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의미 있는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였다. 우수한 졸업생이 와서 교장선생님을 하고 있는 셈이다." 6일 남기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벤처캐피털(VC)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투자에 대해 현재 모기업이 된 스마일게이트를 꼽았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MVP창업투자는 스마일게이트가 게임을 막 개발해서 서비스하기 직전, 투자를 단행했다. 초기부터 투자한 기업인 스마일게이트가 성장해서 지난 2011년에는 역으로 투자한 기업인 MVP창투를 인수할 정도로 성장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투자실적 상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남 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벤처 투자 규모 자체가 많아서 실적이 많았다"면서 "인력도 50% 가량 늘리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3년째 창조경제 드라이브를 걸면서 벤처 투자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의미있는 일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에서 더이상 대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는 것. 다만 현재 일시적인 벤처투자 위축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사물인터넷(IoT), 온.오프라인 연계(O2O) 분야에 VC 투자가 많이 이뤄졌는데 이들이 이익을 못내면서 불안한 상황인 것 같다"면서 "미국, 중국에서도 유니콘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버블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쿠팡, 배달의 민족 등 조 단위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기업들의 턴어라운드가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남 대표는 그럼에도 바이오, 헬스쪽에는 투자 가치가 있는 분야로 내다봤다. 그는 "어쨌든 지난해 한미약품이 글로벌 업체에 라이선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외적으로 한국 제약사나 바이오 기업들에 신뢰가 쌓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한미약품, 종근당 같은 돈을 번 기업들이 재투자를 하고 인수합병(M&A)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당분간은 바이오 쪽으로 투자가 집중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본부를 확장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함이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함이다. 남 대표는 "글로벌 본부가 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통할 만한 업체를 발굴해 투자하고 그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할수 있게 중국 파트너를 찾아주고 지원하고 있다"면서 "1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샘플을 납품하는 등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모기업인 스마일게이트가 중국에서 사업을 크게 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받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대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이 돼야 하는 데 국내시장에서는 힘들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이 답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M&A가 소극적인데 글로벌 시장의 M&A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면서 "중국에서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6-06 17:55:00"연봉 1달러 계약은 벤처 육성 위한 내 의지" 대한민국 벤처 신화 '팬택'의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변양균 옵티스 회장(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도우미로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영화 등 콘텐츠 분야 전문 창업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취임키로 한 것. 특히 변 회장은 '본 글로벌(born-global,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연봉 1달러(1150원)'라는 파격적인 연봉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변 회장은 이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지난 1999년 출범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 등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개의 선진 기술 및 콘텐츠 보유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험 및 육성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투자처로 쏠리드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TV용 반도체 업체인 아나패스,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인 메디포스트 등이 있으며 1000만 관객을 확보한 국내 대표 흥행작 가운데 왕의 남자, 해운대, 명량, 국제시장 등에도 투자를 전개해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 관료로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전략적 기획력 등이 탄탄한 변 회장을 초빙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변 회장은 "그동안 여러 벤처업체들을 만나보니 대기업과 달리 영업력과 네트워크가 취약한 점이 문제였다"며 "글로벌 경쟁상황을 고려했을 때 세계화 없이는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국내 벤처기업들이 창업 이후 해외로 진출할 때까지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 나서는 파트너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취임하는 것은 단순히 연봉 얼마를 더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어서 굳이 연봉을 많이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연봉 1달러 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성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면 그에 대한 성과급을 받겠다는 뜻으로,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이런 위기감 속에 기술기업을 발굴한 경험이 풍부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 회장의 스마일게이트 합류 이후 팬택 인수전은 기존 인수주체인 옵티스와 이동통신 네트워크장비 업체 쏠리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인수자금을 구성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08-26 18:43:09변양균 옵티스 회장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변양균 옵티스 회장(사진)이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전문 벤처투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취임한다. 업계에서는 현재 옵티스가 쏠리드와 함께 팬택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과 함께 팬택 인수전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측은 "국내 기업의 세계화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투자 사업을 벌이려고 한다"며 "고위 관료를 역임해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전략적 기획력이 탄탄한 변 회장을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된 중견 창투사다.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개 이상의 벤처기업 투자 경험과 육성 노하우를 갖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회사 쏠리드, 온라인 게임 개발회사 스마일게이트, TV용 반도체 1위 업체 아나패스,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 메디포스트,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스 등에 투자했다. 또 '왕의 남자' '해운대' '명량' '국제시장' 등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에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변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서 연봉을 단돈 1달러(약 1195원)만 받기로 했다. 우리 벤처기업의 세계화로 성과를 거두고 이에 따른 스톡옵션만 받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변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여러 벤처기업을 만나보니 영업력과 네트워크가 현저히 약했다. 세계화가 아니고는 벤처기업이 도약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기술 기업 발굴 경험이 풍부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세계화를 추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5-08-26 15:59:07\r\r\r\r\r\r▲변양균, 연봉 1달러 벤처투자회사 회장 취임 (서울=연합뉴스) 변양균(67)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봉 1달러를 받고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전문 벤처투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변 전 실장이 팬택 인수 주체인 옵티스 회장으로 재직 중인 만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과 팬택 인수전에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 2015.8.26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r\r\r대한민국 벤처 신화였던 '팬택'의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변양균 옵티스 회장(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도우미로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영화 등 콘텐츠 전문 벤처기업 창업투자 전문업체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취임키로 한 것. 특히 변 회장은 '본 글로벌(born-global,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연봉 1달러(1150원)'라는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팬택 인수전은 기존의 인수주체인 옵티스와 이동통신 네트워크장비 업체 쏠리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함께 뛰는 구조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6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변 회장은 이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지난 1999년 출범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해와 싱가폴 등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00여개 이상의 선진 기술 및 콘텐츠 보유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험 및 육성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처로 쏠리드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TV용 반도체 업체인 아나패스,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인 메디포스트 등이 있으며, 1000만 관객을 확보한 국내 대표 흥행작 가운데 왕의 남자, 해운대, 명량, 국제시장 등에도 투자를 전개해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측은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지출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 관료로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전략적 기획력 등이 탄탄한 변 회장을 초빙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에 변 회장은 "그동안 여러 벤처업체들을 만나보니 대기업과 달리 영업력과 네트워크가 현저히 약했다"며 "그러나 현재 글로벌 경쟁상황을 고려했을 때, 세계화 없이는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위기감 속에 기술기업 발굴 경험이 풍부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08-26 14:21:56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펀드로 300억원 규모의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을 운용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및 콘텐츠 기반기술 등에 중점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위해 설립된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출자한 모태펀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가 출자하고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는 "애니팡 펀드는 역량 있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웨어러블(착용기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미 성장 잠재력이 있는 몇 개 회사와 논의 중이며 설립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오렌지 팜(ORANGE FARM)'으로 열정적이고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신생벤처)을 발굴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서초 센터에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팀 20여개, 150여명의 수용이 가능한 입주 공간을 마려했고 지방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부산 지역에도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입주 스타트업에게는 정기적인 리뷰데이, 직군별-상시 멘토링 및 엔젤 클럽 운영과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4-12-16 13:20:33[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NextRound in Silicon Valley)'개최에 앞서 22일(현지시간)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참관단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 오픈AI 본사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산은이 개최하는 실리콘밸리 글로벌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산은은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VC들의 글로벌 인사이트 제고와 AI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하여 오픈AI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날 오픈AI 본사 방문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 대표 40여명이 참여했다. 오픈AI 스타트업 팀은 오픈AI의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사례와 파트너십 전략을 설명하고 핵심 기술 데모를 시연하는 등 참관단과 함께 오픈AI의 스타트업 지원 방향과 기술 협력 구조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한국 AI 시장과 기술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오픈AI는 2024년 초 글로벌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한국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였고, 이어 2025년 2월에는 오픈AI의 자체 워크숍 ‘빌더랩'을 서울에서 진행한 바 있다. 사은은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VC와 스타트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지난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AI 코리아 펀드를 조성해 국내기업이 AI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3 10:02:08[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2025년 상반기 정기모집에서 지원 대상으로 예비 창업 기업 19팀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에 따르면 이번 정기모집에는 부동산, 바이오, 금융, 콘텐츠, 데이터,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500개 팀이 지원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서류 평가와 인터뷰, 발표 등을 거쳐 초기 투자와 함께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오렌지팜' 6개 팀과 초기 지원이 필요한 예비창업 기업 '오렌지가든' 13개 팀을 선정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선발 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를 검토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선발된 팀들에게 12개월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코칭과 멘토링,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초기 창업팀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21 11:53:46[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146억원으로 2023년 대비 4.9% 늘었다. 전체 매출 중에서는 게임사업 매출이 97.5%를 차지했고 용역·금융·로열티 매출 등은 기타매출로 분류됐다. '크로스파이어' 개발·운영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7.6% 성장한 7181억원을 기록, 그룹 전체 매출의 47.2%를 차지했다. 순이익은 3477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로스트아크' 등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RPG는 매출 4758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9.1% 감소했고 순이익은 3026억원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VC) 기업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매출 194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 등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2019년 투자해 지분 34.8%를 보유하고 있던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일 법인(Smilegate Games GmbH)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법인(Smilegate Barcelona S,L.)도 청산, 연결재무제표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4 18:10:35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미국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광고 자동화 서비스기업 몰로코(MOLOCO)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원금의 2.5배규모다. 신한투자증권은 2021년 상반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설립한 '신한스마일게이트 글로벌 제1호 PEF'를 통해 약 2000만달러를 몰로코에 투자했으며, 지난 2022년 일부 금액을 2배 수익률로 회수한 바 있다. 이번 회수는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기관투자자에게 잔여분 전량을 구주 매각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신한투자증권은 AI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20년부터 모바일 애드테크 시장을 AI 기술 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보고 몰로코를 투자 대상 회사로 선정해 딜 소싱을 진행했다. 몰로코는 2013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안익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머신러닝 기반 애드테크 업체로,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특화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190개국 이상에서 약 310만개의 앱과 90억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하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호주 수전해 기업 하이사타,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 브라이트머신스에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고성능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가 진행한 시리즈 D펀딩에 930만달러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13 17:51:1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미국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광고 자동화 서비스기업 몰로코(MOLOCO)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원금의 2.5배규모다. 신한투자증권은 2021년 상반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설립한 '신한스마일게이트 글로벌 제1호 PEF'를 통해 약 2000만달러를 몰로코에 투자했으며, 지난 2022년 일부 금액을 2배 수익률로 회수한 바 있다. 이번 회수는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기관투자자에게 잔여분 전량을 구주 매각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신한투자증권은 AI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20년부터 모바일 애드테크 시장을 AI 기술 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보고 몰로코를 투자 대상 회사로 선정해 딜 소싱을 진행했다. 몰로코는 2013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안익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머신러닝 기반 애드테크 업체로,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특화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190개국 이상에서 약 310만개의 앱과 90억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하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호주 수전해 기업 하이사타,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 브라이트머신스에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고성능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가 진행한 시리즈 D펀딩에 930만달러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11 13: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