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최근 폭염 일수 증가로 인해 온열질환 등 건강 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임시 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란 택배기사, 배달 종사자 등 직업 특성상 일정한 업무 장소 없이 이동하면서 일하는 직군을 말한다. 원주시 이동노동자 임시 쉼터는 우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조성됐으며 평일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금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쉼터에는 에어컨, 책상, 의자 등 편의시설과 생수, 쿨토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있어 이동노동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지역내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이동노동자들이 청사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며 쉼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엄병국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동노동자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8-04 13:45:44서울시가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모든 자치구 청사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내릴 경우 주말·공휴일에도 구청을 개방하고, 청소년센터 10곳도 쉼터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31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은행 등 생활밀착시설, 경로당 등을 활용한 무더위쉼터 3770여곳을 차질 없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8월 1일부터는 25개 자치구 구청사와 시민 방문이 많은 시립 청소년센터 10곳 등 총 35개 시설도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시·구 간담회에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25개 모든 자치구가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자치구청사 무더위쉼터는 냉방설비를 구비하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며 "공무원이 상주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사 무더위쉼터는 구청 개방시간과 이용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예정이다. 보통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시간을 늘리거나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방식으로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 시는 자치구별 운영시간에 따라 공간조성, 안내간판 설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을 기본 4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청소년센터 중 시민 이용이 많은 10곳도 무더위쉼터로 새롭게 지정했다. 대상 시설은 시립 강북·금천·목동·문래·서대문·서울·성동·성북·창동·화곡 청소년센터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청소년센터나 구청사에 조성한 무더위쉼터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니 더위를 피하실 분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31 17:57:22[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계속되는 폭염 속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무더위 쉼터, 천연동굴 개방, 야행 프로그램 운영 등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궁궐과 조선왕릉 16개소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복궁에는 주요 관람 동선에 의자, 천막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순찰과 온열질환용 비상약품 구비, 응급의료 체계 정비 등의 안전대책도 실시한다. 전국 국가유산에서는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덕수궁, 창경궁, 선정릉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대구, 전북 군산 등 전국 9곳에서 ‘국가유산 야행사업’이 운영 중이다. 야간에 현장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국가유산 권역 내에서 관람, 체험,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연중 서늘한 천연동굴 7개소도 일반에게 공개된다. 단양 온달동굴, 울진 성류굴, 감척 환선굴·대금굴, 영월 고씨굴, 제주 협재굴과 쌍룡굴, 단양 고수동굴, 평창 백룡동굴 등이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목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등 전국 국가유산청 소속기관의 전시시설도 운영시간 내 상시 개방돼 누구나 방문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31 14:16:0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모든 자치구 청사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내릴 경우 주말∙공휴일에도 구청을 개방하고, 청소년센터 10곳도 쉼터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31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은행 등 생활밀착시설, 경로당 등을 활용한 무더위쉼터 3770여곳을 차질 없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8월 1일부터는 25개 자치구 구청사와 시민 방문이 많은 시립 청소년센터 10곳 등 총 35개 시설도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시∙구 간담회에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25개 모든 자치구가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자치구청사 무더위쉼터는 냉방설비를 구비하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며 "공무원이 상주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사 무더위쉼터는 구청 개방시간과 이용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예정이다. 보통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시간을 늘리거나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방식으로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 시는 자치구별 운영시간에 따라 공간조성, 안내간판 설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을 기본 4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청소년센터 중 시민 이용이 많은 10곳도 무더위쉼터로 새롭게 지정했다. 대상 시설은 시립 강북∙금천∙목동∙문래∙서대문∙서울∙성동∙성북∙창동∙화곡 청소년센터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있다"며 "청소년센터나 구청사에 조성한 무더위쉼터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니 더위를 피하실 분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31 11:05:0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김홍규 강릉시장이 취약계층 폭염 대응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강릉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지난 2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누적 17명에 달함에 따라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우선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13개 부서 협업 TF팀을 운영해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더위쉼터 134곳, 그늘막 125곳, 쿨링포그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8월까지 스마트 그늘막을 13곳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무더위쉼터 134곳에는 폭염 대책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고 강릉시 자율방재단과 1대 1 매칭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이용실태, 표지판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신체적 민감대상, 사회적 민감대상, 경제적 민감대상, 직업적 민감대상 등 폭염 취약계층 4대 분야, 15개 유형에 대해서는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3곳, 자율방재단 등과 협업해 방문, 안부 전화 등 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7월부터 폭염 특보 발효 시 활동 시간을 10일에서 8일로 단축하고 실내활동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경보 발생 시에는 현장 활동을 즉시 중단해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날 지역 내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며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고령자나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 질환 등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9 17:23:12[파이낸셜뉴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내달 1일까지 지역의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책쉼터 여름 독서학교 책과 함께하는 쉼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기획된 '책쉼터 여름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3,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참가 아동들이 독서에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유도할 수 있도록, 작가 강연과 독후 활동 등 다양한 독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픽션 부문)을 수상한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의 박현민 작가, 제1회 문학동네 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해든 분식'의 동지아 작가, '무심코 단 댓글도 죄가 되나요?'의 정관성 작가가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도서를 활용하며, 출판진흥원 직원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책쉼터 여름학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9 15:20:45[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창덕궁관리소는 창덕궁 약방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무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약방은 조선시대 궁궐 내 의료기관으로, 내의원으로도 불리며 왕실의 건강을 돌보던 핵심 공간이다. 현재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있으며 2005년 복원 완료 후 전시와 전통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약방 개방은 관리소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관람객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실내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궁궐 방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약방을 방문한 관람객은 조선 왕실에서 즐겨 마신 오미자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오미자는 더위를 식히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인 재료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성종이 온열질환을 앓을 때 오미자탕을 처방받았고, 영조도 평소 오미자차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시음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100잔씩 200잔이 제공된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8 12:51:35[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국립공원에서 176곳의 무더위 쉼터가 운영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1일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무더위 쉼터 17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더위 쉼터는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된다. 탐방객들은 탐방지원센터, 대피소, 체험학습관 등 일부 공간을 활용해 마련된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국립공원 탐방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폭염 시 탐방객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 착용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를 위한 간식 준비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 수립 및 휴식 △증상 발생 시 즉시 활동 중단 후 국립공원 레인저 또는 119에 도움 요청 등 지침을 안내했다. 해당 안전 요령은 주요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 국립공원공단은 주요 거점 시설인 탐방지원센터나 대피소 등에 응급 물품을 비치하고, 현장 직원 순찰을 강화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국립공원 안전한 탐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7-21 13:35:10[파이낸셜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5일 제주를 찾아 지역 농축협이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강 회장은 시원한 바람이 도는 쉼터 안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냉방기기 상태, 생수·음료 제공, 구급 용품 비치 여부 등을 직접 확인했다. 농협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100여 개 농·축협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냉방기기, 생수, 간단한 상비약 등을 갖추어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강 회장은 “농협이 만든 이 공간이 피서처를 넘어, 사람의 온기를 느낄수 있는 ‘마음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이웃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7-15 16:47:24[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금융권이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가 현재 9600여개에서 1만4000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5일 서울 성북구 우리은행 동소문 시니어플러스영업점을 방문해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사무처장은 "다음 주부터 다시 폭염이 예상된다"며 "국민들이 누구나 무더위 쉼터를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외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적극적이고 친절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온 은행권에 이어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권도 무더위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상호금융권(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은 459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8667개 영업점으로 늘린다. 저축은행권도 올해부터 246개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2018년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이후 일부 협소한 점포 등을 제외하고 총 5054개의 점포를 개방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방문객에게 음료수, 부채, 손수건 등 편의 제공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관련하여 취약계층들이 고통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15 16: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