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가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산업 기반 시설(인프라)을 갖춘 데다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증도시의 면모를 두루 갖추면서 기업들의 광주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광주광역시는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원포유㈜, 박격포, ㈜태영에스앤티, ㈜원퍼스트, 랩팜, ㈜와이와이소프트, ㈜시스포케어 등 7개 인공지능 유망 기업들과 183~189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원포유 전동호 대표이사, 박격포 정창용 대표이사, 태영에스앤티 김기영 대표이사, 원퍼스트 하대수 대표이사, 랩팜 이용우 기술이사, 와이와이소프트 양홍현 대표이사, 시스포케어 공석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추진 및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강기정 시장은 "인공지능 기반 시설(인프라)과 인재, 실증까지 AI 기업의 성장 토대를 갖춘 광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광주에 정착한 한 AI 기업은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서비스로 연간 5억원 가량을 지원받는 효과를 거뒀다는 얘기를 들었다. 올해 인공지능(AI) 기업 1000여개사를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광주에서 함께 AI 성공기업의 꿈을 키우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을 체결한 원포유㈜는 얼굴인식 분야, 음성을 문서로 변환해 특정 단어나 문장을 추출·저장하는 분야, 외국어를 즉시 번역해 한국어 독해·문서로 변환 저장하는 분야, 1인 교도관이 다수의 수용자 통신을 관제하는 분야 등 인공지능(AI) 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세계 최초 교정기관용 인공지능(AI)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격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려는 해외 구매 대행 판매자와 국내 역직구 판매를 위해 상품 연동, 주문, 재고 관리, 배송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광주시와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연구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영에스앤티는 시스템 통합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그늘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소외 기업'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평등센터'를 구축, 각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상실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디지털 포용 기업에 도달하는 기반을 지원한다. 해상 재난사고 구조활동 최일선 지원 등 종합 대응력을 갖춘 미래 해상센터 개발을 광주시와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원퍼스트는 출입 때마다 카드 접촉 또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 불편이나 고가의 키오스크 무인시스템 구축 비용 및 잦은 고장에 따른 중단 우려 등의 문제를 인공지능융합기술(AIoT)을 접목한 스마트폰으로 해결했다. 인공지능융합기술(AIoT)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접근하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클라우드 키오스크로 24시간 멈춤 없는 무인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랩팜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지속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개인의 경험과 기술적 지식(노하우)의 의존도를 줄이고, 누구나 안정적인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만들어 청년, 사회적 약자, 고령층의 기본소득 창출을 제공할 수 있는 마이크로팜 기업이다. ㈜와이와이소프트는 식품 공급망 참여기업 간 제품을 동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EPCIS(Electronic Product Code Information system)기반의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제품 단위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완성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추적할 수 있어 투명성과 상호 운용성이 확보돼 2026년부터 미국 FDA가 강력하게 규제하는 식품현대화법의 추적성 규제에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포케어의 '든든똑똑' 돌봄 플랫폼은 어르신의 심박, 호흡, 움직임 등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침대 위에서 낙상하는 것을 막아주고, 의식을 잃거나 긴급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관련 기관과 가족에게 자동으로 통보해 주며, 수면추적·침상이탈 등 생활 유형 분석을 통해 돌봄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서비스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9 16:07:0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폭우로 둑이 터져 청주 오송지하차도에 물이 삽시간에 쏟아져 들어오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최소 2시간 전부터 여러 차례 위험 신호가 감지됐지만 차량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자체에서 부서별로 상황을 파악 및 대응했지만 정보를 종합해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부서별로 수집되는 강수량, 수위, 하수관 용량, 지형, CCTV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융복합 분석해 도시 침수를 예측하고 시민들에게 경고했다면 사고 방지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융복합분석은 다양한 도메인의 데이터를 융합해 메타데이터를 추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데이터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인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 및 통합한다. 데이터를 단순히 정보의 집합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지시하는데 활용이 가능하다.. 자연어 처리(NLP)와 텍스트 마이닝으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는 것부터 데이터 융복합 분석이 시작된다. 토픽 모델링 등의 방법으로 깊이 있는 탐색을 전개하며 이후 다차원 분석 기술들을 적용해 복잡한 데이터셋 내에서 숨겨진 패턴과 상관관계 및 클러스터를 식별한다. 데이터 분석의 결과가 실질적인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전 알고리즘과 시뮬레이티드 분석과 같은 최적화 기법도 사용한다. 최근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융복합분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대구시에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운영센터가 문을 열었다.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 등의 도시데이터를 포함해 대구시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대규모 데이터의 관제(수집·저장·관리·분석) 플랫폼으로서 도시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구광역시 112 신고데이터와 공간정보데이터, 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융복합 분석해 안전도를 도출하며 CCTV 설치 지역 선정 및 순찰로 추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융복합분석은 민간부문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사용자들의 실시간 수요에 따라 노선과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용(교통)카드 데이터, 이통사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시간대, 지역, 노선에 대한 승객 수요 예측,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케 한다. 또 대기오염, 소음 등 환경 영향을 고려한 운행 정책 수립도 가능하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융복합분석 솔루션을 고도화 하고 있다. 데이터 및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엔텔스는 TTA 데이터허브 최초 인증, 대구시 데이터허브 운영센터 최초 구축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 법무부, 한국전력, K-water, 안양시, 대구시 등 업계에서 상용서비스 구축 및 운영 사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엔텔스는 최근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융복합분석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허브 융복합분석은 다양한 서비스 도메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도시 정책 수립 및 문제 해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사회의 복잡성 및 불확실성 증가로 더욱 어렵고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으로 데이터 융복합분석 필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6 09:14:5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양드론앵커센터에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에 주력한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킨텍스 인근에는 5월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실증을 위한 버티포트가 착공하고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로드맵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해 미래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드론.도심항공교통 분야는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판단한 시는 고양드론앵커센터와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가 조성되는 킨텍스 일대를 양 날개로 드론·도심항공교통산업을 집중 육성해 고양시를 미래모빌리티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12개 교육 신설해 드론인재 540명 양성, 8개 입주기업 연구협력 지원고양시는 항공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입주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올해부터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공간에 기업부설연구소로 자리를 잡아 드론 기체, 부품 시험평가를 지원한다. 항공우주과학분야 특성화대학 한국항공대는 센터 내에 관련 인력이 상주하며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 강사진이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올해 10개 분야 12개 과정 교육을 신설해 540명의 드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입문자들을 위해 기초·체험과정을 마련하고 한국항공대와 연계해 국가자격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농업, 스포츠, 영상촬영 등 직무경력자를 위한 분야별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지난달 처음 개설된 3개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96%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드론기업입주공간에는 지난 1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7개 기업이 입주했다. △코어기업으로 입주한 군사용 드론개발업체 아쎄따 △건설현장 가상화로 시공관리를 돕는 엔젤스윙 △항공대 연구진으로 구성된 드론제조업체 쿼터니언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시에라베이스 등 분야별 기업들이 협력해 드론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센터 내에 입주기업 연구 지원을 위해 영상분석, 드론실험, 3D프린터 이용이 가능한 드론 연구개발센터와 실증테스트가 가능한 운용성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월 중 입주기업 2개를 추가 모집할 예정으로 고양드론앵커센터를 드론교육, 관제, 산업, 연구, 실증이 가능한 통합플랫폼으로 구축해 드론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일대 '하늘택시' UAM 이착륙장 구축…김포공항까지 15분킨텍스 인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2단계 실증을 진행할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이착륙장)가 5월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도심 2단계(킨텍스-김포공항) 실증 노선으로 선정돼 대화동 1만8천㎡ 부지에 버티포트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도심항공교통은 고흥에서 1단계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구간별로 2단계 실증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단계 실증사업이 끝나면 인천공항 및 잠실까지 노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이 상용화되면 킨텍스에서 김포공항까지 이동시간은 1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2035년까지 일산동구청 옥상에 지역주도 버티포트형 스마트 플러스 빌딩을 조성하는 공동연구에도 참여한다. 공공건축물에 지역간 광역교통망 거점을 마련해 재난현장 출동, 응급환자 이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대문구, 민간기업과 함께 구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는 킨텍스 버티포트 인근 부지에 도심항공교통 기체 정비와 연구개발단지 조성 타당성을 조사하는 용역을 시작해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 10월 개최…첨단기술 각축장 열린다고양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RAD KOREA)과 연계한 ‘2024 고양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은 킨텍스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4차 산업 대표 미래모빌리티(△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D)) 전문 전시회 통합 브랜드다. 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은 9만5천㎡ 면적에 전문전시회 7개, 국제포럼 1개, 수출상담회 1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1전시장에서는 로보월드, 건설기계전이 제2전시장에서는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와 디지털미디어테크쇼, 경기국제포럼, 디지털퓨쳐쇼, 콘텐츠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붐업 코리아가 동시에 개최된다.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에서는 드론 . 도심항공교통산업 관련 전시관, 컨퍼런스, 드론경진대회, 킨텍스 야외전시장을 활용한 도심항공 모빌리티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팀코리아에 참여중인 대기업 컨소시엄 특별관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세션별 전시관도 운영해 미래모빌리티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5 09:59:5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범행 현장이 CCTV로 생중계되는 줄도 모르고 차량을 털던 30대가 5분만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2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춘천시청 CCTV 관제센터로부터 "운교동 골목길에서 남성 1명이 주차된 차들 문을 당기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12상황실 직원들이 곧바로 해당 CCTV 영상을 틀자 차량털이범의 범행 현장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상황실은 곧장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했고 범죄 행각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현장 출동 직원들에게 최단시간 출동 경로와 범인의 정확한 현재 위치를 알렸다. 5분 만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현장을 달아나려는 A(38)씨를 절도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번 검거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112상황실, 119종합상황실 등과 CCTV 영상을 공유하는 '광역 기반 스마트 도시안전서비스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도는 2020년부터 각 시군과 관계기관에서 운영하는 CCTV 1400여대를 통합 관리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경찰, 소방, 육군 등과 공유해 빠르게 사고를 처리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02 10:24:20【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8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먼저, 올해 10대 성과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 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 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도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 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 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이다. 윤 시장은 시정 방향에 대해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 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두고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선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 균형 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아울러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끝으로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 왔다"면서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7:23:4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가 창업기업의 혁신기술 제품을 실증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창업제품 실증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0개 창업기업 혁신기술 제품을 포함 17개 기업들의 제품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또 기업 연구기관 등과 함께 국비 확보를 통해 24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기업들의 제품은 지하차도 침수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인공지능(AI) 정보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버스도착 안내, 스마트밴드 기반 독거노인 돌봄 시스템까지 다양하다. 광주시는 이처럼 혁신기술 실증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테스트베드(시험무대) 광주를 구축하고, 도시문제 해결에 실증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증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기업의 혁신기술 제품 실증을 위해 시청사, 동명동 카페거리, 쌍암제, 농수산물도매시장, 광주송정역·문화전당역 등 도시 곳곳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지원하고 있다. 시청사 1층 시민대화방 한 켠에 운영 중인 스트레스 샤워실(메가웍스)의 경우 안마의자가 놓인 부스형 공간에 들어서면 사용자는 패치를 가슴에 붙이고 심박변이도를 체크한다. 이곳에서는 신체지수를 체크하고 분석해 개인 맞춤형 스트레스 치유서비스와 개인별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 임상심리상담사의 전문 상담으로 몸과 마음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는다. 또 북구청 인근에서 실증 중인 스마트 가로등 통합관제시스템(트로닉스)은 창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사람 또는 차량의 유동·밀집·속도·상태정보(이동·정지)를 분석 처리하고 강우·강설·미세먼지·유해가스·풍속 등 총 13종의 환경정보를 실시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수집해 스마트 데이터 기반의 예방적 재난대응 시스템을 웹·앱 서비스로 제공한다. 아울러 근로자 허리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에프알티로보틱스)은 물류작업 근로자와 어르신들을 위해 아워홈물류센터와 고령친화체험관에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특수형광 안저 카메라(에이아이플랫폼)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치매나 당뇨성 망막변증 조기 발견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역 노인정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카라반을 이용해 찾아가는 시민 실증도 병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과 각화농산물도매시장에선 하수관로 악취저감 맨홀시스템(모아엔텍)에 대한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상수도 부식방지시스템(엘탑), 다회용컵 회수기(디투리소스), 인공지능 가상휴먼키오스크(블루캡슐), 바닥신호등(담우광학전자기술)도 광주 곳곳에서 실증을 펼쳤다. 광주시는 이 밖에도 상단 교체 가능한 횡단보도용 볼라드, 정류장 탑승자 정보제공시스템(㈜아이테크), 수질정화 기능 탑재 자율주행 수상힐링보트(㈜에코엔) 등 기업들의 실증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의 실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 실증 원스톱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실증지원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기업 혁신기술 실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산업총괄관으로 지원 창구를 일원화하고 시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증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기존 실증 지원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실증 지원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메디헬스케어 등 지역 9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혁신기술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신속한 기업 실증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도 실증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창업기업을 위해 실증 공간과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시청사를 비롯한 광주 곳곳에 펼쳐지고 있는 창업기업 기술 제품들이 실증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사업화가 되고, 이를 통해 시민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3 15:20:49안양시 동안구 일대에 위치한 ‘평촌자이아이파크’가 지난 26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했다. 무순위 임의공급으로 진행되어 국내에 거주하는 성년자면 세대주, 주택소유여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해 청약 허들이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까지 집중되며 성황리에 무순위 청약 접수를 마무리했다. 단지는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29층까지 22개 동 총 2,737세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2022년 2월 입주를 완료한 상태로 계약 이후 잔금을 치르면 바로 입주가 가능한 상태라는 점도 함께 눈길을 끈다. 평촌자이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 결과 전용 39㎡ 20세대 공급에 430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들어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그 관심을 실감케 했다. 평촌자이아이파크는 10월 5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11일과 12일 양일간 당첨자 대상 서류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 적격자를 대상으로 13일(금)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3천세대에 가까운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빼어난 상품성과 다양한 입지적 장점도 갖추고 있어 주목받는다. 먼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휘트니스센터를 비롯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사우나(남·여),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다목적 운동시설, 코인세탁실 등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인테리어 설계와 고급 마감재 사용도 강점이다. 전 세대에 시스템 에어컨 2대(거실 + 침실), 엔지니어드스톤 주방상판, 패턴글라스 주방 상부장,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주방 TV폰 (10인치), 비데 등을 무상 제공해 기초 인테리어 비용과 가전제품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 거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에도 신경썼다. 승강기 방범 핸드레일,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전자 경비시스템, 적외선 감지기(1,2층 단위세대 적용), 화재·가스·방범 문자 알림 서비스, 비상콜 버튼(지하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의 안전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여기에 1인 거주에 불안함이 큰 여성 거주자들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설계도 함께 적용된다. 세대 별 방범형 도어 카메라 및 월패드 방범 녹화기능을 탑재한 것인데, 방범형 도어 카메라는 세대 현관 근처에서 움직임 감지 시, 일정 시간 동안 영상을 촬영, 저장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월패드 방범 녹화 기능으로 외출 설정 후 침입 감지 시에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가 일정 시간 영상을 저장하고 방범 상황을 문자로 발송해 준다. 평촌자이아이파크는 입지환경도 훌륭하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11월 초 확정 고시된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이 들어선다. 월곶~판교선은 총 연장 40.3km로 시흥시 월곶에서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사업이며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경수대로와 관악대로가 있다. 광역버스, 간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잘 발달해 있으며, 경수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까지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남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내·외곽으로의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다. 이마트(안양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도로변에 크고 작은 상가와 편의시설도 많다. 반경 1km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2001 아울렛, 안양종합운동장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풍부하다. 안양동초와 임곡중, 양명고, 대림대학교, 안양시립비산도서관과 평촌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고 관악산 산림욕장, 체육시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촌자이아이파크의 샘플 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사업부지 내 운영 중이다.
2023-10-05 16:12:0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민선 8기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실현에 나선다. 최근 폐배터리·이차전지·수소차 등 관련 잇따른 공모사업 선정으로 17개 사업, 국비 901억 원을 포함 1718억 원을 확보한 충남도는 135억 원 규모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 산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차전지 등 그동안 선정된 공모사업과 현재 대응 중인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 및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유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블록화 등으로 도내 주력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뿌리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안정적인 산업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대응 ‘총력’ 충남도는 지난해 아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용접 및 표면 처리 등 뿌리기업 18곳이 입주한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6대 핵심제조 공정기술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를 활용해 영위하는 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부터 뿌리기업의 집적화·협동화를 통한 국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다음해부터 산업부 공모를 통해 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며, 지원사업 선정 시 기업공동체의 공동활용시설 구축 등 단지 환경개선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다. 유 실장은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정부 공모를 통해 5년간 135억 원을 지원할 계획도 수립해 놨다”며 “철강·화학산업에서 자동차·디스플레이산업까지 전·후방산업 간 연결고리인 소재가공기술 등 뿌리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모에 선정된 이차전지·폐배터리·수소차 관련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충청권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우뚝’ 먼저, 산업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충청권 이차전지 기술실증·평가지원 플랫폼 구축’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9억 원을 투입해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이차전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차전지 양산검증 플랫폼을 고도화해 소재·부품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기술 조기사업화 및 기술육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충청권 혁신기관 연계 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 △양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기반 사업화 지원 △범충청권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업 기술교류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이다. 유 실장은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는 초광역 협력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전주기 기술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소형 이차전지 셀 표준공정 확립, 중대형 이차전지셀 표준공정 확립 및 지원 프로세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 충남이 ‘선도’ 폐배터리 분야는 2025년까지 국비 150억 원 등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보령시 주포면 관창일반산단 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산업부의 ‘자동차산업기술개발 사업’ 공모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주요 사업은 기술개발과 기반구축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기술개발 부문은 △전기차 실주행 기반 배터리·차량 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응용제품 검증 기술개발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공정 기술개발이다. 기반구축 부문은 △시험설비, 연구인력, 관제시설을 집적화한 종합지원시스템인 산업화 센터 △배터리 해체·분해·추출·전처리 장비 구축 등으로, 전주기 시험평가 체계를 마련해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유 실장은 “선제적으로 그린모빌리티 기반의 배터리 신산업 육성을 통해 탈탄소 기반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차 통합 평가 시험 기반구축 전국 ‘유일’ 전국 최초로 구축되는 수소차 통합 평가 시험 기반은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 검증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부의 ‘2023 자동차산업기술개발’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다. 충남도는 2026년까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예산군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수소상용차 부품고도화 및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수소상용차 스택 전력변환장치 등 장비 5종 구축 △수소상용차 부품 시험평가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공모에서 수소상용차 실차.실증 기반구축에 선정된 전북과 연계해 전후방 기업 성장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 기술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예타사업으로 추진한 연료전지자동차(FCEV)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과 연계해 수소승용·상용차 통합 시험 평가 기반이 구축되면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탄소중립과 연계한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신규 시장 산업경쟁력 확보와 생산유발 160억 원, 부가가치유발 120억 원, 고용유발 64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룡 실장은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사업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발전기반 조성 및 기술역량 축적 등 충남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5-11 14:17: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스마트 광역 종합관제센터 구축,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등의 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중에서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 이동식 미세먼지·악취 시료 자동채취차량 제작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악취관리 체계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는 지리정보체계(GIS),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악취배출사업장 배출구에서 배출되는 악취정보와 악취관리지역 등에 설치된 감시시스템(CCTV)과 기상모니터링으로 취합된 현장 데이터를 종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악취정보를 분석해 신속한 민원 대응이 가능하다. 또 미세먼지·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포집할 수 있는 자동채취 차량도 제작·구매한다. 이 차량을 이용하면 기상에 따라 이동하는 악취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 아울러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중점·취약 사업장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악취 종합상황실 운영 등 악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또 악취관리 취약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악취관리기금을 활용한 악취방지시설 개선비 무이자 융자지원으로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지속한다. 이 밖에 최근 주상복합 건물 등의 증가로 생활악취 민원 중 직화구이 음식점의 민원이 증가 추세로 이에 대한 전기집진기, 활성탄 등 악취 저감시설 설치비에 대한 보조금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스마트 광역 종합관제센터 구축 및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 앞으로도 악취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5 10:01:58경북 울진군에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 동해선 울진역 개통 예정, 울진역세권 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우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산업통상부에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의 절차적 방안과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과제를 검토할 것을 요구해 공사가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 총생산(GRDP)의 약 60%를 원전 건설과 운영에 의존하고 있는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가 추가 건설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원자력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울진군에는 풍부한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관광도시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포항~울진~삼척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동해선 울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 사업에 울진과 서산을 잇는 중부권동서횡단선이 반영됐다. 이렇듯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울진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울진 대게축제 및 금강송 송이축제, 왕피천 케이블카, 성류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덕구온천, 은어다리 등 관광단지 방문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인프라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여기에 울진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복합용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울진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구시가지 - 월변지구 - 울진역세권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이러한 개발호재들의 중심에 들어서는 최대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탈원전 백지화, 울진역세권 개발사업 등 울진 부동산 시장에 각종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경제가 한층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단지는 울진의 신흥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울진역세권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생활 편의성도 높다. 인근에 울진군청, 법원, 세무서, 우체국, 소방서, 경찰서, 울진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형성돼 있고, 울진군 문화센터, 울진국민체육센터, 울진군 종합복지회관, 울진보훈회관 등 문화복지기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울진남부초, 울진초, 울진중, 울진고 등 울진읍의 우수한 학군으로 자녀 양육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농협 하나로마트, 울진 바지게 시장, 은행 등 금융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울진읍 중심상권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국내 곳곳 대규모 아파트를 시공하며 1군 건설사로 거듭난 두산건설이 지어 그 가치가 남다르다. 두산건설은 대구 수성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산 해운대구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왔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에서도 지금껏 울진군에서 만나지 못했던 혁신 평면설계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울진군 랜드마크 아파트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우선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타입에 따라 4Bay 맞통풍 구조, LDK 평면을 적용하고 알파룸,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다. 또한 단위세대 전체에 친환경 자재와 LED 조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옵션을 통해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디자인 빌트인 냉장고, 벽 일체형 엔지니어드 스톤, 거실 대형 수입산 아트월 등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일괄 소등 스위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중앙 정수 시스템, 환기시스템 등 웰빙 라이프를 위한 특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발 앞선 디지털 라이프를 가능하게 하는 홈 네트워크 월패드, 스마트폰 원패스, 스마트 원격 제어 및 단지 차량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동체감지기 등 안전·방범 설비까지 갖춰 최신식 새 아파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킬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돼 고품격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대단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조경 시설을 갖춰 단지 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산53-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393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일원에 마련된다.
2022-04-25 09: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