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 논산공장은 시끄러운 기계·기구가 많다. 이를 위해 각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소음 TF'를 운영해 전 라인 에어호스 교체, 컨베이어 윤활작업 등으로 노출 평균값을 2.8dB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 신성이엔지 김제사어장은 외국인 근로자 많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안전리더를 지정해 현장 적응을 지원했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그림자료로 게시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3일 '2024년 위험성평가 발표대회'를 개최, 수상기업을 격려하고 이같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경영하는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근로자와 함께 찾고 이를 개선해 가는 산업안전의 핵심적이며 기본적인 활동이다. 고용부는 내실 있는 위험성평가 유인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발표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에는 선정 절차, 규모, 혜택 등을 개편해 현장의 우수사례를 찾아 확산하는데 목표를 뒀다. 제조·기타 분야에서 307개소, 건설 분야에서 236개소 등 총 606개소가 접수되었으며, 지역 예선 등 총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모든 심사과정에 근로자, 안전관리자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현장 효과성과 다른 사업장의 적용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심사했다. 이번 발표대회에 선정된 사례들은 업종 특성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숙련도, 외국인 등 인적 특성까지 반영하여 근로자와 함께 실질적인 위험성평가 활동을 실천한 사례들로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실행가능하고 중소기업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사례들이다. 산재예방감독정책관(최태호)은 "위험성평가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과정에서 경영책임자의 관심과 함께 근로자가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정부도 현장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3 11:19:20[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에서 개발한 감자 신품종 5종을 스리랑카에 시범 도입하고 관련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대 의생명과학대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팀은 골든킹, 해피킹, 조이킹, 블레싱, 로즈킹 등 파종 시기가 11월인 감자 신품종의 씨감자 1만여개를 들고 지난 23일 스리랑카 중부 바둘라 지역을 방문했다. 바둘라는 스리랑카 감자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임 교수팀은 현지 농업연구소 및 씨감자 생산시설 종사자, 대학 관계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3일에 걸쳐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리랑카 감자 소비량은 한국보다 5배 이상 많지만, 자국 생산량이 현저히 적어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기아대책 측은 전했다. 기아대책과 임 교수팀은 앞으로 2년간 신품종이 현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기아대책에 신품종 감자 종자를 무상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협력할 방침이다. 임 교수는 "병충해에 대한 저항이 높고 생산성이 매우 높아 이집트, 인도네시아에서도 도입하는 신품종"이라며 "스리랑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수입 의존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8 10:50:1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스리랑카 항만공사 간부 일행이 대한민국의 항로표지 능력향상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을 방문 중에 국립한국해양대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25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국승기 해양경찰학부 교수, 스리랑카 항만공사 간부 일행 4명이 참석했다. 이번 예방에서 국립한국해양대와 스리랑카 항만공사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폭넓게 주고받았으며, 향후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류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의 해양교육 및 연구 역량을 소개하며 “이번 만남은 양국 간 해양 분야 협력 강화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랑카 항만공사 간부들은 해양 교육연구의 선두주자인 국립한국해양대의 교육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앞으로 국립한국해양대와 함께 해운, 항만 관리, 해상물류, 해상 위험관리, 인력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양측은 이후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립한국해양대가 스리랑카 항만공사의 인력 양성을 지원할 여건을 마련하고, 스리랑카 해운과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기적인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국제 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방안들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5 15:46:09[파이낸셜뉴스]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스리랑카인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직장 동료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와 회사 숙소에 함께 거주하면서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살해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심장 관통 손상과 폐동맥 및 흉부 대동맥의 절단 등으로 인한 실혈로 현장에서 즉사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칼로 찌른 부위, 깊이, 출혈의 정도 등에 비춰 보면 피고인의 행위는 사망의 결과를 발생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칼을 잡은 형태나 방향 등에 비춰 보면, 최소한 범행 순간에는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고의를 가지고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범행 직전 피해자에게 '찔러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뒤 실제로 피해자를 칼로 찔러 사망케 했는데, 범행이 살인의 고의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분명한 정황에 해당한다"고 봤다. 2심 재판부도 "흉기로 사람을 찌르는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은 누구나 쉽게 예견할 수 있다"며 살해 고의성을 인정해 원심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살인죄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20 10:11:34모두투어는 여름 시즌 한정으로 스리랑카·몰디브 기획전을 운영한다. 스리랑카와 몰디브는 2023년 영국 BBC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TOP 50' 중 각 41위, 19위에 오른 바 있다. 7~8월에 출발하는 이번 기획전은 △스리랑카와 몰디브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결합 패키지 △가족 전용 패키지 △항공 불포함 상품 △아동 무료 몰디브 가족 패키지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리랑카+몰디브 조이 아일랜드 8일'이 있다. 노팁, 노옵션, 노쇼핑 상품으로 시기리야, 미네리아 국립공원 등 스리랑카의 핵심 관광지를 방문한다. 숙박은 지난해 9월에 몰디브에 개장한 '조이 아일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며 돌핀 크루즈 익스커션, 커플 스파 마사지, 와인·초콜렛 스페셜 턴다운 서비스, 로맨틱 캔들라이트 디너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2 07:09:52[파이낸셜뉴스] 캐리가 스리랑카 청소년체육부 및 국영엔지니어링 공사와 지난 19일 스리랑카 정부 태양광 전력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소년 체육부의 로하나 쿠마라 디스나야카 장관, 마두산카 산다루안 아드히카리 비서실장, 와지라 라크말리 법무자문수석, 스리랑카 무역 대표부 대표 자이안티 와 이사가 참석했다. 또 태양광 사업설명회 및 캐리 본사 공장 투어가 진행됐다. 청소년 체육부의 로하나 쿠마라 디스나야카 장관은 스리랑카 국무위원이다. 스리랑카 청년체육부는 스리랑카 정부에서 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총 책임 유관부서이다. 국영 엔지니어링 공사는 주택 건설 및 건축 자재 산업부 산하의 준 정부 기관으로 건축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캐리는 스리랑카 정부 주관 태양광 전력 시스템을 도입을 위한 독점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캐리는 △스리랑카 정부와 첨단기술 전문가에 의한 기술자문 △유원지 및 스타디움경기장에 태양광전력 시스템 도입 △양국 간 경제 협력 등을 통해 스리랑카 정부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태양광 관련 사업의 기술 협력 및 주요 기술 교육 및 이전 등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스리랑카는 값 비싼 수입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기상이변 등의 이유로 수력발전 용량도 제한적이어서 극심한 전력난에 고통받고 있다. 이에 스리랑카 청소년 체육부의 로하나 쿠마라 디스나야카 장관은 학교와 병원에 우선적으로 캐리의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캐리는 스리랑카 정부 태양광 시스템 사업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를 얻게 됐다. 캐리는 올해 150mw 규모의 태양광 전력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2034년까지 총 1000mw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 및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총 1조원이다. 캐리 관계자는 “스리랑카 대통령의 초청으로 조만간 스리랑카에 방문해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스리랑카 정부와의 협력으로 태양광 전력 시스템이 필요한 스리랑카 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및 태양광 전력 시스템 도입 및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는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PCS, 태양광발전 EPC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0 11:09: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미포(대표이사 김형관)가 사내협력사에 근무하는 스리랑카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HD현대미포는 사내협력사 20여 곳에 소속된 근로자 140명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8일 울산 동구 상진초등학교에서 ‘스리랑카 근로자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미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의 ‘설’과 같은 스리랑카 최대 명절인 ‘싱할라-타밀 새해’를 기념한 것으로,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직접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당일 오전 9시 스리랑카 국가인 ‘조국 스리랑카’ 제창 후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오후 5시까지 21개 종목에서 진행됐다. 100m 달리기와 5000m 계주 등 육상 종목뿐만 아니라 ‘어린이 패션리더’를 뽑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긴 하루였다. HD현대미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소를 섭외하고, 스리랑카 전통 음식이 담긴 도시락 세트 150개와 경품을 제공했다. 도시락은 동남아에서 난 쌀로 지은 밥과 달(콩) 카레, 양파 절임, 스리랑카 과자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에 온 지 13년째라고 밝힌 인디카 씨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리랑카 행사는 처음이라 즐거웠다"라며 “특히 전통 음식을 오랜만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행자 아셀라 씨는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한국어를 공부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 생활 선배인 우리가 직접 후배들의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회사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HD현대미포는 최근 약 2000명에 이르는 동남아시아 출신 근로자들 위해 각국 별 문화 특징을 고려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스리랑카의 경우 지난해 불교 신자 근로자들과 울주군 석남사를 찾아 법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베트남 근로자 가족 현지 초청 행사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필리핀 근로자들과는 한국 프로농구(KBL)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맞춤 교육을 운영하고, 교통안전 교육, 화재 진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과 원활한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HD현대미포 사내협력사에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의 국적은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순으로 많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9 13:24:1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 사과 300t이 스리랑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신영재 홍천군수가 이날 홍천을 방문한 스리랑카 언론부장관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홍천 사과 수출 등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스리랑카 방문단은 지난 8월 홍천사과 수출협의회, 청송농원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사과 수출 선적과 수출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해 홍천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과 수출 물량 확대와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 결과 사과 수출규모를 올해 300t 규모에서 내년에는 600t 이상으로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인삼 가공품의 스리랑카 면세점과 고급 호텔 납품, 스리랑카 관광객을 위한 홍천군 체험마을 여행 유치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샨타 반다라 스리랑카 언론부장관은 "홍천군을 스리랑카의 발전 모델로 삼아 교류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사과 수출 이외에도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이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스리랑카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남아시아의 인도시장 개척과 구매력 있는 다른 국가들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리랑카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07 15:37:08[파이낸셜뉴스] 경제난을 겪는 스리랑카가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인도 등 7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관광비자 발급을 개시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이날 인도,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방문객에게 내년 3월 31일까지 5개월여 동안 무료 관광비자를 발급하는 시범사업을 승인해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당국은 오는 2026년까지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등 7개국에서 스리랑카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은 비자발급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스리랑카는 인구 2200만명으로 해안과 고대 사원, 차(茶) 등으로 유명하다. 이런 가운데 스리랑카 관광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타격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경제난 규탄 시위 등으로 또 영향을 받았다. 다만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돼 지난달까지 100만명의 관광객이 스리랑카를 찾았다.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스리랑카 당국은 올해 말까지 방문 관광객 수가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스리랑카를 찾은 관광객은 인도가 20만3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러시아(13만2300명)가 뒤를 이었다고 스리랑카 당국은 밝혔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관광수입이 13억달러(약 1조7천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8억3천300만달러(약 1조1천억원) 급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5 15:08:40【뉴욕(미국)=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리랑카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유엔총회 계기로 30개 이상의 양자회담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1호기 편으로 미국 뉴욕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도착 후 숙소에서 잠시 정비한 뒤 뉴욕 시내 정상회담장으로 이동,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인 스리랑카와 개발협력, 노동, 기후변화 대응, 교역·투자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한-스리랑카 중앙직업훈련원'과 같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위크라마싱하 대통령은 "한국에서 훈련받고 온 스리랑카인들이 고숙련 고급 노동인력으로 고국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교역·투자 협력 협정'을 추진해 더욱 활발한 교역과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한 워크라마싱하 대통령은 "앞으로도 ICT, 교역, 노동, 지역개발, 문화 교류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스리랑카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위크라마싱하 대통령은 현재 협의 중인 '한-스리랑카 기후변화협력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하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강화는 물론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9-19 03: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