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심에 서식하는 텃새들이 항생제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를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청둥오리, 까마귀, 갈매기, 거위 등 도시에 둥지를 틀고 사는 텃새들이 먼 곳에서 날아오는 철새들에 비해 항생제 내성과 연관된 유전 지표를 최대 3배 넘게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생물저항성(AMR) 위협으로 인해 핵심 의약품의 효과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동물이 걸린 병에 사람이 감염되는 이른바 인수감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인수감염 질병으로는 조류독감 등이 있다. 논문 주저자인 영국 옥스퍼드대 생물학과의 새뮤얼 셰퍼드 교수는 "인간의 행동이 인수감염 질환과 AMR 확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셰퍼드 등의 논문은 이날 발간된 커런트바이올로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는 AMR 확산을 제한하기 위한 광범위한 국제 공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 동물 보호구역, 공중 보건, 농업 등에 관해 광범위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국적 연구팀은 유럽 5개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등 모두 8개국에서 야생조류 30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이들의 위에서 박테리아 샘플 700개를 채취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도시 지역에 집중적으로 서식하는 텃새들이 AMR과 연관된 유전자 지표가 외곽 지역에 사는 조류들에 비해 더 많았다. AMR 마커 유전자는 폐렴부터 요로 감염병 등의 치료제로 사용하는 플루오로퀴놀론계(fluoroquinolones)와 같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갖는 경우가 흔하다. 연구진은 슈퍼박테리아 확산을 막기 위해 당국은 사람들이 이들 도심 조류에 접촉하는 것을 줄이는 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들이 도심에 집단으로 모여 앉아있지 못하도록 하고, 하수와 동물 분변도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하수가 정화되지 않고 강으로 흘러가 그곳에 사는 야생동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14 04:55:56[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첫 해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한 결과, 항균제를 사용해도 치료되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큐로컴의 미국 특허 치료제 기술 경쟁력이 재부각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59분 현재 큐로컴은 전일 대비 6.93% 오른 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가 미국 항균제 내성에 미친 영향 2022 특별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병원에서 항균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례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균별로 보면 폐렴, 혈류감염, 창상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 토박터 감염증은 78% 늘었고 피부감염, 욕창, 폐렴, 균혈증 등을 유발하는 다제 내성 녹농균(MRPA) 감염증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로감염, 창상감염, 균혈증 등을 일으키는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감염증이 14%, 화농성 염증, 식중독, 패혈증 증상 등을 보이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이 13% 늘었다. 박테리아는 진화하면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박테리아가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큐로컴은 항생제 사업을 영위하는 인퍼렉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큐로컴의 자회사 인퍼렉스는 항생제 연구개발 업체로 2006년 10월 설립됐다. 이 회사는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를 미국 특허청에서 특허 승인 받은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4 14:00:19[파이낸셜뉴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네덜란드에서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신약후보인 'CG-549'의 임상 1상시험을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캡슐 경구제인 CG-549를 정제로 제형 변경하기 위해 수행한 임상으로 건강한 성인 남녀 24명을 대상으로 경구용 정제의 약동학(PK)과 비교한 결과 CG-549 정제의 내약성 및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CG-549는 치명적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진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벤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VRSA)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새로운 개념의 항생제 신약후보이다. 이미 캡슐 경구제로서 유럽과 미국에서의 임상 1상 및 2a상 시험으로 안전성과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 환자에게서 3일 내 91%, 2주 내에 피험자 전원이 100% 완치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CG-549캡슐은 생체이용률이 낮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효과를 보려면 1회 6캡슐(00호)이나 복용해야 했다. 따라서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어 제형 개선 연구를 거쳐 1회 1~2정 복용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CG-549정제를 개발했다. 이미 임상2a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지만, 제형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임상 1상을 다시 진행해야 했다. 이번 네덜란드에서의 임상 1상을 진행해 효능 용량의 범위와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확인하게 된 것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제형개선 연구를 통해 CG-549의 생체이용률을 높임으로써 1회 복용량과 제형크기를 대폭 감소시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인 정제를 개발했고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미국에서 경구용 정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7-08 16:39:42[파이낸셜뉴스]한국화이자제약이 오는 12월 17일까지 서울 성균관로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을 맞아 ‘슈퍼박테리아 뮤지엄: 우리 생존에 다가오는 위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매년 11월의 한 주로 지정한 기간이다. 전시에서는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격리되던 환자와의 대화를 비롯해 닭 로봇과 돼지 기침 소리를 이용한 항생제 사용량 줄이기 등 올바른 항생제 사용의 중요성을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국화이자제약 김희정 상무는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을 맞아 진행하게 된 이번 슈퍼박테리아 뮤지엄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 개선과 실질적 해결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11-20 15:35:33미국 대학의 학부생들이 항생제에도 끄떡 없는 슈퍼박테리아를 해결할 단초를 발견했다. '업은 아이 삼년 찾는다'는 말처럼 해답은 일상에서 아주 가까운 부엌에 있었다. 2007년 미국 버지니아주와 영국에서 항생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후 더 강력한 항생제를 개발할수록 그것을 뛰어넘는 돌연변이 슈퍼박테리아가 계속해서 생겨났다. 영국 정부의 '항생제 내성 대책위원회'는 2014년 보고서를 통해 "항생제 내성 확산이 지구온난화보다 시급한 위협요인으로 2050년 이후 세계에서 매년 1000만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 세균 감염으로 사망하고 100조 달러(11경원, 1조원의 11만배)의 사회적 비용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4월 치사율 60%에 이르는 항생제 내성의 '칸디다 바이러스'가 20여개 국에서 보고됐다며 세계 확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 공과대학(NYIT)의 생명과학과 학부생들이 박테리아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가 부엌 수세미에 사는 것을 발견했다. 박테리오파지는 박테리아 속에 기생해 살면서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바이러스다. 항생제 내성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항생제만으로는 죽일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와 싸우는 데 유용한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 주방용 수세미는 모든 종류의 다른 미생물에 노출돼 있는데, 이것은 거대한 미생물 박테리아를 형성한다. 박테리오파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생물학적 입자로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곳 어디에서나 발견된다. 연구진은 박테리오파지가 발견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부엌 수세미에서 이것들을 찾아 봤다. 이들은 박테리아를 그들 자신의 주방에서 사용하던 수세미로부터 분리한 다음 박테리아를 미끼로 사용해 그것을 공격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를 찾았다. 두 명의 연구원이 부엌 수세미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를 감염시키는 단계를 성공적으로 발견했다. 뉴욕 공과대학의 생명과학과 학생인 브리아나 웨이스는 "우리의 연구는 잠재적으로 유용한 단계를 내포할 수 있는 미생물 환경을 찾는 것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 두 개의 박테리오파지를 '교환'해서 그들이 다른 사람의 격리된 박테리아를 교차 감염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그 박테리오파지는 다른 사람의 박테리아를 죽였다. 웨이스는 "이 때문에 우리는 박테리아 변종이 두 개의 다른 수세미로부터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같은 것인지 궁금해 하게 됐다" 라고 말했다. 이들은 분리된 박테리아 균주의 DNA를 비교했고, 둘 다 에노박테리아과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박테리아는 대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막대 모양의 미생물군에 속하며, 병원 환경에서 감염을 일으킨다. 균주들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생화학실험을 할 때 그 균주들 사이에 화학적인 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웨이스는 "이러한 차이점들은 박테리오파지가 감염시킬 수 있는 박테리아의 범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며, 이것은 또한 특정 항생제 내성 감염의 치료 능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연구를 계속하면서 다양한 미생물 생태계에서 박테리아를 감염시킬 수 있는 더 많은 박테리오파지를 분리하고 특성화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감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뉴욕 공과대학에서 7명의 학생과 함께 학부 연구 강의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생물학회의 연례 회의인 ASM Microbe에서 발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6-24 01:52:33중국 베이징 스모그에서 초강력 항생제도 통하지 않는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 유전자가 발견됐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요아킴 라슨 연구원은 아르곤국립연구소의 오픈 MG-RAST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채집한 864개의 대기 샘플을 분석했다. 이중에는 14개 베이징 대기 표본도 포함됐다. 그 결과 베이징 대기에서 높은 수준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ARGs)가 발견됐다. 아울러 ARGs 종류도 평균 64개로 모든 샘플 중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최후의 수단'이라고 불리는 '카르바페넴'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유전자도 발견됐다. 항생제 내성은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70만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목숨을 잃는다. 연구팀은 "오염된 대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게 위협적"이라면서 "대기에 포함된 내성 박테리아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연구진은 논문에서 베이징 스모그 샘플 속 박테리아가 살아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라슨 연구원은 " 대기 속에는 죽은 박테리아와 살아있는 박테리아가 섞여있는 것으로 보는게 맞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25일(현지시간) '미생물(Microbiome)' 최신호에 실렸으며 중국 최대 온라인 매체 펑황왕 등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11-26 09:15:57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4일 식약처로부터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LCB01-0371'의 임상1상 시험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식약처의 조기 상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팜 나비에 선정된 LCB01-0371은 기존 옥사졸리디논 계열 의약품 대비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적인 장점을 가진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후보물질은 전임상에서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다제내성 결핵(MDR-TB)균 등 다양한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항균작용과 높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LCB01-0371의 경구제는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다제내성 결혁(MDR-TB)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약 20명의 건강함 피험자를 대상으로 LCB01-371 주사제의 약동학 특성 및 안전성,내약성 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MRSA, VRE 등의 슈퍼박테리아는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감염되며 특히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감염됨에 따라 주사제로서 개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임상 1상을 올해 내로 완료하여 내년부터는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 임상 진행과 더불어 해외에서의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을 위해 해외 제약사와 논의 중에 있다. 조영락 레고켐바이오 개발센터장은 "나날이 심각해져 가고 있는 MRSA, VRE 등의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하기 위해 전 세계의 많은 회사들이 항생제를 개발 중에 있지만 높은 독성으로 장기복용이 어렵고 주사제 또는 경구제 중 한 가지 제형만으로 개발되는 치명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면서 "주사제와 경구제로 모두 사용될 수 있고, 안전성이 뛰어나 장기 복용이 가능한 LCB01-0371은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의료진의 요구를 크게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8-24 13:34:22국산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가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아ST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성분명 테디졸리드)의 두 번째 글로벌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DA-7218는 2003년 LG생명과학의 항생제 '팩티브' 이후 10년 만에 국내 제약업계 두 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미, 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지역 95개 임상기관 총 666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임상3상에서 DA-7218는 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내성균을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DA-7218(200㎎, 1일 1회) 6일간 투여 △화이자의 '자이복스'(600㎎, 1일 2회) 10일간 투여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첫 약물 투여 후 48~72시간에서 감염 환부가 20% 이상 감소하는지 주유효성 평가 변수로 분석한 결과 투여 후 48~72시간 시점에서 감염 환부가 20% 이상 감소된 환자는 DA-7218 투약 그룹이 85.2%, 자이복스 투약 그룹이 82.6%로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또 다른 유효성 평가 변수인 첫 투약 후 10일째 시점에서의 지속적인 임상 반응도 DA-7218와 자이복스는 동일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면에서도 기존 첫 번째 임상 3상 결과와 마찬가지로 DA-7218와 자이복스는 모두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약물 투여로 인한 이상반응은 DA-7218 투약 그룹에서 20.5%, 자이복스 투약 그룹에서 24.8% 발생했다. 한편 동아ST는 지난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사에 DA-7218의 라이선스를 제공했고 테라퓨틱스는 올해 하반기 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낼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03-26 17:12:50바이오기업 크리스탈이 슈퍼박테리아항생제 임상2상 전기시험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마쳤다는 소식에 강세다. 크리스탈은 8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7.98% 오른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탈측은 임상결과 약물을 복용한 환자 모두가 완치됐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3-01-08 10:37:47동아제약이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항생제(DA-7218)가 첫 번째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아제약은 DA-7218의 글로벌 임상3상 첫 번째 시험 분석 결과 약효와 안전성에 있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과 유럽 허가를 위해 총 6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 등에서 진행됐다. 동아제약은 DA-7218(200㎎,1일 1회)을 6일간 경구투여하고 대조약물인 '자이복스'정(600㎎, 1일 2회)을 10일간 경구투여한 후 48~72시간 시점에서 체온과 감염 확산 여부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DA-7218은 자이복스와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첫 투약 후 10일째와 투약 종료 후 7~14일 시점에서도 자이복스와 동일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소화기계 부작용 발생률도 작고, 자이복스가 갖고 있던 골수억제 부작용 역시 낮아졌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DA-7218의 성공적인 임상 진행은 동아제약이 보유한 글로벌 신약의 연구개발(R&D)기술력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투약기간 및 입원기간을 단축시켜 의료비가 높은 선진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오는 2014년 하반기 DA-7218에 대한 미국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2-01-19 11: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