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보문고)는 스노우플레이크를 기반으로 한 전사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해온 결과 현재까지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한다. 아웃소싱 개발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사 콜센터 데이터 분석 시간을 약 20배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장원홍 교보문고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팀장은 지난 10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현장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IT 영역에서는 다소 후발주자인 교보문고가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해 수백개의 대시보드, 100개 이상의 시각화 차트들을 만들어가면서 이제는 데이터 전문가가 아닌 현업 분들도 잘 활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교보문고는 올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드라이버 어워드’ 컬래버레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이기도 하다. 컬래버레이션은 조직 간 쉽고 안전한 데이터 공유로 수익을 창출하고 데이터를 전략적 비즈니스 자산으로 혁신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최근 도서 유통시장은 독서 인구 감소와 오프라인 서점이 침체되는 가운데 쿠팡 같은 온라인 플랫폼과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보문고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까지 고객의 성장을 돕는 지식·예술·문화 콘텐츠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을 전사적 목표로 삼고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장 팀장은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한 배경에 대해 “2~3년 전 당시 교보문고는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웨어하우스 등이 있음에도 온프레미스 기반이었고 10년 이상 그대로 운영할 정도로 굉장히 레거시한(오래된) 시스템이었다”며 “데이터는 폭증하는 데 내부 시스템에서 감당하지 못하다 보니 클라우드로 전환해 데이터를 처리하기로 하면서 현재는 잘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를 검토 중인 기업이라면 사업 분야와 상관없이 스노우플레이크는 꼭 한 번 고려해볼 만한 솔루션이라는 것이 장 팀장의 생각이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로 클라우드 비용을 많이 낮출 수 있었고 데이터 엔지니어 5명이 한 달간 소요되는 작업을 이제 한두명만 투입해도 되는 정도”라며 “1570만 교보문고 회원들이 이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니 온라인 사업 분야의 데이터 활용률이 높은 편이고 오프라인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교보문고는 국내 최대 서점임에도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지난해 매출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지만 코로나19 시기 치솟은 원가 상승 부담과 DX에 대한 대규모 투자 비용 증가, 쿠팡과의 경쟁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수준이며 내년부터 DX에 의한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것이 교보문고의 계획이다. 장 팀장은 “쿠팡의 도서 매출이 계속 증가하면서 우리한테는 위협이 되고 있어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교보문고는 스노우플레이크에 적재된 데이터들을 금융권 등에 공급하며 수익을 얻고 있는데, 이렇게 잘 가공된 데이터를 기업간거래(B2B) 영역에 제공하거나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온라인 기반으로 사업을 자유자재로 확장할 수 있는 체계는 갖췄기에 내년에는 예술·문화·지식 키워드로 엮일 수 있는 더 많은 서비스와 플랫폼을 시도하면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우리가 원하는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 기획도 할 수 있어 DX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23:46:55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응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브랜드와 ‘콘셉트 충실’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스탁스는 ‘스노우’, ‘쿠키런: 킹덤’, ‘위글위글’ 세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케이스과 굿즈, 사진 상품 등 각 브랜드의 콘셉트와 스토리가 담긴 패키지를 선보인다. 먼저 사진 필수 어플 ‘스노우’와의 콜라보를 통해 셀카, 즉석카메라 등 사진 촬영이라는 행위 자체로 ‘나’를 기록하는 1020세대를 공략한다. 인스탁스 x 스노우 VIP 패키지 출시와 스노우 어플 내 인스탁스 프레임 필터를 출시로 다양하게 인스탁스와 스노우 필터를 모두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콜라보의 특징이다. 스노우 VIP 패키지는 △인스탁스 미니12 △미니필름 20매 △마그넷 액자 △스노우 VIP 3개월 구독권 △전용 파우치 △컬러필터 4종으로 구성해 다양한 필터를 사용하는 즐거움을 제안한다. 특히 패키지에 포함된 스노우 VIP 구독권을 사용하면 다양한 인플루언서 고유 필터부터 AI 콘텐츠 콘텐츠까지 모두 체험이 가능해 사진을 놀이처럼 여기는 Z세대의 특징을 적극 반영했다. 인스탁스 x 스노우 패키지는 전국 교보문고에서 단독 판매하며 정가 대비 31% 할인된 가격인 14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와 흡입력 있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의 콜라보 패키지도 지난 9일 출시했다. ‘인스탁스 X 쿠키런: 킹덤 콜라보’는 오븐을 탈출한 쿠키 콘셉트를 바탕으로 △PVC참 △인스탁스 필름 패키지 20매 △아크릴 스탠드 액자 △포토상품 (포토북, 포토카드, 디자인인화) 4종으로 구성됐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용감한 쿠키 키링을 선착순 추가 증정한다. 인스탁스 X 쿠키런: 킹덤 콜라보 제품은 한국후지필름 공식 온라인 몰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위글위글’과 콜라보한 ‘인스탁스 X 위글위글’ 패키지는 인스탁스 미니12, 미니필름 10매와 함께 위글위글 디자인을 충실히 살린 필름 스티커, 키링, 케이스, 렌즈캡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위글위글의 시그니처 컬러와 디자인 아이콘을 반영한 한정판 인스탁스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19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단순 브랜드 콜라보보다 확실한 콘셉트, 세계관의 콜라보가 주목받는 트렌드에 집중해 타깃군을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컨셉을 도출해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기록하는 스노우, 매니아층이 탄탄한 게임 쿠키런: 킹덤, 팝한 디자인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풍성하게 만드는 위글위글 콜라보 중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인스탁스로 사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0 07:41:49"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에 진출한 지 3년도 안 된 사이 고객을 세 자릿수 확보하고 한국 10대 그룹의 80%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 필요로 하는 AI를 데이터와 함께 제공해줄 수 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하루 앞둔 9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 게임사 외에도 스타트업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해 효과를 굉장히 많이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삼성, LG, 현대차그룹, 한화, 포스코, SK, CJ, GS, 신세계, 롯데 등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사다. 최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비결로 △유연한 워크로드 성능 △다양한 사용 케이스 지원 △간단한 아키텍처와 쉬운 사용을 꼽았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는 필요한 엔진과 부품만 제공하지 않고 자동차를 제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비유한다”며 “이런 통합 매니징 서비스 형태로 고객이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게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가 강조한 것은 엔터프라이즈 AI다. 최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의 중요한 3대 가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효율적인 비용 △안전과 신뢰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급 병렬화 기술과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복잡하고 고비용의 인프라가 없어도 효율적인 AI 처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AI 기반 앱을 만들 때 쓰는 도구인 ‘코텍스 AI’에서 메타의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인 ‘라마 3.1’ 405B를 쓸 수 있게 됐다. 최 지사장은 “우리는 데이터를 다른 AI 서비스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플랫폼에서 바로 AI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힘을 줬다. 이날 간담회에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제프 홀란 스노우플레이크 앱·개발자 플랫폼 부문장이 참석해 엔터프라이즈 AI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연을 선보였다.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은 “도큐먼트 AI를 통해 고객들은 자연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계약서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때 도큐먼트 AI가 답변을 찾아주고 검증해준다”며 “오픈소스 데이터 테이블 포맷인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지원하는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상호 호환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9 14:22:4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캠핑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함께 도내 캠핑 연계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5일 도청 화랑실에서 캠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해소 방안으로 떠오르는 생활인구 확대 등 체류형 관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캠핑형 체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백두대간, 동해안, 낙동강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가진 도는 캠핑을 위한 최적지다"면서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경북도 캠핑 관광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캠핑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 기념품 개발, 지역 관광자원 홍보와 캠핑 이벤트 개최 등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내년 경주시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캠핑 붐업 이벤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해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도는 도정 운영 방향의 한 축인 '민간 주도의 지역발전'에 발맞춰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체결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의 혁신 노하우를 경북도 캠핑 관광에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05 09:18:43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달 29일 마케팅 컨퍼런스 ‘Data for Everyone: 모두가 함께하는 데이터 마케팅’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데이터에 기반한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살펴보고 마케팅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연동한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비일팔공,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마케팅과 연계한 데이터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해가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에코 파트너사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강연과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된 행사에는 IT·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의 마케팅, 데이터 담당자가 다수 참석했다. 연사에는 스노우플레이크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를 비롯해 △최인철 커니 전무 △박소진 에어브릿지 컨설팅 헤드 △최동훈 앰플리튜드 한국비즈니스 총괄 △박우현 어바웃펫 CEO 겸 지에스리테일 상무 △앤디 트레비노 브레이즈 솔루션 컨설팅 부사장 △김호민 AWS 리테일/소비재 사업개발 총괄 등 국내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문가가 나섰다. ‘모두가 함께하는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 세션에서는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고객관계관리(CRM), 제품 분석 및 데이터 플랫폼 등의 특장점과 각 솔루션의 연계로 이뤄내는 데이터 활용의 혁신을 소개했다. 데이터 통합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인사이트가 공유되며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데이터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한 커니 최인철 전무는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의 의사결정 사례를 소개하며 “체계화된 툴을 잘 사용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이면에 있는 고객을 정교하게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어브릿지 박소진 헤드는 서드 파티 쿠키 제한과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강화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데이터 전략의 핵심이 된 가운데, 사용자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분석하고 액션을 개선하는 솔루션 연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AI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시연하며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갖고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NBC 유니버설, 피자헛 등 데이터 공유와 정교한 타겟팅으로 수익을 극대화한 성공사례도 공유했다. 앰플리튜드 최동훈 한국비즈니스총괄과 박우현 어바웃펫 CEO 겸 지에스리테일 상무가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 세션에서는 실시간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법,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 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AI, 대규모언어모델(LLM) 도입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브레이즈 앤디 트레비노 솔루션 컨설팅 부사장은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마케팅을 최적화한 글로벌 사례를 공유했다. 김호민 AWS 리테일/소비재 사업개발 총괄은 아마존의 ‘Customer 360’을 소개하며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마케터에게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기업 예측과 감에 의한 마케팅이 아닌 고객 데이터 분석에 의한 제품 소싱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세일즈를 지원하는 등 고객경험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고주연 브레이즈 코리아 지사장은 “오늘 행사는 고객과 데이터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데이터는 IT, 마케팅 등 기업 전반에서 고객을 이해하는 수단인 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으로 고객과 기업을 잇는 연결 통로로 그 가치가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행사는 더욱 정교해지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공유하고 최신 활용 사례, 마케팅 전략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파트너사와 함께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정착하고 클라우드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더 많은 기업이 데이터의 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2 10:16:32[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AMUSE) 보유 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한다고 2일 밝혔다. 어뮤즈는 지난 2017년 스노우가 동명의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동남아시아 지역을 넘나들며 트렌드를 리딩하는 젊고 대중적인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했으며,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176%에 달한다.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스노우 측은 "어뮤즈의 더욱 큰 성장을 위해 지분 매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세계 1, 3위 화장품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서 단번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뷰티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존 어뮤즈 팬덤을 고객으로 확보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만의 고유한 역량을 더욱 극대화 하면서 큰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시너지를 이루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어뮤즈는 스노우 산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민감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발견하고 적용해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며 “스노우는 컴퍼니빌더로서, 앞으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통망, 뷰티 브랜드 성장 노하우가 어뮤즈의 성장에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2 16:32:26[파이낸셜뉴스]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신메뉴 ‘엔제린스노우 설레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제리너스는 올해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50% 확률로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무더위에 앞서 하절기(6~8월) 드링크류 판매량의 20% 이상 차지하는 여름철 인기 메뉴 엔제린스노우를 활용한 이색 라인업을 선보이고자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설레임'과 협업을 통해 신메뉴를 출시했다. 엔제리너스 시그니처 원두를 찬물에 천천히 추출한 콜드브루 위에 눈 내린 듯이 하얀 설레임 밀크쉐이크를 쌓아 올린 ‘엔제린스노우 설레임’은 두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엔제린스노우 설레임은 오는 9월 4일까지 전국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24 11:03:19"한국에 진출한 지 2년 반이 조금 넘었는데 파일럿 프로젝트까지 합치면 고객수가 두자릿수를 넘어 세자릿수로 늘었다. 모든 유형의 데이터와 아키텍처 패턴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최고 수준의 기업용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지원하겠다” 스노우플레이크 최기영 코리아 지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24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이나 LG 같은 국내 10대 대기업 중 절반 정도는 스노우플레이크를 비즈니스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넥슨은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서 스노우플레이크 기술을 도입한 자사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를 소개하기도 했다. 넥슨 외에도 AB180, 카카오게임즈 같은 기업들과 삼성전자, LG화학, 아모레퍼시픽, BC카드 같은 국내 대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이다. 최 지사장은 “우리는 기업들이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면서 데이터 또는 AI ML(기계학습)을 통합해 쓸 수 있도록 한다”며 “빨리 쉽게 데이터를 활용해서 비즈니스 효과를 얻도록 해주는 것이 스노우플레이크만의 차별점이기에 국내 기업에도 그런 효과들을 계속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공개된 새로운 서비스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또 통합 플랫폼에서 기업들이 데이터 위치에 상관없이 더 높은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을 제공받도록 AI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높였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도구인 코텍스 AI는 기업이 몇 분 만에 챗봇을 만들고 채팅 환경에서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답변을 얻어낼 수 있도록 개선됐다. 개방형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인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오픈소스 데이터 테이블 포맷인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지원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세일즈포스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상호 호환된다. 조성현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세일즈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는 “과거에는 저희 플랫폼을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데이터와 AI 통합을 통한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취지에서 AI 데이터 클라우드라고 한다”며 자사의 장점으로 △TCO 절감 △개발 가속화 협업 증진 △데이터 위험 최소화 등을 꼽았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는 9월 ‘데이터클라우드 월드투어’를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글로벌 행사다. 최 지사장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준비 중”이라며 “그 때 많은 세션과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좀 더 상세한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9 13:43:29[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를 개최한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스노우플랜'은 롯데마트가 지난해 1월 선보인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 서비스로 현재 약 350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혜택'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지난 2월에는 일부 등급의 스노우플랜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고 롯데시네마 할인 쿠폰, 문화센터 강좌 할인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그동안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스노우플랜 페스타에서는 등급 상승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인트 적립 이벤트와 함께 한우, 제철 과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장바구니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2 11:00:02베스핀글로벌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해 임직원의 데이터와 AI 전문성 향상을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Snowflake Project Empower for Bespin Global’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30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베스핀글로벌 임직원 3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한국 대표와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왕승준 D&A실 실장, 장익철 PM, 한제호 데이터 엔지니어 등 베스핀글로벌의 대표 데이터 전문가들과 스노우플레이크의 파트너 세일즈 엔지니어 정영훈 이사가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박철우 상무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양사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4단계의 지속적인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마련됐다. 베스핀글로벌은 2018년부터 다수의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관련 경험과 최상위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스노우플레이크의 전문가 인증 자격인 ‘스노우프로 코어’를 국내 최다 취득하며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APJ)을 통틀어 최상위 5개 기업에 준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역량을 공인받은 바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지사장은 “베스핀글로벌은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베스핀글로벌 임직원 모두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내 데이터 클라우드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한국 대표는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데이터 역량을 더욱 자가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AI 시대에 데이터 전문성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탕이 될 뿐 아니라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0 08: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