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5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41 스튜디오. 전세계 인플루언서들이 푸마를 위해 모였다. 창고같은 큰 공간 한 가운데 마치 미술작품처럼 전시된 운동화들은 모두 새롭게 선보이는 스니커즈 프랜차이즈(라인업) H-Street(에이치스트릿) 제품이다. 푸마는 오는 16~18일 에이치스트릿 발매 행사인 퓨처 터치브: 에이치스트릿(FUTURE ARCHIVES: THE H-STREET)’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치스트릿은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납작한 형태의 로우-프로파일 계보를 잇는 신제품이다. 2003년 처음 출시된 라이프스타일 모델을 재해석했다. 푸마는 에이치스트릿 라인을 새롭게 발매하면서 발매 행사 도시로 서울을 택했다. 정연지 푸마 스포츠스타일·글로벌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매니저는 "글로벌 본사에서 서울은 세계적인 문화 흐름을 주도하는 도시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최초 이벤트를 여는 곳으로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층 공간에서는 올해 출시될 에이치스트릿 제품 실물과 발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층에선 제품을 직접 신어볼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포토부스, 티셔츠 꾸미기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푸마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푸마는 글로벌에선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3위 브랜드지만 한국에선 뉴발란스 등에 밀리며 5~6위 수준이다. K뷰티, K패션 등 K컬처가 주목받으면서 한국 시장 위상이 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푸마는 에이치스트릿을 기반으로 로우-프로파일 트렌드 관련 카테고리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푸마의 로우-프로파일 트렌드를 이어갈 새로운 프랜차이즈 에이치스트릿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런칭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글로벌 런칭 이벤트를 통해 푸마의 러닝 헤리티지와 스트릿 무드가 결합된 에이치스트릿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5 16:05:14납작하고 날씬한 생김새가 두드러진 일명 '로우-프로파일' 운동화 트렌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변주를 더한 새로운 로우-프로파일 스니커즈가 잇달아 출시되며 익숙한 듯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로우-프로파일룩은 화려한 의상보다 힘을 주지 않은 듯 무심하면서도 아이템의 매력이 살아 있는 스타일링과 결을 같이 한다. 편안하고 깔끔한 룩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납작하고 가벼운 신발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는 아디다스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과거 운동선수들에게 사랑받던 뛰어난 기능성의 스포츠 슈즈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로우-프로파일 스니커즈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태권도(사진)', '도쿄', '재팬', '아디레이서', '하산트' 등이 대표적이다. 푸마는 2000년대 열풍이었던 스피드캣을 지난해 새롭게 내놨다. 스피드캣은 1990년대 포뮬러 원(F1) 카레이서들의 방화를 위한 기능성 신발에 뿌리를 두고 있는 모델로, 최근 로우-프로파일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변주를 준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샌들 버전이 '스피드캣 GO'를 출시했다. 특유의 실루엣과 낮은 굽 등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샌들형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최근 발레리나 슈즈 유행을 반영한 '스피드캣 발렛' 제품도 있다. 발레 슈즈의 우아함과 기능성을 모두 살린 제품이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도 자사 베스트셀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년형 '몽펠리에 오리지널', '몽펠리에 라이트' 2종을 지난 2월 선보였다. 1997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몽펠리에 스니커즈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인접한 문화예술 도시인 몽펠리에 특유의 예술적 감성과 여유, 낭만을 스포티즘에 접목해 미니멀한 디자인, 날렵한 실루엣,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르꼬끄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슈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4 18:22:34[파이낸셜뉴스] 국내 스니커즈 브랜드 세븐에잇언더가 홍콩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24일 세븐에잇언더에 따르면 지난 20일 홍콩 하비니콜스에서 글로벌 첫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몬스터 스니커즈 컬렉션 'M-3'를 공개했다. M-3는 빈티지 핑크, 오프화이트, 애쉬블랙의 3가지 컬러웨이로 출시되며, 일본산 프리미엄 캔번스 원단과 불규칙한 몬스터 그래픽 자수를 통해 독특한 질감과 입체감을 구현했다. 또 미드솔에 장착할 수 있는 화살표 디자인 슈 참(Charm)이 제공돼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세븐에잇언더는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 협업 아티스트들의 아트워크 전시와 한정판 제품 그리고 브랜드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제품들은 서울 신사동 GGLS 스토어에서도 공개한다. 세븐에잇언더 측은 "영국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하비니콜스 홍콩의 러브콜로 성사된 팝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한다"며 "단순한 스니커즈 브랜드를 넘어 예술과 패션이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대중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24 16:24:59[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선배 김지혜가 ‘제이미맘’ 패션을 따라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지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밍크퍼 조끼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잘 가, 내 마지막 착샷. 우리 집에 이게 왜 있냐고 아놔"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식탁에 올려둔 고야드 가방도 시선을 끌었다. 영상에서 남편이자 코미디언 박준형이 "여보 뭐해? 왜 그렇게 입고 장조림을 해?"라고 묻자 김지혜는 "이제 이거 입고 밖에 못 나가. 수지야, 나 이제 이거 입고 밖에 못 나가는 거니? 당근 해야 되는 거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미맘, 다음엔 혹시 디올 스니커즈 신는 건 아니겠지?"라고 말한 뒤 "개그맨, 개그우먼 통틀어 이수지가 넘버원. 너무 잼있어요"라며 응원했다. 이 영상은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에 대한 피드백으로 보인다. 이수지는 최근 ‘대치맘’을 패러디한 영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상 속 이수지는 명품 패딩을 입고 등장, 자녀의 라이딩을 위해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등 교육에 열성적인 엄마의 모습을 연기했다. 이후 그가 영상에서 착용했던 300만원이 넘는 몽클레르 패딩은 '강남 학부모들의 교복'이라고 조롱받으며 중고거래 플랫폼에 매물이 쏟아졌다. 이수지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대치맘’ 2편에서 패딩을 벗고, 밍크퍼 조끼를 입고 명품 브랜드 고야드 가방을 든 모습으로 등장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몽클레르에 이어서 밍크까지 보내버리네" "고야드 제삿날이네" "진짜 웃긴다. 눈치보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해 달라" "갑자기 돌변해 갓길에 내리라 하는 것 조차 내가 아는 어떤 엄마랑 겹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유튜브 영상에 "대치맘들 몽클레르 죄다 팔고 밍크 입었는데, (이수지가) 밍크 입었다"라고 댓글을 달았고 3만5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7 06:39:22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신학기를 맞아 2월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2월 1~16일 4910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량(490%) 증가했다. 구매 고객 수는 9배(800%) 늘었다. 다가오는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다양한 의류·잡화가 인기를 끌었다. 후드, 맨투맨·셔츠 등 상의 카테고리 거래액은 9배(800%), 바시티 자켓·트랙탑 등 봄 자켓 수요로 아우터는 5배 가까이(390%) 성장했다. 신발(365%), 가방(75%) 등 신학기 대표 잡화의 거래액도 늘었다. 브랜드 판매 성과도 돋보였다. 캐주얼 브랜드 소라노의 4910 내 거래액은 약 949배(9만4787%)로 늘었으며, 베이직 로고 후드 상품은 후드 카테고리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989스탠다드의 기모 후드 상품 거래액도 11배 이상(1008%) 증가했다. 또 스니커즈 인기에 아디다스는 9배 이상(805%)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슈퍼스타 스니커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배 이상(5210%) 늘며 4910 전 카테고리 랭킹 1위를 달성했다. 4910은 신학기에 맞춰 남성복부터 캐주얼·스트리트, 스포츠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까지 구색을 맞춘 점을 성과의 배경으로 꼽았다.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브랜드 할인 기획전도 마련했다. 상의 페스타 프로모션에서는 새터(SATUR), 에이지오디(AGOD) 등 인기 캐주얼 브랜드 상품을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최대 74% 할인가에 선보이는 스포츠 페스타도 있다. 블루트, 미스터제이슨 등 인기 남성복 상품을 최대 82% 할인하는 맨즈위크도 진행한다. 4910 관계자는 "3월은 계절 변화와 신학기 등 외출복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라며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5-02-19 18:44:34[파이낸셜뉴스]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골프가 2025 봄 시즌을 앞두고 '포폴라 스윙 골프화(사진)'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포폴라 스윙 골프화'는 르꼬끄골프가 오랜 시간 준비해온 뉴 컨셉이 적용된 시즌 첫 신제품이다. 올해부터 르꼬끄골프는 1882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생동감 넘치는 골프웨어로 젊은 골퍼를 정조준할 계획이다. 골프화 부분도 강화한다. 퍼포먼스에만 집중한 국내 골프화 시장에서 필드 룩에 참신함을 더할 톡톡 튀는 컬러, 과감한 디자인 등 패션성을 강화한 골프화 라인업을 확대해 신규 고객 유입에 나선다. 르꼬끄골프의 '포폴라 스윙 골프화'는 스포츠 라인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인기모델 '포폴라' 스니커즈 시리즈를 골프화로 재해석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이다. 안정적인 접지력, 뛰어난 내구성 등 테크니컬 요소뿐 아니라,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골퍼를 겨냥했다. 다채로운 컬러와 날렵한 스니커즈 스타일로 기존 골프화와 차별화했다. 화이트, 블랙 위주의 무채색을 포함해 핑크, 스카이블루, 네이비 등 눈에 띄는 컬러를 보강했다. 여기에 르꼬끄의 헤리티지인 '루스트 인 트라이앵글(삼각형 수탉 로고)'을 형상화한 아트워크와 컬러 대비로 역동성을 더했다. 기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스니커즈 형태의 스파이크리스 컨셉이면서도 지면 마찰력을 높인 아웃솔은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 접지력과 균형감을 제공한다. 발등을 덮는 베라(설포) 안 쪽에 쿠션을 더해 장시간 라운드에도 편안하다.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21 11:01:26[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가 스니커즈 전문관을 열고 슈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러닝 열풍과 고프코어 트렌드가 지속되자 스니커즈를 킬러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이중 러닝화가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운동화가 자신을 표현하는 대표 패션 아이템인 만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롭고 힙한 브랜드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에스아이빌리지 스니커즈 전문관에서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릭오웬스, 사카이 등 자사가 운영 중인 명품 브랜드의 스니커즈부터 신흥 스포츠웨어 브랜드까지 총 50여개 브랜드를 엄선해 판매한다. 전세계 러너들의 인기 브랜드로 떠오른 스위스 브랜드 '온러닝'부터 한정판 협업 제품으로 재유행하고 있는 '아식스', 캐나다 트레일러닝 브랜드 '노다', 미국 러닝화 브랜드 '브룩스' 등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추후 에스아이빌리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릭오웬스 스니커즈도 단독 출시될 예정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내년까지 운영 브랜드 수를 80개까지 늘리며 스니커즈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스니커즈 쇼핑하면 에스아이빌리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국내외 가장 핫한 브랜드만 엄선해 이번 전문관 론칭을 준비했다"면서 "국내 대표 프리미엄 플랫폼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3 10:06:09[파이낸셜뉴스] 초코바 스니커즈, M&M 초콜릿으로 유명한 마스가 14일(현지시간) 포테이토칩 프링글스 업체 켈라노바를 인수했다. 비상장사인 마스는 이날 켈라노바를 전액 현금 방식으로 359억달러(약 48조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83.50달러에 인수하는 것이다. 올해 주요 인수합병(M&A) 가운데 하나다. M&A 발표 뒤 켈라노바 주가는 8% 가까이 폭등해 80달러를 넘어섰다. 켈라노바는 올들어 13일까지 33% 급등한 바 있다. 마스의 켈라노바 인수는 식품 업계 M&A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켈라노바는 프링글스, 에고 냉동 와플 등으로 유명하다. 스니커즈, M&M, 스키틀스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마스가 브랜드 확대에 나섰다는 뜻이다. 마스는 부채 규모가 60억달러가 넘는 켈라노바 인수 금액에 막대한 웃돈을 얹었다. 불과 수개월 전 주가에 69%가 넘는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스가 켈라노바와 합의한 인수금액은 소비재 부문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금액이라면서 특히 요즘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스낵 인기가 시들한 상황에서 이렇게 높은 웃돈을 주고 인수에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마스의 켈라노바 인수 시기는 좋지 않다. 미국 경제가 둔화세로 접어들고 있고,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에서 씀씀이를 줄이면서 필수품 구매까지 미루고 있다. 그러나 켈라노바는 앞서 불경기에서도 강점을 입증한 바 있어 마스가 비싸게 주고라도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마스는 최근 깜짝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전체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폴 웨이라우 마스 최고경영자(CEO)는 켈라노바 인수로 마스는 소금 간이 된 스낵류와 크래커, 시리얼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켈라노바가 장악한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까지 마스의 시장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켈라노바는 2023년 켈로그에서 분리된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130억달러였다. 한편 마스는 세계 최대 가족 기업으로 연간 매출이 500억달러가 넘는다. 직원 수도 15만여명에 이른다. 이날 합병이 합의됐지만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지는 알 수 없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마스의 켈라노바 인수처럼 시장 경쟁을 해칠 수 있는 M&A에는 제동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15 03:11:52[파이낸셜뉴스] 무신사의 스니커즈 거래액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가 입점과 동시에 인기 스니커즈를 발매하면서 거래액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18일 무신사에 따르면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스니커즈 거래액이 직전주 같은 요일(4월 8일~9일) 대비 235% 증가했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판매 성과는 최근 신규 입점한 나이키 스니커즈 인기가 주효했다. 지난 15일 무신사에 공식 브랜드숍을 론칭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스니커즈를 비롯해 의류, 패션 잡화 등 다양한 라인의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어 포스 1, 코르테즈, 줌 보메로와 같이 매니아층이 두터운 스니커즈 모델은 론칭 당일부터 무신사 인기 상품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덩크 로우와 에어 포스 1과 같은 일부 상품은 전체 사이즈가 빠른 속도로 품절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나이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압도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니커즈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8 14:29:41[파이낸셜뉴스] 패션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의 명품 중고 스니커즈 거래량이 지난 2년 동안 74배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명품 중고 스니커즈 거래량은 2021년 215건에서 2022년 4731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1만5908건에 달했다. 정품 검수 및 슈클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번개케어'를 통한 명품 중고 스니커즈 거래 건수도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명품 중고 스니커즈 거래의 연령별 비중은 30대(39%)가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37%), 40대(14%), 50대 이상(9%), 10대(1%) 순이었다. 번개장터는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캐주얼 오피스 룩이 확산하면서 2030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명품 중고 스니커즈가 중고 거래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명품 중고 스니커즈는 일명 '독일군'으로 불리는 '메종 마르지엘라 카프스킨 레플리카 스니커즈' 모델로,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높은 선호를 받았다. 올 1~2월에는 1980년대 프린트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 로고 장식의 '롸이톤 구찌 로고 레더 스니커즈'가 거래 건수 1위로 집계됐다. 번개장터는 지난 2월부터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 '브그즈트 랩 2호점'(BGZT Lab 2)에 명품 중고 스니커즈와 희소 디자인의 중고 스니커즈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위탁판매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신애 번개장터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고물가 속 가방, 시계 등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중고 스니커즈가 명품 입문 아이템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품 검수와 슈클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번개케어'가 이러한 성장세와 맞물려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유저(이용자) 편의 증진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6 15: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