 2번째 버전(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버전의 숫자카드는 '실용'이라는 기존의 브랜드 정신은 유지하되,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을 새롭게 재구성한 게 특징이다. 신상품에 표기된 V2의 'V'는 새로운 형태나 판을 의미하는 버전(Version)과 진화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혜택으로의 변화.조합을 의미하는 베리에이션(Variation),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밸류(Value)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숫자카드는 비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스마트해진 고객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통적 타깃 분석 방식인 20대, 30대 등 단순한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분류가 아닌, 카드 이용 연관성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테이지 및 소비 성향 등에 따른 7개의 숫자카드 상품을 재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여행 및 직구 증가, 앱카드 결제 등 모바일 결제의 확대와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도 카드별 상품 혜택으로 반영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통상 3년을 주기로 고객의 혜택과 선호도가 바뀌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숫자카드가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3년간 간편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객의 소비 트렌드나 선호도가 빠르게 진화한 만큼 상품도 스마트해 지고, 지속적인 변신을 거듭해야 한다"고 신상품 출시 의미를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4-11-27 17:30:11삼성카드는 2011년 처음 숫자카드를 선 보인지 3년만에 숫자카드 2번째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버전의 숫자카드는 '실용'이라는 기존의 브랜드 정신은 유지하되,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을 새롭게 재구성한 게 특징이다. 신상품에 표기된 V2의 'V'는 새로운 형태나 판을 의미하는 Version과 진화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혜택으로의 변화·조합을 의미하는 Variation,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Value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숫자카드는 비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스마트해진 고객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통적 타깃 분석 방식인 20대, 30대 등 단순한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분류가 아닌, 카드 이용 연관성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테이지 및 소비 성향 등에 따른 7개의 숫자카드 상품을 재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여행 및 직구 증가, 앱카드 결제 등 모바일 결제의 확대와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도 카드별 상품 혜택으로 반영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통상 3년을 주기로 고객의 혜택과 선호도가 바뀌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숫자카드가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3년간 간편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객의 소비 트렌드나 선호도가 빠르게 진화한 만큼 상품도 스마트해 지고, 지속적인 변신을 거듭해야 한다"고 신상품 출시 의미를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4-11-27 11:06:26한국의 펀드 수 비중은 전 세계의 12%를 웃돌 정도지만 정작 그 규모는 1%에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을 좇아 출시된 소규모 펀드가 난립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9일 자본시장연구원 '펀드리뷰 8월호'에 따르면 1·4분기 말 기준 한국의 펀드 수는 9193개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주요국 펀드 수 7만3914개의 12.4%에 해당하는 숫자다. 미국의 펀드 수는 7585개로 전 세계 펀드의 10.3%에 그쳐 한국보다 적었다. 한국보다 펀드 수가 많은 나라는 9467개(12.8%)를 운영하는 룩셈부르크가 유일하다. 한국 다음으로는 브라질 7638개(10.3%), 프랑스 7348개(9.9%) 순이다. 일본은 4426개(6.0%), 중국은 1222개(1.7%)에 그쳤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은 펀드수가 2050개(2.8%) 뿐이었고 영국 역시 1917개(2.6%)였다. 반면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이와 확연히 차이가 났다. 한국 펀드의 순자산은 1·4분기 말 현재 2697억 달러로 전 세계 27조8565억 달러의 1.0%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보다 펀드 수가 1600개 적은 미국의 경우 13조6759억 달러로 전 세계의 49.1%를 차지했다. 펀드 수가 가장 많은 룩셈부르크는 순자산이 2조7223억 달러(9.8%)였다. 프랑스(1조4533억 달러·5.2%) 브라질(1조1359억 달러·4.1%), 영국(1조67억 달러·3.6%) 등도 한국보다 펀드 수는 적지만 순자산은 몇 배에 달했다. 일본(7773억 달러·2.8%)과 중국(4224억 달러·1.5%) 역시 한국보다 순자산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펀드가 개수는 많은 반면 순자산 규모는 적은 이유에 대해 소규모의 유행성 펀드가 난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펀드 1만524개 중 설정액이 10억원 미만이 펀드가 3245개로 30.8%를 차지한 반면 설정액이 1조원을 웃도는 펀드는 45개에 불과했다. 문제는 펀드의 수가 많다보니 펀드매니저가 1명이 관리해야 하는 펀드 역시 상대적으로 많아 제대로 된 펀드운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펀드매니저 1명이 관리하는 펀드 수는 평균 6개에 달한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펀드매니저 2명이 43개의 펀드를 관리하고 JP모간자산운용은 1명당 16개를 맡고 있다. 또 하나UBS자산운용 14개, 미래에셋자산운용 13개, 블랙록자산운용 9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9개 등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3-08-29 15: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