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낙동강이라는 큰 정원을 마당으로 품고 있는 부산 사상이 '노후 공업도시', '회색도시'라는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양질의 일자리와 축제·문화·교육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녹색도시', '생태도시', '스마트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다음달로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는 조병길 부산시 사상구청장은 9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구청장은 "도심에서 가장 들어오기 쉬운 접근성과 뛰어난 입지 여건을 최대한 살리고 친환경 신사업 유치를 통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이 다시 몰려오는 '부산의 일자리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사상구에는 지난달말 건축허가를 받은 지상 31층 규모 '부산시 제2청사' 건립공사가 본격화된다. 학장동 등 5곳에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최첨단 지식산업센터가 추진 중이다. 조 구청장은 "최근 발표된 사상구 사회조사 통계에서 구민 83%가 '10년 후에도 사상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해주셨다"면서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노후공단 이미지를 바꾸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사상이 밝아지고 있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과로 생각하고 이제 가시적인 성과로 사상 발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주요 공약 사업과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 "구민께 약속한 10대 분야 67개 공약사업 가운데 15개가 완료됐고, 50% 이상 진행된 것이 27개로 이행률이 60%에 달한다"며 "1호 공약인 경부선철도 지하화의 경우 지난 1월에 특별법이 통과됐고 오는 10월에는 선도사업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핵심 현안인 부산구치소 역외 이전 추진과 한일시멘트 공장 이전 확정도 큰 성과로 꼽았다. 도심을 둘로 가르고 있는 경부선 철도를 걷어내야 서부산 균형발전을 논할 수 있다고 역설해온 조 구청장은 "120년 동안 사상구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경부선 철도가 막았던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역사의 전환점에 와 있다"면서 "향후 경부선 철도를 걷어내면 모라~괘법~주례로 이어지는 7km 구간에 선형공원과 소규모 문화복지공간이 조성되고 철도 주변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위대한 낙동강 중심 사상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후 공업단지 이미지가 강했던 부산 사상을 녹색도시,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조 구청장의 취임 후 노력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삼락생태공원이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데 이어 오는 10월 이곳에서 부산정원박람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3년 뒤 국내 최대 국가정원이 만들어지면 낙동강 하구 고수부지 삼락생태공원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는 정상으로 올라가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부산 도심 백양산에 보기 드문 국립자연휴양림을 의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림청,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도시철도과 국철, 김해경전철이 만나는 사상역 광장로의 경우 공영주차장을 경부선 철도 안에 400대 정도의 주차빌딩을 지어 옮기고 여기를 완전히 공원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에 대규모 '도시바람길 숲'과 '그린카펫'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에 들어갔고, 부산도시철도 사상역에서 국철 사상역으로는 지하로도 '무빙워크'로 연결하고, 국철 사상역에서 백양산 기슭 '사상 숲체험 교육관'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철 사상역 철도를 횡단하는 대규모 '보행 육교'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조 구청장은 "백양산과 삼락생태공원을 잇는 녹지축을 조성하기 위한 '사상광장로 그린카펫', '반려동물 숲속 산책로' 조성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설계 중"이라면서 "보행이 중심이 되는 도시공간 디자인을 통해 축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사상, 생태도시 사상을 반드시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사상구를 '침수 제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조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과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530억원 규모의 지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걱정이 없는 사상구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24시간 연중 운영체계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저지대 건물에 대해 차수판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하수구 준설, 하천 복개구조물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사상구는 학장천 16곳에 원격 진출입 통제시스템을 이달 중 갖추게 된다. 주요 하천에는 재난용 CCTV 31대와 학장천, 삼락천 5곳에 재난알림 전광판도 설치된다. 조 구청장은 사상을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의지도 밝혔다. 현재 학생들에게 장학기금을 활용한 글로벌 외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자율형 공립중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땅값을 사상구가 부담하고 건립과 운영을 부산시교육청이 맡는 방안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6-09 09:44:29【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협력해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7일 시청에서 LX 전북지역본부와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과 디지털 트윈(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검증 기술) 등 관련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간정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 취·창업 지원, 정보 교류, 기술 자문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익산시는 지역 현황에 맞는 특화 모델 발굴을 비롯해 국가공모사업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익산시가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특색있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07 15:28:19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우뚝 섰다. 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글로벌) 자문(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이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SCI·Smat Centres Index) 9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9곳 가운데 14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국내 1위, 아시아 3위를 달성했다. 3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7회차 평가에 이어 부산시가 목표로 한 세계 상위 20위 안에 세 번 연속 진입한 것이다. 부산이 세계적인 지능형 도시로 제대로 안착했음을 뜻한다. 싱가포르(7위)와 홍콩(12위)을 맹추격해 어깨를 비슷하게 맞춤으로써 명실상부 '아시아 3대 지능형(스마트)도시'로 자리 잡았다. 서울은 지난 회차와 같은 29위로 국내 1위 또한 부산이 굳건히 유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 주요 도시 순위는 런던(1위), 취리히(2위), 뉴욕(3위), 로스앤젤레스(6위), 싱가포르(7위), 홍콩(12위), 베를린(20위), 워싱턴DC(23위), 서울(29위), 베이징(30위), 도쿄(33위), 파리(38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위권 안착은 부산이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고루 우수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 주요인이 됐다. 사업환경(Business Environment), 기반 구축(Infrastructure), 평판·명성(Reputational) 분야에서 각 12위, 6위, 7위를 기록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인적자본(Human Capital)과 금융지원(Financial Services) 분야가 각 13위, 9위로 처음 상위권에 진입한 점은 향후 스마트도시로의 지속성장과 순위 상승에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관점 부문' 중 혁신의 질을 의미하는 수행능력(Delivery Capability) 항목도 15위에서 11위로 도약해 스마트도시를 향한 부산시 정책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 세계 지능형(스마트)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 설문조사 부문'에서는 평판·명성(Reputation) 항목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인 만큼 앞으로 세계적 지능형(스마트)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이 순위 도약을 또 한 번 할 수 있었던 것은 박형준 시장이 중점적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정책'이 뚜렷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부산시 전역에 디지털을 입혀가며 자연스레 시민과 외부 투자자들의 디지털·스마트 체감도를 향상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산시 경제 전반의 '지능화(스마트화)'와 '디지털화'를 총괄하는 '디지털경제혁신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육성하고 지식서비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디지털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한 △권역별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 구축 △친환경·고효율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5G 초고속 와이파이서비스 시내버스 제공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스마트도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과감한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02 19:22:59[파이낸셜뉴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우뚝 섰다. 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글로벌) 자문(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사(Z/YEN社)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SCI·Smat Centres Index) 9회차 평가에서 전세계 주요 도시 79곳 가운데 14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국내 1위, 아시아 3위를 달성했다. 3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7회차 평가에 이어 부산시가 목표로 한 세계 상위(글로벌 TOP) 20위 안에 세 번 연속 진입한 것이다. 부산이 세계적인 지능형 도시로 제대로 안착했음을 뜻한다. 싱가포르(7위)와 홍콩(12위)을 맹추격해 어깨를 비슷하게 맞춤으로써 명실상부 '아시아 3대 지능형(스마트)도시'로 자리 잡았다. 서울은 지난 회차와 같은 29위로 국내 1위 또한 부산이 굳건히 유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 주요 도시 순위는 런던(1위), 취리히(2위), 뉴욕(3위), 로스앤젤레스(6위), 싱가포르(7위), 홍콩(12위), 베를린(20위), 워싱턴DC(23위), 서울(29위), 베이징(30위), 도쿄(33위), 파리(38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위권 안착은 부산이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고루 우수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 주요 요인이 됐다. 사업환경(Business Environment), 기반 구축(Infrastructure), 평판·명성(Reputational) 분야에서 각 12위, 6위, 7위를 기록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인적자본(Human Capital)과 금융지원(Financial Services) 분야가 각 13위, 9위로 처음 상위권에 진입한 점은 향후 스마트도시로의 지속 성장과 순위상승에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관점 부문' 중 혁신의 질을 의미하는 수행능력(Delivery Capability) 항목도 15위에서 11위로 도약해 스마트도시를 향한 부산시 정책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 세계 지능형(스마트)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 설문조사 부문'에서는 평판·명성(Reputation) 항목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인 만큼 앞으로 세계적 지능형(스마트)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이 순위 도약을 또 한 번 할 수 있었던 것은 박형준 시장이 중점적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정책'이 뚜렷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부산시 전역에 디지털을 입혀가며 자연스레 시민과 외부 투자자들의 디지털·스마트 체감도를 향상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산시 경제 전반의 '지능화(스마트화)'와 '디지털화'를 총괄하는 '디지털경제혁신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육성하고 지식서비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디지털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한 △권역별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 구축 △친환경·고효율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5G 초고속 와이파이서비스 시내버스 제공 △디지털 기술 확산을 위한 제조업 스마트·디지털 전환 확대 △양자정보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도시 지속성장을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운영(5년간 1만명의 고급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를 향한 우리시의 노력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을 이번 평가 결과로 다시 한번 입증, 3차례 연속 상위권 안착으로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적 스마트도시의 반열에 올랐다"며 "스마트도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과감한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02 08:07:26[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시·양평군, 강원 정선군 등 10개 지자체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공모 결과, 기초지자체 10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는 경기 포천시·양평군, 강원 정선군, 충북 제천시·증평군, 충남 당진시·부여군, 전남 영암군·무안군, 경북 의성군이다. 해당 지자체는 국비 10억~12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 하반기 부터 교통, 안전·방재, 생활·복지 솔루션인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 폴 등 보급 솔루션과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한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성이 검증된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쉽고 빠르게 보급해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실시간으로 통합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공유,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가로등, CCTV, 비상호출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폴 등이 대표적이다. 보급 솔루션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솔루션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 제천시 경우 주차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도심지 주차장을 공유하는 솔루션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전남 무안군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을 도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도시도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특화 솔루션 구축으로 지역소멸을 늦추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23 10:10: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스마트도시 분야 혁신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실증 기회를 제공해 판로개척 및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관련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발굴하고 실증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9일부터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기업에는 실증 기회는 물론 실증 이후 기술운영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추가 실증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실증 현장 등을 제공할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매칭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다른 기업, 대학 등과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기술당 3억원 내외(총 12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실증 수요처에서 기술·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해 실증성과를 쌓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6월 7일 오후 5시까지다.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윤영중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기업이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 해외 진출 등에도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6 12:48:4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스마트 도시 조성 청사진을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2024∼2028년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스마트도시 분야 최상의 법정 계획이다.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상생과 도약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공간모델 확산,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도시기반 구축, 민간 친화적 산업생태계 조성, K-스마트도시 해외 진출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계획에 따르면 광역 지방자치단체 데이터허브와 연계한 오픈소스 기반 설루션을 개발해 빠르고 경제적인 스마트 설루션 확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 및 디지털 포용성 부문에 총 사업비의 35% 이상 사용이 의무화되고, 스마트 설루션 확산 사업을 소멸위기 도시에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도시운영 및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AI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데이터허브 고도화도 추진한다. 특히 민간 친화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기업이 연구와 실증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신산업 규제 특례 및 토지이용규제 특례를 통해 편리한 실증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주도의 투자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K-스마트도시'의 해외 진출을 위해 'K-시티 네트워크 사업'에 사전 컨설팅도 지원된다.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해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해외 도시에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국내 개발된 스마트 설루션의 현지 실증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스마트도시 수요가 높은 국가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유럽연합(EU), 미국 등 선도국과 협력을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혁신을 지속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01 11:28:55【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19일까지 시민중심의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도시 어촌리빙랩(Living-Lab)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리빙랩(Living-Lab)이란 시민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시와 함께 이를 해결하는 시민참여 정책을 말한다. 올해는 넓은 면적으로 지역적 특징이 다양한 화성시의 특성을 살려 도시, 농촌, 어촌별로 세분화된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운영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어촌리빙랩 시민참여단 모집 인원은 20여명으로, 시는 서신면 궁평리 인근 거주자·인근 경제활동자이거나 화성시 거주자로 궁평리 지역 및 스마트도시에 관심에 많은 사람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으로 선정되면 4월 말에서 오는 6월까지 궁평리 어촌의 안전, 교통, 환경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분야에 대해 함께 지역 개선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시는 참여단의 스마트도시 이해도 향상과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스마트도시 전문가, 퍼실리테이터 등이 참여하는 그룹별 워크숍도 세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모집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동탄2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범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탄4·5동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폴, 스마트 버스정류장, 미디어파사드 등 주민이 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출했으며 시는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4 10:35:1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과 관련 서비스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품격도시, 다(多)이로운 스마트 익산'을 비전으로 교통도시, 안심도시, 성장도시, 녹색도시, 문화도시 5대 목표를 설정했다. 10대 추진전략은 △보행자 교통사고 저감 환경 조성 △체감형 스마트 교통시설 구축 △스마트 주거 환경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을 구축 △스마트도시 운영 및 거버넌스 환경 조성 △디지털 핵심산업 기반 구축 △탄소중립 기반 환경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 △주야 시간 관광객 볼거리 조성 △온·오프라인 체험형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 등이다. 특히 교통, 안전, 복지 등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출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각 권역 특성에 맞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토부 스마트도시계획 승인으로 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 구축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교통, 방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28 16:14:49【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내 최초로 발주자가 다양한 공사 현장의 위험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감독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기존에 시공사가 운영하던 안전 작업 위주의 안전 관리시스템과는 다르게 발주자에게 특화된 게 특징이다. 그동안 발주자의 안전 관리는 각 현장마다 시공사가 다르고 감독원의 역량과 경력에 따라 현장별로 안전 관리 수준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개발로 경기주택도시공사 모든 사업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고도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제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발주자 안전 책무 이행 여부의 실시간 확인,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 및 집중 관리이다.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설기술진흥법 등 어렵고 복잡한 발주자의 안전 책무를 감독원이 손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유도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도 용이 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에도 특화 돼 있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관할하는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에 위험 작업으로 지정된 경우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되어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사고 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근로자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위험도가 높게 측정된 근로자는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받게 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올해 내 건설공사의 계획 및 설계 단계까지 확장해 최종적인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입주하는 광교 신사옥에도 최첨단 안전 상황실을 구축하여 발주자 안전 관리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한 소극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안전 관리를 실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5 13: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