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해 7월 외국계운용사 최초로 출시한 국내설정 ESG 펀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가 출시 1년여만에 순자산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일 슈로더투신에 따르면, 이 펀드의 최근 12일 기준 누적 판매잔고(순자산 기준) 25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ESG 테마투자가 각광을 받으며 설정액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이 펀드는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잔고(순자산 기준) 10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 7월 말에는 누적 수익률 37.85%, 설정규모 1747억좌 및 순자산규모 2363억원을 달성하며 우수한 성과와 빠른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에 현재까지 ESG 투자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어 투자자가 기업별 ESG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사측 관계자는 “이 펀드의 뛰어난 성과는 슈로더가 독보적인 자체 ESG평가 시스템을 일찍이 구축한 결과이고, 마이 스토리 역시 슈로더만의 인사이트를 통해 ESG에 대한 개념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슈로더는 앞으로도 ESG투자 전문성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우수 기업 사례 발굴을 통해 투자자들이 장기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슈로더그룹은 1988년 기업지배구조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영국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수탁자 책임 원칙)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왔다. 특히 전 세계 57개국에서 전문화된 ESG 투자 인력과 오랜 글로벌 주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ESG 주식 운용에서 안정적인 시장 초과성과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슈로더는 글로벌 ESG 캠페인 ‘비욘드 프로핏(Beyond Profit)’을 통해 ESG의 순기능과 지속가능 투자가 지역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고 있다. 한편,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지속가능(ESG)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 역외펀드는 IT,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대만 TSMC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펀드 가입은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16 개 국내 판매회사에서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20 09:54:01[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외국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출시한 국내설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GSG 펀드)’의 누적 판매 잔고(순자산 기준)가 3월 첫 주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7월 말 출시 이후 설정액이 꾸준히 증가해 출시 7개월여 만에 국내에서 판매 중인 ESG 글로벌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판매잔고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최근 3개월간 수익률도 9.75%로 국내설정 ESG 글로벌 주식형 펀드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2020년 7월 27일 펀드 설정 이후 약 7개월여 기간 누적성과는 27.0%로 세계주식시장 대표지수인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AC World) 지수 대비 6.6% 이상 초과성과를 실현했다. 해당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지속가능(ESG)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 역외펀드는 IT(정보기술)·산업재·헬스케어·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대만 TSMC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피투자 역외펀드는 2017년 투자목적을 ESG기업 투자로 변경 후 올해 2월 말까지 최근 5년간 매년 연도별 시장 초과성과를 꾸준히 달성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슈로더그룹이 ESG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슈로더그룹은 1998년 기업지배구조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영국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도입했으며, 전문화된 ESG 투자 인력과 오랜 글로벌 주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 초과 성과를 기록 중이다. 현재 슈로더그룹에는 2명의 상품 매니저와 150여 명의 현지 리서치팀·데이터분석팀·지속가능 투자 애널리스트 등이 운용을 담당하거나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성지수(SQ)를 통해 엄선된 30~5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상품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1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단 4개월 만에 그 규모가 10배로 확장되며 국내 ESG 펀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며 “이는 슈로더그룹이 보유한 ESG 투자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프로세스에 기반한 투자 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인 만큼 앞으로도 ESG 투자전략의 또 다른 일환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 펀드 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5 16:07:18[파이낸셜뉴스] 영국계 슈로더 그룹의 국내 자회사 슈로더투신운용은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성장주 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외국계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국내에 설정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로,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대응을 고려해 최적의 투자성과를 추구한다. 슈로더 글로벌지속가능성장주 펀드는 환경,사회,주주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기준을 충족하는전세계 기업들을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특히, 환경,사회,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공존하면서 장기 지속가능성장을 가능하게 하는기업의 사업모델 등 비재무적 요인을 평가해 기업의 실제 이익 성장을 예측하며이를 바탕으로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한다. 지속가능 기업들은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성장을 보이는데,이는 실제 성장 전망을 반영한 기업가치보다 시장에서 저평가된 경우가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속가능 성장 기업의 주식을찾아투자하면 꾸준한 초과성과및 장기적 복리수익의 극대화로연결될 수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전문화된 ESG투자 인력과 오랜 글로벌 주식운용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 초과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2명의 포트폴리오매니저와140여 명의 글로벌 섹터 전문가 및 현지 애널리스트,지속가능투자 애널리스트, 데이터분석팀 등이 운용을 담당하거나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성지수(SQ)를 통해 엄선된 4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꾸준한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이에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피투자역외펀드는 2017년 이후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4년간 연도별 시장 초과성과를 꾸준히 달성해오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본사인 슈로더 그룹은 1990년대부터 20여년간 지속가능 투자에 있어 글로벌 자산운용업계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2010년 영국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으며, 2017년 유럽자산운용사 주주행동 책임투자 서베이 1등상을 수상했다.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기후변화와 자원부족,인구 증가그리고 기업 실패 등과 같은 문제들로 인해 투자자들이 책임투자를 당면 과제로 받아들이는 환경에서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더 강한 경쟁력으로 더 나은 사업성과를 달성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투자성과 측면에서도 더욱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투자 대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입 가능하며 판매사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27 09:26:55인플레이션을 누르기 위해 강화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발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가치주로의 주도권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성장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길어지면서 저평가 받았던 가치주들이 고개를 들며 향후 상대적 우위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 이 같은 전망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내놓은 '슈로더 글로벌 배당 프리미엄 펀드'에 주목할 만하다. ■2021년 수익률 16.00% 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슈로더 글로벌 배당프리미엄 펀드'의 수익률은 16.00%(누적식 기준)로 집계됐다. 이 펀드는 벤치마크에 얽매이지 않고 전 세계에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60여개 종목에 투자한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글로벌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2.8%), 영국의 통신 서비스 업체 BT그룹(2.7%), 화이자(2.6%), HSBC홀딩스(2.5%), 임페리얼(2.5%), 몰슨 쿠어스(2.5%) 등이 편입돼 있다. 이 펀드는 2단계의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글로벌 배당 가치주에 투자함으로써 이익을 얻는다. 연 3.5%의 배당수익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건실한 재무 상태와 현금창출력이 높은 기업 종목에 선별 투자해 목적에 부합하는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사공창한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간 지속돼온 저물가·저금리 양적 완화 시대를 마무리하고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유동성 축소 국면에서 가치주 투자 상품은 직접적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지난 1월 20일 기준 'MSCI 전 세계 주식 지수'는 연초 대비 3.8%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슈로더 글로벌 배당프리미엄 펀드'는 4.8% 수익률을 거두며 8.6%포인트 초과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사공창한 본부장은 또 "이 같은 흐름이 일시적일 수 있으나, 증시 하락과 주도주 전환의 원인을 제공했던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및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치주 랠리는 일정한 기조를 형성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확장됐던 성장주 투자로 올해 들어 손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에겐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유 주식 중 일부에 대한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 매도를 통해 추가적인 옵션 프리미엄 수익도 추구한다. 주식을 보유하는 동시에 사전 약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콜 옵션을 거래 상대에게 매도하는 일명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인데, 이를 통해 미래의 불확실한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한하는 대가로 현재의 확실한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한다. 포트폴리오 전체적으로 연 3.5% 수준이다. 변동성이 크거나 하락하는 장에서 헤지(위험 회피)함으로써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2개 자펀드 중 '월지급식' 선택 시 매월 일정액을 분배금으로 지급받는다. ■"3~5년 장기 투자가 적절" 사공창한 본부장은 현 시점을 투자 적기라고 지목했다. 향후 경기회복과 금리 상승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글로벌 배당가치주에 투자함으로써 여타 주식 대비 초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목표 수익률은 별도도 설정하고 있지 않지만 배당 수익 및 옵션 프리미엄 등 인컴 수익은 연 7% 정도(각각 3.5%)로 정해두고 펀드를 운용 중이다. 사공창한 본부장은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수익 달성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펀드는 시장 흐름에 따라 투자시기를 판단하기보다 언제든 자금 운용에 대한 수요가 있을 때 개시할 수 있다"며 "주식 고유의 시장 리스크를 극복하고 목표에 맞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투자 기간을 3~5년 정도로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천천히 올라가는 가치주 특성상 기본적으로 오래 묶어둘 수 있는 자금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양적완화 시대를 거치며 성장주의 초과 성과가 지속됐던 것처럼 향후 상당 기간 고물가·고금리 및 양적긴축이 시장을 지배할 경우 여태 눌려있던 가치주의 초과성과가 예상보다 커질 여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공창한 본부장은 다만 시장 주도권이 성장주로 도로 넘어갈 경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리한 상대 성과를 볼 수 있어서다. 사공창한 본부장은 "가치주 성장을 뒷받침했던 물가·금리 상승 등 경제 환경이 반전될 경우 일반적 시장 지수나 성장주 펀드 대비 성과 부진을 겪을 수 있다"며 "가치주 투자에 대한 확신과 장기적 안목을 충분히 가지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분산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2-02 18:08:05[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이 회사가 정은수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한 가지 실천을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은수 대표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박천웅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정은수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탄소 배출량 줄이GO, ESG펀드로 지속가능 투자 늘리GO’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슈로더는 일찍이 국내 ESG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5월부터 ESG의 순기능과 지속가능 투자가 지역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비욘드 프로핏(Beyond profit)’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매달 전세계에서 ESG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소개하는 ‘마이 스토리(MyStory)’ 영상을 공개하며 사회 이슈에 민감한 MZ세대와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슈로더는 지난해에 외국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국내설정 해외주식형 ESG 펀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Global Sustainable Growth)’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출시 1년여 만에 순자산 3000억 원에 이르면서 ESG 투자 전문성에 기반한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그 영향을 경감시키거나 적응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슈로더 글로벌 기후변화 펀드(Global Climate Change Fund)’를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에서 제공하는 ESG투자 대안을 더 확대했다. 정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탈석탄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 투자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모회사 슈로더 그룹은 2020년 출범한 ‘탄소중립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의 창립회원으로, 2050년까지 포트폴리오 내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서약에 가입했다. 이어 올해는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도 가입해 지속가능 투자 생태계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21 10:07:17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대응을 바탕으로 최적의 성과를 추구하는 이른바 'ESG' 투자가 뜨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국내 진출 외국계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출시한 국내 설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다. 이 펀드는 환경, 사회, 주주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는 세계 기업들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지속가능한 기업'에 투자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이하 슈로더 지속가능 펀드)는 지난 7월 27일 설정돼 수익률은 아직까지 0%에 가깝다. 트랙레코드 축적은 이제 시작 단계인 셈이다. 이 펀드의 형태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이다. 모펀드는 장기적인 사업운영, 고객·종업원·공급업체에 대한 책임인식, 환경보호와 같은 긍정적인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장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지속가능성 기준'에 충족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가령 투자대상의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후변화, 환경성과, 노동기준, 이사회 구성과 같은 이슈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펀드는 슈로더운용의 펀드매니저 캐서린 데이비슨과 찰스 소머스 2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운용을 맡고 있다. 또 140여 명의 글로벌 섹터 전문가 및 현지 애널리스트, 지속가능 투자 애널리스트, 데이터 분석팀 등이 펀드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캐서린 데이비슨 펀드매니저는 "슈로더 지속가능 펀드는 환경,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공존하면서 장기 지속가능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의 사업모델 등 비재무적 요인을 철저히 평가해 투자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업의 실제 이익 성장을 예측하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게 되는데 지속가능 기업들은 실제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하는 성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이 이러한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비재무적 ESG 요인들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서 해당 기업의 초과성장 잠재력이 드러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지속가능 성장 기업의 주식을 잘 찾아내고 선별 투자하면 꾸준한 초과성과 및 장기적 복리 수익의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에도 지수 대비 '선방' 기대 올해 목표 수익률에 대해 묻자 데이비슨 매니저는 "이 펀드의 피투자 역외펀드(모펀드)는 2017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4년간 매년 시장보다 5~7% 정도의 성과를 더 냈다"면서 "올해에도 6월 말까지 연초대비 5.5%의 초과수익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시장지수를 무난히 앞서는 성과를 보였고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주식에 분산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데이비슨 매니저는 "기후 변화와 자원 부족, 인구 증가, 기업 실패 등과 같은 문제들로 인해 투자자들은 사회책임투자를 당면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펀드 투자 시 고려하거나 유의할 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주식형 펀드에 해당하는 사항이지만 아무리 투자철학과 프로세스가 좋다 하더라도 주식형 펀드는 예금과 달리 투자에 따른 손실 위험이 있고 채권형 펀드 대비 높은 변동성을 띨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개시 시점이 예측 못 한 경기 하강기일 때에는 전반적인 증시 하락 속에서 펀드의 기준가도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여유 자금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입 가능하며 판매사는 향후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슈로더투신운용은 2001년 국내 법인 설립했다. 최근 대체투자 부문 영업 및 운용 인력을 보강하며 해외 대체자산 투자에 있어 투자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접근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전체 글로벌 운용자산 5000억 파운드(약 750조 원) 중 약 9%에 해당하는 440억 파운드(약 67조 원) 규모로 대체투자 상품을 운용 중이며, 향후 이 비중을 보다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 중에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8-09 17:02:18연초 지수가 급락하자 국내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대거 유입됐지만 최근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매가 증시상승세에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최근 1개월새 1조1685억원(에프앤가이드 3월 15일 기준)이 유출됐다. 올들어 3월 초까지 3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됐지만 최근 주가지수 상승에 편승해 대거 환매 주문이 쏟아진 것이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2월 12일 1835.28포인트로 하락하자 저가매수 자금이 유입된바 있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자금 유입 연초이후 개별 펀드별로 보면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들어왔다. 연초이후 자금유입액은 '삼성KODEX200증권ETF(주식)' 5354억원(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15일 기준), '한국투자KINDEX200증권ETF(주식)' 3085억원, 삼성KODEX인버스증권ETF(주식-파생) 2594억원, 미래에셋TIGER200증권ETF(주식) 2386억원,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 1628억원 등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중국 등 신흥아시아 투자가 선호되고 있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도입된지 2주일을 넘기며 자금이 들어오면서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흐름은 개선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연초이후 5868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1개월에도 1177억원이 들어왔다. 하지만 제도 도입 초기이긴 하지만 2007~2009년 1차 비과세 해외펀드 도입시보다 자금 유입력은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최근 해외 증시 불안으로 비과세 해외펀드에 자금이 기대치의 20~30%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며 "아직 절세상품 도입 초기여서 향후 글로벌 경기개선 등이 전망될 경우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과세 해외펀드의 경우 중국 등 신흥아시아 위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도입된 이후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에 122억원(금융투자협회 3월 11일 기준)이 유입돼 최다였다. 뒤이어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60억원), 이스트차이나드래곤A(46억원), 신한BNPP중국본토RQFII(42억원), KB차이나H주식인덱스(38억원), 블랙월드에너지주(33억원), KB중국본토(33억원), B미국그로스(33억원), 슈로더유로(31억원), jp모간러시아(23억원), 삼성CHINA2.0본토(23억원) 등이다. ■중소형주펀드도 수익률 회복에 환매 중소형주펀드의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환매가 나오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중소형주펀드의 1개월 기준 수익률이 6.07%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만해도 중소형주펀드의 1개월 기준 수익률은 -3.19%로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었다.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자금 유출세도 확대되고 있다. 중소형주펀드에는 올해 들어 1월에 990억원, 2월에 184억원이 순유입됐으나 3월에는 56억원 순유입에 그쳐, 수익률 회복에 따른 환매 물량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연구원은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 기조가 5년간이나 지속되면서 성장주와 가치주간 수익률 차이가 과도하다"며 "성장주의 구조적 강세 기조 하에서는 2~3개월간에 걸친 가치주의 순환적 강세국면이 언제든지 연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성장 기조에서는 장기적으로 성장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되겠지만, 경우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가치주가 강세하는 시기가 올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시장이 급락장세를 연출한 직후에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이 대두되면서 가치주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8월 급락장 이후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기조가 10월까지 2개월여에 걸쳐 이어졌다"며 "이에 비춰보면 올해도 가치주의 강세국면이 적어도 3월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순 이후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 가운데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종목들이 최근 투자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중소형주펀드의 수익률 회복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한편 중소형주펀드 가운데 1개월 기준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HDC좋은중소형 1[주식]Class C(26.18%)' '플러스텐배거중소형주 1(주식) 종류 A(12.39%)' '키움중소형주인덱스 1[주식]A1(12.30%)' 등으로 나타났다. lkbms@fnnews.com 임광복 이설영 기자
2016-03-16 17:40:30연초 지수가 급락하자 국내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대거 유입됐지만 최근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매가 증시상승세에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최근 1개월새 1조1685억원(에프앤가이드 3월 15일 기준)이 유출됐다. 올들어 3월 초까지 3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됐지만 최근 주가지수 상승에 편승해 대거 환매 주문이 쏟아진 것이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2월 12일 1835.28포인트로 하락하자 저가매수 자금이 유입된바 있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자금 유입 연초이후 개별 펀드별로 보면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들어왔다. 연초이후 자금유입액은 '삼성KODEX200증권ETF(주식)' 5354억원(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15일 기준), '한국투자KINDEX200증권ETF(주식)' 3085억원, 삼성KODEX인버스증권ETF(주식-파생) 2594억원, 미래에셋TIGER200증권ETF(주식) 2386억원,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 1628억원 등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중국 등 신흥아시아 투자가 선호되고 있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도입된지 2주일을 넘기며 자금이 들어오면서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흐름은 개선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연초이후 5868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1개월에도 1177억원이 들어왔다. 하지만 제도 도입 초기이긴 하지만 2007~2009년 1차 비과세 해외펀드 도입시보다 자금 유입력은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최근 해외 증시 불안으로 비과세 해외펀드에 자금이 기대치의 20~30%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며 "아직 절세상품 도입 초기여서 향후 글로벌 경기개선 등이 전망될 경우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과세 해외펀드의 경우 중국 등 신흥아시아 위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도입된 이후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에 122억원(금융투자협회 3월 11일 기준)이 유입돼 최다였다. 뒤이어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60억원), 이스트차이나드래곤A(46억원), 신한BNPP중국본토RQFII(42억원), KB차이나H주식인덱스(38억원), 블랙월드에너지주(33억원), KB중국본토(33억원), B미국그로스(33억원), 슈로더유로(31억원), jp모간러시아(23억원), 삼성CHINA2.0본토(23억원) 등이다. ■중소형주펀드도 수익률 회복에 환매 중소형주펀드의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환매가 나오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중소형주펀드의 1개월 기준 수익률이 6.07%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만해도 중소형주펀드의 1개월 기준 수익률은 -3.19%로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었다.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자금 유출세도 확대되고 있다. 중소형주펀드에는 올해 들어 1월에 990억원, 2월에 184억원이 순유입됐으나 3월에는 56억원 순유입에 그쳐, 수익률 회복에 따른 환매 물량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연구원은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 기조가 5년간이나 지속되면서 성장주와 가치주간 수익률 차이가 과도하다"며 "성장주의 구조적 강세 기조 하에서는 2~3개월간에 걸친 가치주의 순환적 강세국면이 언제든지 연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성장 기조에서는 장기적으로 성장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되겠지만, 경우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가치주가 강세하는 시기가 올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시장이 급락장세를 연출한 직후에는 보수적인 투자 성향이 대두되면서 가치주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8월 급락장 이후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기조가 10월까지 2개월여에 걸쳐 이어졌다"며 "이에 비춰보면 올해도 가치주의 강세국면이 적어도 3월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순 이후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 가운데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종목들이 최근 투자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중소형주펀드의 수익률 회복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이다. 한편 중소형주펀드 가운데 1개월 기준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HDC좋은중소형 1[주식]Class C(26.18%)' '플러스텐배거중소형주 1(주식) 종류 A(12.39%)' '키움중소형주인덱스 1[주식]A1(12.30%)'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11.19%)' 등으로 나타났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03-16 15: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