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는 KT컨소시엄과 ‘국방 혁신 4.0’ 프로젝트의 일환인 ‘해군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작전 운영 지원 체계 △디지털 트윈 스마트 군항 △스마트 기지 경계 감시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해군의 첨단 스마트 군항 구축, 기지 방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자회사 스탠스(STANS)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스마트 군항 구축을 전담하고 해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MDS인텔리전스는 여러 주요 체계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 가시화해 디지털 트윈 화면에서 구현하고 사용자가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데이터 수집·분석 단계를 넘어 해군 기지의 효율적인 운영과 정교한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기지 방호 수행을 돕는다. MDS인텔리전스 디지털 트윈 사업부장 우경일 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해군의 작전, 운영 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자사는 해군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국방 혁신의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 혁신 4.0’은 북핵 위협, 동북아 불안정성 증가 등 국방 환경에서 우리의 강점인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방 R&D, 전력증강체계 등의 분야를 혁신해 경쟁 우위의 AI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번 해군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의 성공은 향후 전군에 기술을 확산하고 새로운 국방 혁신 모델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3 09:16:50[파이낸셜뉴스] 해군 1함대사령부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동해 해군군항에 정박 중인 해경 3018함에서 '스마트정비지원센터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일 해군 1함대와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동해항에서 선박의 수리를 위해 1만t에서 1만5000t급의 물을 가두어 띄운 후, 물을 빼내 건식 플랫폼에 놓을 수 있도록 만든 특수 시설인 드라이 도크(dry dock)을 보유한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 항만기본계획과 연계해 양 기관이 동해항에 '민·관·군 스마트정비지원센터'를 건립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항만기본계획은 국제정세 변화와 산업수요를 반영해 해양수산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수정·보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곽광섭 1함대사령관과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스마트정비지원센터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해 부지 확보, 시설 설계 등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또 공동 운영을 위한 규정과 지침을 개발하고 관련 자료와 정보, 인력과 장비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동해신항 건설에 따라 동해·묵호항의 항만기능 재배치가 추진되고 있다. 센터가 건립되면 동해권의 해군과 해경, 해양수산부 등 정부 기관 선박의 유지·보수·정비(MRO)가 가능해진다. 특히 중·대형함을 드라이 도크에 올려 수리할 수 있어 정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무인 전력 정비지원체계를 통해 미래 해양 안보 위협에 대비한 대응 역량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했다. 아울러 동해 해군군항 인접 부지에 정비시설을 건립하면 보안성도 확보할 수 있으며, 관리·정비인력과 가족의 유입은 물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곽광섭 1함대 사령관은 "센터가 건립되면 중·대형함이 드라이 도크 수리를 위해 진해 해군군항까지 이동하는 소요가 줄어들 것"이며 "작전 측면뿐 아니라 정부예산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현재는 전무한 동해안 지역의 대형 정부 선박 정비·수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해양주권 수호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함대와 동해해경청은 함정 승조원 교육훈련을 상호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01 14:47:27[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 강원 춘천 등 8곳이 상권 르네상스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향후 5년간 8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서울 동작, 경기 양평, 강원 춘천, 충북 제천, 전북 부안, 전남 진도, 경북 문경, 경남 창원 등 8곳을 4차 상권 르네상스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3차까지 선정된 12곳을 포함해 ‘상권 르네상스’ 지역은 총 20곳이 됐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총 30곳의 상권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상권 르네상스’란 구도심의 낙후된 풀뿌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단일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상의 개별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로 선정된 서울 동작은 사당과 이수역 사이를 연결해 상권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공방거리 체험프로그램, 특화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동작의 대표 테마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기 양평은 ‘구이구이’, ‘매운음식’ 등의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수도권 젊은 층이 선호하는 관광지 ‘두물머리’, ‘세미원’, ‘자전거길’의 여행자를 상권으로 유입시켜 수도권 대표 젊음의 거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 춘천은 상권 특화상품 개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스튜디오, 온라인 마켓, 스마트 근거리 배달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스마트 호감’ 춘천 상권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북 제천은 토종맥주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수제맥주 축제, 브루잉 랩 조성 등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락앤휴(樂&休)’ 상권으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전북 부안은 세계잼버리대회(2023), 지방정원조성(2021)을 상권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여행소비자 거점을 조성·운영하는 등 세계에서 찾아오는 상권을 구현한다. 전남 진도는 수려한 경관과 인근 휴양지를 자원으로 활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전통소리문화와 현대트롯문화가 결합된 ’흥나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매력있는 ‘진도다움’을 대표하는 상권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문경은 관광자원인 익스트림 스포츠를 적극 활용하고 특산물인 오미자와 약돌돼지를 스포츠건강 특화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스포츠 연계형 도심관광 상권으로 발돋움한다. 경남 창원은 진해 군항제와 근대 건축물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테마거리 조성, 관광콘텐츠(투어, 판매, 체험 등) 개발을 비롯해 스타트업 리그 등 ‘청춘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함께 놀고 즐기며 성장하는 상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권 르네상스는 전통시장 등 풀뿌리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뭄에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자체와 상인회, 지역 전문가 등이 주도적으로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0-11-30 14:39:48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28일 143일간의 세계일주에 나선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에는 해군사관학교 74기 사관생도 140명을 비롯해 모두 630여 명이 문무대왕함과 화천함에 탑승해 지구 한 바퀴 반에 해당하는 5만9000여km를 항해한다. 해군은 이날 오전 진해 군항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순항훈련전단 승조원을 비롯해 진해기지 주요 지휘관·참모, 사관생도와 장병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해군 순항훈련전단 환송행사를 실시한다.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사관생도들의 실무 적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원양항해 훈련으로 지난 1954년 첫 시행된 이래 올해로 66회째를 맞았다. 올해 순항훈련전단은 143일 동안 세계일주를 하며 12개국 14개항을 방문한다. 순항훈련 역사상 여섯 번째 세계일주이며, 기간은 가장 길다. 순항훈련전단이 방문하는 국가는 방문 순서대로 필리핀(마닐라), 베트남(다낭), 태국(사타힙), 인도(뭄바이), 이집트(알렉산드리아), 이탈리아(치비타베끼아), 네덜란드(로테르담), 스웨덴(스톡홀름), 노르웨이(오슬로), 미국(노퍽, 샌디에고, 하와이), 콜롬비아(까르타헤나), 캐나다(밴쿠버) 등이다. 순항훈련 기간 동안 사관생도들은 초급장교가 갖춰야할 업무 수행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현장체험 위주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받는다. 또한 방문국 주요인사 초빙강연과 교류활동을 통해 국제적 안목도 함양한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중에 함형별 군사교육과 실습에 참여하고 항해당직도 체험한다. 또한 손상통제훈련과 철야훈련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생존성도 높인다. 정박 중에는 방문국 주요 군 지휘관과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관 초빙강연을 비롯해 주요 군부대와 국제기구·연구소를 방문한다. 더불어 6·25전쟁 참전국에서는 보은행사를 개최, 기항지별로 국내 방위산업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군사외교 활동도 펼친다. 순항훈련전단 화천함에는 우수한 국내 방위산업업체들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방산홍보 전시관을 설치했다. 순항훈련전단은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해군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정책도 소개하고 선진국의 우수사례도 청취할 예정이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우리 해군은 전쟁 직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항훈련을 통해 대양으로 나아갔으며, 해를 거듭하며 태평양과 대서양 너머로 항로를 확장시키며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라며 "선배 전우들이 이어온 전통을 계승하여 선진해군·대양해군으로 다시 한 발 내딛기 위해, 여러분에게 주어진 사명의 막중함을 가슴에 새기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민수 순항훈련전단장은 "사관생도들이 우수한 장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군사실습을 실시하고, 품격있는 군사외교활동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안전하게 복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19-08-28 09:26:06【대전=김원준 기자】코레일이 ‘2019 봄꽃 테마 기차 여행상품’으로 상춘객을 맞는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산수유, 유채꽃, 벚꽃, 튤립을 개화 시기별로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은 산수유·매화(3월초), 유채꽃(3~4월), 벚꽃(4월), 튤립(5월)까지 20개 테마로 구성됐다. KTX나 관광열차 등을 타고 당일 또는 1박 2일로 봄꽃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광명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출발은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부산역, 동대구역, 경주역이다. 광양 매화, 청산도 유채꽃, 진해 벚꽃, 경주 보문단지 왕벚꽃, 하동 십리벚꽃 등 전국 꽃놀이 명소를 찾는다. 명산 트래킹과 먹거리 체험, 유람선 탑승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수유·매화 경북나드리열차를 타고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산수유가 유명한 봉화 ‘띠띠미 마을’을 찾는다. 매화로 인기있는 광양 기차여행 상품은 KTX를 타고 용산에서 출발해 구례구역이나 순천, 여수역에 내리는 두가지 코스다. 전남 명물인 와인동굴과 해상케이블카까지 경험하는 봄나들이 상품이다. ■유채꽃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유채꽃이 한창인 청산도를 방문하는 여행은 1박 2일이다. 목포역과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크루즈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조선 3대 시가 작가인 고산 윤선도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돼 10여 년을 머물렀다는 보길도와 땅 끝 마을 해남 일대까지 여행하는 코스다.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을 위해 당일 여행 상품도 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과 부산에서 유채꽃이 만발한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와 부산 대저 유채꽃밭을 즐기는 상품도 있다. ■벚꽃 하동 십리벚꽃길과 진해 군항제, 경주 보문단지 등 벚꽃 명소로 이름난 곳이 모두 상품으로 준비된다. 4월 초 벚꽃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 취향대로 다양한 지역에서 봄을 먼저 맞을 수 있다. 여유롭게 떠나는 여행을 원한다면 부산역에서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을 타고 하동역에 방문하는 상품도 있다. 벚꽃 축제로 잘 알려진 지역보다 색다른 곳을 원한다면 KTX 개통으로 가까워진 강릉역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튤립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4월부터 태안에서 열리는 세계튤립축제를 참가한다. 세계 5대 튤립축제라고 불리는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200만 송이의 튤립이 수놓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낙조로 유명한 꽃지 해안공원과 200m가 넘는 천장호 출렁다리까지 경험할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봄꽃 테마 기차 여행상품을 준비했다”며 “따뜻한 봄을 맞아 겨울동안 움츠린 마음을 활짝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3-07 11:24:14지난해 봄 나들이 인기 여행지 1위는 ‘전주한옥마을’로 조사됐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실내 공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상위권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17일 현대자동차 그룹 내 글로벌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지난 2017년 5월 한 달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mappy)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봄 나들이 인기 여행지’를 공개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시기의 나들이 장소도 비교 분석했다. 지난해 5월 한 달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여행지 1위는 ‘전주한옥마을’로 나타났다. 전주한옥마을은 700여 채의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광지로, 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전통 공연 관람, 전통주 체험, 전통 주거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한복 대여를 통해 한국의 전통을 즐길 수 있어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다. 2위는 ‘에버랜드’가 차지했다. 국내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는 다양한 기구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과 이솝 동화를 테마로 한 '이솝 빌리지', 숙박 시설 '홈브리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버랜드는 봄을 맞아 4월 29일(일)까지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어 온 가족이 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이어서 3위는 ‘남이섬’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에서 지정한 어린이 친화 공원인 남이섬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남이지 만들기, 도예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첫 키스 장면 촬영지로도 유명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관광지로 꼽힌다. 4위는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및 ‘서울랜드’로, 특히 서울대공원에서는 4월 22일(일)까지 ‘사랑이 벚꽃피다’라는 주제로 호수둘레길 일대에서 벚꽃축제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서 하남스타필드와 월미도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속초중앙시장(7위), 대천해수욕장(8위), 아침고요수목원(9위), 을왕리해수욕장(10위)가 지난 2017년 5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로 기록됐다. 올봄은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봄 나들이객의 발목이 잡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42차례나 발생하는 등 작년 대비 6차례 더 발생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3월 중순부터 4월 첫째 주까지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를 2년 치(2017년 3월 15일~4월 9일, 2018년 3월 15일~4월 8일) 데이터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로 ‘스타필드’가 2위를 차지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한 단계 높은 순위(2017년, 3위)로 기록됐다는 것이다.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스타필드는 미세먼지를 피하기에 적합한 나들이 장소로 꼽혔으며, 지난해 8월 고양스타필드가 오픈한 것도 순위 상승에 한 몫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아름다운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군항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광양매화마을(1위), 스타필드(2위)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순위에는 들지 않았으나 글로벌 가구 업체 이케아에 대한 목적지 검색어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3.1% 상승해 눈길을 끈다. 가성비 좋은 대량의 가구와 깔끔하게 구비된 레스토랑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케아가 미세먼지를 피해 가족들이 찾기 좋은 실내 공간으로 꼽힌 것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다가오는 5월에는 봄 나들이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결과를 참고해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 계획을 세울 뿐 아니라, 차량 정체 구간 예측 정보 서비스가 가능한 현대엠엔소프트 모바일 내비게이션 ‘맵피’를 이용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4-17 14:16:29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검색어 분석을 통한 전국 봄꽃 나들이 명소 순위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봄꽃축제 기간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다. 이는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및 봄꽃 나들이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자료다.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는 시기별로 지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올해도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찾는 봄꽃 나들이 명소 검색어 1위는 경남 창원의 '진해군항제'로 나타났다. 진해군항제는 각종 문화행사 등과 어우러져 가장 인기있는 벚꽃축제로 유명하다. 진해군항제 이외 여좌천로망스다리 등이 관련 목적지 검색어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이어 목적지 검색어 2위는 '전주한옥마을'이 차지했다. 전주한옥마을을 사계절 인기 명소로 자리잡았는데 봄철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3~5위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보문관광단지', 경남 하동의 '쌍계사', 충남 공주의 '동학사' 등 순서였다. 모두 봄철 벚꽃 나들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며, 쌍계사와 동학사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6~10위는 전남 '구례 산수유꽃축제',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벚꽃), 부산 '대저생태공원'(유채꽃축제), 충북 체천 '청풍호 벚꽃축제', 전남 '광양매화마을'(매화축제) 등 순이었다. 또 경남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공원', '고려산 진달래축제', 서울 '여의도벚꽃길', 강원 '경포대벚꽃축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소래포구항, 광안리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에버랜드, 해동용궁사, 서울대공원, 오이도, 한국민속촌, 궁평항, 헤이리아트벨리 등이 봄철 인기 목적지 검색어로 나타났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3-23 14: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