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은 10일 1월 중 '쉬었음' 인구가 37만9000명(16.2%) 증가한 27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쉬었음' 인구 규모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노인일자리 연말 종료 이후 비경제활동인구에서 대기 중인 사람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 구직단념자는 77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3만3000명 늘었다. 다음은 통계청 정동명 사회통계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쉬었음' 인구가 많이 늘었다. ―'쉬었음' 인구는 12월 8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후에 증가폭이 점차 확대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60세 이상에서 '쉬었음' 인구의 증가폭이 좀 확대된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감소된 건 주로 공공행정이라든가 보건복지 쪽에서 주로 감소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노인일자리사업 연말 종료 후 비경제활동인구에 대기 중인 인구가 좀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쉬었음' 인구가 조금 확대됐다. 20, 30대에서 증가한 이유도 지금 고용상황이 썩 좋지가 않기 때문에 거기서 바로 '쉬었음' 인구들 같은 경우도 바로 그냥 실업으로 가기보다는 비경제활동인구으로 많이 빠진다. 그럴 때 보통 하는 것이 큰 이유 없이 그냥 '쉬었음' 이렇게 되다 보니까 '쉬었음' 인구로 많이 포함되는 것이다. ▲운수·창고업 쪽은 오히려 취업자가 좀 증가했는데 원인은. ―산업별 취업자 증감에서 운수·창고업 쪽이 조금 증가한 것은 방금 말씀하신 배달앱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요즘 거리두기로 인해서 대면서비스업이 줄어들면서 그게 주로 증가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감소요인으로 도소매업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거리두기 때문에 대면서비스업 쪽에서 전반적인 도소매업 자체가 줄어들고 있고, 특히 협회·단체 부분 쪽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미용업, 장례업, 결혼식장업 이런 쪽 부분이다. ▲15~29세 고용률이 제일 많이 줄었다. 배경은. ―연령대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지금 취업자 같은 경우는 많이 감소했다. 60대 이상 취업자 감소는 보건·복지업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공공행정 쪽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농림어업 쪽의 증가폭이 좀 축소되면서 그런 영향을 받았다. 주로 청년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보건·복지업에서 감소폭이 확대했고, 임시직 감소폭이 좀 확대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0대 같은 경우에도 감소폭이 좀 확대되었는데요. 이는 교육서비스업이라든가 협회·단체 등의 감소폭 확대 영향하고, 무급가족종사자라든가 임시직의 감소 확대가 영향을 주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다. 40대도 2015년 11월부터 5년 3개월 연속 계속 지금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대면서비스업이라든가 부동산업 등에서 감소가 지속된 그런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말할 수 있겠다. ▲상향된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된 점이 취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나. ―1월 취업자는 2020년 12월 8일 상향된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되면서 대면서비스업 업종 중심의 취업자 감소가 좀 지속됐다. 또, 코로나19의 확산과 통계청 조사대상주간의 폭설 등 날씨 영향 등으로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관련 업종들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해 전월보다 감소폭이 좀 확대됐다. 1월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업이라든가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업 업종의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건·복지업이 감소로 전환됐다. 지위별로는 임시직이라든가 일용직의 감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다소 감소했다. 1월 실업자는 2021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모집 등 영향으로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구직 활동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 감소폭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등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조금 확대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2-10 10:04:58[파이낸셜뉴스] 지난달 특별한 구직 활동이나 취업 의지 없이 쉬었다고 답한 청년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청년층 취업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중 '쉬었음'이라고 답한 인구는 43만8000명이다. 월 기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40만 명을 넘은 것은 2012년 2월(40만4000명)을 제외하면 지난달이 처음이었다. 지난 2003년 1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20만 명대와 30만 명대 사이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한 바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육아나 가사, 취업을 위한 재학·수강, 연로, 심신 장애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구직 활동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업자로 묶이지 않는다. 특히 20대에서 증가 폭이 컸다. 2월 기준 20~29세 쉬었음 인구는 39만1000명으로, 역시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 1월(35만5000명)에 이어 2월까지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찍은 것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위해 학원이나 기관, 또는 그 외의 곳을 다니고 있다고 답한 경우는 '취업준비자'로 묶인다. 지난달 전체 취업준비자는 77만 명으로, 1년 전(79만2000명)보다 2만2000명이 되레 줄었다. 체감 경기가 이미 좋지 않았던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경제 활동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취업 자체를 포기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조사 기간 2월5~19일) 응답 기업 126개사 중 32.5%가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19.0%는 채용 축소를 계획했고, 8.8%는 한 명도 뽑지 않겠다고 답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3-15 12:01:12[파이낸셜뉴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수가 8월 기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연속 하락했다.자영업자를 포함하는 비임금근로자는 줄었지만 1인 자영업자는 되레 늘어나 고용시장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의지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와 쉬었음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는 67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2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다른 이로부터 임금을 받지 않는 자영업자나 무급가족봉사자를 말한다. 이들 비임금근로자는 2007년 757만5000명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2017년 689만8000명 이후 3년 연이어 하락했다. 올해는 13년 만에 역대 최저 수치다. 이로써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도 지난해보다 0.7%포인트 하락한 24.8%를 기록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1만6000명(7.0%) 감소한 대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9만7000명(2.4%) 증가했다. 무급가족봉사자는 4만3000명(3.7%) 축소됐다. 경기부진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근로자들이 자영업으로 몰리면서 과다 경쟁이 발생했고, 최저임금 인상 등의 부담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수치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같은 통계에서 비임금근로자 중 최근 1년 이내의 자영업자 14%는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한다고 답했다. 또 현재 사업을 시작하기 직전 일자리를 경험한 79.1% 가운데 절반 이상인 58.0%는 임금근로자로 일했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온라인 쇼핑 성장, 자동화·대형화 등 생산·유통 구조변화, 자영업자 포화와 같은 구조적 둔화요인으로 비임금근로자의 감소세가 지속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비경활)인구는 1633만명으로 지난해와 견줘 15만8000명(1.0%) 늘었다. 비경활인구는 2015년 1600만3000명에서 2016년 1596만2000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2017년 1606만4000명, 2018년 1617만2000명 등 3년 잇따라 증가했다. 비경활인구는 1999년부터 통계가 기록돼 있다. 올해는 사상 최고치였다. 비경활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34만8000명 늘어난 2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쉬었음 인구가 8월 기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별 비중은 몸이 좋지 않아서(41.7%),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6.9%),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6.3%), 일자리가 없어서(7.9%) 등 순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몸이 좋지 않아서(-3.1%포인트), 퇴사 후 계속 쉬고 있음(-0.2%포인트)은 줄어든 반면 일자리가 없어서(0.4%포인트), 직장의 휴·폐업(0.7%포인트), 다음 일 준비(1.6%포인트) 등은 증가했다. 기재부는 이에 대해 “비경활인구는 다소 증가했으나 3대 고용지표 호조세와 특성지표 등을 고려하면 최근 고용시장 활력 강화를 시사한다”면서 “쉬었음은 늘었지만 3분기 들어 감소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희망자는 20.9%로 작년보다 4.2%포인트 올라갔다. 이유를 묻자, 생활비·용돈 마련이 70.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금근로 취업시 주요 고려사항은 근무여건(27.9%) △창업 고려사항은 수입(48.1%) △취업 월평균 희망임금은 200~300만원(40.7%) 등이 항목별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기재부는 “자영업자 경영여건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민간의 경제활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9-11-05 11:47:07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돌았다. 내수와 관련 있는 도소매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44만명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6월 9만6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17만2000명), 8월(12만3000명), 9월(14만4000명) 연속으로 10만명대가 유지되다가 꺾였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도소매업과 건설업 위축 때문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8000명, 건설업 취업자는 9만3000명 감소했다. 특히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는 2021년 7월(-18만6000명)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도소매업은 8개월, 건설업은 6개월 연속 각각 감소했다. 이 외에 농림어업에서도 6만7000명 줄었다. 2016년 9월(-7만2000명) 이후 8년1개월 만에 가장 감소폭이 컸다. 제조업도 3만3000명 감소해 4개월째 줄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생산연령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취업자 수가) 증가폭이 두꺼웠던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일부 산업군이 등락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전자상거래, 인터넷쇼핑, 무인사업자 등의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고용이 적어지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실업자 수는 6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1000명 늘었다. 올해 6월 5만명 증가 이후 감소하다 다시 늘었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실업자가 감소하던 흐름이 반전된 셈이다. 10월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10월 16만4000명 증가 이후 처음 상승 전환됐다. 실업률은 0.2%p 높아진 2.3%로 나타났다. 이 밖에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44만5000명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는 취업자 수 증가폭 축소 이유로 지난해 10월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고용의 증가 속도가 조정받는 과정에서 건설업·자영업 부문 및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실질임금 증가 전환 등 민간소비 여건 점차 개선, 기저효과 등 감안 시 11~12월에는 10월에 비해 고용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3 18:30:35[파이낸셜뉴스] 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돌았다. 내수와 관련 있는 도소매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44만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6월 9만6000명 이후 4개월만이다. 7월(17만2000명), 8월(12만3000명), 9월(14만4000명) 연속으로 1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꺾였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도소매업과 건설업 위축 때문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8000명 줄었고, 건설업 취업자는 9만3000명 감소했다. 특히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는 2021년 7월(-18만6000명)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도소매업은 8개월, 건설업은 6개월 연속 각각 감소했다. 이외 농림어업에서도 6만7000명 줄었다. 2016년 9월(-7만2000명)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감소폭이 컸다. 제조업도 3만3000명 감소해 4개월째 줄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생산연령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취업자 수가) 증가폭이 두터웠던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일부 산업군이 등락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전자상거래, 인터넷쇼핑, 무인사업자 등의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고용이 적어지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실업자 수는 6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1000명 늘었다. 올해 6월 5만명 증가 이후 감소하다 다시 늘었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실업자가 감소하던 흐름이 반전된 셈이다. 10월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10월 16만4000명 증가 이후 처음 상승 전환됐다. 실업률은 0.2%p 높아진 2.3%로 나타났다. 이밖에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44만5000명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는 취업자 수 증가폭 축소 이유로 지난해 10월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효과를 받았다고 진단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용의 증가 속도가 조정받는 과정에서 건설업, 자영업 부문 및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실질임금 증가 전환 등 민간소비 여건 점차 개선, 기저효과 등 감안시 11~12월에는 10월에 비해 고용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3 09:09:59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20대가 1년 새 5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쉬고 있는 이유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무급으로 가족 음식점 등에서 일하는 20대는 되레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일자리별로 근로조건 격차가 크기 때문에 청년 대상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 매칭이 부조화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6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8월 비경제활동인구, 비임금근로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8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4557만6000명) 중 구성비는 35.6%로 전년과 동일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활동 상태별로 가사(36.8%), 재학·수강 등(20.0%), 쉬었음(15.8%) 순이었다. 특히 쉬었음 인구는 25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5000명 증가했다. 20세에서 29세는 4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38만4000명) 대비 늘었다. 쉬었음 인구의 연령별 구성비는 20대(17.1%)는 0.6%p 상승했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는 쉬었음 전체에서 연령 비중이 모두 줄거나 같았다. 정작 구직이 활발한 시기인 20대 쉬었음은 8월 기준 2003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셈이다. '1주 전 쉰 이유'를 연령 계층별로 보면 15~29세만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30.8%)이 가장 높았다. 또 '일자리가 없어서'(9.9%)라는 이유는 전년 동월 대비 2.6%p 오르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 외 30대 이상 연령대에선 '몸이 좋지 않아서'가 가장 높았다. 다만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은 30대(27.3%), 40대(26.8%), 50대(14.3%)에서도 2번째로 높은 이유였다. 20대 비임근로자도 증가하고 있다. 30대, 40대, 50대에서 모두 비임금근로자가 감소했지만 20대 청년층에서 증가한 것이다. 비임금근로자란, 법인화되지 않은 개인사업체를 소유하면서 자기 책임 아래 사업체를 직접 경영하거나 그의 무급 가족종사자를 뜻한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고용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나홀로 사장), 무급 가족종사자로 나뉜다.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6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7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는 2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증가했다. 이 중 고용주는 4만3000명, 나홀로 사장은 15만5000명, 무급 가족종사자는 4만3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고용주는 4000명 줄어든 반면 나홀로 사장 및 무급 가족은 각각 1000명, 1만4000명 증가했다. 전체 비임금근로자에서 15~29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3.6%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증가했다. 20대 이상 비중은 2012년 3.9%에서 감소하다 팬데믹 때인 2020년과 2021년 3.7%까지 다시 늘었다. 이후 2022년 3.6%, 지난해 3.4%로 줄다 다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5~29세 무급 가족종사자는 2015년부터 감소해 2020년 2000명 상승 전환된 뒤 다시 줄다 올해 늘었다"며 "숙박·음식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이유"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근로여등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무급가족종사자에 임하는 청년이 늘어나는 건 좋지 않은 신호"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 가족의 일을 거드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06 18:18:30#OBJECT0# #OBJECT1# [파이낸셜뉴스]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20대가 1년 새 5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쉬고 있는 이유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무급으로 가족 음식점 등에서 일하는 20대는 되레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일자리 별로 근로조건 격차가 크기 때문에 청년 대상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 매칭이 부조화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6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8월 비경제활동인구, 비임금근로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8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4557만6000명) 중 구성비는 35.6%로 전년과 동일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활동 상태별로 가사(36.8%), 재학·수강등(20.0%), 쉬었음(15.8%) 순이었다. 특히 쉬었음 인구는 25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5000명 증가했다. 20세에서 29세는 4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38만4000명) 대비 늘었다. 쉬었음 인구의 연령별 구성비는 20대(17.1%)는 0.6%p 상승했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는 쉬었음 전체에서 연령 비중이 모두 줄거나 같았다. 정작 구직이 활발한 시기인 20대 쉬었음은 8월 기준 2003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셈이다. ‘1주 전 쉰 이유’를 연령 계층별로 보면 15~29세만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30.8%)이 가장 높았다. 또 ‘일자리가 없어서’(9.9%)라는 이유는 전년 동월 대비 2.6%p 오르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 외 30대 이상 연령대에선 ‘몸이 좋지 않아서’가 가장 높았다. 다만, ‘원하는 일자를 찾기 어려움’은 30대(27.3%), 40대(26.8%), 50대(14.3%)에서도 2번째로 높은 이유였다. 20대 비임근로자도 증가하고 있다. 30대, 40대, 50대에서 모두 비임금근로자가 감소했지만 20대 청년층에서 증가한 것이다. 비임금근로자란, 법인화되지 않은 개인사업체를 소유하면서 자기의 책임 아래 사업체를 직접 경영하거나 그의 무급 가족종사자를 뜻한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고용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나홀로 사장), 무급 가족종사자로 나뉜다.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6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7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연령계층별로 보면 15세~29세는 2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증가했다. 이중 고용주는 4만3000명, 나홀로 사장은 15만5000명, 무급 가족종사자는 4만3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고용주는 4000명 준 반면 나홀로 사장 및 무급 가족은 각각 1000명, 1만4000명 증가했다. 전체 비임금근로자에서 15세~29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3.6%로 전년동월 대비 0.2p 증가했다. 20대 이상 비중은 2012년 3.9%에서 감소하다 팬데믹 시절인 2020년과 2021년 3.7%까지 다시 늘었다. 이후 2022년(3.6%), 지난해(3.4%)로 줄다 다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5~29세 무급 가족종사자는 2015년부터 감소해 2020년 2000명 상승 전환된 뒤 다시 줄다 올해 늘었다”며 “숙박·음식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이유”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근로여건 등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무급가족종사자에 임하는 청년이 늘어나는 건 좋지 않은 신호”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 가족의 일을 거드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06 13:50:42[파이낸셜뉴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20대가 1년 새 5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쉰 이유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무급으로 가족기업에서 일하는 20대는 되레 늘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대상 국내 일자리 매칭이 부조화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6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8월 비경제활동인구, 비임금근로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8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4557만6000명) 중 구성비는 35.6%로 전년과 동일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36.8%), 재학·수강등(20.0%), 쉬었음(15.8%) 순이었다. 특히 쉬었음 인구는 25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5000명 증가했다. 20세에서 29세는 4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38만4000명) 대비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의 연령별 구성비는 20대(17.1%)는 0.6%p 상승, 70세 이상(7.0%)은 2.1%p 상승했다. 나머지 연령대는 쉬었음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모두 줄거나 같았지만 정작 구직이 활발한 시기인 20대가 늘어난 셈이다. ‘1주 전 쉰 이유’를 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만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30.8%)이 가장 높았다. ‘일자리가 없어서’(9.9%)라는 이유는 전년동월 대비 2.6%p 오르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 외 30대 이상 연령대에선 ‘몸이 좋지 않아서’가 가장 높았다. 다만, ‘원하는 일자를 찾기 어려움’은 30대(27.3%), 40대(26.8%), 50대(14.3%)에서 2번째로 높은 이유였다. 20대 비임근로자에서 증가하고 있다.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6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만7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연령계층별로 보면 15세~29세는 2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증가했다. 이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3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5만5000명, 무급 가족종사자는 4만3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고용주는 4000명 준 반면 나홀로 사장 및 무급가족은 각각 1000명, 1만4000명 증가했다. 30, 40, 50대에서 모두 비임금근로자가 감소했지만 20대 청년층에서 증가한 것이다. 비임금근로자란, 법인화되지 않은 개인사업체를 소유하면서 자기의 책임 아래 사업체를 직접 경영하거나 그의 무급 가족종사자를 뜻한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무급 가족종사자로 나뉜다. 전체 비임금근로자에서 15~29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3.6%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증가했다. 20대 이상 비중은 2012년 3.9%에서 감소하다 팬데믹 시절인 2020년과 2021년 3.7%까지 다시 늘었다. 이후 2022년(3.6%), 지난해(3.4%)로 줄다 다시 증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06 11:28:04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4.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MZ세대 사이에서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한쪽에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백만원으로 치장, 장비발을 내세운 럭셔리 러닝을 즐기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반년 넘게 백수로 지내는 이들이 있다. 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국민운동 달리기가 어쩌다 럭셔리 러닝으로 변질된 것인지, 장기실업자는 왜 늘어만 가는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국민운동 '달리기'... 런닝화 가격에 따라 '계급화' #. 지난달 러닝을 시작한 직장인 김모씨(34)는 한 스포츠 브랜드 러닝화를 해외 직구로 구입했다. 한 켤레 가격이 무려 60만원에 이르는 고가품이다. 김씨는 “러닝에 최적화된 성능,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며 “러닝을 시작한 뒤 헤어밴드, 러닝밴드 등 다른 장비들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러닝’이 새로운 취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크루’를 결성, 단체로 운동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시절 야외에서 혼자 러닝을 즐기던 사람들이 팬데믹이 끝나자 여럿이 모임을 이뤄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서 문화가 됐다. 문제는 든든한 몸만 있으면 달릴 수 있는 러닝이 최근엔 ‘럭셔리 운동’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보다는 ‘보여주기식’ 운동으로 전락해버린 것인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장비’다. 고가의 러닝화는 한 켤레에 무려 8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는 이른바 '러닝화 계급'도 등장했다. 월드클래스, 국가대표, 지역대표, 동네대표, 마실용, 입문용으로 구분됐다. 트렌드가 이렇다 보니 필요 이상의 기능성 제품들이 난무하고 비쌀수록 잘 팔리는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운동도 좋지만, 남에게 민폐는 주지 맙시다” 혼자 달릴 때보다 여럿이 달릴 때 효과는 꽤 크다. 지루할 틈없이 목표한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고, 달리다 지칠 땐 서로 사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 페이스 조절도 용이하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수십 명이 무리 지어 달리다 보니 보행로를 점유, 다른 사람들의 경로를 방해하기도 한다. 또 큰 소리로 외치는 ‘파이팅’ 구호에 지나가던 행인이 놀라는 일도 다분하다. 길을 막고 단체 사진을 찍는가 하면, 횡단보도 보행 신호가 끝났음에도 선두의 꼬리를 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관련된 민원이 증가하자 몇몇 지자체들은 러닝크루에 대한 규제를 마련했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 내 5인 이상 단체 달리기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에 나섰고, 송파구의 경우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3인 이상 달리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런 러닝크루의 모습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러너’와 ‘고라니’의 합성어인 ‘런라니’로 불리기도 한다. 도로의 무법자로 떠오른 ‘킥라니(킥보드+고라니)’ ‘자라니(자전거+고라니)’와 같은 맥락이다. MZ세대, 경제적 양극화 심화...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넘게 백수 #. 20대 박모씨는 청년임대주택에 거주하며 주거급여를 받고 있다. 부모님의 이혼 등 가정불화로 일찍 집을 나온 그는 차상위계층에서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가 됐다. 이에 박씨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끼니도 한 끼로 해결한다”며 “취업도 힘들어 일단은 그냥 쉬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의 럭셔리 러닝 열풍은 한국 사회의 경제적 양극화가 젊은 층에서도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이들은 11만3000명으로 20%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1999년 8월(20.1%)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실업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장기 실업자는 월평균 9만85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48명 늘어난 규모다. 장기 실업자의 증가 폭도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다. 1∼8월 청년층 장기실업자는 지난해보다 4854명 늘면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전체 장기 실업자 가운데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0.6%에서 32.4%로 확대됐다. 또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장기 ‘쉬었음’ 청년도 올해 들어 느는 추세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중 집에서 쉰 청년은 5월 기준 2021년 9만6000명에서 2022년 8만4000명, 2023년 8만명으로 계속 감소하다가 올해 8만2000명으로 늘며 증가로 바뀌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의 경제적 빈곤 문제는 심각하다.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이 늘고는 있지만, 현재는 혼재되어 있어 정책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며 “정책적으로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4 09:31:24[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당연 가입 연령인 27세가 됐지만 보험료를 낼 여력이 없어 '납부 예외자'가 된 청년들이 3년 연속 15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저조하다는 게 연금 지표로도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연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27세 지역가입자 중 소득이 없어 보험료 납부 예외를 신청한 이들은 15만267명이다. 국민연금 납부 예외자는 27세부터 분류한다. 국민연금은 학생, 군인이라도 소득이 있으면 18세부터 의무가입해야 하지만 소득이 없으면 27세 이전까지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 27세가 됐는데도 소득이 없어 납부를 못할 경우, 국민연금 공단에 신청해 납부 예외자(지역 가입자)로 인정받으면 된다. 27세 청년 중 납부 예외자는 2018년 말 16만8713명이었다. 이후 14만명대로 줄었지만 2021년부터는 3년째 1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9월 말 현재 27세 납부 예외자는 13만2342명이다. 지난해의 88.1% 수준이다. 27세 기준이지만 이처럼 청년층 연금 납부 예외자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은 그만큼 청년 고용상황이 어렵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는 4559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15만9000명) 증가했지만 청년층(20대)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0.4%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15만 명이 감소했다. 20대 '쉬었음' 인구는 17.9%(6만3000명) 증가한 4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44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0-22 09:5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