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과 ARMY(아미.팬덤명)가 함께하는 축제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 일대에서 ‘2024 페스타’를 개최했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올해는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그라운드 행사와 진이 참석한 팬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은 공식 오픈 전부터 아미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이들은 방탄소년단과 팬들에게 의미있는 색깔인 보라색 소품을 지닌 채 부스를 즐겼다. 특히 포토존에는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뜬 멤버들의 손 편지에 팬들은 환호했다. 지난 12일 전역한 진의 등장은 ‘2024 FESTA’를 빛나게 했다. 진은 13일 오후 3시 1000명과 한명 한명 눈맞추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고, 이어 오후 8시부터 2부 행사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2부 이벤트는 ‘김석진’을 연호하는 팬들의 힘찬 목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진은 지난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본무대까지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집에 돌아왔다. 재데뷔한 느낌이다”라는 인사를 건넸고 “아미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받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진은 2021년 발표한 ‘슈퍼참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이며 흥을 돋우었다. ‘슈퍼참치’는 원래 1절까지 있는 곡이었는데 진은 이날을 위해 2절을 제작해 최초 공개했다. 이외에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 ‘문’을 가창했고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는 물론이고 정국의 ‘세븐(feat . Latto)’ 댄스 챌린지, 본인의 별명인 ‘잇진’(EATJIN)을 살린 먹방을 진행했다. 팬 이벤트 중간에는 진을 제외한 여섯 멤버들이 보낸 손 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진은 마지막 인사로 “(이번 페스타를)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운을 떼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아미들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어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진은 집에 돌아가는 팬들에게 보라색 꽃다발을 선물해 마지막까지 짙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아미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weverse)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전 세계 177개 국가/지역의 시청자들이 이번 행사를 함께 즐겨 진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4 08:43:18[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7일까지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참치회와 한우, 수산물 등을 할인한다. 1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참치 뱃살 모둠회는 350g에 연중 최저가 수준인 1만8800원으로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전복, 고등어 등은 정상가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호주산 와규와 양념 한우 불고기 등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판매하고 1등급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은 40% 할인한다. 나들이객을 겨냥해 닭강정과 김치라면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고 두부, 참치, 섬유유연제 등 가공식품과 세제, 면도용품, 섬유유연제, 위생롤백 등 생활잡화 100여개 품목은 반값에 선보인다. 11~14일에는 국내산 오겹살을 100g에 1990원에 내놓고 오는 12∼14일에는 30입 계란을 할인한다. 보틀벙커 서울역점과 잠실점, 상무점, 창원중앙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2000여종의 주류를 최대 50% 할인한다. 오는 20일에는 '샤또 마고 2008', '샤또 뽕떼 까네 2014' 등 브로드 그랑크뤼 1~5등급 와인 10종과 '맥캘란 15년 더블 캐스크',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 등 인기 위스키를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1 10:00:58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이 곡의 가사를 문제 삼으면서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슈퍼참치’ 곡에서 “동해 바다, 서해 바다”라는 가사를 지적하고 나섰다.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올바른 표기법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입니다” “이 곡 제대로 보면 가사가 좀 그렇다. 동해라고 노래하는데 일본해 아닌가? 아무 생각도 안 하는 일본인은 바보인가?”, “조금 신경 쓰이는 것은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냥 동쪽 바다랑 서쪽 바다라고 하지 그래?”, “슈퍼참치 신나는데 동해를 꺼내버렸네. 뭔가 정치색 느껴진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BTS 진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어디까지나 BTS는 한국 아이돌이라 ‘동해’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며 “세계적으로는 일본해가 옳지만 한국 노래니까 동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도 “우리는 일본해로 배우고 그들(한국인)은 동해로 배우고 구글맵도 나라에 맞춰 바꾸기 때문에 국제 기준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한국어 노래니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동해 표기를 둘러싼 한일 갈등은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국제수로기구(IHO)는 지난해 11월 열린 회의에서 디지털 해도(海圖)에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으나 양국간 신경전은 계속 되고 있다. 한편 진이 유튜브에 공개한 ‘슈퍼참치’ 퍼포먼스 영상은 조회수 1600만회를 넘겼고 댓글도 20만개 이상 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중독성 강한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이를 따라하는 댄스 챌린지 열풍도 불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2-07 21:41:39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에는 연어, 견과류, 브로콜리, 다크초콜릿, 달걀, 아보카도 등이 있다. 연어는 DHA 함유량이 풍부해 뇌신경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효과적이며, 치매 예방에도 좋다.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비타민E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 뇌 건강에 좋다. 브로콜리에는 치매 예방에 좋은 엽산이 많이 들어있다. 또 비타민K와 콜린 성분이 신경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속에는 플라바놀이 들어 있어 뇌 혈류 흐름을 원활히 해주는 역할을 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달걀 속 레시틴 성분이 기억력의 저하를 막는다. 달걀을 뇌 움직임이 빨라져야 하는 오전에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뇌 건강을 망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참치의 경우 수은 함량이 높아 피해야 하고, 전자렌지용 팝콘에는 트랜스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뇌가 작아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과자나 사탕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은 뇌 건강에 좋지 않다. 당분 함량이 많은 음식은 인지력, 집중력, 주의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또 설탕대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아가베 시럽 역시 당분 함량이 많아 뇌 건강에 좋지 않다.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3-24 17:07:32풀무원이 두부를 비롯한 아시안 누들 사업의 미국 시장 성공을 발판 삼아 캐나다, 유럽 등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연내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안 누들과 K간식 카테고리 제품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美 두부시장 1위…역대 최대 매출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풀무원의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상승한 6352억원이다. 풀무원의 해외 법인은 미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이다. 이중 해외 사업 매출의 약 6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법인은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대비 21.6% 성장했다. 특히, 두부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991년 미국에 진출한 풀무원은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하며 미국 두부 시장을 이끌어왔다. 올해까지 10년 연속 미국 두부 시장 점유율은 약 67%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풀무원 미국 법인의 두부 연 매출은 2021~2024년까지 연 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주요 제품으로 두부의 단백질 함량을 일반 제품보다 1.8배 이상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 경도를 국내 두부보다 2~4배 높여 물성이 단단한 '슈퍼 펌 두부', 서양인들이 싫어하는 비린 콩냄새를 없애고 소스를 넣어 구운 다양한 '시즈닝 두부' 등이다. 현재 미국 전역의 월마트, 타겟, 파빌리온스 등 약 1만4000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저가형 건면과 냉동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지난 2015년 진출한 뒤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맛과 조리 편의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냉장 생면을 출시하며 현지 시장을 개척 중이다. 이를 위해 2021년 말 풀러튼 공장 두부 생산 라인 증설과 2023년 길로이 공장 아시안 면류 생산라인 신설을 신설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현지 생산체계 확충에 따른 원가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유럽 법인 설립…현지 제품화 전략중국 법인은 냉장 파스타와 두부 제품의 호조로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대비 9.0% 증가했다.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의 경우 2012년 준공된 베이징 1공장에 이어 2022년 4월 약 300억원을 투자해 베이징 2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두부 생산능력이 연간 1500만모에서 6000만모로 4배 확대됐다. 2공장 준공을 통해 1공장은 냉장면, 파스타 등 신선 가정간편식(HMR) 생산기지로, 2공장은 두부를 중심으로 한 식물성 지향 제품 생산기지로 이원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2022년 11월 310억원을 투입해 베이징 1공장의 파스타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파스타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간 4500만개에서 1억개로 2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 3·4분기부터는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김밥 수출을 시작하고, 중국 거대 유통채널 샘스클럽에서 '한식 참치김밥(Tuna KimBap)'을 판매 중이다. 연간 약 62만봉 수출이 목표다. 일본 법인 아사히코는 2014년 아사히식품의 두부 사업을 풀무원이 인수하며 신규 설립됐다. 일본에서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두부·유부류의 다양한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 두부바 제품군의 확대 및 두부, 유부 카테고리의 신성장 전략을 통해 매출 및 이익 모두 성장 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풀무원은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올해안에 유럽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식물성 지향 식품과 아시안 누들 및 K간식 카테고리 제품을 현지화해 선보인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IAL Paris 2024에서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풀무원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지속가능식품 카테고리의 수익 성장을 이어가고, 해외사업은 국가별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해 성장 및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18 18:41:0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고객 소통형 프로모션 '마이 핫프라이스' 2탄 투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투표 대상은 대중적인 밥반찬인 햄통조림과 참치통조림이다. 선정된 상품의 할인행사는 다음 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투표는 롯데마트 애플리케이션(롯데마트GO)에서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2만명에게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마이 핫프라이스 1차 투표에선 쌀(10㎏)과 즉석밥 중 쌀이 선정됐고 국산 '정갈한 쌀'을 일반 브랜드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인기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엄선해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제철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20 10:04:05[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이번주 꼭 필요한 상품을 핫한 가격에 제공하는 '더 핫'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더 핫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더 핫에서는 명절 직후 한 끼 식사 메뉴나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요 식품 위주로 준비했다. 더 핫이란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이번주 핫 프라이스', '이달의 핫 PB', '공구핫딜'로 구성됐다. 먼저 이번주 핫 프라이스로 '마늘치킨 훈제 슬라이스(400g·냉장·수입산)'를 9990원에 1+1으로 판매한다. 최근 조류독감으로 닭고기 시세가 약 10% 오른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아울러 발렌타인데이 기간에 맞춰 오는 14일까지 '매일 페레로 로쉐 콜렉션 T24(259.2g)'를 행사카드 결제시 2만5000원에 1+1으로 한정 판매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고물가로 인해 매출 트렌드가 좋은 냉동 분식 상품에 대해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실제로 지난달 냉동 분식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K-Street Food' 인기 냉동분식 1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상품 결제 시 개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집밥 물가 안정을 위해 시의성 있는 주요 PB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이달의 핫 PB'를 선보인다. 명절 직후 한 끼 메뉴로 사용하기 좋은 '오늘좋은 살코기참치·고추참치(90g*4)'를 기존 대비 2000원 할인한 각 5990원에, '요리하다 찰통순대(500g)'는 500원 할인한 2990원에 판매한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고객 수요가 높아진 '오늘좋은 꿀유자차·꿀레몬차(각 1㎏)'는 500원 할인해 각 5990원에 내놓는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시의성이 있는 상품 위주로 이번 더 핫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더 핫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05 15:55:32최근 참치캔 시장이 정체되면서 1위 사업자인 동원F&B가 참치류 파생상품을 비롯해 간편식, 조미소스 등 브랜드 확장과 신규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일 식품산업통계정보 소매 판매정보시스템(POS)에 따르면 2020년 3877억원이던 국내 참치캔 소매 채널 판매액은 오프라인 기준 2023년 3366억원으로 13% 가량 감소했다. 이 수치는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 전 소매 채널 POS 판매 데이터다. 국내 참치캔 시장 점유율은 동원F&B가 80% 이상으로 압도적인 1위이며, 사조해표(13%), 오뚜기(4%), 대상(1%) 등이 뒤따르고 있다. 최근 다양한 가정간편식 및 식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참치캔 시장의 성장은 정체 중이다. 동원F&B관계자는 "참치캔 매출액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평균 5000억원을 넘는 수준"이라며 "오프라인 매출은 줄었지만 2020~2023년까지 온라인 시장의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참치캔은 동원F&B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래 동원F&B는 브랜드 확장과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먼저 참치를 활용한 참치액과 참치다시다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참치액은 1999년 한라식품이 가장 먼저 선보였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동원 F&B는 지난해 4월 경남 창원의 동원참치캔 생산 공장에 참치액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참치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어 지난달에는 소고기 대신 참치를 활용한 참치다시 제품을 선보였다. 총 5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직접 잡은 참치와 꽃게, 멸치, 다시마, 새우 등을 첨가해 감칠맛을 살렸다. 불에 직접 구운 콘셉트를 내세운 직화햄 그릴리, 딤섬 4종을 통해 냉장햄 시장과 냉동만두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릴리는 과거 훈연을 통해 불향을 입힌 냉장햄을 대신해 직접 그릴 설비에서 불에 구운 직화햄 브랜드를 표방한다. 현재 8000억원 수준으로 시장이 정체된 냉장햄 시장에서 직화구이 햄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교자만두 위주인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딤섬 만두를 출시하며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02 18:34:35#OBJECT0# [파이낸셜뉴스] 최근 참치캔 시장이 정체되면서 1위 사업자인 동원F&B가 참치류 파생상품을 비롯해 간편식, 조미소스 등 브랜드 확장과 신규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일 식품산업통계정보 소매 판매정보시스템(POS)에 따르면 2020년 3877억원이던 국내 참치캔 소매 채널 판매액은 오프라인 기준 2023년 3366억원으로 13% 가량 감소했다. 이 수치는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 전 소매 채널 POS 판매 데이터다. 국내 참치캔 시장 점유율은 동원F&B가 80% 이상으로 압도적인 1위이며, 사조해표(13%), 오뚜기(4%), 대상(1%) 등이 뒤따르고 있다. 최근 다양한 가정간편식 및 식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참치캔 시장의 성장은 정체 중이다. 동원F&B관계자는 "참치캔 매출액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평균 5000억원을 넘는 수준"이라며 "오프라인 매출은 줄었지만 2020~2023년까지 온라인 시장의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참치캔은 동원F&B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참치캔 시장의 성장 정체에 동원F&B는 브랜드 확장과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먼저 참치를 활용한 참치액과 참치다시다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참치액은 1999년 한라식품이 가장 먼저 선보였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동원 F&B는 지난해 4월 경남 창원의 동원참치캔 생산 공장에 참치액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참치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어 지난달에는 소고기 대신 참치를 활용한 참치다시 제품을 선보였다. 총 5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직접 잡은 참치와 꽃게, 멸치, 다시마, 새우 등을 첨가해 감칠맛을 살렸다. 불에 직접 구운 콘셉트를 내세운 직화햄 그릴리, 딤섬 4종을 통해 냉장햄 시장과 내동만두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릴리는 과거 훈연을 통해 불향을 입힌 냉장햄을 대신해 직접 그릴 설비에서 불에 구운 직화햄 브랜드를 표방한다. 현재 8000억원 수준으로 시장이 정체된 냉장햄 시장에서 직화구이 햄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교자만두 위주인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딤섬 만두를 출시하며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원F&B의 딤섬류 4종(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02 13:50:24[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대구에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지향하는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13일 연다. 1년 내내 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을 위협하는 유통시장 변화를 정면 돌파할 전략으로 내세운 새로운 가격 혁신 모델이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전체 영업면적(3966㎡·1200평) 가운데 86%를 그로서리 상품으로 채웠다. '대한민국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표방하는 만큼 상품 가격은 할인점보다 20~50% 저렴하게 책정했다. 고객 특성에 맞춰 판매 단량도 조정했다. 할인점에서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는 400~500g으로 중량을 줄이고, 양파, 파, 양배추, 버섯 등 채소류는 포장 단량을 30% 이상 줄이면서 단위당 가격은 최대 50% 낮췄다. 고객이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 신선한 식료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라면, 참기름, 고추장, 참치, 우유, 와인 등 주요 가공식품은 주기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지역 내 최저가격으로 판매하고, 초저가 단독 기획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마트 푸드마켓의 특성에 맞춰 주요 협력서와 함께 개발한 자체 브랜드 '이유 있는 싼 가격' 시리즈 70여종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 운영비도 최소화하는 등 오로지 가격 투자에만 집중했다"며 "고객 관점에서의 가격 혁신을 추구해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최대한 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주요 상품은 연간단위 물량 계약을 통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근거리 물류 등을 통해 상품 신선도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할인행사에 사용하던 마케팅 비용을 상품가격에 투자하고, 이마트 자체 마진도 낮춰 '상시 저가'라는 새로운 유통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기존 매장과의 또 다른 차별점으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을 모은 '트레이더스존', 유기농·무농약 제품을 판매하는 '미니 자연주의존' 등 특화존을 내세웠다. 한채양 이마트 사장은 "모든 역량을 상품의 압도적인 가격과 품질에 집중해 1년 내내 상시 저가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격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마켓 수성점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이은 이마트의 두 번째 차세대 미래형 매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휴식과 체험, 쇼핑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몰로의 공간 혁신을 실현했다면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확 낮추는 가격 혁신을 이뤄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형마트들은 온라인 시장과 경쟁할 차별점으로 '그로서리'를 내세우고 있다. 롯데마트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표방하며 지난해 말 은평점을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재단장했다. 지난달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 도곡점을 그랑그로서리로 새롭게 개장했다. 홈플러스도 기존 매장을, 식품점을 강화한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12 11: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