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지자체 공모 결과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제천시 공동 수행)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한 곳에 모은 도시 정보 플랫폼이다. 데이터허브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서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만들고 지자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보급사업 등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왔다. 올해부터는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AI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하고, 여러 도시 간 공동 활용 가능한 국민 체감형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첫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울산광역시는 빈집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 요구 등을 위해 광역 데이터허브와 연계한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AI 예측형 빈집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가스, 전기, 수도 등 도시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거주 패턴을 파악하고, 빈집 위험도를 예측하며 실태조사에 필요한 최적 경로를 제시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 중심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 및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서귀포시와 협업해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전 AI 분석 솔루션을 추진한다. 다양한 민원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생성형 AI와 이상행동 감지 기술을 활용해 공영주차장 안전 및 민원 문제를 해소한다. 충청북도는 지방 소멸 고위험 지역의 정착 유도 정책을 마련하고,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제천시와 협력해 생활인구 기반 지방 소멸 대응 솔루션을 구축한다. 지역 내 도시·농촌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청년 귀촌 정착 지원,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정주대책 마련을 위한 분석체계를 구축한다. 챗봇 등 AI 기반 행정기능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윤종빈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AI 등 첨단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반영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수집되고 있는 도시 데이터 활용이 보다 활발해지고, 인접한 지자체 간 연계 활용도 가능한 공동 솔루션도 개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10 09:49:22[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3일 김해시의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코나아이는 시민 참여형 보상·인증 플랫폼 ‘GIMHAEPPY PAY(김해피페이)’를 통해 스마트도시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시민 체감도 향상, 그리고 첨단 기술 연계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코나아이는 'Encouraged' 전략의 중심축으로서, 김해시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절감,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와 시민 행동을 리워드 기반으로 연결하는 통합 친환경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된다. 특히, ‘GIMHAEPPY PAY’는 코나아이가 새롭게 추진하는 플랫폼 모델로, 시민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행동 기반 리워드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한, 소상공인 가맹점에서의 전자영수증 발급 및 녹색생활 인증 연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걷기·대중교통 이용, 재활용 등 다양한 참여 데이터를 통합하여 지속적이고 선순환적인 시민 참여 인센티브 구조를 제공한다. 코나아이는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전국 6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2024년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에 이어, 2025년에는 김해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사람과 도시, 공간과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스마트도시 플랫폼 모델로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GIMHAEPPY PAY(김해피페이)는 스마트시티가 시민의 일상에 어떻게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ICT 적용을 넘어 시민의 삶과 행동이 도시를 바꾸는 진정한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재난 대응(침수 센서 및 경보) △에너지 절감(공동주택 DR, 소상공인 절전기) △자원순환(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 △친환경 교통(K-MaaS, AI 주차)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시민 참여 기반 보상체계와 통합 운영함으로써 전국 지자체에 확산 가능한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한편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술을 통한 시민 권한 강화와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하는 스마트도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3 14:35:3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성남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통, 환경, 안전, 복지, 교육, 문화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것으로, 성남시민을 포함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개인 또는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며,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우수상 1팀(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각 100만원), 장려상 2팀(각 50만원)이 선정된다. 수상 결과는 오는 8월 22일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렴된 아이디어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적극 검토하고, 2030년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 해결에 참여함으로써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와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4 09:06:21[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의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기후위기 대응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실증 대상지는 김해시로 디지털트윈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교통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 단위의 탄소 저감형 교통체계를 목표로 한다. 고정밀 공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인프라 정보를 통합해 대중교통, 보행, 자전거 등 다중 교통수단의 이동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사의 통합맵(HD ADAS SD Map)과 특수목적 경로탐색 기술을 활용해 김해시에 최적화된 도시형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형 통합이동서비스(K-MaaS)와 김해시 대중교통 정보 연계를 통해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체계 구현에 나선다. 주요 실증 항목은 △차량·보행자·자전거 통합 길안내 △K-MaaS 및 교통정보 연계 앱 △탄소저감형 친환경 경로 탐색 △스마트 주차장 유휴 공간 정보 제공 △침수 경고 및 우회 안내 등이다. 실증 서비스는 모두 통합맵이 제공하는 정적·동적 공간정보와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작동한다. 특히 고도 정보와 교통 흐름을 반영한 경로탐색 기술은 내비게이션을 넘어 에너지 효율까지 고려한 경로를 제공한다. 이는 교통 분산과 대중교통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란 설명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당사가 축적해온 통합맵과 특수목적 경로탐색 기술을 실제 도시 단위에 적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밀하고 정합성 높은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4 08:38:54[파이낸셜뉴스] 전주·안산·김천·김해·대구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거점형’, ‘강소형’, ‘특화단지’ 등 3개 유형으로 진행한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5개 지자체에 향후 3년간 총 320억원(국비:지방비=1:1)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도시는 맞춤형 스마트기술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혁신을 동시에 꾀하게 된다. 거점형 사업에는 전북 전주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전북 메가시티의 거점이자 AI 융합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동형 은행·캠핑카 등 목적맞춤형 모빌리티 △AI 기반 고령층 헬스케어 △이동형 진료소 등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강소형에는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등 3곳이 선정됐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원곡동 일대에 다국어 기반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AI 기반 교육서비스 등을 구축해 상호문화도시 모델을 선도한다. 김천시는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드론 기반 안전관리 등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한다. 김해시는 유휴부지 태양광, 플라스틱 자원순환, 에너지 절감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참여형 기후대응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설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에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는 기업전용 5G망, 온디바이스 AI, 자율주차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어반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오는 23일부터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9 08:05:34【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도시정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안양 도담 : 도시를 담다'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안양 도담'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실시간으로 수집·통합·관리하는 다양한 위치기반 도시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민들은 생활에 필요한 도시 안전, 교통, 환경, 생활편의 등 다양한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담'의 도시 안전 분야에서는 통합센터가 방범 CCTV를 통해 시민의 귀가 경로를 실시한 모니터링해주는 '안전 귀가 서비스'가 지원되며, 내 주변의 방범 CCTV 및 비상벨과 같은 각종 안전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교통 정보로는 도심 내 실시간 교통상황이 CCTV 영상과 지도 형태로 제공되며, 주변 버스정류장 및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경 정보에서는 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미세먼지 센서에서 수집한 세밀한 지역별 대기질 정보,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사용가능 여부 실시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생활편의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위치, 야간·휴일 운영 의료기관, 공공화장실, 자전거 공기주입기, 안심무인택배함 등 다양한 공공 편의시설의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운영 중인 홍보체험관 체험과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탑승도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 데이터를 시민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하는 스마트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도로(굴착)공사 정보,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등의 다양한 정보도 추가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도시 정보를 확충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5 13:59:09부산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우뚝 섰다. 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Z/YEN)사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 센터 지수(글로벌 스마트 센터 지수, SCI) 11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6곳 중 12위, 아시아 2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4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다. 12위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평가에서 13위였다. 1~5위는 샌프란시스코, 취리히, 런던, 옥스포드, 뉴욕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회 연속 홍콩을 제치고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부산의 경우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첨단기술 분야 12위, 금융지원 분야 13위, 인적자원 분야 9위, 기업환경 분야 8위, 평판·명성 분야 11위, 기반 구축 분야 6위를 기록했다. 지수의 3가지 평가 관점 중 기술 산업 규제나 지원 접근방식을 보여주는 혁신지원에서도 13위에서 7위로 도약해 지능형 도시를 향한 규제 완화와 지원정책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지능형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는 평판·명성 부문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3월 디지털경제실 산하에 기존 원스톱기업지원단을 확대한 기업지원과를 신설해 기업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미래기술전략국 신설을 통해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등 미래신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올 초 미국에서 열린'CES 2025'에선 통합부산관을 최초 운영하며 부산 혁신기업 지원과 세계적 교류 강화에 노력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지자체 중에선 처음으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유치해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이뤄진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비즈니스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전후방 활성화 효과를 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권역별 미래 신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센텀2지구 도심융합 특구 본격화, 가상 모형 시범구역 조성, 딥테크 산업 필수기반 시설인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부산 AI 실증센터 운영, 스마트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 구축, 양자과학기술센터 운영, 디지털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지능형 도시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남부권 혁신 거점이자 세계적 중심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4 18:52: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우뚝 섰다. 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Z/YEN)사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 센터 지수(글로벌 스마트 센터 지수, SCI) 11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6곳 중 12위, 아시아 2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4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다. 12위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평가에서 13위였다. 1∼5위는 샌프란시스코, 취리히, 런던, 옥스포드, 뉴욕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회 연속 홍콩을 제치고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부산의 경우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첨단기술 분야 12위, 금융지원 분야 13위, 인적자원 분야 9위, 기업환경 분야 8위, 평판·명성 분야 11위, 기반 구축 분야 6위를 기록했다. 지수의 3가지 평가 관점 중 기술 산업 규제나 지원 접근방식을 보여주는 혁신지원에서도 13위에서 7위로 도약해 지능형 도시를 향한 규제 완화와 지원정책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지능형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는 평판·명성 부문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3월 디지털경제실 산하에 기존 원스톱기업지원단을 확대한 기업지원과를 신설해 기업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미래기술전략국 신설을 통해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등 미래신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올 초 미국에서 열린'CES 2025'에선 통합부산관을 최초 운영하며 부산 혁신기업 지원과 세계적 교류 강화에 노력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지자체 중에선 처음으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유치해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이뤄진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비즈니스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전후방 활성화 효과를 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권역별 미래 신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센텀2지구 도심융합 특구 본격화, 가상 모형 시범구역 조성, 딥테크 산업 필수기반 시설인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부산 AI 실증센터 운영, 스마트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 구축, 양자과학기술센터 운영, 디지털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지능형 도시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남부권 혁신 거점이자 세계적 중심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4 08:42:4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의성군에 들어서는 대구경북(TK) 신공항 배후 신도시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로 조성된다. 경북도가 의성 TK 신공항 배후 신도시를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는 공항형 스마트 도시 조성 특화전략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TK 신공항 배후 지역에 조성될 신도시는 교통·에너지·주거 등 전 분야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혁신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보고회에서 신도시 기본 구상의 중간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항형 스마트 도시는 교통과 에너지, 주거, 산업 등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내재화된 스마트 기반구조는 공항 및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넘어 관광객과 주민 생활 만족도의 제고와 도시경쟁력 극대화를 동시에 실현하게 된다. 또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전략으로 수요응답형교통(DRT), 간선습행버스체계(BRT),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이동수단으로 공항과 물류단지, 생활권, 교육시설 등을 연결하는 도시 순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 지하물류튜브(CST) 및 스마트 주차·환승 시스템, 모빌리티 허브 설치를 통해 승객과 화물의 이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과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29 10:13:15【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이 최근 강원자치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은 공개 모집한 시민참여단을 통해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젊음의 미래도시 원주’라는 도시미래상을 설정하고 △모두가 풍요로운 미래산업·스마트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첨단의료·안전도시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관광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주요 목표로 정했다. 특히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길잡이지원단 자문 등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계획에서 도시공간구조는 원주도심과 혁신도시, 남원주 역세권을 포함한 ‘1도심’, 서부권의 산업기능 강화를 위한 문막과 서원주역세권, 기업도시 중심의 ‘1부도심’, 7면(흥업·소초·호저·지정·부론·귀래·신림)의 중심을 생활거점으로 하는 중심지 순환형체계로 구상했다. 또한 생활권은 중심,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총 5개 권역으로 구분했으며 각 권역은 산업단지 고도화 및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원주천 중심의 수변공간 활성화, 관광·교육·행정·문화·체육 기능 강화 등의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2040년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과 인구추계 등을 고려해 43만8000명으로 설정하고 토지이용계획은 원주시 행정구역 868.23㎢ 중 향후 도시 발전에 대비해 29.519㎢를 시가화 예정 용지로, 기존 개발지 54.393㎢는 시가화 용지, 나머지 784.318㎢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부문별 계획으로는 국도·국지도개설계획, 국가철도망계획 등 상위계획에서 제시된 도로 및 철도계획을 반영해 원주공항 활성화 전략, 주차시설 공급방안,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도입, 야간경관을 포함한 경관 관리, 수변공간 활용방안, 방재·방범 및 안전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계획을 담았다. 한편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은 이날부터 한 달간 시청 7층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성식 원주시 도시계획과장은 “2040 원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이 원주시가 중부내륙 거점도시로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3 10: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