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안산·김천·김해·대구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거점형’, ‘강소형’, ‘특화단지’ 등 3개 유형으로 진행한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5개 지자체에 향후 3년간 총 320억원(국비:지방비=1:1)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도시는 맞춤형 스마트기술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혁신을 동시에 꾀하게 된다. 거점형 사업에는 전북 전주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전북 메가시티의 거점이자 AI 융합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동형 은행·캠핑카 등 목적맞춤형 모빌리티 △AI 기반 고령층 헬스케어 △이동형 진료소 등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강소형에는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등 3곳이 선정됐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원곡동 일대에 다국어 기반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AI 기반 교육서비스 등을 구축해 상호문화도시 모델을 선도한다. 김천시는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드론 기반 안전관리 등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한다. 김해시는 유휴부지 태양광, 플라스틱 자원순환, 에너지 절감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참여형 기후대응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설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에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는 기업전용 5G망, 온디바이스 AI, 자율주차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어반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오는 23일부터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9 08:05:34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위밋모빌리티와 방문 차량 정비 전문 기업 타이어케어가 손잡고 스마트 물류 기술과 정비 서비스를 융합한 차세대 방문 차량 정비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스마트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운영해 차량 유지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 사의 핵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융합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위밋모빌리티는 AI 기반의 공차율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간선 운송부터 라스트마일까지 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고 있다. 자사 물류 플랫폼 ‘루티(Roouty)’는 배차·모니터링·정산 등 전 단계를 자동화해, 유휴시간과 연료비 등 물류 운영의 총 소유 비용(TCO)을 실질적으로 절감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타이어케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이동 정비차량과 기술인력이 직접 방문해 소모품 교체 및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표준단가제와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방문 정비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AI 기반 차량 운행 데이터 분석, 공동 플랫폼 내 예약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진다. 특히 위밋모빌리티의 공차율 최소화 기술은 타이어케어의 정비차량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이고, 방문 정비 시간과 비용 절감에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차량 소유자의 정비 접근성과 애프터마켓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며, 고객 중심의 스마트 차량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나아가 운행 안전성 확보와 이동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위밋모빌리티와 타이어케어는 이번 공동사업을 계기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지속 가능한 정비 서비스 모델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차량 관리의 경계를 허무는 산업 융합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2025-05-22 14:49:19[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 택시 단체 '크로스 택시' 대표단이 지난 17일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스마트 택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크로스 택시는 일본 택시업계의 혁신을 목표로 2020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현재 도쿄를 비롯해 홋카이도, 지바현, 가나가와현, 오키나와현 등 일본 전역의 100여개 택시 회사 주요 관계자가 가입돼 있다. 키요카와 스스무 크로스 택시 대표 등 일본 택시업계 관계자 10여명은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T 택시' 사업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체계적인 택시회사 관리 소프트웨어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무인 배차 키오스크, 일본보다 한국에 선제 도입된 택시 앱미터기 등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택시 호출 서비스의 운영 과정에 관심이 많은 크로스 택시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크로스 택시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특히 자율주행 기술에 주목했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강남·세종·판교·대구·제주 등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했고 서울시 자율주행 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 사업자에 선정돼 '서울 자율차'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크로스 택시는 모빌리티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택시회사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배차 및 수요 예측, 외국인 친화적 승차 체험 제공 등 디지털 혁신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20 16:29:19[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LIG넥스원이 우리나라의 신(新)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는 지난 6일 산학허브관에서 LIG넥스원 해양연구소와 글로벌 해양특성화 인재양성 및 해양무인체계 국가기술 선도를 위해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국립한국해양대와 LIG넥스원은 해양무인체계,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곳은 협약의 구체화 방안으로 '해양 스마트무인시험장(STB)'의 기반을 갖추고, 첫 단추로 수중 무인체 등 해상시험을 시작한다. 해양 스마트무인시험장은 해양모빌리티 무인기술에 대한 시험, 실증, 인증 및 시연 등을 하기 위한 공간이다. 미래 해양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문인력 육성하기 위한 교육 생태계 구축, 공동 연구 및 개발 등을 병행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해양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연구 인프라를 위해 향후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협의체 17개 기관도 단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빅데이터 해양 서버실, 통합관제실, 산학 해양모빌리티 실습실, 기술이전, 창업 공간 및 오픈랩 등 사람-기술-산업 연계를 통한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립한국해양대는 LIG넥스원 등 관계 기업들과 협업해 해양무인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류동근 총장은 “LIG넥스원은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 종합기업으로서 K 방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세계 해양방위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LIG넥스원과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07 13:40:51씨엘모빌리티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기술(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을 기반 학생 셔틀 서비스 ‘동틀이’가 지난 12월 2일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동두천시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하교와 돌봄을 위해 도입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동틀이'는 기존의 정해진 정류장과 시간표에 따라 운행하는 ‘노선버스’ 방식에서 벗어나, 탑승 학생들의 위치와 목적지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한다. '동틀이'를 통해 학생들은 특히 학생들은 전용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한 뒤 차량을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동두천시 내 11개 초등학교와 3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서비스는 오후 12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운행되며, 호출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이용 요금은 무료로, 전용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씨엘모빌리티는 AI 기술을 활용해 교통 상황과 이동 수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를 설계해 학생들의 이동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시범운행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으며, 운전원과 동승 보호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교육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으로 추진되어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스마트 교통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씨엘모빌리티의 강정호 PM은 “‘동틀이’는 화천군 스마트안심셔틀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입된 학생 셔틀”이라며, “씨엘모빌리티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기술은 신도시, 농어촌, 캠퍼스, 기업 사내 부지 등 다양한 지역의 요구에 맞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을 통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7 15:35:38[파이낸셜뉴스] MDS테크는 자회사 MDS모빌리티의 주차 플랫폼 ‘파킹프렌즈’가 국토부 스마트도시서비스 인증(L2)을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파킹프렌즈가 강남구의 공유주차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스마트 주차 생태계 구축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킹프렌즈’는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주차 현황 모니터링과 공유주차 예약 시스템 등을 제공, 주차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 주차 플랫폼이다. 특히 ‘부정주차맵 데이터 대시보드’를 제공해 주차 공간의 효과적인 관리와 리소스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부정주차맵은 실시간으로 공유 주차면의 부정주차율을 확인하는 기능으로 부정주차율이 높은 지역부터 우선 단속을 진행해 인력과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단속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MDS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도시 서비스 인증 연장은 파킹프렌즈가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데이터 중심의 접근으로 주차 공간 관리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어 강남구와 같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관계자도 “스마트 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더 나은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서비스를 확대해 스마트 도시 강남을 실현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파킹프렌즈의 강남구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주자 우선 공유주차장을 30분당 900원이라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2025년부터는 공유주차장 활성화를 위해 365일 24시간 CS센터 운영해 강남구 스마트 주차 서비스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6 09:17:26【 횡성=김기섭 기자】 "지역 소멸을 정말 많이 걱정하지만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이를 극복할 계획입니다." 김명기 횡성군수(사진)는 지난달 30일 군수실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횡성군만의 출구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이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기업 유치까지 이뤄내면 지역 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지난달 27일 횡성의 6번째 산업단지인 조곡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379억원을 들여 횡성읍 조곡리 일원에 18만4626㎡ 규모의 산업단지를 2026년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분양은 이미 지난 6월 마쳤다. 이곳에는 횡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조성되고 이모빌리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가 지역 소멸 출구 전략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낼 만한 사업들은 '현재진행형'이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8기 절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횡성군에서는 처음으로 비공무원 출신, 경영인 출신 군수로 행정에 경영 마인드와 기법을 접목하는 한편 군민과의 약속인 100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횡성 발전의 디딤돌이 될 다양한 결실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이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한 단계 올라섰고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도내 첫 국립묘지인 국립 횡성호국원과 KBO야구센터를 유치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지역경영원의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결과 전국 18위,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하반기 더 큰 도약을 위해 10월1일자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3국 체제로 전환하고 7개 과와 14개 팀으로 확대했으며 정원도 78명 늘렸다. 조직 개편을 계기로 주민 서비스를 늘리고 미래산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 중간 평가를 해달라. ▲전형적인 농축산도시인 횡성군이 2014년부터 전략산업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핵심 인프라시설인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착공됐고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도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PBV(경형 특장차) 개발지원 기반 구축사업과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7월에는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에, 9월에는 이모빌리티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후보지로 각각 선정되는 등 다양한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횡성군은 앞으로 각종 이모빌리티 연구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 또한 슬기롭게 풀어나가려 한다. ―최근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가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향후 계획은. ▲횡성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는 횡성의 관문인 횡성읍 묵계리 일원에 72만㎡ 규모로 조성되며 횡성군, 강원특별자치도, 투자기업 등이 참여해 총 사업비 3522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1단계 이모빌리티 시험·인증 특화 △2단계 모빌리티 R&D·제조 △3단계 모빌리티 실증·체험 등 총 3단계로 조성되며 단계별 기술 집적과 시설 융합에 따라 이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횡성군은 1구역 이모빌리티 시험·특화 구역에 총 사업비 1318억원을 투입해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지원되는 국비 최대 100억원은 거점단지 주 진입도로 개설에 50억원,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 조성에 50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모빌리티 산업과도 연관이 있는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둔내면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둔내면에 AI, IC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모빌리티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일과 휴식을 위한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홈 기반 리빙오피스와 최적의 업무환경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중심의 워케이션 센터를 거점으로 테마형 워케이션 스팟, 자율주행·차량공유·수요 응답형 셔틀버스 시스템 도입, 스마트 건널목·쉘터 등 인프라 구축으로 새롭고 보다 편리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나아가 일과 휴식, 관광과 혁신이 함께하는 농어촌 맞춤형 스마트시티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해 생활인구 유입과 인구소멸 극복 효과를 함께 거둔다는 전략이다.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 횡성군의 출구 전략은. ▲횡성 이모빌리티복합단지 기반 조성, 특화농공단지 조성,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횡성형 청년일자리인 전입근로수당,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면접수당,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아카데미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정주인구 확대만으로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둔내면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워케이션 센터를 건립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횡성한우축제, 안흥찐빵축제 등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과의 접근성 및 편리한 스포츠 시설을 강점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횡성군민들에게 한 말씀해달라. ▲5만 군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민선 8기 횡성군이 출범한 지도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군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왔고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더해진 덕분에 횡성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 실현으로 보답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가올 제20회 횡성한우축제, 제11회 안흥찐빵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응원 바란다. kees26@fnnews.com
2024-10-02 18:58:49[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6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용 부품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2024년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삼성 측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삼성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중견·중소기업과 협력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정부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3000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지난 6월 삼성전자와 함께한 '삼성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1단계 사업'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장 레이아웃 혁신(조립라인 재배치) △불량률 감소를 위한 공정 개선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도입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등의 과제를 마쳤다. 그 결과,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단계를 통해 아이엘모빌리티 조립라인을 재배치해 생산능력이 종전보다 40% 증가했다. 공장 내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물류 동선을 기존보다 44% 줄이는 효과와 함께 생산 흐름을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핵심공정인 사출과 도장 불량 원인 분석을 통해 생산 수율이 크게 상승했다. 도장 불량 개선을 통해 연간 2억원 정도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로부터 재고 관리 노하우도 전수받아 재고 규모가 30% 감소하는 효과도 달성했다. 향후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2단계 사업에서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지능형 공장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지난 6월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그 결과 생산성·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지난 12월 아이엘모빌리티를 인수한 뒤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달성하는데 큰 성장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2단계 지원사업을 통해 1단계 지원 사업보다 한층 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아이엘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산업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제조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7:03: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에너지,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혁신기업의 전자제품 및 신기술을 국제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동관을 마련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전남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중 전자제품 및 콘텐츠를 생산·유통하거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참가 분야는 에너지,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 및 콘텐츠,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이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 전시와 전시관 구축, 해외 바이어 발굴, 홍보와 마케팅, 통역,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또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 혁신상 수상을 돕기 위한 사전 교육과 컨설팅도 이뤄진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수출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발표 평가를 통해 기술력, 시장 진출 가능성, 성과 도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는 전남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확대를 촉진할 좋은 기회다"면서 "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전남관을 운영, 1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총 1억7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과 4건의 투자협약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업은 원격의료진료앱 유료 프로그램 탑재, 구체적 수출 계약 및 시제품 납품,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구체적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9 09:22:4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중부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초의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인 'SM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에서 제1회 고교 자율 주향 스마트모빌리티 제작 경진 대회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중부대학교에 따르면 제1회 고교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제작 경진대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고양특례시, 중부대학교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는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에게 자동차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진로 선택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메이커스페이스 문화 확산으로 스마트모빌리티의 핵심기술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예비 모빌리티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수도권 소재의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대상으로 2024년 7월 19일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경진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대회 장소는 중부대학교 고양창의캠퍼스 세종관에 위치하고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단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2인 1팀으로 구성된 100개 팀을 오는 6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에 사용될 자율주행 모빌리티 RC카 제작(파이썬 기반) 키트는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에서 제공한다. 제작, 코딩, 주행의 3개 부문을 심사하며, 시상은 각각 7개 기관에서 경기도교육감상, 고양특례시장상,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상, 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상, 중부대학교 총장상, 고양교육지원청장상,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상에 대한 7개 팀을 선발한다. 사업단장인 하성용 교수(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와 4차산업 혁명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에 대응해 수도권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를 함양하고 UAM(도심항공모빌리티)에 적용가능한 센서 제어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SM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은 수도권 유일의 전문랩으로 메이커활성화 및 스마트모빌리티 기술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미래 스마트모빌리티 인력을 발굴하고 성장을 위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5 11: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