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슈퍼NK가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 시 4기비소세포폐암 환자 삶의 질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상 환자 두명의 부분관해(PR) 상태가 유지돼 무진행생존율(PFS)과 전체 생존율(OS)이 개선됐다. 현재 무진행생존율(PFS), 전체 생존율(OS)은 항암제를 개발에 있어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슈퍼NK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 5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환자 대상 2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오는 6일부터 9일 개최되는 세계폐암학회(WCLC)학회에 참여해 공개한다. WCLC는 폐암 및 흉부 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WCLC학회에서 공개된 논문은 지난해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최종결과를 공개한 뒤 지속적으로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1월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최종결과를 미국면역암학회(SITC)에서 공개했다. 해당 임상은 1차 백금기반 표준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으로 진행됐으며, 임상 결과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 대비 용량별 안전성과 초기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무진행생존율(PFS)은 지난해 임상종료 당시 병용투여군 9.4개월로 단독투여 1.6개월과 비교해 월등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병용투여군의 2년 시점 전체 생존율(OS)은 58.3 %로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16.7% 대비 41.6 %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슈퍼NK 병용투여군 12명 중 6명이 생존해 있었으며, 키트루다 단독투여군에서는 6명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간의 추적관찰 결과 슈퍼NK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후 두명의 임상 환자가 추가 항암치료없이 현재까지도 부분관해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무진행생존율(PFS)과 전체 생존율(OS)은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며 항암제 개발 시 그 효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며 “슈퍼NK가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됐을 때 부작용 없이 암 진행을 막고, 암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5 09:48:01[파이낸셜뉴스] 암은 국민 3명 중 1명에게서 발병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기존 화학항암제와 표적항암제는 부작용이 심하고 내성이 생겨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오고 있다. 이에 제약업계와 의학계에서는 면역항암제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작용이 없는 NK세포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1월 31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NK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면역활성도 진단키트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하고 있다. 앞서 2019년 에이티젠은 코넥스기업 엔케이맥스와의 흡수합병 절차를 통해 사명을 엔케이맥스로 변경했다. 에이티젠은 2002년 박상우 대표가 창립한 회사다. 박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그는 암젠·제넨텍 등 미국 바이오기업 창업 일화들을 읽고 바이오산업에 매료돼 2002년 에이티젠을 설립했다. 애초 에이티젠의 시작은 연구용 시약 사업이었다. 2009년부터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 연구를 기반으로 체내 면역력 확인 및 검사가 가능한 NK뷰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15년 에이티젠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했다. 이어 2016년 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경미 교수로부터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이하 NK세포)의 배양 및 치료의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에이티젠과 엔케이맥스의 합병을 계기로 엔케이맥스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슈퍼NK’(SNKK01)를 이용한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슈퍼NK는 말초혈액단핵구에서 추출한 NK세포를 체외에서 대량증식배양하는 기술을 이용해 기존 항암 치료제보다 암세포 살상능력을 극대화시킨 면역세포치료제이다. 엔케이맥스는 고순도, 고활성의 슈퍼NK를 이용해 암의 95%를 차지하는 고형암을 타겟으로 한다. 현재 비소세포폐암, 불응성 육종암, EGFR 양성 고형암, TKI 불응성 고형암, 알츠하이머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슈퍼NK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머크,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을 통해 치료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고위 관계자는 “엔케이맥스가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NK세포치료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슈퍼NK는 뛰어난 치료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다양한 암과 난치질환의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31 18:50:25[파이낸셜뉴스]엔케이맥스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자 톱텍이 강세다. 톱텍은 2018년 엔케이맥스와 세계 최초로 슈퍼 NK 세포 배양 자동화 설비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0일 오후 2시 33분 현재 톱텍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3.40%) 오른 1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엔케이맥스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별 승인을 받아 코호트 4(18명)를 추가한 임상이다. 이번 중간결과는 기존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결과다. 13명 중 8명이 치료효과를 보여 질병통제율(DCR)은 61.5%다. 상세 데이터에 따르면,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CR) 1명,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 (SD) 5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대상 환자들은 기존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엔케이맥스는 머크, 화이자, 아피메드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엔케이맥스는 독일 머크 사와 ‘임상 및 약물 무상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임상 1/2a상에 사용할 머크의 표적항암제 ‘얼비툭스’를 무상제공 받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머크·화이자와 함께하는 미국 공동임상의 첫 환자 투약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톱텍은 엔케이맥스와 '슈퍼 NK 세포 배양 자동화 설비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동화설비 전문기업인 톱텍은 기존 약 17일간의 슈퍼 NK 세포 배양 수동공정 전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설비를 자체 기술로 공급했다. 양사는 세포 배양 자동화 대량 생산을 진행 중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 톱텍과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30 14:42:08[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가 면역치료사업을 위해 슈퍼NK 자가면역항암제(SNK01), NK뷰키트 및NK365의 해외진출에 시동을 건다. 2일 엔케이맥스는 우선 그 첫 단계로 코넷(Konnet(Asia) Ltd.)과 NK뷰키트 및 NK36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코넷은 셀마크(Cell Mark)출신의 알렉스 웡(Alex Wong)이 아시아 무역의 중심인 홍콩에 설립한 회사로 중화권 국가, 호주, 및 러시아 등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NK세포치료제 중 자가 NK세포치료제는 부작용이 없어 일본, 태국, 중국 해남도 등에서는 별도의 임상 없이도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중국 해남도는 해외 신기술 기업 진입을 적극 지원하는 중국정부 지정의 바이오 특구다. 엔케이맥스는 임상을 통해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이미 확인했기에 즉시 사업화가 가능하다. 이미 2년전부터 엔케이맥스는 일본 후쿠오카 소재의 병원에서 자가세포치료제 사업을 시범운영(Test Bed)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태국의 C그룹, 중국해남도의 H그룹과 현지 진출을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현지 세포치료병동에 슈퍼NK 자가면역항암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자가세포치료가 허용된다면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코넷의 알렉스웡 대표는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슈퍼NK 기술은 항암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면역세포치료를 경험한 호주의 한 고객사는 한국에서 첨생법이 시행된다면 자국의 암환자들이 한국으로 와서 치료받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첨단 세포치료제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태국 및 중국 하이난에서 면역치료 사업 현지화에 일조한 후, 엔케이맥스와 함께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9-02 08:46:16[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면역항암제 ‘슈퍼NK’ 한국 임상1/2a상에 대한 업데이트 및 상세한 내용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온라인 컨퍼런스의 포스터 구두발표로 지난 5월 2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1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본 임상은 1차 백금기반 표준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 18명를 대상으로, 치료군인 슈퍼NK(SNK01)+키트루다(성분명: 펨블로리주맙, pembrolizumab) 병용투여시의 용량별 안전성과 초기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이다. 대조군은 키트루다 단독투여이다. 이번 발표에는 임상1/2상 모집환자 18명에서 2명을 추가한 총 20명을 모집했고, 이 중 대조군 8명과 치료군은 12명 중 9명을 우선 분석하여 발표에 활용했다. 임상 연구를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 연구팀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슈퍼NK 면역항암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해당 임상의 주평가지표인 안전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에서는 관절통, 근육통, 가슴통증 등 Grade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을 보였으나, 병용투여한 치료군은 키트루다에 의한 부작용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이를 통해, 슈퍼NK과 병용투여시 키트루다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경향성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 또한, 슈퍼NK 면역항암제 병용투여군은 키트루다 단독투여군에 비해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병용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은 8개월로 나타났고 p-value 값은 0.008수준이다. 그리고, 생존율(OS; Overall Survival)은 아직 결과를 도출할 수준의 사망환자수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본 임상 내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할 때 5배였으며, PD-L1 발현율 1%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한 실시된 다른 Keynote 임상에서 키트루다 단독투여시 무진행생존기간이 약 4개월로 나온 것과 비교해도 무진행생존기간이 연장된 결과이다. 이는 기존 화학항암제에 반응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4기인 말기환자들 대상임을 감안할 때 유의미한 치료효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외, 치료군의 치료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은 44.4%로 나타났다. 상세 데이터에 따르면, 종양사이즈 30% 이상 감소한 PR은 치료군 9명중에 4명이었으며, 이중, 암세포가 50%이상 감소한 임상적부분관해(cPR; clinically Partial Response)를 보인 환자는 3명이다.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는 1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SD(Stable Disease)는 2명이다. 본 임상시험에는 PD-L1의 발현율이 1%이상이며, 일부 환자들은 EGFR변이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찰된 이번 결과는 슈퍼NK 면역항암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들은 보통 다수의 장기로 전이가 되어 수술이 불가하다. 그래서 생명연장과 증상완화를 목표로 하는 화학요법,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의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67%에 해당하는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환자들의 경우 키트루다의 치료반응율(ORR)이 20~30%에 불과하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들의 치료반응율을 올리기 위한 다수의 병용투여 임상시험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이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이번 임상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은 환자의 질병이 악화되지 않은 상태로 생존해 있는 기간을 뜻해 환자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개선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는 전체 폐암 환자의 63%정도를 차지해 다양한 치료제들이 나오지만 모두 심각한 부작용 또는 내성을 보여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안전한 치료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슈퍼NK 면역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준 이번 임상 중간 결과에 ASCO가 주목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한국 임상1/2a상은 마지막 환자투여를 완료했고 추적관찰기 1년뒤에 임상이 종료된다. 엔케이맥스는 이외에서 미국 임상1상의 중간결과 및 NK세포 활성도 측정 관련 연구 결과까지 이번 ASCO 2020을 통해 공개했다. 미국 임상1상은 올해 6월말경 종료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6-01 07:45:30[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법인 엔케이맥스 아메리카(NKMAX America, Inc.)와 슈퍼NK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총 165억원이다. 엔케이맥스는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로부터 약 12억원의 계약금과 함께 마일스톤 기술료(Milestone fees) 153억원을 국가별 승인에 따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선급금 및 마일스톤 기술료 이외에도 제품화에 따른 고정 로열티 6%와 2차 라이센싱 시점에 따라 별도로 최고 20%에 해당하는 수익 배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한국 및 아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슈퍼NK의 연구개발,특허와 제조 노하우 등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게 된다. 단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자가세포치료제 상업화는 엔케이맥스가 계속적으로 상업화를 추진한다.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은 엔케이맥스 고유의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이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자가세포치료제 면역항암제 임상1상을, 한국에서는 임상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부사장인 폴 송(Paul Song) 박사는 “지난해 연말 세계적인 제약회사 다케다(Takeda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도 MD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의CAR-NK기술확보를 통해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시장에 뛰어들었다"며 "대형 제약사가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이미T세포에서 NK세포 중심으로 연구 개발 글로벌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이사는 “글로벌 선두기술 개발의 성지이면서 의약품 시장의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중심 시장으로의 용이한 진출을 위하여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에 대한 권리를 미국 법인에 이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지속적으로 시장에 슈퍼NK면역세포치료제 기반 기술의 잠재력을 알리고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미국법인과 더불어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2-13 08:45:3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면역세포치료제 슈퍼NK 기술을 활용해 CAR-NK 후보물질 탐색을 위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자가 NK세포 면역치료제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및 멕시코에서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불응성암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 멕시코에서는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CAR유전자를 활용한 CAR-T 치료제는 그 동안 자가로만 생산을 진행했기에 높은 생산 비용, 복잡한 생산 과정 및 심각한 부작용 등의 한계점이 대두됐고 해외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동종 CAR-NK 치료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도 이경미 교수 연구팀과 고형암에서까지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CAR-NK 치료제 공동 연구 개발을 한창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낼 수 있는 후보물질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 그룹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고려대학교 이경미 교수는 "이날 CAR-NK 치료제와 관련된 임상 연구 결과를 엠디앤더슨(MD Anderson)에서 발표했다"며 "특히 IF(Impact Factor) 70.67에 달하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CAR-NK 치료제 임상 결과가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기에 이는 다양한 CAR유전자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CAR-NK는 동종으로 진행되어 NK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핵심인데,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제조 기술은 이미 그 제조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공동 연구개발에서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2-06 16:27:14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에이티젠에 대해 첨단재생의료법안(이하 첨생법) 수혜가 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5일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던 '첨단재생의료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심의 의결했다. 업계에선 큰 문제가 없는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 사법위원회, 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첨생법이 본회를 통과할 경우 현재 치료법이 없는 희귀질환이나 난치질환환자들에게 새로운치료(NK세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등)가 활성화되고 관련 바이오의약품이 신속히 허가를 받고 상품화할 수 있다”며 “그 동안 국내에서는 '첨생법'으로 인해 암환자들이 에이티젠의 슈퍼NK를 투여하는데 제한이 있어, 일본 협력병원을 통해 슈퍼NK를 투여 받길 원하는 암환자는 고액의 경비를 들여 일본에가서 투여 받을 수 밖에 없었다”꼬 밝혔다. 그러면서 “ '첨생법'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국내에서도 저렴한 경비로 암환자들이 투여받을 수 있게된다”며 “슈퍼NK세포 선두업체인 에이티젠이 가장 빠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슈퍼NK(SNK)는 에이티젠이 개발한 암살상 효과가 극대화된 고순도 NK세포(자연살해세포) 증식기술이다. 동사가 개발한 'SNK01'은 NK세포의 순도가 99%에 이르며, 자라고 배양할 경우 최대 1만배까지 대량 증식이 가능하다. 여기에 에이티젠은 국내 식약처로부터는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NK의 임상1/2a상 승인을 받아, 지난 7일부터 국내 임상 1상과 2상a를 동시에 시작하고 있다. 임상결과가 하반기에 나오면, 국내 암환자에게도 저렴하게 수퍼NK(SNK01)를 투여 받을 수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도 순항할 것으로 봤다. 전 센터장은 “미국 임상1상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암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환자 체외에서 배양한 NK세포치료제 'SNK01'의 용량별 안정성을 주로 평가한다”며 “임상 승인을 위해 미 FDA에 제출한 전임상 연구와 일본 협력병원을 통해 암환자에게 투여한 다수의 치료사례에서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아 미국 임상1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3-27 09:43:07[파이낸셜뉴스] 이뮤니스바이오는 슈퍼모델 아름회와 함께 '세포배양액 화장품 휴셀 판매를 통한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9일 이뮤니스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휴셀을 이용한 제품개발 △제품판매 △사회취약층 공동기부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뮤니스바이오가 판매하는 휴셀 화장품은 회사가 생산하는 세포배양액을 주 원료로 해 인체에 무해하고 피부면역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국제성모병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만들었다. 슈퍼모델 아름회에서 인정한 세포배양액 전문 화장품으로 △NK세포 크림·세럼·아이크림·선블럭 △줄기세포 크림·세럼 △NK세포·줄기세포·Treg세포 마스크팩 등이 있다. 슈퍼모델 아름회는 슈퍼모델 수상자 모임으로 31년 역사를 가진다.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미혼모와 중증 장애아동,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을 펼친다. 김재범 아름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아름회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뮤니스바이오 역시 인천 서구 아동 140여명과 결연을 맺고 4년여에 걸쳐 후원을 하고 있다. 올해에만 80여명 아동들에 4800만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휴셀 화장품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체에 무해하고 피부면역 회복이라는 화장품 본연 기능을 강조한 제품을 소비자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소비자 소리와 요구 사항을 듣고 피부면역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제품을 계속 개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0-19 08:28:31[파이낸셜뉴스] 이뮤니스바이오가 K세포와 구상나무를 활용한 화장품을 공개했다. 16일 이뮤니스바이오는 대전한밭수목원에서 진행한 한국임업진흥원 청정임산물 대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청정임산물을 국민들에 다양한 형태로 알리기 위한 행사로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접근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자생식물인 구상나무 추출물과 화장품 원료 NK세포 배양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염 마스크팩, 아이크림을 선보였다. 이번 'NK CELL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NK CELL 아이크림'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 연구진과 공동 개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품 테스트에 참여한 슈퍼모델 수상자 모임 '아름회' 모델들이 함께 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이번 제품이 국내 자생 산림자원인 구상나무 항염 성분과 NK세포가 가진 항염성 단백질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화장품은 산림청 과제를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세포배양액 관련 회사 특허기술과 국내 산림자원을 활용했다"며 "항염 효과가 뛰어난 2가지 원료를 이용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재생과 미백 기능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연구와 제품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0-16 18: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