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북)=장인서 기자】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수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희망사항이다. 언젠가부터 '소중한' 대상이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까지로 의미를 넓혀왔다. 반려가구 1500만 시대에 걸맞게 여행의 트렌드도 변화해온 것이다. 이에 발맞춰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꾸준히 등장해왔지만 주인이 여행을 가는 동안 반려동물을 잠시 위탁하는 등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8월 경북 경주에 전격 개장한 교원그룹의 '키녹'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간 설계 기준과 운영 철학, 차별화된 시설 및 서비스 전략까지 반려동물호텔의 새 기준을 섬세하게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늦은 여름휴가를 떠난 어느 반려견을 따라 개성 있고 아늑한 키녹의 면면을 둘러봤다. 반려동물호텔의 새 기준 '키녹' 교원그룹의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은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경주역까지 KTX로 약 2시간30분 걸리고, 경주역에서 키녹까지 택시 연계가 잘 돼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브랜드명 키녹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표현한 이름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나타내는 행동인 '노크'에서 착안했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경계 없는 공존 및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이라는 비전과 철학을 담고 있다. 호텔은 연면적 7042㎡에 지상 3층, 지하 2층의 건물이 주축을 이룬다.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의 뼈대를 제외한 모든 공간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동반 공간이 과거에 비해 늘었음에도 호텔 체인은 물론 리조트, 펜션 등 국내 대부분의 숙박시설에서 여전히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불가하다. 이에 키녹은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의 시선에 맞춰 호텔을 조성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흔히 '애견호텔'이라 부르는 곳은 동물병원 등 자격이 있는 기관 및 시설에서 일정 기간 동물을 케이지에서 보호·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키녹은 '펫 베리어 프리(Pet barrier-free)'와 '펫 중심 설계(Pet-centric design)'를 기준 삼아 진정한 의미의 반려동물호텔을 구현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카페와 리테일숍이 있고, 2~3층에 총 34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은 팝업 행사장으로 쓰이고, 지하 2층에 펫 관련 부대시설이 사이좋게 들어서 있다. 실내 펫 파크와 유치원, 펫 보딩, 트리밍센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는 키녹만의 강점이 잘 드러난 펫 파크와 온천수로 즐기는 물놀이장, 어질리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베리어 프리로 완성한 드림룸 객실과 로비, 휴게공간 등에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가구를 설치하고, 우드톤을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객실은 디럭스 A·B(45.6㎡), 프리미어(53.8㎡), 시그니처(53.8㎡), 스위트(92.5㎡) 등 총 5개 타입으로 나뉜다. 자연 소재인 우드를 메인으로 검은색과 흰색을 포인트컬러로 사용했다. 특히 반려견이 비교적 잘 인식하는 초록색과 빨간색을 낮은 채도로 적절히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차분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대형 창이 달린 객실마다 반려동물이 창문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윈도우 시트를 설치하고, 펫 계단에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친환경 기능성 시트를 바닥재로 적용했다. 또한 강아지의 예민한 청각을 고려해 초인종 대신 초인등을 사용하고, 객실 내 전 구역에 플리커 프리 조명을 설치해 시각이 약한 강아지를 배려했다. 화장실에는 반려동물 세족과 샤워가 가능한 펫 욕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곳에는 털이 빠져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기존 대비 2.5~3배 가량 큰 대구경으로 설치했다. 객실 곳곳에 반려동물 리드줄을 잠시 걸어둘 수 있는 고리를 마련해 반려인의 편의도 고려했다. 기본 객실에 해당하는 디럭스 A는 더블사이즈 침대 2개, 반려동물 쿠션 1개, 사람과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디럭스 B는 A타입과 유사하며 이동식TV가 비치돼 있다. 킹사이즈 침대가 놓인 키녹 프리미어는 보다 넓은 객실로 대형견이 투숙하기에 적합하다. 또 시그니처는 킹사이즈 침대와 더불어 객실 내 욕조가 설치돼 있어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키녹 스위트는 넓은 거실 공간과 분리된 침실을 갖췄다. 탁 트인 뷰가 펜트하우스 같은 멋을 자아낸다. 야외 펫파크·카페로 고품격 힐링 키녹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8264㎡ 규모로 야외에 조성된 프리미엄 펫 파크 '웨그 어라운드(Wag Around)'다. 반려동물의 크기에 따라 소형견과 중·대형견, 노견이나 장애견을 위한 배려견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했다. 다른 이용객들과 동선의 부딪힘 없이 보다 편안하게 파크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파티션으로 분리한 프라이빗존도 마련했다. 파크에서는 반려동물 건강증진 및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는 어질리티 체험공간은 물론 폰드형 물놀이장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파크에는 간편등록 절차를 거쳐 인증을 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키녹은 야외 펫 파크와 더불어 298㎡ 규모의 실내 펫 파크 '웨그아지트(Wag A-Zit)'를 운영한다.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중대형과 소형존으로 분리돼 있다. 다양한 어질리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동물의 체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반려인 대기 공간과 세족장도 별도로 마련됐다. 지하 2층에서는 실내 펫 파크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발 상태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트리밍센터, 반려견의 나이와 건강 상태, 계절과 시기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유치원, 펫 마스터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반려견 위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로비가 있는 1층으로 돌아오면 펫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리테일숍과 카페 스니프를 만날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 및 레스토랑으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받아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과 취식이 가능한 식음 및 휴게공간이다. 실내외 총 100석 규모로, 15석의 반려동물 좌석도 마련돼 있다. 스니프에서만 제공하는 반려견 대상 시그니처 음료를 비롯해 햄버그스테이크, 에그 베네딕트, 레몬 바질 토마토 파스타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9 18:50:22【경주(경북)=장인서 기자】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수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희망사항이다. 언젠가부터 ‘소중한’ 대상이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까지로 의미를 넓혀왔다. 반려가구 1500만 시대에 걸맞게 여행의 트렌드도 변화해온 것이다. 이에 발맞춰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꾸준히 등장해왔지만 주인이 여행을 가는 동안 반려동물을 잠시 위탁하는 등 보조적인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8월 경북 경주에 전격 개장한 교원그룹의 ‘키녹’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간 설계 기준과 운영 철학, 차별화된 시설 및 서비스 전략까지 반려동물호텔의 새 기준을 섬세하게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늦은 여름휴가를 떠난 어느 반려견을 따라 개성 있고 아늑한 키녹의 면면을 둘러봤다. 반려동물호텔의 새 기준 '키녹' 교원그룹의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은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경주역까지 KTX로 약 2시간30분 걸리고, 경주역에서 키녹까지 택시 연계가 잘 돼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브랜드명 키녹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표현한 이름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나타내는 행동인 '노크'에서 착안했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경계 없는 공존 및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이라는 비전과 철학을 담고 있다. 호텔은 연면적 7042㎡에 지상 3층, 지하 2층의 건물이 주축을 이룬다.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의 뼈대를 제외한 모든 공간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동반 공간이 과거에 비해 늘었음에도 호텔 체인은 물론 리조트, 펜션 등 국내 대부분의 숙박시설에서 여전히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불가하다. 이에 키녹은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의 시선에 맞춰 호텔을 조성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흔히 ‘애견호텔’이라 부르는 곳은 동물병원 등 자격이 있는 기관 및 시설에서 일정 기간 동물을 케이지에서 보호·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키녹은 ‘펫 베리어 프리(Pet barrier-free)’와 ‘펫 중심 설계(Pet-centric design)’를 기준 삼아 진정한 의미의 반려동물호텔을 구현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카페와 리테일숍이 있고, 2~3층에 총 34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은 팝업 행사장으로 쓰이고, 지하 2층에 펫 관련 부대시설이 사이좋게 들어서 있다. 실내 펫 파크와 유치원, 펫 보딩, 트리밍센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는 키녹만의 강점이 잘 드러난 펫 파크와 온천수로 즐기는 물놀이장, 어질리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베리어 프리로 완성한 드림룸 객실과 로비, 휴게공간 등에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가구를 설치하고, 우드톤을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객실은 디럭스 A·B(45.6㎡), 프리미어(53.8㎡), 시그니처(53.8㎡), 스위트(92.5㎡) 등 총 5개 타입으로 나뉜다. 자연 소재인 우드를 메인으로 검은색과 흰색을 포인트컬러로 사용했다. 특히 반려견이 비교적 잘 인식하는 초록색과 빨간색을 낮은 채도로 적절히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차분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대형 창이 달린 객실마다 반려동물이 창문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윈도우 시트를 설치하고, 펫 계단에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친환경 기능성 시트를 바닥재로 적용했다. 또한 강아지의 예민한 청각을 고려해 초인종 대신 초인등을 사용하고, 객실 내 전 구역에 플리커 프리 조명을 설치해 시각이 약한 강아지를 배려했다. 화장실에는 반려동물 세족과 샤워가 가능한 펫 욕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곳에는 털이 빠져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기존 대비 2.5~3배 가량 큰 대구경으로 설치했다. 객실 곳곳에 반려동물 리드줄을 잠시 걸어둘 수 있는 고리를 마련해 반려인의 편의도 고려했다. 기본 객실에 해당하는 디럭스 A는 더블사이즈 침대 2개, 반려동물 쿠션 1개, 사람과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디럭스 B는 A타입과 유사하며 이동식TV가 비치돼 있다. 킹사이즈 침대가 놓인 키녹 프리미어는 보다 넓은 객실로 대형견이 투숙하기에 적합하다. 또 시그니처는 킹사이즈 침대와 더불어 객실 내 욕조가 설치돼 있어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키녹 스위트는 넓은 거실 공간과 분리된 침실을 갖췄다. 탁 트인 뷰가 펜트하우스 같은 멋을 자아낸다. 야외 펫파크·카페로 고품격 힐링 키녹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8264㎡ 규모로 야외에 조성된 프리미엄 펫 파크 ‘웨그 어라운드(Wag Around)’다. 반려동물의 크기에 따라 소형견과 중·대형견, 노견이나 장애견을 위한 배려견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했다. 다른 이용객들과 동선의 부딪힘 없이 보다 편안하게 파크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파티션으로 분리한 프라이빗존도 마련했다. 파크에서는 반려동물 건강증진 및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는 어질리티 체험공간은 물론 폰드형 물놀이장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파크에는 간편등록 절차를 거쳐 인증을 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키녹은 야외 펫 파크와 더불어 298㎡ 규모의 실내 펫 파크 ‘웨그아지트(Wag A-Zit)’를 운영한다.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중대형과 소형존으로 분리돼 있다. 다양한 어질리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동물의 체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반려인 대기 공간과 세족장도 별도로 마련됐다. 지하 2층에서는 실내 펫 파크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발 상태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트리밍센터, 반려견의 나이와 건강 상태, 계절과 시기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유치원, 펫 마스터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반려견 위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로비가 있는 1층으로 돌아오면 펫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리테일숍과 카페 스니프를 만날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 및 레스토랑으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받아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과 취식이 가능한 식음 및 휴게공간이다. 실내외 총 100석 규모로, 15석의 반려동물 좌석도 마련돼 있다. 스니프에서만 제공하는 반려견 대상 시그니처 음료를 비롯해 햄버그스테이크, 에그 베네딕트, 레몬 바질 토마토 파스타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9 15:18:41[파이낸셜뉴스] 교원 웰스가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1500만 펫팸족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개장한 키녹 34개 전 객실과 카페, 레스토랑, 로비 등에 '에어가든 공기청정기', '항균방수 플러스 비데'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키녹의 위생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펫팸족들이 교원 웰스 환경가전 솔루션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어가든은 기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소음은 4dB 낮추면서, 바닥면 흡입 속도는 3배 향상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이다. 나무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은 토출 그릴과 '우드 베이지'와 '허브 그린' 등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적용한 자연 친화적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특히 펫 전용 필터를 선택할 수 있고 반려동물 털과 배설물 냄새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펫 케어 모드'도 갖춰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 알맞은 공기청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항균방수 플러스 비데는 물과 몸이 닿는 모든 곳에 항균 소재를 사용해 위생을 강화한 제품으로 절전 기능까지 갖춰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미네랄 중형 스탠드 '플러스 정수기'와 '웰스 미미 정수기'를 호텔 내 설치했다. 키녹은 이번 교원 웰스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에 건강하고 쾌적한 투숙 환경을 제공해 프리미엄 펫 호텔 이미지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교원 웰스만의 펫 호텔 위생케어 솔루션을 제시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키녹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키녹과 사업적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녹은 모든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든 펫 프렌들리 호텔이다. 34개 펫 특화 객실을 비롯해 야외 펫 파크, 실내 펫 파크,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베이커리 카페 겸 레스토랑 '스니프' 등 맞춤형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0 09:53:58교원그룹은 자사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자리한 키녹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든 공간을 공유하는 신개념 호텔이다. 호텔은 연면적 7000㎡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다. 교원그룹은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의 뼈대를 제외한 모든 공간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8개월간의 리노베이션과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31일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총 34개의 객실은 스위트(2개), 시그니처(2개), 프리미어(4개), 디럭스 A·B(26개) 등 5개 타입으로 나뉘며 모두 펫 특화 시설로 설계됐다. 반려견의 건강을 고려해 높이가 낮은 가구를 배치하고, 기존 조명과 벨을 플리커 프리 조명과 초인등으로 교체했다. 반려견 전용 샤워실도 구비돼 있다. 8264㎡ 규모의 야외 펫 파크와 298㎡ 규모 실내 펫 파크, 펫 보딩·미용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베이커리 카페 겸 레스토랑 '스니프'도 운영한다. 햄버그스테이크, 에그베네딕트 등 식사류와 시그니처 음료, 멍푸치노·멍파르페 등 반려견 전용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키녹 관계자는 "키녹은 모든 공간을 반려가구 맞춤으로 기획한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펫 호텔"이라며 "1500만 반려인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특별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녹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첫 영업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약 1톤 가량의 반려동물 사료를 마련해 코리안독스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단체 레인보우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10:57:59교원그룹이 운영하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오는 30일까지 프리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9월 그랜드 오프닝에 앞서 방문객들에게 키녹을 자유롭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키녹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경계 없는 공존과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이라는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이벤트 기간 키녹을 대표하는 야외 펫 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8264㎡ 규모로 조성된 펫 파크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소형견과 중대형견 등 체급별로 구역을 나눠 운영한다. 또 노견과 장애견을 위한 배려존, 반려동물과 보다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라이빗존도 마련됐다. 같은 기간 계절과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실내 펫 파크도 무료 개방한다. 실내 공간 역시 소형견과 중대형견을 위한 공간을 따로 운영하며, 반려동물의 흥미를 유발하는 어질리티 시설을 다양하게 설치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좌석이 별도로 마련된 베이커리 카페·레스토랑 스니프에서는 전 메뉴를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시그니처 음료를 비롯해 햄버그스테이크, 에그 베네딕트, 파스타 등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방문 고객 대상 SNS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녹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후 펫 파크와 스니프 이용 인증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된다. 해당 게시물을 키녹 프런트에 제시하면, 바잇미의 휴대용 접이식 그릇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키녹 관계자는 "신개념 펫 프렌들리 호텔인 키녹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펫 파크에서 반려동물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카페 스니프 할인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9 14:23:33교원그룹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을 오는 8월 31일 공식 오픈하고, 펫 호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4일 교원그룹은 "키녹 론칭을 통해 1500만 반려인을 신규 수요층으로 확보하고, 가족 친화 호텔인 ‘더스위트호텔’과의 시너지로 타깃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호텔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키녹(KINOCK)’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경계 없는 공존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이라는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건물 연면적은 7000㎡으로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다.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를 전면 리노베이션해 34개 전 객실을 펫 특화 객실로 조성했다. 8264㎡ 규모 야외 펫 파크를 비롯해 실내 펫 파크와 유치원, 미용실, 보딩, 리테일숍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입실은 내달 31일부터 가능하다. 키녹만의 특색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는 ‘그랜드 오픈 스페셜 패키지’도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에는 펫 특화 객실 1박과 키녹 야외 및 실내 펫파크 입장권 1매, 굿모닝 서비스(모닝커피, 베이커리 세트 2인)를 포함한다.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는 펫 카페 '스니프(Sniff)' 브런치 메뉴 2종, 전문가 반려동물 위탁 케어 서비스인 '펫 보딩' 3시간 이용권, 100% 당첨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권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내 집처럼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을 선보이게 됐다"며 "모든 공간을 반려가구 중심으로 세심하게 설계한 만큼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4 09:56:48"동북아 경제에 있어서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높은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그리고 농업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이곳을 거점 삼아 중국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는 한중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씨엔티테크 대표·사진)이 중국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에 한국 스타트업 교류 구심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진행된 '제3회 헤이룽장성 벤처투자 경진대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전 대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5년 전 하얼빈에서 중국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앞장서 왔다.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시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트윈나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국 진출 사례를 만들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씨엔티테크의 2016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경험을 통해 한중 기업 간 교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다"며 한중 스타트업간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창업기업 발표에서는 우당네트웍, 쿠키스니프, 에이올코리아, 닥터케이헬스케어, 콕스스페이스 등 7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며 중국 현지 투자사의 관심을 끌었다. 그중 트윈나노가 현지 기업과 실질적인 계약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얼빈시인민정부 부시장 담락위,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최희덕, 헤이룽장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 양홍봉, 중공빈현위서기 조홍신, 하얼빈시과학국 부국장 관소남등 한중 기관 및 투자사, 스타트업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07 17:57:24[파이낸셜뉴스] “동북아 경제에 있어서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높은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그리고 농업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이곳을 거점 삼아 중국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는 한중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씨엔티테크 대표)이 중국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에 한국 스타트업 교류 구심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진행된 ‘제3회 헤이룽장성 벤처투자 경진대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전 대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5년 전 하얼빈에서 중국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앞장서 왔다.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시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트윈나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국 진출 사례를 만들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씨엔티테크의 2016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경험을 통해 한중 기업 간 교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다”며 한중 스타트업간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창업기업 발표에서는 우당네트웍, 쿠키스니프, 에이올코리아, 닥터케이헬스케어, 콕스스페이스 등 7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며 중국 현지 투자사의 관심을 끌었다. 그중 트윈나노가 현지 기업과 실질적인 계약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얼빈시인민정부 부시장 담락위,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최희덕, 헤이룽장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 양홍봉, 중공빈현위서기 조홍신, 하얼빈시과학국 부국장 관소남,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경제영사 손창호 등 한중 기관 및 투자사, 스타트업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07 14:07:29[파이낸셜뉴스]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가 국내 소부장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5일 엑셀러레이터협회는 오는 7일 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한중 국체벤처투자포럼 및 제3회 헤이룽장성 벤처투자 경진대회가 개최했다. 이번 면담에는 하얼빈과학기술국의 관소남 부국장과 한국을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개최된 ‘2023 한중 중소기업 헤이룽장성 주간 행사’에서 첫 면담 이후 진행되는 면담으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이 흑룡강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IR 발표와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 및 투자 상담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헤이룽장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하얼빈과학기술국, 빈서경제기술개발구,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베이징대표처 등 7개 기관과 씨엔티테크, 텐센트 투자 남극권 등 5개 이상의 한중 투자사가 참석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제2회 경진대회에서 씨엔티테크의 투자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3개사 트윈나노, 시큐어링크, 컬러버랩이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제3회 경진대회에서는 서울 캠퍼스타운 보육기업인 에이올코리아, 쿠키스니프, 우당네트웍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하며 중국 현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중 건물·운송용 컨테이너·스마트팜 등에 사용하는 발열체 개발 스타트업 트윈나노는 지난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현지 기업과 1차 계약이 진행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보이며 하얼빈시를 중심으로 중국 전체 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얼빈과학기술국의 관소남 부국장은 한국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할을 하며, 특히 기술 침해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와 감독을 할 것을 약속했다.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 겸 씨엔티테크 대표는 “중국 현지 진출 성공 사례가 소부장 스타트업 분야에서 배출됐고 중국 시장이 한국 소부장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위한 가능성 높은 시장임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소부장 스타트업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05 15:02:58동물 반려인구가 급속도로 늘며 관련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날로 커지면서 기업들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사실상 활로가 막힌 기업들이 반려동물 관련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활로를 열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기업, 반려동물산업 진출 러시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가의 프리미엄용품, 사료 및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반려동물산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생활용품을 비롯한 뷰티, 헬스케어분야 대기업인 LG생활건강은 지난 8월 펫케어 브랜드 O's Sirius(오스시리우스)를 론칭하며 반려동물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천연 성분을 담은 반려동물 샴푸·컨디셔너 등을 포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애경은 반려동물 전문기업인 이리온과 협력을 통해 펫케어 브랜드 휘슬을 론칭하며 역시 반려동물 생활용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CJ제일제당은 애완동물용 사료인 O'FRESH(오프레시)와 O'NATURE(오네이처)를 선보이며 사람이 먹는 우유와 음료에만 사용하던 카턴팩을 반려동물식품에 최초로 도입했다. 풀무원은 통곡물, 원육, 채소를 사용한 유기농 애견사료인 아미오 브랜드로 반려동물 사료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반려견 패션브랜드 다솜과 함께 페넥트를 론칭하며 펫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이랜드는 반려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생활용품수요를 겨냥해 펫본이라는 애견용품 브랜드를 새로 선보였다. 유통기업들도 반려동물시장 진출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오픈마켓 등은 펫용품 전문코너를 운영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애완용품 매출증가율은 전년 동기 기준 2013년 20.6%에서 2014년 26.9%, 2015년 31.8%로 고속성장 중이다.올해도 8월까지 애완용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5% 증가했다. 신라면세점은 국내 업계 최초로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스니프, 코즈모유닛, 텐티스츠어포인먼트, 러프웨어 등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국내 반려동물산업 2020년 5조8000억원 전망 이처럼 기업들이 반려동물산업에 앞다퉈 뛰어드는 것은 관련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유로모터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파운드 미만의 소형 애완견 비율이 82%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세계미래학회는 반려동물산업을 '미래 10대 유망산업'으로 지목했다. 미래학회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20년 5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기준 미국이 70조4800억원, 일본은 14조1061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관련 시장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도 올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점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12-05 17: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