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시회와 어워드, 포럼을 망라해 서울의 혁신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가 올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CES2024 방문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현지시간)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서울이 보유한 스마트도시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서울 혁신기술 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고 국제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는 중장기 계획이 포함됐다. 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개최한다. CES가 기업과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이는 글로벌 혁신 기술의 장으로 발전한 것처럼,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찾은 도시 관계자 및 글로벌 기업들에게 최신 기술 흐름을 알리고 매년 특화된 주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통해 미래 스마트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서울을 국제 스마트 도시 글로벌 컨벤션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올해엔 서울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스마트도시 기술을 기업들과 함께 선보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행사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를 통해 세계 도시들의 스마트도시 현황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 시장은 9일과 10일 CES 전시관을 돌며 정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알리고 글로벌 혁신기술 시정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오 시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아마존, 퀄컴 등 해외 유명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새로운 기술의 동향을 살폈다. 시는 향후 국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기술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서울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11 09:54:25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 ‘메이튼’이 ‘2024 오토살롱위크’에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메이튼은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용품 스타트업으로, 2024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펀딩 사이트 ‘Kickstarter’를 통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휴대폰 연결 기기인 ‘AutoProX’를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총 펀딩 금액 181,619달러(한화 약 2억 5천만원)로, 펀딩 목표 금액의 3,632%를 달성한 바 있으며, 무려 1,208명이 오토프로X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메이튼(MAYTON)의 오토프로X는 기존 차량에 내제된 ‘안드로이드 오토’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에 있는 덱스(DeX) 기능을 차량 스크린에서도 호환되도록 한 기술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어플과 기능 차량 스크린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튼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들은 있었으나 어플의 사용 제한이나 핫스팟, 별도 유심 사용 등의 한계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충적하기 위해 삼성 덱스(DeX)를 활용하여 갤럭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차량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토프로X를 자체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약 8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는 ‘오토살롱위크’를 통해 메이튼은 ‘AutoProX’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2024-09-04 13:50:33'물 없는 친환경 세탁기'와 '채혈 없는 혈당 측정' 등 게임 체인저급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LG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뭉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성장동력으로 꼽은 A·B·C(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를 포함한 6개 분야 60여개의 연구과제에 대해 LG 계열사 간 활발한 기술 교류도 진행한다. LG는 26일부터 3주간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구성원, 외부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인 'LG 스파크(SPARK) 2024'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일환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계열사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난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LG 테크페어'를 연다. LG 테크페어는 구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은 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를 포함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 등 6개 분야 60여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집안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의 연결성을 강화한 'AI 허브' △이산화탄소를 전환공정 없이 원재료로 직접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아토피 피부염 환자 안전성과 증상 완화 효능을 크게 높은 치료제 등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8개 계열사 R&D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현황을 서로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 기회를 모색한다. 그간 계열사와 분야 별로 기술 교류 행사는 수시로 진행해왔지만,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 없는 친환경 세탁기', '당뇨와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채혈 없는 혈당측정 기술' 등 미래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연구위원급 전문가들이 계열사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R&D 워크숍에 참석해 각자의 전문 지식과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며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LG 테크페어에 이어 각 계열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지역주민과 소상공인까지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컬처위크'도 잇따라 열린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이 경계를 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LG SPARK'를 지속 확대해 계열사 간 융복합 R&D 시너지를 일으키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사이언스파크만의 차원이 다른 혁신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26 18:06:09[파이낸셜뉴스] '물 없는 친환경 세탁기'와 '채혈 없는 혈당 측정' 등 게임 체인저급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LG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뭉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성장동력으로 꼽은 A·B·C(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를 포함한 6개 분야 60여개의 연구과제에 대해 LG 계열사 간 활발한 기술 교류도 진행한다. LG는 26일부터 3주간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구성원, 외부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인 'LG 스파크(SPARK) 2024'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일환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계열사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난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LG 테크페어'를 연다. LG 테크페어는 구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은 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를 포함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 등 6개 분야 60여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집안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의 연결성을 강화한 'AI 허브' △이산화탄소를 전환공정 없이 원재료로 직접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아토피 피부염 환자 안전성과 증상 완화 효능을 크게 높은 치료제 등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8개 계열사 R&D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현황을 서로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 기회를 모색한다. 그간 계열사와 분야 별로 기술 교류 행사는 수시로 진행해왔지만,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 없는 친환경 세탁기', '당뇨와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채혈 없는 혈당측정 기술' 등 미래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연구위원급 전문가들이 계열사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R&D 워크숍에 참석해 각자의 전문 지식과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며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LG 테크페어에 이어 각 계열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지역주민과 소상공인까지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컬처위크'도 잇따라 열린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이 경계를 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LG SPARK'를 지속 확대해 계열사 간 융복합 R&D 시너지를 일으키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사이언스파크만의 차원이 다른 혁신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26 10:24:36[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한-일은 물론 한-중-일 수도 간 관계 복원 및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는 2017~2019년에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5월 주한일본대사에 부임했다. 공식 부임 후 '일본에 있어 한국은 국제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1988년 일본 도쿄도 친선도시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2010년에는 홋카이도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정책시찰단 방문을 비롯해 상호 주최 국제회의와 행사 참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주한일본대사가 취임하면 관례 서울시장과 면담하는데 이날 두 사람의 만남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 시장과 미즈시마 대사는 양국의 미래지향적 교류방안과 한-중-일 수도 간 교류 재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한·중·일 국가간 외교관계 진전 분위기 속 서울과 도쿄 그리고 베이징 3개 도시의 관계 복원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10년 전과 같이 서울-도쿄-베이징 수도 간 교류가 다시금 다시 활발해져야 한다는 의지로 3개 도시 시장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도시간 협력과 교류에 미즈시마 대사가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에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비롯한 일본 기업이 참여해 시민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공유하길 바란다며 초청의 뜻을 전했다.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도 "일본과 한국은 현재 좋은 관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서울시의 노력에 힘입어 서울·도쿄·베이징 간 교류 또한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국가와 도시 교류가 활발해지면 국민 관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초청의 뜻을 도쿄도에 꼭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12 14:59:5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 킨텍스는 오는 9월 6일~8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4 오토살롱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오토살롱위크에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피치스그룹코리아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튜닝차량 60여 대를 대거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킨텍스에 따르면 튜닝 차량들은 '카 라이프 스타일(Car Life Style)'특별관을 통해 선보이며 대표적으로 일본의 유명한 포르쉐 튜닝 전문 와이드 바디킷 브랜드 'RWB(RAUH-Welt Begriff)', 세계적인 와이드 바디킷 브랜드인 LBWK(LibertyWalk)의 차량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하프 스케일 클래식카로 유명한 해링턴카(HarringtonCar), 고급스러움과 고성능을 자랑하는 고광택 필름 'INOZETEK(이노즈텍)'의 시공 차량과 유럽의 명성 높은 자동차 페스티벌인 울트레이스(Ultrace)에서 우승을 차지한 'Peaches. PONY SPEC1' 차량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40년 역사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명성을 쌓아온 잡지사 브랜드 자동차생활(CARLIFE)도 특별관에 참여할 예정이다. 개인소장 차량으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을 필두로 구성된 아티스트 브랜드 DARKROOM(다크룸)에서 디자이너 정영목의 개인소장 차량이 전시된다. 또, H.O.T의 멤버 장우혁의 개인소장 차량과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브랜드 유나이티드워커스(United Workers)의 튜닝 차량도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오토살롱위크에는 국내외 유수 기업이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차량과 제품들이 선보인다. 먼저, 전기차 대표기업인 테슬라는 미래지향적인 세련된 디자인과 전기차의 이점을 뽐내며 고성능 배터리와 자율 주행 기능 등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차량들을 전시한다. 또, 국내 애프터마켓 산업의 선두주자인 '메이튼'은 삼성 덱스(DeX)를 활용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차량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는‘오토프로 X’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8월 한달 간 네이버와 카카오, 오토살롱위크 홈페이지의 티켓 구매자 5000명에게는 안심 QR코드 주차번호 스티커 '쿠션'이 증정된다. 이 스티커는 주차 시 개인 연락처 노출 없이도 타인과 편리하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올해 행사는 이전에 없던 역대급 라인업으로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오토살롱위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의 변화와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7 11:24:2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국 베이징시장을 만났다.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은 6년만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30일 중국 베이징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 베이징시장과 면담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를 역임하는 등 금융전문가로 알려진 인융 시장은 현재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중 최연소 성장급 인사로 지난해 취임했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한중 수도 간 고위급 도시 외교 재개를 축하하며 "그동안 양도시는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동반자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서울과 베이징은 한중수교 다음 해인 1992년 친선결연을 체결한 후,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했다. 2013년에는 상설협력기구인 서울-베이징통합위원회를 발족해 지속 가능한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상호 방역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번 면담에서 오 시장과 인융 시장은 대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 시기가 도래했음에 동의하고, 인적·문화 분야는 물론 양 도시 공무원들의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정책 공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등 교류 강화를 통해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와 사회분위기를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 서울과 베이징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듯이 미래에도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에 베이징 도시 대표단과 우수기업 및 스타트업을 초청했다.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는 전시회와 시상식, 포럼·회의를 망라한 종합 정보통신기술(ICT)박람회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 생활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31 10:12:4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중국 충칭시와 경제 및 첨단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교류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29일 중국 출장 중 후헝화 충칭시장과 만나 경제분야를 비롯한 양 도시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후헝화 충칭시장은 부시장과 시장대행을 거쳐 2022년 취임한 인물로 지난 1999년 후난성의 한 유한회사 총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기업 이익 3배 달성 등의 성과로 2003년 후난성 10대 경제인으로 선정되는 등 충칭시를 중국 국내총생산(GDP) 3조위안(약 570조원) 도시로 성장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충칭시는 최근 중국 내에서 첨단산업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중국 4개 직할시 중 하나로 지난 2019년 5월 서울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최근 첨단산업 및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오 시장은 "3200만 인구 대도시의 빠른 성장전략이 궁금했다"며 "자동차, 소재, 바이오 등 양도시의 전략 분야인 첨단산업에 대한 밀접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전략을 모색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방문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보전과 운영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정보통신기술(ICT)박람회 '제1회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초청하며, 충칭시의 많은 혁신기업이 기술력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헝화 시장도 화답하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할 방법을 찾아보자"며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은 이날 충칭다디생명과학단지 내 양강생명과기성 전시홍보관과 바이오기업 등을 시찰하며 양측의 바이오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양강생명과기성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중국 5대 제약기지 중 하나인 충칭다디생명과학단지는 2011년부터 조성 중이다. 60만㎡ 규모의 바이오클러스터다. 현재 150여개 바이오분야 기업들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양강생명과기성을 운영하는 충칭양강신구개발투자그룹은 생명과학·바이오테크놀로지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산업 연구와 도시 인프라 건설, 도시 기능 개발 및 서비스, 도시 운영 및 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자본금 약 2조원 규모의 국영기업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시설이다. 2017년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이 차례로 개관했고 지난 4월에는 바이오·의료분야 신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센터를 추가로 개관했다. 두 개 기관은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기업간 교류, 연구개발(R&D)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오 시장은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병원과 신약개발, 임상시험 분야 전세계 1위인 바이오산업 발전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라며 "양 기관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바이오생태계 활성화와 양국 기업의 교류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전통문화지구의 보존과 복원을 통해 지역 관광 명소로 거듭난 18제 전통풍모지구, 호광회관도 방문해 서울이 가진 도시적 특징과 전통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엔 장강역 절벽 군사요새를 개조한 홍야동을 비롯해 치안시먼·동수이먼대교와 충칭대극장 등 야경명소를 시찰하며 수변공간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확인했다. 충칭시는 도시 내 문화역사 관광지와 상업지구의 화려한 조명과 빛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성공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30 13:55:13"오는 10월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를 넘어 사람 중심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선보인다. 세계 도시·기업과 함께 미래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시회와 시상식, 포럼·회의를 망라한 종합 ICT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가 오는 10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일간 개최된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스마트라이프위크를 3년 내에 CES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지 6개월만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이다. 스마트라이프위크 행사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사진)는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판 CES' 조성 계획을 밝혔다. 박진영 디지털도시국장은 "여러 사정으로 CES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내 유수의 혁신 기업들에게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홍보할 기회를 주고, 서울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 도시정부 관계자와 대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ES 같은 세계적인 ICT박람회를 표방한 행사는 이미 다수 존재한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매칭 방식에 차별점이 있다. 다른 박람회의 전시관이 주로 개별 기업의 홍보관 형태라면,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는 첨단 도시생활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민다. 박 국장은 "기존 박람회가 기업들이 조성한 홍보부스에 바이어가 관람객으로 참관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해외도시들의 수요를 우선 파악한 뒤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조사해 도시별 맞춤형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는 '제2회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202개 회원을 보유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의장국으로서 세계도시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2022년 9월 서울스마트도시상을 제정하고 2023년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 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스마트도시상 공모에 전 세계에서 200개가 넘는 도시와 기관에서 응모했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사례를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참여하는 도시와 공유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는 이 외에도 해외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시장포럼(Mayors Forum)'과 기술리더를 위한 '글로벌 CDO(Chief Digital Officer) 포럼', '스마트도시 성과공유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하는 포럼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공간정보 등 첨단기술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포럼을 구분해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박 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가 CES처럼 글로벌 박람회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사람 중심의 동행·매력 가치'는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다"라며 "올해 스마트라이프위크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확립해 향후 글로벌 ICT박람회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1 18:38:35'한국판 소비자가전쇼(CES)'가 올가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국판 CES'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지자체와 기업인들은 거금을 들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대거 참석해왔다. 올해 초에도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장들은 글로벌 첨단산업을 경험하기 위해 대규모 CES 참관단을 이끌고 라스베이거스로 총출동했다. 서울시는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오는 10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전시관은 첨단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과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전시관'으로 구분해 조성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첨단기술업체들도 협력할 예정이다. 사람 중심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ICT 박람회로 꾸밀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미국 'CES 2024' 방문 당시 "SLW를 잘 출범시켜 3년 내에 CES와 같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고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SLW는 전시회와 시상식, 포럼·회의를 망라한 종합 ICT 박람회다. 지난해 각각 진행한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통합하고 민간 행사인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와 연계했다. 올해는 시정철학인 '사람 중심의 동행·매력 가치'를 프로그램 곳곳에 녹여 SLW의 정체성을 정립한다. 해외도시 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국내 혁신기업과 교류·협력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해외도시 관계자와 기업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SLW에 참가하는 해외도시의 문제를 사전에 조사한 뒤 솔루션을 가진 국내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기업은 행사 당일 해외도시 시장을 직접 대면해 맞춤형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도시와 기업 간의 수요를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것이다. SLW에서는 해외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시장(Mayors) 포럼, 기술리더를 위한 글로벌 CDO(Chief Digital Officer)포럼, 스마트도시 성과 공유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도 한다. 산학연 합동으로 빅데이터·AI·공간정보 등 첨단기술 분야별 전문가 포럼도 개최한다.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15 18: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