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는 올해 상반기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전국 고등학교 교사 대상 슈가반죽을 이용한 영국식 슈가크래프트 대회용 실무(초급) 과정'을 지난 4~6일 사흘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특성화고 교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는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됐다. 슈가크래프트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이 높았는데다 실습 중심 수업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수업은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김정계 교수((사)대한슈가크래프트 부회장, (사)한국기능인협회 SPI 과정 개발자)가 직접 진행했다. 김 교수의 전문성과 실무 중심의 지도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의 질적 수준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평소 배우고 싶었지만 비용이나 거리 등의 제약으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슈가크래프트를 이번 연수를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대회를 준비할 때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계 교수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이같은 연수에 서울, 경기 등 먼 지역의 교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런 열정적인 교육 분위기를 바탕으로 방학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슈가크래프트 분야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사)한국기능인협회와 협력해 SPI(Sugar Craft Professional Instructor)자격증을 개발하고 2년째 민간자격증시험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29일에는 자격지침서를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지침서는 슈가크래프트를 보다 많은 교육자와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며, 향후 관련 교육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동계 연수를 포함한 방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3년제다. 올해도 입학생 80명과 별도로 야간성인학습자 20명을 뽐는 등 총 100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수시 원서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08 15:51:00[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여름철 간편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스파우트 파우치형 음료’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제로슈가·저칼로리 제품으로, 기능성과 휴대성을 앞세워 여름 음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보람바이오는 최근 △사각사각 마시는 청포도 △사각사각 마시는 파인애플 △청포도 곤약젤리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과 ‘워터멜론 곤약젤리’ 등 수박 시리즈로 주목을 받았던 후속 제품이다. ‘사각사각 마시는’ 시리즈는 리얼 과즙에 알로에베라겔과 나타드코코(코코넛젤리)를 함께 담아 씹는 식감과 청량감을 동시에 갖췄다. 이번 청포도 제품은 과즙 기준 18.54%, 파인애플 제품은 14.58%의 과즙을 함유해 상큼한 맛을 강조했다. 휴대가 간편한 스파우트 파우치형 용기로, 냉동해 샤베트처럼 섭취할 수도 있어 여름철 간식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청포도 곤약젤리’는 제로슈가, 5kcal 저칼로리로 구성된 음료형 간식이다. 곤약을 활용해 포만감을 높이고 청포도 농축액을 함유해 입맛을 돋우는 기능도 더했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기능성 과일음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제품은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오아시스마켓과 이마트24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유통 중이다. 한편 보람바이오는 1999년 설립된 천연물 기반 기능성 원료 및 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전 생애 주기를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F&B 영역에서도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1 11:34:27[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 소속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 28일 경기도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팬미팅을 열고 '2024-2025 H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기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80여명의 팬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장인 유소정 선수는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팬들과의 교감을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도 강화하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20일 광명지역아동연합회·광명도시공사·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쿠키 클래슈' 행사를 열고 직접 만든 쿠키를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H리그 우승 상금 일부를 기부했으며 연고지 내 엘리트 핸드볼 유망주를 위한 '행복키움 핸드볼 교실'도 운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혁 단장은 "앞으로도 팬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연고지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30 09:15:05[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인기를 끄는 디저트 '슈가버터샌드트리'를 국내에서 처음 직소싱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슈가버터샌드트리는 도쿄바나나로 유명한 디저트 전문 제조사 '그레이프 스톤'의 인기 상품 중 하나다. 7가지 곡물로 만든 시리얼 쿠키에 설탕을 바르고 버터와 화이트초콜릿을 조합한 슈가버터크림을 덮은 프리미엄 디저트다. 세븐일레븐은 단독 차별화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소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일본 대표 제과사 중 하나인 ‘후지야’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시즌 한정으로 나오는 후지야 신상품들을 현지 출시 일정과 맞춰 직소싱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일본 1위 인기 푸딩 상품인 '저지우유푸딩'을 국내에 선보여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9 13:06:29[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단체급식, 식당 등 특수처 경로를 겨냥한 '과수원 제로슈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음료 브랜드 '과수원'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비자 친숙도는 유지하면서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사용, 175ml 미니 캔 용기 등 특수 유통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단체급식, 식당, 숙박업소 등이 주요 판매 경로인 만큼 당 섭취에 민감한 학생, 직장인, 고령자 등 폭넓은 수요층에 맞춰 제로 슈거 콘셉으로 오렌지, 청포도 맛 2종으로 구성했다.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는 "과수원 제로슈가는 특수 유통 환경을 고려해 선보인 당 걱정 없는 과일 혼합 음료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 음료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25 09:42:42[파이낸셜뉴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이커머스 특화 공유오피스인 '슈가맨워크' 전국 80여개 지점에 입주사를 대상으로 제품 협찬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공작소는 최근 기업들이 사옥 내 공용 키친 등 라운지 공간에 제 각각의 비품들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해 사무공간에서 쓰는 생활용품들을 패키지 형태로 일괄 협찬하고 기업간거래(B2B) 구매로 유도하기 위한 '생공적인 오피스어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협찬 제품은 주방세제, 고무장갑, 일회용 수세미, 무표백 키친타올, 싱크대 물막이 등 주방용품과 핸드워시, 팝업티슈, 베이킹소다 물티슈 등 총 8개 품목이며, 입주사 멤버들은 각 지점 공용 라운지에 비치된 제품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입주사 멤버들이 비치된 제품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추가로 핸드워시와 주방세제를 선물로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병행해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협찬을 통해 슈가맨워크 점주들은 협찬 제품 소진 이후, 지점에서 사용할 생활용품 비품을 생활공작소 공식몰을 통해 경쟁력 있는 B2B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공유오피스 입주사를 타깃으로 자사 제품 샘플링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넓히고자 이번 제품 협찬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4 14:06:06[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50억원을 기부로 세브란스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 설립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BTS 팬클럽인 '아미'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4일 오전 9시 현재 민윤기 치료 센터 일반인 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슈가의 기부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이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면서 수차례 만남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단기적인 치료적 개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증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려면 10년 이상 중장기적으로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치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전달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후 천 교수와 슈가는 올해 초까지 치료센터 건립과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훈련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MIND’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전날 병원 제중관 1층에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도 열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의 기부 소식이 알려진 뒤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실에는 '아미'와 일반 시민들의 기부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세의료원 측은 공식 홈페이지 상시 후원란에 '민윤기 치료센터 발전기부금' 항목을 추가했고 약 6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30분께 기부금은 1억원을 넘겼다. 현재 기부금은 2억원을 넘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후원 방법을 묻는 글로벌 '아미'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추후 해외 송금 채널이 열리면 기부액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24 10:50:24[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이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이다.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슈가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특화 치료센터 건립에 쓰라며 50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병원 제중관 1층에서는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됐다. 슈가는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서울 시내 모처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고 지난 21일 소집 해제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3 14:32:59[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돕는 '민윤기 치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슈가,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50억 쾌척 세브란스병원은 23일 병원 제중관 1층에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이 닿았고, 몇 차례 만남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단기적 치료보다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증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려면 10년 이상의 중장기적 치료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치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50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이는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연예인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그는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치료센터뿐 아니라 ‘마인드’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 슈가와 천 교수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치료센터 건립과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음악 활용 사회성 훈련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마인드'(MIND·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가 개발됐다. '마인드'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한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통하는 기회를 접하며, 공동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배우고, 개별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슈가는 올해 3∼6월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직접 만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슈가는 기타 등 악기를 직접 연주해 아이들이 리듬과 화음을 맞추고, 음악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감정 표현을 확장하도록 도왔다.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치기도 했다. ‘마인드’ 프로그램 참가 아동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맞춰 글을 짓고, 음악과 글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다. 민윤기 치료센터는 앞으로 '마인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자립형 음악 프로젝트 모델을 구축한다. 오는 9월 센터 완공 이후에는 정규 프로그램도 확대 신설한다. 슈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힘 보태겠다” 천 교수는 “재정적 후원을 넘어, 지난 수 개월간 슈가 씨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답한 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방탄소년단 멤버 중 마지막으로 소집 해제됐다. 슈가는 소집 해제 후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3 13:41:30[파이낸셜뉴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21일 소집 해제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과거 음주운전을 재차 사과했다. 슈가는 이날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슈가는 "팬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썼다. 2023년 9월 복무를 시작한 슈가가 이날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완료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슈가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들은 팀의 데뷔 기념일인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피날레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진과 정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제이홉과 호흡을 맞췄다. K팝 슈퍼 스타의 완전체 복귀에 외신도 비상한 관심을 보여왔다. AP통신은 지난 10일 BTS 멤버 RM과 뷔의 전역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역사적 순간"이라고 대서특필한 바 있다. 당시 BTS의 전역을 문화적 현상으로 다루면서 전 세계 팬들이 BTS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연 '2025 BTS 페스타'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 전역 순간을 함께한 것은 "K팝의 세계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전날에도 "BTS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타전하며 "BTS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1 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