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주주행동주의 등 관련 콘텐츠를 강화한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3일 슈로더투신에 따르면 먼저 슈로더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투자 주제별로 세분화해 투자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투자 정보만 선별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는 슈로더 그룹의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과 투자 부문별 전략을 담은 보고서로, 슈로더는 투자자들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 관점을 전달하고자 매월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슈로더는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 투자’와 ‘사모자산’ 부문 관련 콘텐츠를 강화했다. 메인 페이지 ‘슈로더가 하는 일: 지속 가능성’ 항목에서는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슈로더의 사업 운영 방식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배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슈로더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슈로더는 지속가능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등 영상 콘텐츠 비중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슈로더의 사모자산 전문 브랜드 ‘슈로더 캐피탈(Schroders Capital)’ 카테고리를 신설해 부동산, 사모투자, 벤처캐피탈, 인프라 등 광범위한 사모자산 투자 전략 리포트도 제공한다. 여기에 올해 슈로더 그룹의 핵심 테마인 ‘주주행동주의(Active Ownership)’와 관련한 슈로더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사례를 비롯해 슈로더가 기업 경영에 관여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은수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새 단장을 마친 홈페이지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과 정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슈로더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 투자를 비롯한 투자 전반의 정보와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03 14:38:02[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해 7월 외국계운용사 최초로 출시한 국내설정 ESG 펀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가 출시 1년여만에 순자산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일 슈로더투신에 따르면, 이 펀드의 최근 12일 기준 누적 판매잔고(순자산 기준) 25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ESG 테마투자가 각광을 받으며 설정액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이 펀드는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잔고(순자산 기준) 10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 7월 말에는 누적 수익률 37.85%, 설정규모 1747억좌 및 순자산규모 2363억원을 달성하며 우수한 성과와 빠른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에 현재까지 ESG 투자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어 투자자가 기업별 ESG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사측 관계자는 “이 펀드의 뛰어난 성과는 슈로더가 독보적인 자체 ESG평가 시스템을 일찍이 구축한 결과이고, 마이 스토리 역시 슈로더만의 인사이트를 통해 ESG에 대한 개념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슈로더는 앞으로도 ESG투자 전문성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우수 기업 사례 발굴을 통해 투자자들이 장기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슈로더그룹은 1988년 기업지배구조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영국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수탁자 책임 원칙)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왔다. 특히 전 세계 57개국에서 전문화된 ESG 투자 인력과 오랜 글로벌 주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ESG 주식 운용에서 안정적인 시장 초과성과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슈로더는 글로벌 ESG 캠페인 ‘비욘드 프로핏(Beyond Profit)’을 통해 ESG의 순기능과 지속가능 투자가 지역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고 있다. 한편,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지속가능(ESG)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 역외펀드는 IT,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대만 TSMC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펀드 가입은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16 개 국내 판매회사에서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20 09:54:01[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신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슈로더 유럽 후순위 인프라 펀드 2호(Schroder Euro Enhanced Infrastructure Debt Fund II)’ 3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10억 유로(한화 1조 4000억 원)의 자금이 모집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유럽 내에서 운용 중인 인프라 자산의 후순위 대출채권 투자를 목표로 하는 펀드다. 한국을 포함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주요국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슈로더 유럽 후순위 인프라 펀드 2호의 출시 당시 목표 금액은 총 7억 5000만 유로(약 1조 500억 원)였다. 하지만 코로나팬데믹으로 틈새 영역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감도 상승으로 펀드 출시 1년만에 10억 유로 하드캡을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3억 8,300만 유로(약 5,115억 원)를 조달했으며, 이는 글로벌 전체 모집 금액 중 38.3%에 달한다. 투자금은 총 세 차례에 걸쳐 모집했다. 작년 7월, 4개 기관으로부터 1억 6,300만 유로(약 2300억 원)를, 지난 2월에는 1억 4000만 유로(1897억 원)을 5개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7월에는 2개 기관으로부터 8000만 유로(1068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슈로더 유럽 후순위 인프라 대출 펀드’는 유럽 소재 미드캡(중견기업) 규모의 운영중인 핵심 인프라 자산에 대한 대출로, 유럽 여러 국가 및 섹터 등에 다각화된 투자를 집행하는 펀드다. 이러한 인프라 자산들은 필수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본 집약적이며 진입장벽이 높다. 또한 사용 주기가 길어 장기간에 걸쳐 현금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시장 규제를 통해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기술적 리스크가 낮은 장점이 있다. 샨탈 펠레티에(Chantale Pelletier) 슈로더 캐피탈 글로벌 인프라 대표는 “이번 펀드가 1년 만에 10억 유로의 하드캡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7년 1호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경험과 슈로더의 전문성을 신뢰해준 투자자들 덕분”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인프라 관련 산업이 세계 경제 회복의 기초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당사는 향후 인프라 투자 영역에서 메가트렌드를 캐치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하는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슈로더는 수자원, 신재생 에너지, 전력망, 도로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투자 과정에서 기업의 ESG(환경ž사회ž지배구조)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펀드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월 슈로더 그룹은 그룹 내의 사모자산 관련 사업부를 통합한 ‘슈로더 캐피탈(Schroders Capital)’ 브랜드를 출범했다. 슈로더 캐피탈은 사모주식, 유동화 채권, 자산담보부 대출, 사모대출, 부동산, 인프라, 보험연계증권, BlueOrchard(임팩트 투자 특화)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사모자산 전략을 구축해 고객들이 글로벌한 관점에서 금융시장을 바라보고 현지 관점에서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02 14:19:34[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기업들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전략 및 실천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슈로더 글로벌 기후변화 펀드(Global Climate Change Fun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펀드는 슈로더가 국내에 두 번째 출시한 ESG 펀드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그 영향을 경감시키거나 적응하는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슈로더는 기후변화 대응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테마를 ▲청정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 자원 ▲저탄소 리더 ▲지속가능 운송 등 5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적합한 기업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글로벌 기후변화 주식 펀드(GCC)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2007년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슈로더 글로벌 기후변화 주식 펀드는 최근 1년 이상 중장기 성과에서 높은 시장 초과성과(5월말 기준 최근 1년 25.1%, 3년 33.9%, 5년 60.5%)를 달성한 바 있다. 펀드 운용을 위해 기후변화 전문가 2명과 글로벌 산업재 섹터 전문가 1명, 주식 펀드매니저 2명이 관련 주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고 150여명의 글로벌 섹터 전문가 및 현지 애널리스트, 데이터 분석팀 등이 함께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4월말 기준 세계적인 펀드평가 기관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 펀드 평가등급(5-Star)을 받기도 했다. 슈로더그룹이 글로벌 기후변화 펀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핵심 요소는 독자적인 ‘기후변화 투자 유니버스’다. 슈로더는 ▲탄소 비용 평가 ▲법령 및 기업 목표 분석 ▲녹색 영업 전략 ▲시장 호응도 등 네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종목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코로나 펜더믹 이후 전 세계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련 정부 기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이는 한계가 있다”며 “슈로더는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에 대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신규 수익 창구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매력적인 초과수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로더 글로벌 기후변화 펀드는 현재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6-14 11:11:27[파이낸셜뉴스] 영국계 슈로더 그룹의 국내 자회사 슈로더투신운용은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성장주 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외국계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국내에 설정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로,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대응을 고려해 최적의 투자성과를 추구한다. 슈로더 글로벌지속가능성장주 펀드는 환경,사회,주주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기준을 충족하는전세계 기업들을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특히, 환경,사회,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공존하면서 장기 지속가능성장을 가능하게 하는기업의 사업모델 등 비재무적 요인을 평가해 기업의 실제 이익 성장을 예측하며이를 바탕으로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한다. 지속가능 기업들은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성장을 보이는데,이는 실제 성장 전망을 반영한 기업가치보다 시장에서 저평가된 경우가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속가능 성장 기업의 주식을찾아투자하면 꾸준한 초과성과및 장기적 복리수익의 극대화로연결될 수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전문화된 ESG투자 인력과 오랜 글로벌 주식운용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 초과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2명의 포트폴리오매니저와140여 명의 글로벌 섹터 전문가 및 현지 애널리스트,지속가능투자 애널리스트, 데이터분석팀 등이 운용을 담당하거나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성지수(SQ)를 통해 엄선된 4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꾸준한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이에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피투자역외펀드는 2017년 이후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4년간 연도별 시장 초과성과를 꾸준히 달성해오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본사인 슈로더 그룹은 1990년대부터 20여년간 지속가능 투자에 있어 글로벌 자산운용업계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2010년 영국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으며, 2017년 유럽자산운용사 주주행동 책임투자 서베이 1등상을 수상했다.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기후변화와 자원부족,인구 증가그리고 기업 실패 등과 같은 문제들로 인해 투자자들이 책임투자를 당면 과제로 받아들이는 환경에서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더 강한 경쟁력으로 더 나은 사업성과를 달성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투자성과 측면에서도 더욱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투자 대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입 가능하며 판매사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27 09:26:55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아시아지역 고배당주와 우량 회사채에 분산투자하는 '슈로더 아시안에셋 인컴펀드'가 최근 6개월 새 해외자산배분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인 6.63%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슈로더 아시안에셋 인컴펀드(A클래스, 9일 기준)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63%로 해외자산배분형 펀드 평균 수익률(2.93%) 대비 3.70%포인트 높았다. 펀드의 연초 이후, 1년 수익률은 각각 7.91%, 3.41%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슈로더 아시안에셋 인컴펀드는 아시아 고배당주식과 아시아 채권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삼아 채권 이자수익, 주식 배당수익 등의 인컴수익을 바탕으로 추가 수익률을 추구한다. 슈로더운용 측은 펀드가 시장 국면 변화에 유연하게 자산배분 할 수 있는 운용전략이 안정적인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각각 30~70%까지, 기타자산군 0~20%, 현금성자산 0~30%으로 조절할 수 있다. 펀드는 지난 2월 말 기준 아시아 및 신흥국 증시가 반등해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이 57%로 확대돼 펀드 성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식 투자 지역으로는 중국, 홍콩 등의 비중이 확대돼 있으며 채권은 하이일드 채권보다 안정성이 높은 미달러표시 투자등급 회사채를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고 시사한 점,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 등의 외부 환경적 요소들은 펀드의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은수 슈로더투신운용 대표이사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달러 약세는 아시아 지역 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은 긍정적인 투자 전망과 확인된 개선세를 바탕으로 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4-10 13:46:02슈로더투신운용은 12일 정은수 전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퇴임하는 전길수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오는 23일부터 슈로더투신운용의 대표를 맡는다.정 신임대표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 자산운용 대표이사, 교보악사 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금융업계 전문가다.정 대표는 사무소 시절인 1994년부터 슈로더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전길수 대표가 은퇴함에 따라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 대표는 슈로더에서 23년 이상의 오랜기간 동안 성공적인 업적을 남기고 내달 초 은퇴할 예정이다. 리벤 데브루인(Lieven Debruyne) 슈로더 그룹 아시아 총괄회장은 "금융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정 대표가 슈로더투신운용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정 신임 대표를 맞이하면서, 한국 자산운용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슈로더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슈로더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대안을 제공하는데 정 대표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1년생인 정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MBA및 영국 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 & Political Science) 재무학 석사를 취득했다.한편, 94년 이후 사무소시절부터 23년간 슈로더의 성장을 이끌어 온 전길수 대표는 슈로더의 비상임 고문으로서 지속적으로 슈로더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0-12 18:03:31외국계운용사 맏형격인 슈로더투신운용이 17년 만에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01년 슈로더투신 한국법인 설립 이후 최고경영자(CEO)직을 유지한 전길수 대표 후임에 정은수 전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슈로더투신은 조만간 정식 절차를 통해 정 대표 선임을 공식화 할 계획이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11일 전 대표가 사내에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며 “전 대표는 최고경영자 직에선 물러나지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 받아 사외이사로 남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간 슈로더투신을 이끈 전길수 대표는 운용업계에선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1956년생인 그는 펀드시장 ‘최장수 CEO’ 타이틀은 물론 1994년 슈로더투신이 운용사 설립에 앞선 한국 사무소를 개소할 때부터 소장을 맡아 왔다. 슈로더투신이 한국 펀드시장에 자리매김 하게 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실제 슈로더투신은 브릭스펀드 등을 선보이며 국내 펀드 시장에 해외펀드 투자 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된 정 대표 역시 외국계운용사 최고경영자를 잇따라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1961년생인 정 대표는 영국 런던 정경대에서 재무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카길파이낸셜서비스를 거쳐 알리안츠자산운용 채권본부장과 교보악사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를 역임했다. 2011년부터 교보악사운용 대표를 지내고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알리안츠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운용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굴지의 외국계운용사들이 한국시장에서 잇따라 발을 빼는 시점에 슈로더는 외부 전문가 출신 CEO를 맞이해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0-12 08:04:42글로벌운용사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3일 슈로더의 새로운 글로벌 CI를 발표했다. 이번 CI변경은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 이루어 진 것이다. 사측은 CI변경 배경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 속에서 성공적인 자산운용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루어 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CI의 핵심인 '슈로더 렌즈'는 지난 200년간 이어온 슈로더만의 전통과 가치를 지켜감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혁신적인 투자 아이디어와 효과적인 투자 전략들을 보다 민첩하게 실현해 가겠다는 슈로더의 의지를 형상화 한 것이다. 슈로더투신운용 전길수 대표는 "이번 CI변경을 통해 투자자의 요구에 더욱 귀기울이고 집중하여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로더 그룹은 1804년 설립되어 200년 이상 지속되어온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런던을 중심으로 전 세계 27개국 41개 지역에 있는 700명이상의 투자전문가들이 4906억 달러 (약 593조원) 규모의 자산을 주식, 채권, 통화, 부동산, 원자재, 헤지펀드 투자 등을 통해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4-03 14:08:58"중위험 중수익 시대, 인컴펀드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입니다." 슈로더투신운용 최만연 전무(사진)는 7일 "국내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국채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채권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인컴펀드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컴펀드는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얻는 차익보다는 월급처럼 때가 되면 나오는 채권 이자나 배당 수익을 겨냥한 상품이다. 펀드 내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일정 기간마다 수익이나 이자를 꼬박꼬박 챙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해 9월 업계 첫 1호 자산배분 펀드인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펀드'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해 주식의 배당 및 채권 이자 등 인컴 수익을 주로 추구한다. 또한 탄력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주식, 채권 등 특정 자산에만 한정해 투자하는 것보다 비교적 낮은 위험 수준에서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운용한다. 아시아 경제는 고성장 지역으로 아시아 기업들이 건전한 펀더멘털을 유지 중이라 이 지역의 주식 및 채권투자로 보다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11년과 2012년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7조6000억원, 4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올해 1월엔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고, 2월에도 500억원 가까이 순유출됐다. 반면 이 펀드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지속적인 펀드 환매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꾸준하게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판매 2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약 8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 수익률도 안정적 상태인 이 펀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2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올해의 우수 금융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전무는 "인컴펀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에서 위험자산 선호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로 보면 된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몰렸고, 차츰 중위험인 인컴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여전히 강한 상태다. 하지만 차츰 중위험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높아지고 있고, 금리 하락으로 인해 국채의 매력도는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펀드의 지속적인 환매에 대해선 "개인투자자들의 외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국내보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개인과는 달리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오히려 해외 주식형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관, 특히 보험사의 경우엔 국내 채권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최 전무는 "인컴펀드의 시대가 끝나면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덱스펀드보다 액티브펀드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가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슈로더는 1804년에 설립된 순수 자산운용사다. 1976년 한국 개별 기업 리서치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슈로더는 1994년 외국 자산운용사 최초로 대표 사무소를 개설했다. 2001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엔 새로운 국내 주식 투자 상품 출시를 위해 국내 주식운용팀을 재정비 및 강화했다. 최 전무는 "슈로더투신운용은 무엇보다 뛰어난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운용 및 리서치 프로세스가 잘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맞는 적절한 상품 개발로 고객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최만연 전무 1985년 한국투자신탁과 첫 인연을 맺었다. 한국투자신탁에서 국제부 조사역으로 시작, 1989년엔 해외투자부 운용역을 맡았다. 이후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뉴욕에서 해외 펀드를 직접 운용했다. 당시 운용 규모는 5000만달러. 주로 미국과 남미 지역에 투자를 했다. 멕시코 외환위기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위기를 잘 극복했다. 이때 해외투자 전문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2000년 슈로더투신운용 설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지금까지 슈로더투신운용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2013-02-07 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