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법정 선거운동 둘째 날인 16일 서울 강남역 유세에서 '위기극복 총사령관'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는 막을 수 없다. 봉쇄가 불가능하다"면서 '스마트 방역'과 경제 생활을 유지하는 '경제 부스터샷'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현재의 방역체계로는 코로나19 확산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도 막을 수 없다는 문제 의식에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 유세에서 "억울한 사람 없는, 완벽한 방역체계를 확실히 만들어가겠다"면서 방역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속도가 너무 빠르고, 막을 수가 없다고 짚었다. 그는 "코로나19 봉쇄가 불가능하다. 다른 선진국들처럼 방역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역에 따른 경제적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대전환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감염속도는 빠르고, 치명률은 독감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원천 봉쇄가 아니라 최대한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스마트 방역 핵심은 강도 높은 거리두기로 감염을 막기보다는 중증환자들을 위한 치료를 우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맥락에서 경제 부스터샷을 전격 제안했다. 경제 부스터샷은 우리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후보는 "여러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여러분의 협력으로 충분히 잘 방어해왔고 앞으로도 충분히 적응, 방어, 회복할 수 있다"며 "이 위기를 이겨낼 위기극복 총사령관으로 누구를 지명하겠나"라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2-16 15:15:48최근 5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해 살처분된 오리는 무려 4461만5000마리에 이른다. 재정소요액은 3563억원에 달한다. 권경석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36·사진)는 오리 사육농가의 '깔짚'에서 AI의 원인을 찾았다. 2014~2015년 AI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 오리농가 중 상당수 농가가 깔짚 투입 과정에서 차량 출입으로 인해 질병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된 바 있기 때문이다. 오리는 흔히 음수량이 많고 분뇨에 수분함량이 높다. 이 때문에 바닥재가 질어지기 쉬운데, 오리 사육농가에서는 바닥 수분 관리를 위해 왕겨나 톱밥 등 깔짚을 주기적으로 뿌려준다. 이 깔짚은 AI 전파 우려뿐 아니라 뿌려주는 과정에서 노동부하가 심하고, 근로자의 호흡기 질환도 유발하곤 한다. 권 연구사는 "오리 사육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차단방역 달성을 위한 스마트 축산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노동력 투입 없이 자동으로 바닥 깔짚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개발된 장치가 바로 '오리사 깔짚 자동살포장치'다. 오리 사육시설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깔짚을 살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깔짚은 사육시설 외부에 설치된 보관창고로부터 자동으로 이송된다. 또 농장주가 사전에 입력한 스케줄(작동 시간, 살포량)에 따라 장치 스스로 새 깔짚 살포작업을 한다. 장치 전면부에 무선통신 모듈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센서 및 CCTV를 설치해 농장주는 외부에서도 농장 상태를 원격으로 관찰하고 관리할 수 있다. 권 연구사는 "이 장치 도입 후 오리 사육농가에서 사람이 직접 1개 동당 40~120분 걸려 실시하던 깔짚 살포작업을 별도의 인력 투입 없이 15분 내로 완료할 수 있게 됐다"며 "농장주가 분진환경으로 해방됐을 뿐 아니라 차단방역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2019년 'ICT 융합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반 기술개발'이라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종료평가 결과 '우수'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권 연구사는 농촌진흥청 입사 당시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연구가 아닌 발로 뛰고, 실제 농업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진짜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초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권 연구사는 "깔짚 자동살포장치 시작기를 처음 적용했던 농가 사장님이 두 손을 잡고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제 좀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던 순간이 기억난다"며 "사장님의 오리 사육에 대한 열정과 그간의 노력 등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봤기 때문에 진심과 무게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직으로서 나아갈 길을 다시 한번 재조명해주고, 또 고생한 만큼 인정해주는 것 같아 평생 잊을 수 없는 인사말이 됐다"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6-07 17:44:1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세계 공항 최초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개발해 인천공항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공사가 개발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은 공항 입국장 내 수하물 수취대에 터널식으로 설치된다. 여객이 위탁수하물을 수령하기 전 자외선 살균 방식(UV-C)을 통해 수하물을 자동으로 소독해주는 역할을 한다. 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올해 1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수하물 수취대 2개소에 시범 설치해 최종 사용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국내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시험 연구원에 의뢰해 바이러스 살균성능을 공인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수하물 수취대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인천공항 도착수하물 수취대 총 33개소에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의 도입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공항 수출을 추진해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등 상생발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세계 공항 최초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입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분들께 더욱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인천공항은 스마트 방역 인프라에 기반한 K-공항방역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미래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4-26 13:20:19[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이 지난해 10월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 휴림로봇은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모델명 HG-100, HG-200)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하는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은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0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서 공개된 후 개선에 나선 제품으로 휴림로봇은 방문객이 별도의 안내없이 사용할 수 있게 이용자 편의성 향상시켰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영해 하나의 디바이스를 통해 마스크 착용여부 감지, 체온측정, 공공QR을 활용한 전자 출입명부 관리가 가능하다”며 “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때문에 입만 가리거나 턱에 걸치는 등 올바르지 않은 마스크 착용여부를 탐지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공QR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를 적용해 저가의 중국산 제품들보다 측정의 정밀도가 높다”며 “비대면 방식이지만 주 체온 측정범위인 36~39℃ 사이에서는 오차범위가 0.2℃ 이내로 우수한 발열체크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출입자관리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존에 3단계로 이뤄지던 출입자 관리 절차가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통합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공공기관, 상업시설 등 유통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휴림로봇은 양산을 통해 본격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4 15:10:19[파이낸셜뉴스]휴림로봇이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영한 ‘스마트 방역 케어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휴림로봇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종 방역이 가능한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은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20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마트 방역 솔루션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체온측정 △공공 QR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관리가 한 번에 가능한 제품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반영한 것으로 최근 보건복지부는 마스크 착용, 체온계 사용, 전자출입 명부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휴림로봇의 방역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입만 가리는 마스크 착용, 턱에 걸치는 마스크 착용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탐지할 수 있다. 최근 의료기기 인증을 받지 못한 중국산 체온계, 열화상 체온 측정기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완성도 높은 체온계가 적용됐다. 체온계의 측정범위는 22~42℃이며 최대 오차범위 0.3℃ 이내이며, 주 체온 측정범위인 36~39℃ 사이에서는 오차범위가 0.2℃ 이내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단순한 방역 프로세스를 한곳에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올인원, 원스톱 방식에 기반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산업용 로봇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스카라 비전 솔루션’을 비롯해, ‘데스크톱 로봇’, ‘정밀스테이지’ 등 기술적인 우위를 선보일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27 14:39:24부산광역시 사회체육센터(이사장 배영호)는 부산 공공체육시설 최초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 '스마트 방역'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출입구와 내부 체육시설 등 29곳에 설치된 QR코드는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이 착한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다. '스마트방명록앱' '패스토리'를 적용해 간단하고 빠른 설치와 인식 속도로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의 이동 동선에 따라 시설입구별로 QR코드를 발급할 수 있고 강력한 암호화를 통해 출입기록을 보관할 수 있다. 기록된 이력은 4주 후 자동 파기되는 등 철저한 개인정보보호정책을 준수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패스토리'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방문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 방역 출입명부 서비스다. 소프트웨어를 꿈꾸는 고등학생들과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의 SW개발전문기업 ㈜새움소프트가 산학협력으로 만든 앱으로 코로나 종식 시점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착한 서비스다. 일일이 자신의 명찰을 보여주지 않고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방문객이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돼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출입을 점검할 수 있다. 시설별로 QR코드를 발급할 수 있어 부산사회체육센터의 30개가 넘는 시설마다 별도로 출입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스마트 방역이 가능하게 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7-12 18:22:07[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 사회체육센터(이사장 배영호)는 부산 공공체육시설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한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 '스마트방역'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출입구와 내부 체육시설 등 29곳에 설치된 QR코드는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이 착한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다. '스마트방명록앱', '패스토리'를 적용해 간단하고 빠른 설치와 인식 속도로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의 이동 동선에 따라 각 시설입구별로 QR코드를 발급할 수 있고 강력한 암호화를 통해 출입기록을 보관할 수 있다. 기록된 이력은 4주 후 자동파기되는 등 철저한 개인정보보호정책을 준수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패스토리'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방문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방역 출입명부 서비스다. 소프트웨어를 꿈꾸는 고등학생들과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의 SW개발전문기업 (주)새움소프트가 산·학 협력으로 만든 앱으로 코로나 종식 시점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착한 서비스다. 일일이 자신의 명찰을 보여주지 않고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방문객이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돼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출입을 점검할 수 있다. 각 시설별로 QR코드를 발급할 수 있어 부산사회체육센터의 30개가 넘는 시설마다 별도로 출입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스마트방역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이 다가오면서 국민들이 상당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지만 정작 생활 속에서는 방역수칙 준수율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0일부터 교회에서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됐다. 이용자는 전자출입명부가 의무화되고 방역수칙 위반시 책임자, 이용자 벌금(300만원 이하) 부과와 집합금지 조치도 시행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7-12 07:57: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국내 기술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K-방역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의 대표적인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K-방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송도컨벤시아에는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이후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전후 행사장 정기 소독,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체크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하고, 위약금 면제, 임대료 환불·감면 등을 통해 예약된 행사의 취소 또는 연기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선제적으로 첨단 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축할 스마트 K-방역관리시스템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송도컨벤시아에 조성된 스마트 마이스시스템과 연계 운영해 감염병의 확산 방지효과를 높이게 된다. 스마트 마이스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서비스 연계 플랫폼 구축, 모바일 앱 개발, 인공지능(AI) 안내로봇 도입,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고객분석 솔루션, 그린컨벤시아 스마트 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행사기획, 유치, 준비, 개최 등 모든 과정을 ICT 기반으로 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인천경제청은 전국에서 최초로 IoT를 활용해 출입자 정보 및 방문객 동선 정보를 파악하는 마이스 패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 방문객 휴대폰에 앱을 설치한 후 성명, 휴대전화 번호, 성별, 국적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허용하는 기본정보를 수집한 후 출입하면 모든 방문객의 동선과 머문 장소, 접촉자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 진다. 한번 로그인하면 다시 로그인 할 필요가 없고 외출 후 재방문 시에도 자동 체크된다. IoT센서 데이터와 연동해 이동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QR코드방식 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앱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이거나 ‘경계’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개인정보 수집을 위해 본인에게 사전 동의를 받는다. 개인정보는 유출방지를 위해 암호화 처리되고, 수집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안면인식을 활용한 자동발열 체크장비도 도입된다. 방문객이 출입구에 설치된 패널에 접근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안면을 인식해 발열 체크를 하게 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경고음이 울려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유도한다. 인천경제청은 7월 중 우선 4세트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13세트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도컨벤시아 내 모든 출입문, 공용공간 의자, 엘리베이터 버튼 등 접촉이 빈번한 시설물에 대해 친환경 항균 코팅작업을 하고, 기존 시설물 가운데 화장실과 편의시설 등에는 항균 기능을 가진 비품들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전시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영상장비를 추가로 구축해 화상상담 회의실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컨벤시아에 스마트 K-방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등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각종 대규모 MICE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9 18:11:54전세계에서 K-방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내 진단키트, 손소독제, 마스크 업체에 스마트공장이 도입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K-방역물품의 공급 확대를 위해 관련 업체 총 18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중기부는 코로나19 위기로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을 때 삼성전자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보급사업을 통해 마스크 제조업체에 신규설비 구축지원과 혁신 노하우를 전수해 생산량을 50% 이상 증가시킨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 삼아 최근 단기간 내 생산성 향상과 생산설비의 신속한 구축이 필요한 진단키트 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진단키트 생산업체 A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기존 생산량의 5배, 8월부터는 20배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미 해외에서 수주를 받아놨고 현재로 수출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른 업체도 지난해 연간 생산량을 1~2달 안에 공급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와 함께 진단키트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조 공정상 애로를 듣고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함께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씨젠 등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각 기업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대량생산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기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생산량 향상과 품질도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조주현 단장은 "진단키트 생산업체에 대한 스마트공장 지원 이후에도 AI·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제조업의 혁신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5-11 18:34:31전세계에서 K-방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내 진단키트, 손소독제, 마스크 업체에 스마트공장이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방역물품의 공급 확대를 위해 관련 업체 총 18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위기로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을 때 삼성전자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보급사업을 통해 마스크 제조업체에 신규설비 구축지원과 혁신 노하우를 전수해 생산량을 50% 이상 증가시킨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 삼아 최근 단기간 내 생산성 향상과 생산설비의 신속한 구축이 필요한 진단키트 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진단키트 생산업체 A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기존 생산량의 5배, 8월부터는 20배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미 해외에서 수주를 받아놨고 현재로 수출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른 업체도 지난해 연간 생산량을 1~2달 안에 공급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와 함께 진단키트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제조 공정상 애로를 듣고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함께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씨젠 등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각 기업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대량생산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기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생산량 향상과 품질도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조주현 단장은 ”진단키트 생산업체에 대한 스마트공장 지원 이후에도 AI·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제조업의 혁신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5-11 10: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