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의미 있는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였다. 우수한 졸업생이 와서 교장선생님을 하고 있는 셈이다." 6일 남기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벤처캐피털(VC)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투자에 대해 현재 모기업이 된 스마일게이트를 꼽았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MVP창업투자는 스마일게이트가 게임을 막 개발해서 서비스하기 직전, 투자를 단행했다. 초기부터 투자한 기업인 스마일게이트가 성장해서 지난 2011년에는 역으로 투자한 기업인 MVP창투를 인수할 정도로 성장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투자실적 상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남 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벤처 투자 규모 자체가 많아서 실적이 많았다"면서 "인력도 50% 가량 늘리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3년째 창조경제 드라이브를 걸면서 벤처 투자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의미있는 일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에서 더이상 대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는 것. 다만 현재 일시적인 벤처투자 위축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사물인터넷(IoT), 온.오프라인 연계(O2O) 분야에 VC 투자가 많이 이뤄졌는데 이들이 이익을 못내면서 불안한 상황인 것 같다"면서 "미국, 중국에서도 유니콘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버블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쿠팡, 배달의 민족 등 조 단위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기업들의 턴어라운드가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남 대표는 그럼에도 바이오, 헬스쪽에는 투자 가치가 있는 분야로 내다봤다. 그는 "어쨌든 지난해 한미약품이 글로벌 업체에 라이선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외적으로 한국 제약사나 바이오 기업들에 신뢰가 쌓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한미약품, 종근당 같은 돈을 번 기업들이 재투자를 하고 인수합병(M&A)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당분간은 바이오 쪽으로 투자가 집중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본부를 확장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함이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함이다. 남 대표는 "글로벌 본부가 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통할 만한 업체를 발굴해 투자하고 그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할수 있게 중국 파트너를 찾아주고 지원하고 있다"면서 "1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샘플을 납품하는 등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모기업인 스마일게이트가 중국에서 사업을 크게 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받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대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이 돼야 하는 데 국내시장에서는 힘들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이 답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M&A가 소극적인데 글로벌 시장의 M&A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면서 "중국에서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6-06 17:55:00"연봉 1달러 계약은 벤처 육성 위한 내 의지" 대한민국 벤처 신화 '팬택'의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변양균 옵티스 회장(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도우미로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영화 등 콘텐츠 분야 전문 창업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취임키로 한 것. 특히 변 회장은 '본 글로벌(born-global,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연봉 1달러(1150원)'라는 파격적인 연봉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변 회장은 이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지난 1999년 출범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 등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개의 선진 기술 및 콘텐츠 보유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험 및 육성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투자처로 쏠리드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TV용 반도체 업체인 아나패스,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인 메디포스트 등이 있으며 1000만 관객을 확보한 국내 대표 흥행작 가운데 왕의 남자, 해운대, 명량, 국제시장 등에도 투자를 전개해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 관료로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전략적 기획력 등이 탄탄한 변 회장을 초빙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변 회장은 "그동안 여러 벤처업체들을 만나보니 대기업과 달리 영업력과 네트워크가 취약한 점이 문제였다"며 "글로벌 경쟁상황을 고려했을 때 세계화 없이는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국내 벤처기업들이 창업 이후 해외로 진출할 때까지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 나서는 파트너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취임하는 것은 단순히 연봉 얼마를 더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어서 굳이 연봉을 많이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연봉 1달러 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성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면 그에 대한 성과급을 받겠다는 뜻으로,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이런 위기감 속에 기술기업을 발굴한 경험이 풍부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 회장의 스마일게이트 합류 이후 팬택 인수전은 기존 인수주체인 옵티스와 이동통신 네트워크장비 업체 쏠리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인수자금을 구성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08-26 18:43:09변양균 옵티스 회장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변양균 옵티스 회장(사진)이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전문 벤처투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취임한다. 업계에서는 현재 옵티스가 쏠리드와 함께 팬택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과 함께 팬택 인수전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측은 "국내 기업의 세계화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투자 사업을 벌이려고 한다"며 "고위 관료를 역임해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전략적 기획력이 탄탄한 변 회장을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된 중견 창투사다.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개 이상의 벤처기업 투자 경험과 육성 노하우를 갖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회사 쏠리드, 온라인 게임 개발회사 스마일게이트, TV용 반도체 1위 업체 아나패스,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 메디포스트,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스 등에 투자했다. 또 '왕의 남자' '해운대' '명량' '국제시장' 등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에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변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서 연봉을 단돈 1달러(약 1195원)만 받기로 했다. 우리 벤처기업의 세계화로 성과를 거두고 이에 따른 스톡옵션만 받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변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여러 벤처기업을 만나보니 영업력과 네트워크가 현저히 약했다. 세계화가 아니고는 벤처기업이 도약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기술 기업 발굴 경험이 풍부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세계화를 추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5-08-26 15:59:07\r\r\r\r\r\r▲변양균, 연봉 1달러 벤처투자회사 회장 취임 (서울=연합뉴스) 변양균(67)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봉 1달러를 받고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전문 벤처투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변 전 실장이 팬택 인수 주체인 옵티스 회장으로 재직 중인 만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과 팬택 인수전에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 2015.8.26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r\r\r대한민국 벤처 신화였던 '팬택'의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변양균 옵티스 회장(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도우미로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영화 등 콘텐츠 전문 벤처기업 창업투자 전문업체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취임키로 한 것. 특히 변 회장은 '본 글로벌(born-global,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연봉 1달러(1150원)'라는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팬택 인수전은 기존의 인수주체인 옵티스와 이동통신 네트워크장비 업체 쏠리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함께 뛰는 구조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6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변 회장은 이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지난 1999년 출범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해와 싱가폴 등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00여개 이상의 선진 기술 및 콘텐츠 보유 벤처기업에 투자한 경험 및 육성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처로 쏠리드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TV용 반도체 업체인 아나패스,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인 메디포스트 등이 있으며, 1000만 관객을 확보한 국내 대표 흥행작 가운데 왕의 남자, 해운대, 명량, 국제시장 등에도 투자를 전개해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측은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지출을 지원하기 위해 고위 관료로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전략적 기획력 등이 탄탄한 변 회장을 초빙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에 변 회장은 "그동안 여러 벤처업체들을 만나보니 대기업과 달리 영업력과 네트워크가 현저히 약했다"며 "그러나 현재 글로벌 경쟁상황을 고려했을 때, 세계화 없이는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위기감 속에 기술기업 발굴 경험이 풍부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08-26 14:21:56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펀드로 300억원 규모의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을 운용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및 콘텐츠 기반기술 등에 중점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위해 설립된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출자한 모태펀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가 출자하고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는 "애니팡 펀드는 역량 있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웨어러블(착용기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미 성장 잠재력이 있는 몇 개 회사와 논의 중이며 설립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오렌지 팜(ORANGE FARM)'으로 열정적이고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신생벤처)을 발굴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서초 센터에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팀 20여개, 150여명의 수용이 가능한 입주 공간을 마려했고 지방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부산 지역에도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입주 스타트업에게는 정기적인 리뷰데이, 직군별-상시 멘토링 및 엔젤 클럽 운영과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4-12-16 13:20:33[파이낸셜뉴스] 스프링캠프는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 C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목 데이터 수집 및 유통 스타트업 '루트릭스(Rootrix)'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루트릭스는 2022년 퓨처플레이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16억원이다. 2021년 11월 설립된 루트릭스는 파편화 돼있는 전국 600개 이상의 수목농장과 수목정보를 수집 및 데이터화하여 고객이 원하는 수목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십가지 품목에 대한 견적을 24시간 이내 제공하고, 직거래를 통한 최소한의 수수료로 고객이 원하는 품질의 수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업 및 유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수목 유통 거래량을 늘려 유통 시스템 구축 자동화를 하고, 수요 및 생산 예측을 통한 가격 기준을 마련한다. 나무를 심는 조경기업들이 탄소상쇄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ESG적인 연구에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정록 루트릭스 대표는 "조경산업의 정보비대칭을 해결해 투명한 수목 거래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며 “가장 아날로그인 조경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더 건강한 유통구조를 만들어, 아름다운 자연의 감동을 더 많은 대중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9 07:18:33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와 로봇 제조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트웰브랩스는 최근 5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와 엔비디아 자회사인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또 인덱스벤쳐스, 래디컬벤쳐스, 원더코벤처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유력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신경망을 활용해 영상 검색, 분류, 텍스트 생성 등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지난 3월 초거대 AI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와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를 출시했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RT-LLM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쓰리디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기술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리드하고 신용보증기금,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제이엑스파트너스, 킹고투자파트너스, 하이투자파트너스, J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하이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폴라리스쓰리디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용 로봇에 적용한 기업이다. 21개의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 없이 100%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로 탄생한 '케플러'를 중심으로 서빙로봇, 배송로봇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현재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을 점령한 중국산 로봇에 대응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6-09 18:35:29[파이낸셜뉴스] 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와 로봇 제조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트웰브랩스는 최근 50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와 엔비디아 자회사인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또 인덱스벤쳐스, 래디컬벤쳐스, 원더코벤처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유력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신경망을 활용해 영상 검색, 분류, 텍스트 생성 등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지난 3월 초거대 AI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와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를 출시했다. 이는 구글, 오픈AI 등 상용 및 오픈소스 영상 언어 모델과 비교해 최대 43% 성능 우위를 보인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페가수스 및 마렝고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전직군 대상 공격적인 채용에도 나선다. 현재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RT-LLM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쓰리디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기술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리드하고 신용보증기금,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제이엑스파트너스, 킹고투자파트너스, 하이투자파트너스, J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하이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폴라리스쓰리디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용 로봇에 적용한 기업이다. 포항공대 석, 박사 출신의 국내 자율로봇 전문 엔지니어 7명을 필두로 약 30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직접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21개의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 없이 100%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로 탄생한 '케플러'를 중심으로 서빙로봇, 배송로봇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현재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로봇에 대응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더욱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여러 국가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5 17:45:34반도체 설계 솔루션 기업 '메티스엑스'와 의료용 스마트 내시경 개발 기업 '메디인테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티스엑스는 최근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 STIC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미래에셋 벤처투자, 미래에셋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토니 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는 후속 투자사로 나섰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메티스엑스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의 컴퓨테이셔널 메모리를 개발하는 국내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이다. SK 하이닉스에서 최연소 임원을 역임하고 메모리 중심의 솔루션 개발을 이끌어 온 김진영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 경력을 갖춘 개발 인력들과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메티스엑스는 CXL 2.0 기반 지능형 메모리 프로토타입 제품 개발을 마쳤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벡터 데이터 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DNA 분석 등 다양한 응용에서 성능 입증을 완료했다. 또 CXL 및 데이터 처리 관련 핵심 특허를 국내외에서 20건 이상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삼성 4 나노 공정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CXL 3.0 지능형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메디인테크도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IBK 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신벤처투자,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메디인테크는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한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의료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내시경 대비 편리하고, 50% 경량화된 전동식 내시경을 개발했다. 회사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상 부위 탐지 소프트웨어 등 의사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오진을 줄이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인테크는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한 전동식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과 이상 부위 탐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연내 시장진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번 투자금을 양산 체제 구축과 해외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장유하 기자
2024-05-19 18:58:33[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설계 솔루션 기업 '메티스엑스'와 의료용 스마트 내시경 개발 기업 '메디인테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티스엑스는 최근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 STIC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미래에셋 벤처투자, 미래에셋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토니 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는 후속 투자사로 나섰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메티스엑스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의 컴퓨테이셔널 메모리를 개발하는 국내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이다. SK 하이닉스에서 최연소 임원을 역임하고 메모리 중심의 솔루션 개발을 이끌어 온 김진영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 경력을 갖춘 개발 인력들과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메티스엑스는 CXL 2.0 기반 지능형 메모리 프로토타입 제품 개발을 마쳤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벡터 데이터 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DNA 분석 등 다양한 응용에서 성능 입증을 완료했다. 또 CXL 및 데이터 처리 관련 핵심 특허를 국내외에서 20건 이상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삼성 4 나노 공정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CXL 3.0 지능형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메디인테크도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IBK 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신벤처투자,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메디인테크는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한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의료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내시경 대비 편리하고, 50% 경량화된 전동식 내시경을 개발했다. 회사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상 부위 탐지 소프트웨어 등 의사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오진을 줄이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인테크는 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한 전동식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과 이상 부위 탐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연내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번 투자금을 양산화 개발을 통한 양산 체제 구축과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50년이 넘도록 개선되지 않고 있는 기계식 연성 내시경의 문제점을 의료 로봇 기술과 AI를 통해 바꾸고자 한다"며 "목표는 의료진에게는 편리함을, 환자에게는 안전함을 제공해줄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세계 시장으로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16 15: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