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기술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엠(SWM)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전시회에 참가해 로보택시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했다. 14일 에스더블유엠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서울 강남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및 기술'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로보택시를 가능하게 한 기술과 현재 회사가 서비스 중인 강남 심야 로보택시 서비스 호출 방법, 운영시간 등을 안내했다. 서울시가 주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사람 중심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뿐 아니라 로보틱스, 모빌리티, 혁신기술과 약자동행기술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정보통신기술 박람회다. 에스더블유엠은 강남에서 심야에 운행 중인 로보택시를 이용해 코엑스 주변 공공도로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로보택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행사도 진행했다. 시승 행사를 제공하는 이틀간 모든 탑승 체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강남 로보택시의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하며 모빌리티 영역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6일부터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사이 강남에서 운행을 시작한 로보택시 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 T 앱에서 기존 택시 호출과 동일한 방식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4 08:06:08[파이낸셜뉴스] 전시회와 어워드, 포럼을 망라해 서울의 혁신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가 올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CES2024 방문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현지시간)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서울이 보유한 스마트도시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서울 혁신기술 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고 국제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는 중장기 계획이 포함됐다. 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개최한다. CES가 기업과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이는 글로벌 혁신 기술의 장으로 발전한 것처럼,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찾은 도시 관계자 및 글로벌 기업들에게 최신 기술 흐름을 알리고 매년 특화된 주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통해 미래 스마트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서울을 국제 스마트 도시 글로벌 컨벤션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올해엔 서울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스마트도시 기술을 기업들과 함께 선보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행사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를 통해 세계 도시들의 스마트도시 현황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 시장은 9일과 10일 CES 전시관을 돌며 정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알리고 글로벌 혁신기술 시정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오 시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아마존, 퀄컴 등 해외 유명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새로운 기술의 동향을 살폈다. 시는 향후 국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기술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서울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11 09:54:25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외 인사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서울 위상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00만 메가시티 서울이 전 세계적인 한류 흐름과 함께 국제적 주목을 받는 가운데 오 시장의 행보가 이 같은 분위기를 유지·확대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11일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장을 비롯해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참석차 서울을 찾은 5개국(감비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8개 도시 시장과 만나 도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마이무나 쿠알라룸푸르 시장은 교통, 주거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서울시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도 급격한 산업화로 쿠알라룸푸르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며 "서울시의 앞선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시장, 캐나다 퀘벡주 트루아리비에르의 장 라마르쉬 시장, 캐나다 퀘벡주 셔위니건의 미셸 앙제 시장,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의 루시 알라드 시장을 차례로 만나 스마트시티 조성과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오 시장이 이날 만난 각국 도시 시장들은 모두 지난 10~12일 서울시가 개최한 SLW 참석차 방문했다. SLW는 오 시장이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한국판 CES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지 9개월 만에 개최한 행사다. 첫 해임에도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 시장단, 134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SLW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필요 기술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솔루션을 희망한 18개 해외 도시와 국내 혁신기업의 매칭을 했다. 국내 기업들은 SLW 행사 기간에 매칭 도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국내 혁신 기술의 해외 진출이라는 목표가 뚜렷했기에 SLW도 그에 맞춰 행사를 꾸몄다.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또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2022년 9월에 제정한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도 개최했다. 올해엔 총 58개국 123개 도시에서 216건의 지원서가 접수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서울은 지난 6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지놈이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아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로 평가됐다. 이는 유럽의 대표적인 창업도시로 손꼽히는 파리(14위), 베를린(15위)보다도 높은 순위다. 또 지난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리저넌스가 '2024 세계 최고 도시들'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삶의 질, 업무 및 여행의 질 기준 세계 10위 도시를 서울로 선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서울은 수도로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로서 절대적인 위상을 자랑하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지금까지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며 "한류의 붐을 타고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전 세계의 관심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오세훈 시장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13 18:12:15[파이낸셜뉴스] 대동이 스마트파밍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식물재배기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했다. 11일 대동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 라이프위크'에서 도심 가드닝과 실내 농업을 지원하는 혁신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AI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선보인다. AI식물재배기는 씨앗 캡슐에서 싹이 트는 방식으로 씨앗과 재배법을 자동 제공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재배기 안에 모니터링 카메라가 씨앗 캡슐 코드를 자동인식해 씨앗 종류를 인지하고 온·습도, 영양액 수준, 광의 밝기 등 환경을 씨앗 종류에 맞춰 자동 제어해 재배 관리를 위한 노동력 투입을 최소화했다. 또 재배기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생육 상태, 잎 면적, 생중량을 예측하며 손쉽게 수확 시기를 알림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엽채 및 허브, 화훼 및 과채류 등 40여개 품종과 더불어 대동이 개발한 기능성 천연 식물자원도 재배할 수 있다. 또 락투카리움 증가 상추 재배 기능 제어 등 궁극적으로 푸드테크 관점에서 개인 건강 맞춤형 푸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이 가지고 있는 작물의 고유한 기능성분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들도 탑재했다. 나영중 대동 P&Biz.개발부문장은 "도심 내에서도 누구나 스마트하고 손쉽게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AI재배기를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도심 내 식물공장 및 푸드테크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1 10:20:24[파이낸셜뉴스] 딥마인드플랫폼(이하 딥마인드)은 무인이동체 관제플랫폼 전문기업 클로버스튜디오와 오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한 ‘지하철 시설물 안전 점검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국내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고 최신 기술을 체험하는 정보통신기술 박람회다. 올해 첫 개최되는 이 행사는 ‘Human-Centric Tech, Connect to a Better Life(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한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전시관 운영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자율주행차 시승 등 각종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 134명의 연사가 참여하며 국내 기업에선 약자동행, 혁신기술, 관광, 모빌리티 등 4개 분야에 총 98개 혁신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딥마인드는 지하철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한다. 최근 클로버스튜디오와 함께 AI 드론을 공동 개발한 딥마인드는 지하철 시설물 안전 점검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마인드의 AI 드론은 자율 비행하며 실시간으로 시설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도화된 AI 분석을 통해 미세한 균열이나 전기 설비의 이상을 정확히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드론의 비행 경로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통합 분석하여 안전 점검의 효율성을 극대해준다. 지난해 서울교통공사는 도시철도기관 최초로 드론관제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고, 지하철 시설물 점검 방법을 개선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드론관제시스템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구축중인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터널 안, 철교 및 교각 하부 등에 드론을 띄워 지하철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기존의 수작업 방식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지하철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며 “작업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딥마인드와 클로버스튜디오는 국내기업이 해외도시 관계자에게 직접 발표하는 'Presentation for Your City(PYC)' 세션에서 첨단 드론을 통한 지하철 시설물 안전 점검 시스템 기술을 공유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라이프위크의 PYC 세션에서 주요 글로벌 도시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비전과도 맞닿아 있는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1 08:53:07[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장을 만나 한-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등 도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시가 이날부터 12일까지 주최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 참석차 방한한 마이무나 시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박 장관은 K-City 네트워크 사업을 통한 코타키나발루, 클랑 시에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 양국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과제를 안내했다. 향후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도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2019년 체결한 한-말 스마트시티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유효기간 연장 등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양국 간 협력 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이무나 시장과 개정 방향도 논의했다. 마이무나 시장은 과거 유엔-해비타트(UN-Habitat) 사무총장 재직 시절 국토부가 해비타트와 협력해 국제사회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국토부가 국제사회 도시·주거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0 14:12:36사우디라아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7개 토후국중 하나인 샤르자의 유력 인사와 기업인들이 지난 8일 국내 '빅테크 톱2'인 네이버와 카카오 사옥을 방문했다. 네이버의 경우 중동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어 사우디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샤르자 유력 인사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기술을 체험해 향후 모빌리티 기술 수출의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 찾은 사우디 리야드 시장9일 네이버, 카카오 등에 따르면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최고경영자(CEO) 등 일행은 네이버 1784를 찾아 사우디에 도입될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추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 차원에서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련 주요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1784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포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카카오모빌리티 눈여겨본 UAE 샤르자샤르자의 디지털청(SDD) 방문단이 지난 8일 카카오 판교 사옥을 방문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디지털청(SDD)의 청장인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 왕자를 비롯한 8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샤르자는 두바이에 인접한 주요 경제중심지로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은 샤르자 디지털청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위성항법시스템(GNSS) 보정 및 시공간동기화 등 자체 기술로 구현한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 및 자율주행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판교 사옥 내에서 운행 중인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 시연도 이뤄졌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율주행과 같은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국가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9 18:22:53[파이낸셜뉴스]사우디라아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7개 토후국중 하나인 샤르자의 유력 인사와 기업인들이 지난 8일 국내 '빅테크 톱2'인 네이버와 카카오 사옥을 방문했다. 네이버의 경우 중동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어 사우디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샤르자 유력 인사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기술을 체험해 향후 모빌리티 기술 수출의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 찾은 사우디 리야드 시장 9일 네이버, 카카오 등에 따르면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최고경영자(CEO) 등 일행은 네이버 1784를 찾아 사우디에 도입될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날 네이버에는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야세르 알로바이단 발라디(Balady) CEO,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사우디 일행을 맞았다. 리야드 시와 NHC, 발라디는 모두 네이버가 추진하는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현재도 다양한 기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주요 도시이자, 네이버 중동 총괄 거점이 자리잡을 도시이기도 하다. 발라디는 사우디 대국민 플랫폼으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다양한 정보, 민원 신청, 내비게이션 등 지도 관련 서비스도 제공·운영하고 있다. 뉴 무라바와 리야드 홀딩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추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 차원에서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련 주요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1784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포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팀네이버는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대해 순차적으로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눈여겨본 UAE 샤르자 샤르자의 디지털청(SDD) 방문단이 지난 8일 카카오 판교 사옥을 방문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디지털청(SDD)의 청장인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 왕자를 비롯한 8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샤르자는 두바이에 인접한 주요 경제중심지로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은 샤르자 디지털청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위성항법시스템(GNSS) 보정 및 시공간동기화 등 자체 기술로 구현한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 및 자율주행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판교 사옥 내에서 운행 중인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 시연도 이뤄졌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율주행과 같은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싱가포르 교통부,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에 이어 이번 샤르자 디지털청 주요 인사들의 방문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요 기관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사 기술이 글로벌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9 16:50:44[파이낸셜뉴스]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등 일행이 네이버 1784를 찾아 사우디에 도입될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앞서 체험했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는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야세르 알로바이단 Balady CEO,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1784를 방문한 리야드 시는 물론 NHC, Balady는 모두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현재도 다양한 기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주요 도시이자, 네이버 중동 총괄 거점이 자리잡을 도시이기도 하다. Balady는 사우디 대국민 플랫폼으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다양한 정보, 민원 신청, 내비게이션 등 지도 관련 서비스도 제공·운영하고 있다. 뉴 무라바와 리야드 홀딩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추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 차원에서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련 주요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1784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포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팀네이버는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대해 순차적으로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9 13:17:17잡음을 제거해 청각 약자에게 깨끗한 소리만 전달해주는 보청기 애플리케이션(앱)부터 실시간 바퀴 강성 변화로 계단·바위 등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핑 휠'까지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을 개선해주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직접 보고, 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하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0~1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약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2024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외 유수 기업과 기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첫선을 보이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올해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에는 국립재활원·한국기계연구원 등 기관, J58·Cynteract 등 해외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하고,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대거 참여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1개 전시 부스로 구성된 약자동행기술존에서는 재활, 돌봄, 예방 등으로 구역을 나눠 약자 동행 기술을 선보인다. 휠체어 레이싱 등 다양한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휠체어 트레드밀,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고관절 근력 보조 로봇, 디지털형 후각 치매 선별 장치, 5m 이내 인체의 호흡수와 2m 이내 심박수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측정기기 등이다. 시각장애인이면서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원샷한솔(구독자 수 94.2만 명)'도 11일 현장을 찾아 약자 동행 기술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8 18: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