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하 슈로더 코리아)은 ‘슈로더 유로 주식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9.1%, 1년 수익률이 13.3%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펀드 중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슈로더 유로 주식펀드는 해외에서 운용되는 피투자역외펀드 ‘슈로더 ISF 유로 주식 펀드(Schroder ISF EURO Equity)’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유럽경제통화연맹(EMU)에 소속된 유로존 국가들의 중대형주는 물론 소형주까지 폭넓게 편입하며 장기적인 자본 이득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달 말 슈로더 유로 주식펀드의 국가별 투자 비중은 △독일(27.4%) △프랑스(17.0%) △이탈리아(12.2%) △스웨덴(8.2%) △스페인(6.8%) 순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금융·IT·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으며, 대표 편입 종목으로는 독일 SAP, 프랑스 AXA, 네덜란드 Airbus, 프랑스 BNP Paribas, 네덜란드 ASML 등이 있다. 슈로더 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주식시장이 올해 초 상승세를 기록하며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보유 종목 수를 45~60개 수준에서 최대치인 6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이 발표한 관세 조치와 관련해서는 “유로존 증시는 일시적 하락을 경험하고 있으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에 비해 관세 충격이 비교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은행·헬스케어·유틸리티·방위 산업 등 방어적 섹터가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저항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틴 스캔버그 슈로더 유럽주식 펀드 매니저는 “특정 스타일에 편향되지 않는 잘 분산되고 균형잡힌 투자 전략과 실증적 데이터 기반의 운용을 통해 가치주와 성장주내 엄선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딥시크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출시 소식이 미국 대형주에서 다른 투자처로의 전환 필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확대 기대감이 유럽 방위 산업에 호재로 작용함에 따라 펀드 내 방산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여 운용 중”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22 10:33:52[파이낸셜뉴스] 슈로더자산운용의 슈로더유로주식펀드는 올해로 출시 된 지 18년 된 장수 해외펀드다. 이 펀드는 유럽 주식에 다각적이면서도 적극적인 투자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눈 여겨 볼만 하다는 게 운용사 측의 설명이다. 6일 슈로더운용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성과는 7.40%, 1년 성과는 14.05%에 달한다. 마틴 스캔버그 슈로더 유럽주식 펀드 매니저는 “이 펀드는 유럽계 자산운용사인 슈로더의 대표적인 유럽주식 투자 펀드로서 지난 2007년 국내에 출시됐고, 2025년 3월말 기준 모펀드 기준 976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라며 “3~5년 이상 투자 시 MSCI EMU 지수 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펀드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 평가를 강화하고 기업 고유의 위험에 초점을 맞춰 특정 스타일에 편향되지 않는 유연한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로더 투신 고유의 독자적인 기업 선별과정을 거쳐 애널리스트 분석모델, 지속가능성 데이터 활용 등 계량적이고 치밀한 분석을 토대로 운용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방위 산업 투자 섹터가 펀드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스캔버그 매니저는 “지난 3년 동안 유럽 방위 산업 환경은 상당히 발전했으며, 투자자들은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의 성장 기회를 인식하기 위해 유연하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했다”라며 “올해 유로존 시장은 정치적 안정성이 개선되며 유로존의 경기 순환적 소비 회복세에 따른 성장세 반등으로 기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수년간 비인기 업종이었던 유럽내 필수소비재 섹터들에서 성과가 개선되고 있다”라고 봤다. 실제 독일 및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방위비 마련 계획이 강력한 부양책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 펀드는 방산 기업의 비중을 확대해 운용하고 있다. 올해 목표 수익률과 관련 그는 올해 유럽 증시가 10%이상 상승해 순항중인데다, 유로존내 관련 기업들도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했다. 현재 이 펀드가 2월 말 기준 편입중인 종목은 독일의 SAP(5.0%),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업체 ASML(3.6%), 프랑스의 AXA(3.3%), 네덜란드의 항공기 설계 업체인 에어버스(3.2%) 등이다.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그는 트럼프발 관세여파와 우크라전쟁 나비효과로 인한 에너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당초 우려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기대이상의 펀드 성과를 내다봤다. 스캔버그 매니저는 “현재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증가하면서, 45~60개였던 보유 종목 수는 최근 최대치인 6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보유 종목은 고수익 증권인 보험사 AXA 등 방어적 포지션부터 SKF와 같은 경기 순환적 산업 기업 및 독일 방산기업 헨솔트 등 다양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4 13:44:23[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웰스·연기금·보험사가 사모시장 잠재력에 따라 포트폴리오 배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자산관리사·금융자문사 1755명과 전 세계 26개 지역의 420개 연기금, 23개 지역의 보험사 205곳을 상대로 조사한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2024'에 따르면 투자자 중 80% 이상은 이미 사모시장에 투자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관리자들이 사모시장을 포트폴리오의 핵심 구성 요소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는 더 높은 수익률과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 슈로더의 분석이다. 특히 금융자문사와 자산관리사는 향후 1~2년 동안 고객의 배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3대 사모자산군으로 △사모주식(53%) △멀티사모자산솔루션(47%) △신재생에너지인프라주식(46%)을 꼽았다. 조사에 참여한 자산관리사와 금융자문사의 3분의 2는 공모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사모시장의 이점으로 강조했다. 칼라 베리아레셰 슈로더 클라이언트 그룹 글로벌 자산관리 대표는 “많은 자산관리사와 금융자문사가 고객을 위해 이미 사모시장에 투자하고 있지만 배분 규모는 가족기업과 기관투자자 포트폴리오에 비해 훨씬 낮다”며 “이러한 격차는 향후 고객이 사모시장에 더 깊이 관여하게 될 여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운용팀은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서 사모시장의 역할이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기금은 94% 이상이 이미 사모시장에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27%는 향후 2년 동안 투자하거나 투자를 계획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기금은 특히 사모대출(51%), 사모주식(49%), 인프라대출(41%), 신재생에너지 인프라(38%)에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 기술 혁명은 연기금의 사모시장 수요를 이끄는 핵심 테마다. 보험사들은 절반 이상(56%)이 향후 2년 내 글로벌 주식 상품 배분 확대를 예상했으며, 40%는 액티브 주식에 대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46%의 보험사가 사모시장 비중을 높이기 위해 맞춤식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95%에 달하는 보험사는 2년 내에 사모시장 배분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슈로더 코리아 관계자는 “웰스·연기금·보험사의 이 같은 응답은, 자산 배분의 유연성과 다양한 지역·섹터에 걸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에 액티브한 운용에 대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며, 슈로더는 해당 트렌드에 맞춘 액티브한 자산운용을 통해 고객이 알파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2-03 14:14:41[파이낸셜뉴스] 슈로더 그룹이 리차드 올드필드(Richard Oldfield) 슈로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지명했다고 23일 전했다. 올드필드 지명자는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30년 간 재직하며 네트워크 부회장, 전략·커뮤니케이션 대표와 글로벌 시장 대표를 역임했다. 재무성과 및 고객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포함해 전략적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국가별 팀을 조직해 이끌었다. 특히 글로벌 시장 대표 시절엔 직속팀을 꾸려 고객 대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전 세계 고객에게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들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드필드 지명자는 지난해 슈로더에 입사한 후 CFO로서 회사 전체 재무 경영을 책임지며 리스크 관리와 자본 및 자금 운용 등을 직접 관장했다. 올해 초엔 신규 채권 발행 등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그룹 전체에 걸쳐 상업적 규율을 내재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드필드 지명자는 “슈로더는 장기적 관점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탁월한 투자 성과를 제공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무엇보다 업계의 어려움에도 기회를 포착해 사업을 성장시키고, 고객의 부 창출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해리슨(Peter Harrison) 슈로더 그룹 대표이사는 “올드필드 지명자는 풍부한 사업 경영 및 성장 경험과 고객 중심적 접근법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슨 대표는 오는 11월 8일까지 대표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23 10:37:30[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난 8일 슈로더 그룹이 첫 번째 임팩트 투자 보고서인 ‘슈로더 임팩트 보고서(Schroders Impact Report)’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란 사회적 책임 투자의 하위 개념으로, 환경·사회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뜻한다. 슈로더 임팩트 보고서는 슈로더의 임팩트 기반 투자 범위에서 제공되고 있는 가시적인 임팩트를 종합적으로 요약했다. 2023년 말 기준 슈로더의 임팩트 기반 투자 범위에는 △헬스케어 서비스(9만1,569명) △디지털 서비스(3만6,068명) △금융 서비스(6만7,763명) 등 총 50만4,646명을 지원하는 기업과 자산이 속해 있다. 또 △상장주식 △사모주식 △채권 △인프라 △부동산 △멀티사모자산솔루션 등 광범위한 자산군과 지역을 아우르는 20개 펀드도 포함된다. 이를 운용자산(AUM) 기준으로 보면 슈로더·슈로더 캐피탈·블루오차드를 포함해 대략 52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슈로더는 지난 6월 투자 범위를 확대해 슈로더 ISF 유럽 주식 임팩트 펀드의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슈로더의 포트폴리오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임팩트 기반 펀드에 포함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슈로더의 기업 관여 활동을 소개했다. 또 슈로더 포트폴리오가 이룬 기후 성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배출량 프로필·해결 중인 기후 위기·잠재적 기후 전환 기회를 포괄적으로 다뤘다. 앞서 슈로더는 임팩트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9년 블루오차드(BlueOrchard)를 인수했다. 블루오차드는 사모펀드와 지속가능 인프라 분야를 포함해 임팩트 투자에 대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실력을 쌓아 온 스위스 기업이다. 슈로더는 블루오차드의 20년 이상 된 임팩트 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임팩트 기반 투자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슈로더의 임팩트 기반 투자 범위에 포함된 모든 펀드는 동일한 임팩트 프레임워크를 따른다는 것이 슈로더의 설명이다. 피터 해리슨(Peter Harrison) 슈로더 그룹 대표는 “슈로더는 첫 번째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해 실질적 진전을 이뤘으며, 슈로더의 고객들은 본인의 투자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범위한 산업과 지역, 전문성을 포괄해 업계를 선도하는 임팩트 역량을 구축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1 09:19:32[파이낸셜뉴스] 사모전문 운용사인 슈로더 캐피탈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 애널리스트 ‘가이아(GAiiA) 플랫폼’을 선보였다. 17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슈로더 그룹 내 슈로더 캐피탈이 지난달 26일 해당 플랫폼을 공개했다. 슈로더 캐피탈은 운용자산 규모가 940억달러에 달하며 사모주식, 인프라, 부동산 및 캣본드(대재해 채권) 등을 다룬다. 고유 인공지능(AI) 플랫폼인 가이아는 사모시장 내 투자 전문가들의 데이터 선별과 실사 과정 속도를 높이고, 투자보고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한다. 슈로더 캐피탈은 관계자는 “슈로더 사모주식(PE) 투자 전문가들은 가이아를 통해 심도 있는 투자 분석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절약된 시간을 고객 및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소통에 할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가이아는 슈로더 사모주식 프라이머리 및 세컨더리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슈로더 캐피탈은 이를 지속 발전시켜 향후 이용 범위를 다른 사모 자산군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슈로더는 사내 AI 어시스턴트인 ‘지니(Genie)’를 도입하기도 했다. 전 그룹 내 1000명 넘는 직원들이 최신 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니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다. 번역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전반에서 쓰인다. 닐스 로드(Nils Rode) 슈로더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는 “가이아를 통해 투자 관련 정보의 분석 수준을 한 단계 높이 끌어올릴 수 있으며,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부가가치가 더 높은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테일러(Graham Taylor) 슈로더 캐피탈 사모자산 데이터 인사이트 대표는 “AI 플랫폼이 투자 프로세스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 되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며 “모든 자산군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이끌고 향상된 기술을 수용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17 13:34:14[파이낸셜뉴스] 슈로더캐피탈 위탁 운용 보험연계채권(ILS) 자산 규모가 50억달러(약 6조7500억원)를 넘어섰다. 15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슈로더캐피탈 ILS 자산이 5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3월말(44억달러)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슈로퍼캐피탈은 슈로더운용의 사모자산 전문 브랜드다. ILS는 보험사들 리스크를 자본시장으로 이전하기 위해 발생하는 대체투자 자산 일종으로, 시장 대부분은 캣본드(대재해 채권)가 차지하고 있다. 캣본드는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자연재해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한 뒤 해당상품에 대한 위험을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분산시키는 구조인 채권이다. 기후변화에 따라 예상치 못한 재난이 잦아지며 보험사들 손실 가능성이 높아지자 캣본드 금리가 높아지고, 채권 발행 규모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캣본드 기대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시장 대표 수익률 지표인 ‘스위스리 글로벌 캣본드 성과지수’는 지난해 19.69%라는 수익률를 기록했다. 최근 20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투자 전문가 37명으로 꾸려진 슈로더캐피탈은 ILS팀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 개방형 공모(UCTIS) 캣본드 펀드 중 하나인 ‘가이아(GAIA) 캣본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 운용자산(AUM)은 27억달러(약 3조6500억원)에 달한다. 스테판 루오프 슈로더 캐피탈 ILS 부문 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줄이고 고금리 장기화 국면을 헤쳐 나가려면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중요하며, 투자자들은 ILS처럼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데 대해 긍정적”이라며 “보험 리스크 이전 수요도 여전히 높아 수익률과 리스크 프리미엄 모두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5 09:52:06[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슈로더 그룹 산하의 신재생 에너지 전문 운용사 ‘슈로더 그린코트’가 영국의 ‘투칸 에너지(Toucan Energy)’를 약 7억 파운드(1조177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영국에서 거래된 태양광 포트폴리오 중 최대 규모로, 슈로더 그린코트는 영국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단지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 슈로더 그린코트는 신재생 에너지 섹터의 전문성을 살려 투칸 에너지의 안정적인 청정 전력 생산을 보강하고, 자산운용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자산의 장기적 재무 건전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칸 에너지는 영국에서 가동되는 53여 곳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보유한 기업이다. 영국의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전역에 분포해 있는 태양광 발전소의 최대 발전 능력을 합산하면 총 513.MWp(메가와트피크)에 달한다. 이는 영국에 거주하는 3인 가구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18만4000여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과 맞먹는다. 이번 인수는 슈로더 그린코트가 운용해 온 펀드 ‘그린코트 솔라 II LP(Greencoat Solar II LP)’와 ‘그린코트 신재생 에너지 인컴 LP(Greencoat Renewable Income LP)’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투칸 에너지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슈로더 그린코트에 위탁 계약을 체결한 영국 지방 정부의 연기금 펀드 6곳도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펀드 ‘슈로더 그린코트 웨식스 가든스 LP(Schroders Greencoat Wessex Gardens LP)’를 통해 이번 인수에 참여했다. 일본의 대형 리스 회사인 도쿄 센츄리는 공동 투자자 역할을 수행한다. 리 모스코비치(Lee Moscovitch) 슈로더 그린코트 파트너는 “이번 인수는 슈로더 그린코트가 강조하는 신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고히 하고, 강력하게 확장해 나가는 단계”라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뿐 아니라, 나아가 영국의 탄소 중립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로더 그린코트는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섹터에 특화된 유럽의 대형 운용사로 2009년 설립됐다. 현재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미국에서 풍력, 태양광 등 300개 이상의 인프라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15조254억원(90억 파운드)에 이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10:38:52[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오늘(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슈로더 글로벌 펀드' 2종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은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와 ‘슈로더 글로벌 그린 에너지 펀드’다. 일반 클래스(A, C, A-e, C-e), 연금 클래스(C-P, C-Pe)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규 가입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이상 가입한 고객(1인 1계좌)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5000원,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만5000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3만원, 1000만원 이상은 최대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오는 4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기간 중 환매 발생 시 환매 후 잔고 금액을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이벤트 상품의 개별 가입 금액 기준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1명)와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10명)이 마련되어 있다. 단, 4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초과 혜택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등급채권과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하이일드채권에 분산투자 하여 운용하는 상품이다. 투자등급채권 펀드보다는 높은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하이일드채권 펀드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특징을 가졌다. 해당 상품이 운용하는 자산의 평균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며,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56%, 위험 등급은 4등급, 보통 위험이다. ‘슈로더 글로벌 그린 에너지 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수소, 송배전,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등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기업 주식에 분산투자하여 운용된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지속 가능 기업의 주식 및 주식 관련 증권에 주로 투자하여 장기적 자본 증식 달성을 추구하며,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86%, 위험 등급은 2등급, 높은 위험이다. ‘슈로더 글로벌 펀드’ 2종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상품이 아니며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2-01 09:56:49[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슈로더그룹의 임팩트 투자 자회사 블루오차드 파이낸스(BlueOrchard Finance)가 론칭한 에디셔널리티 허브(Additionality Hub)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첫 번째 펀딩 주자로 참여했다. 17일 슈로더투신에 따르면 임팩트 투자는 사회적 책임 투자의 하위 개념으로, 환경·사회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일컫는다. KOICA는 혼합금융(blended finance) 환경 강화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에디셔널리티 허브에 펀딩을 결정했다. ‘에디셔널리티 허브’는 다양한 기부자들이 출연한 기금을 모아 통합된 체계를 구축하고, 펀드들에게 이전엔 이용할 수 없었던 추가적인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블루오차드는 여러 섹터와 자산군, 테마, 투자대상 유형에 걸쳐 보다 다양한 기업들에게 비재무적 자원을 제공하게 된다. KOICA의 기부금은 지속가능한 인프라 프로젝트와 관련된 환경·사회 리스크를 분석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제적 우수 관행을 구현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홍석화 KOICA 상임이사는 “전 세계에서 임팩트 투자를 선도하는 블루오차드와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돼 감사하다”며 “에디셔널리티 허브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를 모집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블루오차드의 최고경영자(CEO)인 필립 뮐러(Philipp Mueller) 대표는 “에디셔널리티 허브는 수혜자들과 포트폴리오 회사들을 위해 보다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투자자들을 위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대표 정부기구인 KOICA와 관계를 맺게 돼 영광이며, 환경·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로더그룹은 임팩트 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2019년 스위스 기업인 ‘블루오차드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최대 주주가 됐다. 블루오차드 파이낸스는 사모펀드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인프라 분야 등 임팩트 투자에 대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7 09: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