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기업들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전략 및 실천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슈로더 글로벌 기후변화 펀드(Global Climate Change Fun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펀드는 슈로더가 국내에 두 번째 출시한 ESG 펀드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그 영향을 경감시키거나 적응하는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슈로더는 기후변화 대응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테마를 ▲청정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 자원 ▲저탄소 리더 ▲지속가능 운송 등 5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적합한 기업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글로벌 기후변화 주식 펀드(GCC)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2007년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슈로더 글로벌 기후변화 주식 펀드는 최근 1년 이상 중장기 성과에서 높은 시장 초과성과(5월말 기준 최근 1년 25.1%, 3년 33.9%, 5년 60.5%)를 달성한 바 있다. 펀드 운용을 위해 기후변화 전문가 2명과 글로벌 산업재 섹터 전문가 1명, 주식 펀드매니저 2명이 관련 주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고 150여명의 글로벌 섹터 전문가 및 현지 애널리스트, 데이터 분석팀 등이 함께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4월말 기준 세계적인 펀드평가 기관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 펀드 평가등급(5-Star)을 받기도 했다. 슈로더그룹이 글로벌 기후변화 펀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핵심 요소는 독자적인 ‘기후변화 투자 유니버스’다. 슈로더는 ▲탄소 비용 평가 ▲법령 및 기업 목표 분석 ▲녹색 영업 전략 ▲시장 호응도 등 네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종목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코로나 펜더믹 이후 전 세계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련 정부 기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이는 한계가 있다”며 “슈로더는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에 대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신규 수익 창구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매력적인 초과수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로더 글로벌 기후변화 펀드는 현재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6-14 11:11:27[파이낸셜뉴스] 영국계 슈로더 그룹의 국내 자회사 슈로더투신운용은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성장주 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외국계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국내에 설정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로,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대응을 고려해 최적의 투자성과를 추구한다. 슈로더 글로벌지속가능성장주 펀드는 환경,사회,주주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기준을 충족하는전세계 기업들을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특히, 환경,사회,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공존하면서 장기 지속가능성장을 가능하게 하는기업의 사업모델 등 비재무적 요인을 평가해 기업의 실제 이익 성장을 예측하며이를 바탕으로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한다. 지속가능 기업들은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성장을 보이는데,이는 실제 성장 전망을 반영한 기업가치보다 시장에서 저평가된 경우가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속가능 성장 기업의 주식을찾아투자하면 꾸준한 초과성과및 장기적 복리수익의 극대화로연결될 수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전문화된 ESG투자 인력과 오랜 글로벌 주식운용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 초과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2명의 포트폴리오매니저와140여 명의 글로벌 섹터 전문가 및 현지 애널리스트,지속가능투자 애널리스트, 데이터분석팀 등이 운용을 담당하거나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성지수(SQ)를 통해 엄선된 4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꾸준한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이에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피투자역외펀드는 2017년 이후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4년간 연도별 시장 초과성과를 꾸준히 달성해오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본사인 슈로더 그룹은 1990년대부터 20여년간 지속가능 투자에 있어 글로벌 자산운용업계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2010년 영국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으며, 2017년 유럽자산운용사 주주행동 책임투자 서베이 1등상을 수상했다.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기후변화와 자원부족,인구 증가그리고 기업 실패 등과 같은 문제들로 인해 투자자들이 책임투자를 당면 과제로 받아들이는 환경에서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더 강한 경쟁력으로 더 나은 사업성과를 달성하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투자성과 측면에서도 더욱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투자 대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입 가능하며 판매사는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27 09:26:55슈로더투신운용은 12일 정은수 전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퇴임하는 전길수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오는 23일부터 슈로더투신운용의 대표를 맡는다.정 신임대표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 자산운용 대표이사, 교보악사 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금융업계 전문가다.정 대표는 사무소 시절인 1994년부터 슈로더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전길수 대표가 은퇴함에 따라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 대표는 슈로더에서 23년 이상의 오랜기간 동안 성공적인 업적을 남기고 내달 초 은퇴할 예정이다. 리벤 데브루인(Lieven Debruyne) 슈로더 그룹 아시아 총괄회장은 "금융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정 대표가 슈로더투신운용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정 신임 대표를 맞이하면서, 한국 자산운용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슈로더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슈로더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대안을 제공하는데 정 대표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1년생인 정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MBA및 영국 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 & Political Science) 재무학 석사를 취득했다.한편, 94년 이후 사무소시절부터 23년간 슈로더의 성장을 이끌어 온 전길수 대표는 슈로더의 비상임 고문으로서 지속적으로 슈로더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0-12 18:03:31외국계운용사 맏형격인 슈로더투신운용이 17년 만에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01년 슈로더투신 한국법인 설립 이후 최고경영자(CEO)직을 유지한 전길수 대표 후임에 정은수 전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슈로더투신은 조만간 정식 절차를 통해 정 대표 선임을 공식화 할 계획이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11일 전 대표가 사내에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며 “전 대표는 최고경영자 직에선 물러나지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 받아 사외이사로 남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간 슈로더투신을 이끈 전길수 대표는 운용업계에선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1956년생인 그는 펀드시장 ‘최장수 CEO’ 타이틀은 물론 1994년 슈로더투신이 운용사 설립에 앞선 한국 사무소를 개소할 때부터 소장을 맡아 왔다. 슈로더투신이 한국 펀드시장에 자리매김 하게 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실제 슈로더투신은 브릭스펀드 등을 선보이며 국내 펀드 시장에 해외펀드 투자 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된 정 대표 역시 외국계운용사 최고경영자를 잇따라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1961년생인 정 대표는 영국 런던 정경대에서 재무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카길파이낸셜서비스를 거쳐 알리안츠자산운용 채권본부장과 교보악사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를 역임했다. 2011년부터 교보악사운용 대표를 지내고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알리안츠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운용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굴지의 외국계운용사들이 한국시장에서 잇따라 발을 빼는 시점에 슈로더는 외부 전문가 출신 CEO를 맞이해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0-12 08:04:42"중위험 중수익 시대, 인컴펀드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입니다." 슈로더투신운용 최만연 전무(사진)는 7일 "국내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국채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채권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인컴펀드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컴펀드는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얻는 차익보다는 월급처럼 때가 되면 나오는 채권 이자나 배당 수익을 겨냥한 상품이다. 펀드 내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일정 기간마다 수익이나 이자를 꼬박꼬박 챙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해 9월 업계 첫 1호 자산배분 펀드인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펀드'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해 주식의 배당 및 채권 이자 등 인컴 수익을 주로 추구한다. 또한 탄력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주식, 채권 등 특정 자산에만 한정해 투자하는 것보다 비교적 낮은 위험 수준에서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운용한다. 아시아 경제는 고성장 지역으로 아시아 기업들이 건전한 펀더멘털을 유지 중이라 이 지역의 주식 및 채권투자로 보다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11년과 2012년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7조6000억원, 4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올해 1월엔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고, 2월에도 500억원 가까이 순유출됐다. 반면 이 펀드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지속적인 펀드 환매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꾸준하게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판매 2개월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약 8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 수익률도 안정적 상태인 이 펀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2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올해의 우수 금융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전무는 "인컴펀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에서 위험자산 선호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로 보면 된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몰렸고, 차츰 중위험인 인컴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여전히 강한 상태다. 하지만 차츰 중위험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높아지고 있고, 금리 하락으로 인해 국채의 매력도는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펀드의 지속적인 환매에 대해선 "개인투자자들의 외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국내보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개인과는 달리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오히려 해외 주식형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관, 특히 보험사의 경우엔 국내 채권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최 전무는 "인컴펀드의 시대가 끝나면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덱스펀드보다 액티브펀드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가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슈로더는 1804년에 설립된 순수 자산운용사다. 1976년 한국 개별 기업 리서치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슈로더는 1994년 외국 자산운용사 최초로 대표 사무소를 개설했다. 2001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엔 새로운 국내 주식 투자 상품 출시를 위해 국내 주식운용팀을 재정비 및 강화했다. 최 전무는 "슈로더투신운용은 무엇보다 뛰어난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운용 및 리서치 프로세스가 잘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맞는 적절한 상품 개발로 고객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최만연 전무 1985년 한국투자신탁과 첫 인연을 맺었다. 한국투자신탁에서 국제부 조사역으로 시작, 1989년엔 해외투자부 운용역을 맡았다. 이후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뉴욕에서 해외 펀드를 직접 운용했다. 당시 운용 규모는 5000만달러. 주로 미국과 남미 지역에 투자를 했다. 멕시코 외환위기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위기를 잘 극복했다. 이때 해외투자 전문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2000년 슈로더투신운용 설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지금까지 슈로더투신운용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2013-02-07 17:05:09"중위험 중수익 시대, 인컴 펀드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입니다." 슈로더투신운용 최만연 전무(사진)는 7일 "국내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국채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채권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인컴 펀드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컴펀드는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얻는 차익보다는 월급처럼 때가 되면 나오는 채권 이자나 배당 수익을 겨냥한 상품이다. 펀드 내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일정 기간마다 수익이나 이자를 꼬박꼬박 챙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슈로더투신운용는 지난해 9월 업계 첫 1호 자산배분 펀드인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해 주식의 배당 및 채권의 이자 등 인컴수익을 주로 추구한다. 또한 탄력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주식, 채권 등 특정 자산에만 한정해 투자하는 것보다 비교적 낮은 위험수준에서 더 많은 수익기회를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운용한다. 아시아 경제는 고성장 지역으로 아시아 기업들이 건전한 펀더멘털을 유지 중이라 이 지역의 주식 및 채권투자로 보다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11년과 2012년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7조6000억원, 4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올해 1월엔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고, 2월에도 500억원 가까이 순유출됐다. 반면 이 펀드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지속적인 펀드 환매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꾸준하게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판매 2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약 8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 수익률도 안정적인 상태인 이 펀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2 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올해의 우수 금융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전무는 "인컴 펀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에서 위험자산 선호로 넘어가는 중단 단계로 보면 된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몰렸고, 차츰 중위험인 인컴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여전히 강한 상태다. 하지만 차츰 중위험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높아지고 있고, 금리 하락으로 인해 국채의 매력도는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해외 펀드의 지속적인 환매에 대해선 "개인투자자들의 외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국내보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개인과는 달리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오히려 해외 주식형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관, 특히 보험사의 경우엔 국내 채권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최 전무는 "인컴 펀드의 시대가 끝나면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덱스 펀드보다 액티브 펀드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가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슈로더는 1804년에 설립된 순수 자산운용사다. 1976년 한국 개별 기업 리서치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슈로더는 1994년 외국 자산운용사 최초로 대표 사무소를 개설했다. 2001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엔 새로운 국내 주식 투자 상품 출시를 위해 국내 주식운용팀을 재정비 및 강화했다. 최 전무는 "슈러더투신운용은 무엇보다 뛰어난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운용 및 리서치 프로세스가 잘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맞는 적절한 상품 개발로 고객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3-02-07 15:30:56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업계 첫 자산배분형 펀드인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가 9월 7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순수 개인투자자 자금유입 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31일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달 30일 기준 약 143 억원 (설정액 기준)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해 지속가능한 인컴수익 추구 전략을 펼친다. 주식의 배당 및 채권의 이자 등 다양한 인컴수익의 기회를 발굴하고, 펀더멘탈에 집중한 엄격한 종목 선정 프로세스 및 포트폴리오 위험관리로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어 경제 방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투자 대안으로 제공되고 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관계자는 "공모펀드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산배분형 펀드로 개인투자자 자금이 100 억 원 이상 투자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신호이며,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펀드'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월지급형과 누적식형 아시안 에셋 인컴펀드는 출시 이후 설정일 대비각각 2.92%, 3.64%(10월 27일 기준)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펀드가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는 역외펀드인 'S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HK)'는 24.0% (연초 이후 10 월 24 일 기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역외펀드인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의 규모는 9월말 기준 약 21억달러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2-10-31 10:01:42슈로더투신운용은 아시아 고배당주와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아시아 경제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전략을 펼친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홍콩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Schroder Asian Asset Income Fund(HK)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고 있는데, 동 역외펀드는 이러한 아시아 고배당주와 하이일드 채권에의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연초이후 8 월말까지 19.3%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슈로더 아시아 주식 펀드 매니저 King Fuei Lee(킹 ?이 리)가 운용하고 있는 역외펀드인 슈로더 ISF 아시아 배당주 펀드는 연초대비 20.5% (8 월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킹 ?이 리 매니저는 "아시아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을 기록한다"면서 "이는 아시아 증시의 특징적인 성질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환경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아시아 성장성에 대한 투자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보다 높은 배당이 나타나는 지역으로 유럽이 있지만 유럽 지역의 배당수익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서 "차입 축소의 영향으로 법인세가 인상되어 기업 배당이 어려워지게 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2-09-18 10:56:03슈로더투신운용은 26일 올해 주식시장은 중국의 긴축과 유로지역의 신용 이슈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신흥국 경기 개선세 지속과 미국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지속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월간 운용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는 경기가 완연히 회복될 때까지 확장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제조업 경기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상반기에는 안정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슈로더투신운용은 이어 “중국은 최근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 불안 및 성장의 속도 조절을 하고 있지만 수출 주도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시장을 확대해 적정한 수준에서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제조업 경기 개선 속도 둔화 및 선행지수 하락 등으로 경기관련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고용회복과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소비 호조세, 주력업종 성장세에 힘입은 설비투자 싸이클 본격 가동으로 상승세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다만 신흥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국제유가 급등 등 원자재 가격에 대한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면서 “주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1-01-26 15:40:36슈로더투신운용은 최근 영입한 김상철 국내주식운용본부장에게 국내 투자업무 총괄을 맡기고 국내 주식형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김상철 본부장은 상향식 종목 분석에 중점을 둔 펀드 운용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 1994년 100% 외국 자산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외국 뮤추얼 펀드와 해외투자펀드 운용에 역량을 집중하여 왔지만 국내 주식형펀드는 규모 면에서 비교적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전길수 대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주식 펀드 출시를 기대해 달라”며 “김상철 본부장이 최상의 운용 성과를 시현할 수 있도록 국내 전문 운용팀 및 리서치 팀의 보강을 곧 마무리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의 성장성과 위상을 고려해 본사에서의 기대감도 크다”고 강조했다./ch21@fnnews.com이창환기자
2010-07-12 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