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구준엽(55)의 아내이자 대만 톱스타 쉬시위안(48·서희원· 사진)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20년 만에 극적으로 이뤄진 둘의 사랑이 3년도 채 안 돼 마침표를 찍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3일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쉬시위안이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쉬시위안의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46·서희제)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 바비쉬가 인플루엔자에 따른 폐렴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03 14:14:04[파이낸셜뉴스]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의 부인인 대만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이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3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여동생 쉬시디(서희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2022년 2월 결혼했다.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가 됐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 1남1녀를 뒀다.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서희원은 1994년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소속사와 분쟁 탓에 'ASOS'로 팀명을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했다.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시즌1·2(2001~2002) 여주인공 '산차이'로 이름을 알렸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다.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 '대무생'(2014) 등에도 출연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2-03 14:06:12[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이 아내의 무덤 근처로 이사할 계획이라는 대만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19일 구준엽이 아내가 묻힌 진바오산(금보산)에 매일 들러 아내의 곁에 머물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지역의 주택을 알아보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아파트는 금보산과 인접한 위치에 있는 곳으로, 일부 가구에서는 발코니에서 금보산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746만 대만달러(약 3억5464만원)에서 1526만 달러(약 7억821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의 이사설과 관련해 서희원의 모친인 황춘매는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으나, "(구준엽은) 정말로 쉬시위안을 많이 사랑한다"고 했다. 앞서 황춘매는 지난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족 모임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구준엽의 수척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만나 약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다시 연락을 취한 걸 계기로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2월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1 09:30:05[파이낸셜뉴스] 가수 구준엽이 아내 故서희원을 떠나보낸지 석달만에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故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는 자신의 SNS에 "올해 어머니날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가족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가족 사진에는 모자를 눌러쓴 구준엽의 수척한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살도 많이 빠져 있었고, 낯빛도 여전히 어두웠다. 황춘메이는 “나의 사위 구준엽은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간다. 또 다른 사위 마이크는 늘 세심하게 나를 챙겨주고 있다. 효심 깊은 딸들이 있어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쉬시디(쉬시위안 동생)가 동료들한테 부탁해 쉬시위안의 AI영상을 만들어줬다. 많은 연예인과 친구들이 쉬시위안을 그리워하며 저를 축복해줬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은 아니겠지만, 천천히 점점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이렇게 많은 분이 저를 생각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故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당시 SNS를 통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후 현지 매체를 통해 구준엽이 아내를 떠나보낸 후 매일 묘지를 찾고 있으며, 체중 12kg이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2 13:04:56[파이낸셜뉴스]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결혼한다. 상대는 18살 연하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중국 QQ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왕소비는 오는 5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18세 연하의 인플루언서 마소매(마샤오메이)와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미 법적인 부부다. 다만 왕소비는 세간의 눈을 의식한 듯,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을 초대해 소규모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0명 규모의 촬영팀을 고용하고, 셰프의 요리 모습도 생중계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앞서 왕소비는 지난 2월 자신의 전처인 서희원이 사망하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서희원의 사망 소식 이후 비 오는 거리에서 30분 동안 걸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고, 일부 현지 매체와 누리꾼은 이를 두고 "언론을 의식한 연출"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유산 문제 두고 왕소비, 구준엽, 서희원 모친은 한차례 잡음이 일기도 했다. 고인의 유산은 약 6억 위안(12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중국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인의 유산은 현지 법률에 따라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3분의 1씩 균등하게 상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자녀는 미성년자여서 성인이 될 때까지 왕소비가 재정 관리를 하게 됐다. 앞서 구준엽의 자신의 계정을 통해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장모에게 넘기고, 두 자녀의 권리와 재산에 나쁜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게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구준엽이 유산의 3분의 1을 받는다는 합의에 다다르자 서희원 모친은 자신의 SNS 계정에 "그는 거짓말쟁이였고 나는 바보였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한편 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월 2일 사망했다. 서희원은 일본에서 화장 장례를 치렀으며 고인의 유해는 최근 대만 진바오산(금보산)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해를 안장한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의 체중은 12kg가량 감소했으며, 매일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9 20:25:29[파이낸셜뉴스] 그룹 클론 출신 DJ 구준엽이 고인이 된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동상 제작에 나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시신문망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디자이너인 지인에게 서희원 동상 제작을 부탁했다. 서희원 모친과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또한 구준엽이 서희원의 동상을 제작하는 것을 응원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서희원의 동상은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곳에서 약 400m 떨어진 대만 신베이시 금보산(진바오산) 인근 비석 숲에 연내 세워질 예정이다. 매체는 “구준엽은 동상에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 반영되길 바랐다”며 “서희원에게 주는 구준엽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동상은 올해 완성될 예정이며, 동상 제막식은 비공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준엽은 동상이 완성되면 서울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지난 2월 2일 서희원 사망 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구준엽의 불참 의사로 2월 대만 내 플래시몹 행사는 물론 3월 뷰티 클리닉 오픈 행사도 연기됐고, 현재 활동 재개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준엽은 최근 엄수된 서희원의 작별 장례식에서 유해를 품에 안고 슬퍼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며 고통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1 15:26:13[파이낸셜뉴스]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48)을 눈물 속에서 떠나보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의 장례식이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에서 엄수됐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어머니, 여동생, 자녀 등 10여 명은 빗속에서 서희원을 마지막으로 배웅했다.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구준엽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흰색 장갑을 낀 채 아내의 유골함을 안고 있었다. 매체는 “구준엽은 비쩍 마르고 수척한 모습이었다”며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내내 울었다”고 전했다. 비가 내린 가운데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며 직접 묘역까지 옮겼다. 서희원의 두 자녀도 함께 했지만, ‘백발의 노인이 흑발의 고인을 배웅하지 않는다’는 대만 전통에 따라 서희원의 어머니는 차에서 기다렸다. 여동생 쉬시디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당초 서희원의 가족은 수목장을 고려했으나, 구준엽이 "언제든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고 주장해 가족과 상의 끝에 금보산에 유골을 안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쉬시위안의 팬이 묘지에 몰릴 것을 염려해 정확한 매장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명인 구역에 쉬시위안의 동상을 세워 팬들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달 2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렸고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아내 사망에 따른 슬픔으로 DJ쇼와 팬 미팅 같은 공개 활동을 중단했다. 활동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6 22:16:37[파이낸셜뉴스]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겸 DJ 구준엽(56)의 장모이자 고인이 된 대만 배우 서희원(48·쉬시위안)의 모친인 황춘매(70·황춘메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공개했다. 10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황춘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달아 자신의 비통한 심경을 토로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에도 "느껴진다. 난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거 같다. 괴롭다"고 적었다. 하지만 황춘매가 적는 글에서 사위인 구준엽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는 "내 마음에 구멍이 생겼어,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정의는 회복될 수 없다고 생각해, 전장에 갈게, 날 응원해", "그는 거짓말쟁이야, 나는 멍청이야"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글이 황춘매가 구준엽을 공격하는 의미로 작성됐는지에 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황춘매는 지난달 10일 서희원 사망 후 처음으로 입을 열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황춘매는 "내 가슴의 빈 공간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라면서도 "나는 정의가 회복될 수 없다고 믿지 않는다. 나는 전쟁할 것이다. 응원해 달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황춘매의 글은 서희원과 생전에 양육비 지급과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분쟁을 벌이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그의 모친을 겨냥한 선전포고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황춘매가 서희원의 두 자녀를 친부인 왕소비에게 보내는 것에 원활하게 합의하면서 해당 글 역시 구준엽을 향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식음 전폐했다" 서희원 사망에 슬퍼하는 구준엽 근황 공개 이런 가운데 구준엽도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퍼하며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핑뉴스 등 현지 언론은 "구준엽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했다"며 "최근 지인들이 그의 상태를 살폈으나, 구준엽은 '고맙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또 측근들은 "구준엽과 서희원의 여동생인 서희제가 대화를 나눌 때마다 서로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며 "구준엽이 계속된 눈물로 눈이 심하게 부어 있는 상태다. 눈 부종이 심해 치료도 안 되고 있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몸무게가 많이 줄었다"고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구준엽과 왕소비의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과 왕소비는 3월 초 회동을 가졌는데, 구준엽은 서희원의 여동생인 서희제(쉬디시)의 남편 마이크의 여자 형제와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서희원의 가족과 친구들은 구준엽이 고립되고 무력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준엽이 서희원과 함께 살던 타이베이 저택의 대출을 상환하기로 했다는 보도는 오보로 확인됐다. 앞서 현지 한 매체는 구준엽이 4억6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02억원) 규모의 대출을 상환한다고 보도했지만, 유족과 지인들은 이를 부인하며 "근거 없는 일이며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1 10:15:17[파이낸셜뉴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유산이 남편인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균등하게 분배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국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현지 법률에 따라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3분의1씩 균등하게 상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자녀는 미성년자여서 성인이 될 때까지 서희원의 전 남편이자 친부인 왕샤오페이(왕소비)가 재정 관리를 하게 된다. 양육권도 왕소비에게 돌아간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의 어머니와 왕소비가 법에 따라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을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화권 매체는 서희원의 유산 규모를 6억위안(한화 약 1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로 이름을 알렸다. 왕소비와 이혼 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했다. 이후 지난달 2일 독감에서 시작된 폐렴 합병증으로 갑자기 사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04 06:33:30[파이낸셜뉴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이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48)의 장례 방식을 고민 중인 가운데 유해를 자택에서 보관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서희원의 장례 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서희원 동생인 방송인 서희제는(쉬시디·46) "생전에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목장은 화장된 골분(骨粉)을 지정된 나무 뿌리 주위에 뿌리거나 별도 단지에 넣어서 묻는 장례 방식이다. 이에 따라 서희원의 수목장이 지난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구준엽이 "사랑하는 아내를 애도할 수 있는 장소가 있고, 그 앞에 동상을 세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힌 후 적합한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언제든 방문해 애도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공간이 있길 바랐다"며 "그래서 가족과 논의한 후 장례 장소를 다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묘지 선정이 미뤄지면서 유해가 여전히 자택에 보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웃들의 항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서희원은 왕소비와 이혼 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하지만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제한된 시간)'을 놓치면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구준엽과 서희원 가족들은 그녀의 임종을 지켰다. 일본에서 3일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8 08: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