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도내 제조현장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 대상인 70개 기업 중 11곳의 제조 현장이 혁신과정에 돌입했다. 참가기업 15%가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정도지만 현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는 전언이다. 삼성의 ‘초격차 DNA’가 도내 기업에 이식되면서 기업들이 그 효과를 체감하고 먼저 입소문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 출신 멘토들은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들은 멘토 조언에 따라 제조현장을 개선하고 혁신계획을 발표하는 킥오프 회의를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고 있다. 기업들 만족의 가장 큰 이유는 생산성 중심, 현장 중심 혁신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중소기업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개선안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멘토들이 ‘1초를 줄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았던 삼성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생기는 현상이다.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참여기업의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달라진 공장 모습에 만족한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추가 투자를 하고, 도내 모든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기금을 조성하자는 제안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올해 70개 기업을 포함해 2026년까지 300개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연말 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기업을 표창하는 등 삼성발 제조혁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자체 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도입한 이유가 바로 우리 안에서 혁신의 열기를 불러일으키자는 것이었다”면서 “제조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의 선두에 합류하고 성장의 결실을 더 많은 중소기업과 나누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2 11:39:41[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6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용 부품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2024년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삼성 측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삼성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중견·중소기업과 협력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정부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3000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지난 6월 삼성전자와 함께한 '삼성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1단계 사업'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장 레이아웃 혁신(조립라인 재배치) △불량률 감소를 위한 공정 개선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도입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등의 과제를 마쳤다. 그 결과,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단계를 통해 아이엘모빌리티 조립라인을 재배치해 생산능력이 종전보다 40% 증가했다. 공장 내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물류 동선을 기존보다 44% 줄이는 효과와 함께 생산 흐름을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핵심공정인 사출과 도장 불량 원인 분석을 통해 생산 수율이 크게 상승했다. 도장 불량 개선을 통해 연간 2억원 정도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로부터 재고 관리 노하우도 전수받아 재고 규모가 30% 감소하는 효과도 달성했다. 향후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2단계 사업에서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지능형 공장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지난 6월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그 결과 생산성·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지난 12월 아이엘모빌리티를 인수한 뒤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달성하는데 큰 성장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2단계 지원사업을 통해 1단계 지원 사업보다 한층 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아이엘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산업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제조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7:03:06[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올해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CEO 등 300여 명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초청해 삼성의 제조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를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의 혁신 사례를 중소기업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조현장 투어와 우수기업 시상 및 사례발표,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우수기업 사례발표에서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의 품질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에바’와 △생산관리시스템(MES)을 통해 실시간 생산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불량률과 출하 리드타임을 감소시킨 ‘한서정공’ △60년 전통기와 제조기업으로 스마트 제조공정을 구현해내며 매출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산청토기와’ 등 총 3개 기업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이들 3개 업체는 이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후 중소기업인들은 프리미엄 생활가전 생산공장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제조현장을 투어하며, 냉장고·모터·금형·인쇄회로기판조립(PBA)·콤프레셔 등 제품라인을 살펴보고 삼성전자의 AI를 접목한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물류 최적화, ESG 관련 노하우 등 현장혁신 사례를 직접 보고 질문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정부는 스마트 제조혁신이라는 큰 틀 안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혁신하는 대중소 상생형 사업은 정부 스마트공장의 핵심과제”라며 “삼성의 상생형 사업은 대표적인 지원사례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기부, 중기중앙회, 삼성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와 함께 지자체 협업사업, 식품업 지원사업 등 사업모델을 다각화하여 스마트공장 사각지대 최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삼성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 산업안전 등 산업환경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중기부, 삼성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혼자만의 성장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는 사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그동안의 지원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향상 및 ESG 역량 강화와 더불어 인구감소지역 기업,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과 함께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2188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는 92.3%에 달하며, 중소기업의 95.2%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지속·확대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p, 매출액 11.4%p, 부가가치 23.4%p, 종업원 수 3.2%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5:20:27[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기술자격 검정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T)과 인공지능(AI) 등이 융합된 제조과정인 '스마트제조' 분야를 추가하는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제조 분야 검정의 주무 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다. 정부는 개정안을 토대로 '스마트공장산업기사'와 '스마트공장기능사' 자격 신설을 추진한다. 이들 종목은 출제기준 마련, 관련 법령 개정과 검정 시행기관 확정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에 처음 검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7 10:07:01[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 안산공장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참여, 관련 설비 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19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진행하는 친환경 공장 지원사업이다. 제조공장을 소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10억원 이내로 지원받는다. 삼화페인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경영 목표달성과 환경지표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삼화페인트는 약 21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10억원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삼화페인트가 투자하는 항목은 ICT 시스템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대기오염 저감, 환경보건 등이다. 구체적으로 △고효율 대기방지시설(RTO) 설치 △터보냉동기 교체 △조색탱크 인버터 설치 △제품 자동 포장기 설치 △에어밸런스 설치 등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 등이 크게 저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해가스와 세월로부터 건물과 사람을 보호하는 페인트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9 09:33:4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 성과 평가에서 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일 강원TP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별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스마트 센서와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라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공정의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일반형 사업에는 지난해 기준 국비 12억 여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부터 지원 수준이 고도화로 집중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TP는 3억8000만원의 기업지원 예산을 확보해 강원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고도화 수준 6개 기업 구축 외에도 기초 수준에 해당하는 7개 기업을 추가적으로 구축 지원하고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 컨설팅과 200여명에 달하는 인원에 대한 전담인력 교육을 진행했다. 강원TP가 A등급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얻을 수 있던 비결은 기존 지원기업 중 50곳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진행해 사용이 저조한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컨설팅을 진행, 활용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에 있었다. 올해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레전드5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특화형 기업에 3억 여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TP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1 13:05:10중소기업에 '스마트화' 바람이 불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제조현장의 디지털전환(DX)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은 생산현장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며 제조혁신에 나서고 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중소기업 2867곳이 스마트공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중 1914곳은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953곳은 고도화단계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중기부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총 2조1722억원을 투입해 국내 중소기업 3만3011곳에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했다. 경기 시흥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프론텍'은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중 한 곳이다. 프론텍은 지난 1978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영위했으나 납품단가 인하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2세 경영인 민수홍 대표가 기업 성장을 위해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 도입을 결정했고, 그 결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또 무인이송장치 도입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마련해 구인난도 완화했다. 이오선 대표가 이끄는 부산 표면처리 전문업체 '동아플레이팅' 역시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으로 꼽힌다. 동아플레이팅은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을 처음 도입한 이후 꾸준히 고도화해 생산성 37% 향상, 불량률 77% 감소, 제조 리드타임 25% 감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는 "현재 생산관리, 안전관리 등 모든 관리가 시스템화됐고 현장에 무인운반차(AGV)도 도입돼 있다"며 "스마트공장 덕분에 생산성은 높아지는 반면 원가와 불량률은 줄고 여기에 젊은 인재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이후부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의 앞으로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유사 매출액, 업종, 업력을 가진 미구축 기업에 비해 매출액 규모, 고용 등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구축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29%, 품질은 42.1%, 납기준수율은 18.3% 향상된 반면 원가는 35.2%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매출액은 11.3% 높아지고 고용은 2.1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총 3만3011곳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 중 25%만이 고도화단계고, 75%는 기초단계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중기부는 그간 양적 확대 중심으로 추진해왔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올해부터 고도화 중심으로 개편했다. 지자체나 민간에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중기부는 고도화 단계에 집중해 중소제조업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권순재 중기부 제조혁신과장은 "올해부터 정부 예산은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지원에 사용되고, 기초단계 스마트공장은 각 지자체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며 "매년 약 1000개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도 "기초 스마트공장에서 더 나아가 공정이 완전히 자동화되고 데이터까지 읽어낼 수 있는 기업들을 오는 2027년까지 5000개를 육성하려고 한다"며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 역량도 키우며 제조혁신을 통해 해외수출 기업들을 더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4 18:08:31[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을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중앙회는 중기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5년간 총 45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 역량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질적고도화 정책방향에 따라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약 11개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2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의 기술 노하우 전수 및 전문 컨설팅 등으로 더욱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밀착 컨설팅을 지원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창스틸 아산공장의 경우, 동반성장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철강재의 이동·가공 상태와 재고 현황을 시스템화하는 ‘야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 수작업 관리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납기의 획기적인 단축 및 공정불량률 73% 감소 등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올해도 동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동반성장지원단을 활용한 현장방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실천사례 중 하나”라며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정부,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의 애로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06 10:21:1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입기업(제조기업)과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3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스마트공장 도입 및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스마트 제조혁신의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기업 간 교류 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포상 등을 부여하여 경영개선 성과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모집 대상은 2021년도 이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서 성공 판정을 받은 과제의 참가기업으로,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콘테스트의 주된 목적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성과를 보다 널리 알리고, 기업 간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키고, 다른 기업들이 이를 벤치마킹하여 더욱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3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 서면 평가 등을 통해 우수사례 공유 대상을 선정하고, 11월 중에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해외 전시회 참여와 TIPA 밸류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정기업들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투자 IR, VC 매칭,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TIPA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공장 전담은행(하나은행)의 펀드 투자를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안광현 추진단 단장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들이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스마트 제조혁신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스마트제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3 14:28:4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올해부터 도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 AS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강원 TP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AS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비 약 2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후속지원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부품교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스템 오류, 버그 수정 보완 등 운영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스마트공장 운영과 관련된 HW 및 SW의 고장이나 결함에 대한 AS △스마트공장 도입 후 발생되는 생산품목 변경, 공정 개선, 생산 효율성 개선, 보안강화 등에 필요한 HW 및 SW 업그레이드 △역량강화 교육, 도입장비 및 솔루션에 대한 사용법 전수, 기능개선 등 활용도 제고로 구성돼 있다. 기업별 최대 지원금은 1600만원이다. 강원TP는 지난 1월부터 10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상시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해 현재 4개 기업을 지원, 확정했으며 6월까지 지원기업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03 11: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