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슈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발언이 문제라기보다는, 결혼식 문화에 그동안 쌓인 불만들이 지금의 논쟁을 불러일으킨 듯 하다. 대한민국 대표 경제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슈카(전석재)는 지난해 말 자신의 서브채널 '슈카월드 코믹스'에 ‘결혼식장에서 비싼 스테이크를 주면 어떡해’라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내용을 담긴 ‘결혼식장에서 밥 안 먹고 축의금 낮추면 안 되나’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씨는 결혼식장 밥값과 축의금에 대해 “요즘 웨딩홀 평균 식대가 인당 6~9만 원으로 고가를 기록하다 보니 축의금을 5만원만 내고 밥까지 먹고 가면 ‘진상’으로 찍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식대가 3만 5000원에서 4만원 사이다 보니 축의금 5만원 내면 끝이었다. 다툼이 생길 일이 없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평균 식대보다 조금 많은 8만 원 짜리 지폐가 없다 보니 ‘10만원을 내자니 과하고, 밥값보다 적은 5만원을 내자니 좀생이 같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혼이라는 것이 식을 올리는 이들이 축하하러 온 하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어느 순간부터 ‘상대에게 비용을 떠넘기는 것’으로 변질됐다”며 “이제는 와서 얼굴 보고 축하해 주는 사람보다 차라리 안 와서 밥 안 먹고 축의만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이렇다 보니 차라리 밥을 안 주면 안 되나 그런 생각도 든다”면서 “우리가(하객이) 굳이 식장에 가서 스테이크를 썰어야 할 이유는 없다. 이런 건 웨딩업체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니 간단한 다과 정도만 해도 문제없을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신한은행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 2024'에 따르면, 지인 결혼식 축의금 액수는 참석 여부와 결혼식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참석 없이 축의만 하는 경우 5만원을 지불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52.8%), 평균 금액은 8만원이었다. 직접 참석 시에는 10만원이 가장 많았고(67.4%), 평균 금액은 11만원이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15 12:14:13[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금융교육 통합 플랫폼 'e-금융교육센터'에서 경제 유튜버 '슈카'와 금융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에서 슈카는 금융이해력 증진을 위해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e-금융교육센터의 콘텐츠, 행사 정보 등을 소개했다. 금융위원회는 영끌·빚투 등 일부 청년들의 금융이용 형태가 사회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청년들을 위한 교육 영상(4편), 생애주기 맞춤형 금융교육용 웹툰(5편)도 함께 제작·활용할 예정이다. 교육 영상은 저축, 보험, 신용카드, 대출로, 웹툰은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지하철 7개 역사 스크린도어와 금융사 영업점 TV 등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별개로 e-금융교육센터 개편을 완료해 올해 말부터는 여타 공공부문의 금융교육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챗봇 기능도 개선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1-25 13:45:39[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연말까지 경찰청과 함께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와 '삼프로TV'의 '정프로(정영진)'가 직접 출연하는 영상을 신규 제작해 홍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인기 유튜버들이 '누구나 당할 수 있다'고 직접 경고하는 공감형 콘텐츠로 홍보함으로써 불법 리딩방 경각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직원과 경찰청 수사관이 직접 출연해 불법 리딩방 신종 사기 수법 및 피해 사례 등을 설명하는 기획 영상 등도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07 14:58:58[파이낸셜뉴스]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오는 26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청년 재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금융아카데미’를 개최한다. 13일 서금원은 전국 19~34세 청년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청년금융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서금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을 넘을 경우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 등을 활용해 청년들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와 미래에셋 김동엽 상무를 초빙해 자산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들의 재무관련 고민에 대한 일문일답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아카데미 시작 전 서민금융 홍보부스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햇살론유스 등 서금원의 청년·대학생 맞춤형 지원제도 또한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연 원장은 “청년층이 청년도약계좌 등 맞춤형 지원제도를 활용해 주도적으로 재무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9-13 14:19:41[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이 금융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 277만명의 구독자를 갖춘 유튜버 ‘슈카’를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6일 열린 금융교육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상아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 유튜버 슈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범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9-06 15:06:08구독자 167만명의 경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전국 집값 문제와 관련해 “실화인가? 적당히 해야지.. 주식도 적당히 오르면 좋은데 급등하면 무서운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슈카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 ‘강한 모습의 부동산 시장과 급등락의 걱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모든 자산이 오르고 내리고를 부드럽게 가야 하는데 급등·급락하면 하락을 맞는 누군가가 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무섭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집값 얘기를 꺼내자마자 채팅창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영상 편집자는 대화 내용을 볼 수 없도록 블러(흐림) 처리했다. 슈카는 최근 1년 전국 주택 가격이 2008년 이후 13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소개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이다. 이건 좀 심하다”며 “전 집이 없지만 (집값이)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면 무서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 상승과 관련된 다른 기사들을 보여주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1억원, 전국 주간 상승률이 0.3% 도달이란다. 4주치면 한 달에 1.2%”라며 “1년이면 전국이 15% 정도 오르는 것. 전국 평균이 이 정도면 서울 등은 정말 많이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슈카는 정부가 지난달 28일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추격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국민 부동산 담화문을 발표한 것을 소개했다. 당시 정부 당국은 우려만큼 공급 부족이 있는 것이 아니며 막연한 상승 기대 심리, 불법편법거래 등이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면서 주택가격이 고평가돼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부동산 관련 대출은 더 깐깐하게 점검·감독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실제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고삐를 한층 더 강하게 조이면서 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슈카는 “요즘 집을 사기 힘들어졌다. 집 보유자는 잘 오르고 있는데 팔 필요가 없고 세금만 많이 드니까 매도 물량이 사라졌다”며 “집 사려는 분들은 대출이 막히고 가격 오르니까 빌라나 외곽으로 간다. 그러다 보니 거래량 자체가 줄어들고 사기 힘든 쪽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주식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없는 경우 가격 발견 기능 저하가 되는데, 적정 가격을 모르니까 가격이 널뛰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가격을 스무딩하게(완만하게) 가려면 거래가 많은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부동산을 차라리 누구나 살 수 있게 하면 스무딩하게 되지 않을까 망상을 하게 된다”고 조심스레 얘기했다. 그러면서 유머라며 “강남 개발할 때 고등학교들을 다 강남으로 보냈다”면서 “서울대를 세종시로 보내고 국회의사당, 한국은행, 금감원도 (세종시로) 가고 넓히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26 11:14:29[파이낸셜뉴스]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와 염승환(별명 염블리)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온에서 하반기 투자 키워드를 공개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이 진행하는 ‘윤쎈터뷰2’에서 슈카, 염 이사와 함께 촬영한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2부에선 슈카와 염 이사가 직접 선정한 ‘시장을 이기는 투자 키워드’라는 주제로 하반기 투자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주 공개된 방송에서 세 사람은 개인투자자의 유입에 따른 투자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다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에게 친숙한 슈카와 염 이사가 함께 투자 전망을 이야기하는 흔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온은 더 재밌고 유익한 투자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19 15:44:57걸그룹 woo!ah!(우아!)의 멤버 소라가 '대한외국인'에서 경제 유튜버 슈카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소라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새로운 '대한외국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대한외국인' 팀의 알파고 팀장은 "K팝이 좋아서 16살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가수"라고 소라를 소개했다. 소라는 woo!ah!(우아!)에서 귀여움과 러블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라는 "스스로는 시크하다고 생각했는데 멤버들이 사랑스럽다고 이야기한다"라며 "퀴즈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한국인 팀의 마음을 녹여보겠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 소라는 woo!ah!(우아!)의 3집 싱글 'WISH'의 타이틀곡 'Purple(퍼플)'의 포인트 안무와 블랙핑크 '불장난'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모두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이날 1단계를 담당한 소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서울대 출신 경제 전문가 슈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어떤 것이 빠르게 사라졌을 때'를 가리키는 말을 묻는 초성 퀴즈에서 슈카가 '소실'이라고 오답을 말하자 소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답 '순삭'을 맞혔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우승 후보 슈카를 1단계에서 무너트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소라가 속한 그룹 woo!ah!(우아!)는 3집 싱글 'WISH'의 수록곡 'Pandora'로 후속곡 활동 중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2021-07-15 10:28:5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액주주 이익에 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에 비상장사의 경우에도 물적분할 반대 주주에게 주식매청구권을 부여하겠다고 답했다. 구상엽 법무부 법무실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4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쪼개기 상장 문제는 알짜 사업을 분리하는 물적분할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반대매수청구권을 비상장사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 전석재 대표가 “기업들이 대주주 이익을 위한 결정을 내리면서 소액주주 손실을 감수하는 사례를 많이 봤다”며 “대주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쪼개기 상장이 많고, 회사 보유금을 쌓은 채 배당금을 주지 않으며, 이를 막아야할 이사회는 유명무실한 실정”이라고 꼬집은 데 따른 반응이다. 실제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분할회사 총자산액 10%를 초과하는 물적분할 시 이를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구 실장은 전자주주총회를 현실화시키겠다고도 했다. 해당 내용도 해당 상법 개정안에 포함됐다. 모든 주주가 전자적으로 출석하는 ‘완전전자주주총회’와 소집지 또는 전자적 출석을 선택할 수 있는 ‘병행전자주주총회’ 개최 및 이를 통한 의결권 행사를 허용하도록 했다. 그는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주총에 접근할 수 있고 소액주주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실장은 이와 함께 “소액주주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주총회가 참석률이 저조했다”며 “대부분 30분 정도 형식적으로 운영됐고, 3월 등 특정 시기에 집중돼있어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경우 참여가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대주주나 주요 임원이 주식 매도 결정 시 이를 미리 공시하도록 개선했고 ‘깜깜이 배당’ 문제 해결을 위해선 배당금이 얼마인지 미리 알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주식 평가 시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지표를 사용하는데 이 수치가 낮은 곳들은 어떻게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공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정책보고에서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겠단 의지도 밝혔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과 기관·외국인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외 신고 포상금 확대, 부당이득환수, 증시 퇴출, 자사주·전환사채(CB) 악용 방지 등도 제시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7 13:44:56[파이낸셜뉴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토교통부와 ‘제4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충남 공주시 LX국토정보교육원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10년 이상 된 종이지적도를 첨단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현실 경계와 불일치하는 지적정보를 바로잡는 국책사업이다. 기념식에는 지적재조사사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사례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또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수범사례 발표와 신기술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경제 유튜버 슈카, 방송인 임우일 등과 함께 제작한 홍보영상 ‘알쓸지적’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명소 사장은“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분쟁을 적극 해소하며 토지 가치를 향상시켜 효율적인 국토관리를 위한 지적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25 14: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