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시민의 편의와 수도검침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검침을 실시하는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 설치를 작년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 설치를 작년 규모보다 대폭 확대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은 전자방식 수도검침 장치인 디지털수도미터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해 원격으로 수도계량기를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스마트 원격 검침 단말기를 지난해 설치 규모 대비 2.2배 늘어난 2만7000여 개로 연말까지 전체 수전 설치대 수 44만1000여 대의 37%인 16만5000여 개(누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은 비대면으로 검침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민 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수도 검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실시간 수도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옥내 누수 현상이 있는 곳을 확인하거나 급수계획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사용량 분석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 원격검침 단말기 설치 선행 조건인 디지털수도미터도 적극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디지털수도미터의 경우 기존에 사용되던 수도계량기에 비해 동파현상도 적은 편으로 노후하거나 고장난 수도를 대상으로 교체한 결과 지난해보다 동파 피해 접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체 수도계량기의 스마트 원격검침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1 10:02:1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2023년 사업으로 5000곳에 원격 수도 검침이 가능한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검침 단말기와 디지털 수도 계량기를 통해 사용량,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다.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담당자가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상수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어 누수, 동파 등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 빠른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는 신설, 노후 또는 고장 수도 계랑기에 한해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고, 내년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인 기계식 수도 계량기는 새로 설치하지 않는다. 이번 도입에는 시비 14억8300만원이 투입되며, 이르면 내년 10월에는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순차적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03 10:08:06[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2030년까지 222만 수도계량기의 30%에 해당하는 66만 계량기를 '스마트 원격검침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옴니시스템이 강세다. 옴니시스템은 2000년 초반 전자식 전력량계를 제품화시켜 계측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온 바 있다. 3일 오전 9시 9분 현재 옴니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25원(9.38%) 오른 2560원에 거래 중이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각 가정에 설치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검침 값을 전송하는 ‘무인자동검침 방식’이다. 1924년 서울에서 생활용수 수도계량기가 처음 사용된 이래 약 100년 만에 바뀌는 검침 방식이다. 서울시는 원격검침으로 세밀한 데이터 수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검침원 검침 방식에서는 1~2개월에 한 번씩 검침원이 가정에 방문해서 검침을 했다면, 원격검침 방식에서는 1시간 단위로 사용량이 자동으로 측정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원격검침 전환은 2030년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올해 1단계로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구와 성북구 지역의 계량기 7600개를 원격검침으로 시범 교체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26년까지 종로구·중구·성북구·용산구 등 중부수도사업소 관할 구역 전체를 원격검침으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3단계로 남부(관악·금천·동작·영등포구)와 강서(구로·양천·강서구)수도사업소 관할 구역 일부도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한편 옴니시스템은 원격검침 및 디지털 계량기 시장의 선도기업이다. 특허 2건, 형식승인 50여건, 의장등록 17건 등 검증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 성장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제규격 품질인증 마트인 KEMA, CE, DLMS도 획득했다. 이미 이러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타워팰리스, 삼성래미안, 현대 I-PARK, 대우 푸르지오, 대림 e-편한세상 등에 공급해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03 09:1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6만3000전의 수용가에 대해 검침원이 각 수용가를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역 내 유수율 관리지역, 난검침, 원거리 지역 등 6만3000전에 대해 1차적으로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강화 및 북부지역 등에 4만9000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에 지역 내 43만 수도전 중 26%에 해당하는 11만3000전에 대해 원격 수도검침을 실시하게 되고 2026년까지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체 43만 수도전의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원격 수도검침을 통해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수집 가능하게 되고 비대면 검침에 따른 검침원 사칭범죄 예방 및 사생활 보호, 신속한 누수탐지, 유수율 분석을 통한 경영효율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독거노인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수돗물 사용패턴을 모니터링해 위기상황의 조기발견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원격 수도검침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수도미터 교체와 통신단말기 설치 작업을 위해 설치 업체가 최소 2번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6 12:54: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수도 검침직원이 집집마다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무선통신으로 원격 검침하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영종도 등 원거리 지역과 독거노인세대 등에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1차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수도요금 투명성 확보와 난검침 지역의 검침을 쉽게 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스마트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으나 오류 발생 등으로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환경부가 2019년 인천 수돗물 적수사건 발생을 계기로 수돗물 유수율(공급량 대비 수용가에서 받는 양) 향상과 누수 개선을 위해 국비사업으로 스마트 수도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8월 말까지 독거노인 세대와 영종도, 영흥도, 강화도 등 원거리 지역, 난검침 지역, 유수율 문제 블록 지역에 원격검침 단말기 및 디지털 수도미터 6만1419전을 설치했다. 시는 1차 구축사업 완료 후 남은 국비 70억원을 활용해 올해 연말과 내년 봄에 스마트 관망사업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확대 구축 사업 대상은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한 강화도 일부 지역과 시 전역 10여개 동이다. 시는 사업 완료 후 설치 결과와 효과 등을 평가·검토하고 다음 연도 사업비를 확보해 연차사업으로 단계별로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2023년에 4만∼5만전을 추가 설치하고 오는 2030년까지 시 전체에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수용가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수도요금 고지서를 검침직원이 일일이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우편송달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유수율 향상, 수도요금 투명성 확보, 검침직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하고 편리한 상수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16:38:26경기도 부천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현재 4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을 내년에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3년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7월부터 10월까지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 및 정보화전략계획(ISP)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스마트 원격검침을 도입하면 검침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실시간으로 정확한 검침관리를 통해 요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용량 조회, 누수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상수도 사용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을 위한 물 빅데이터 기반 상권 기상정보 시스템’을 지자체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2016년도 대규모 투자사업 정보화계획수립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이미 서비스 개발을 마쳤으며, 행정 서비스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물인터넷 기반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7-19 09:55:0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인터넷 검침과 고지서비스를 보완해 내년부터 스마트앱 서비스를 연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터넷 검침과 고지서비스는 상수도사업본부의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센터 회원으로 가입한 뒤 고객이 직접 계량기를 검침하고 지침을 매월 정해진 기일 내에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센터에 접속해 입력하면 수도요금 고지서를 종이 대신 개인 이메일로 발급 받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수도요금에서 매월 800원(인터넷 검침 600원, 고지서비스 200원)을 감면 받을 수 있다. 현재 1000여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인터넷검침과 고지서비스 중 고지서비스 한 가지만 이용하는 시민도 4000여명에 달한다. kapsoo@fnnews.com
2013-09-02 10:41:27[파이낸셜뉴스] AI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핵심 계열사 MDS인텔리전스는 자회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스탠스와 ‘월드IT쇼 2025(이하 WIS 2025)’에 참가해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25’에서 MDS인텔리전스와 스탠스의 전시 부스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현대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공군 군수사령부 등 국내외 1,5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솔루션 상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활발히 이어갔다. MDS인텔리전스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하이체크(HY-Check)’를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격 수도 검침 솔루션 ‘래피드미터링(RapidMetering)’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AIoT 기술을 활용해 검침의 투명성, 정확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아날로그 검침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방수·방습 기능을 갖춘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검침 이미지를 촬영하고 AI 딥러닝 분석으로 사용량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WIS 2025 운영 기간 동안 '래피드미터링'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검침 이미지를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고 이를 숫자 데이터로 변환 및 분석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수도 검침뿐만 아니라 가스 검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강력한 AIoT 프레임워크인 '래피드아이오티(Rapid-IoT)'는 양방향 통신으로 500만대 이상의 다양한 IoT 디바이스들과 양방향 연동이 가능해 기기 상태에 대한 중앙 집중 및 제어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스탠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2차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술 협업의 기회를 마련하고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우선 공장 자동화 솔루션 기업 이삭엔지니어링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디지털 트윈 사업 전반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향후 양사는 제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 설계, 디지털 트윈을 통한 운영의 효율화 등을 이루고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술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CCTV 보안전문 회사 아이씨티와 5G 기반 CCTV 시스템, 디지털 트윈 연계를 통한 새로운 DX 환경 구축, 지능형 영상 분석을 바탕으로 한 산업 안전 마련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산업 현장의 대응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루고, 상호 연계할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스탠스는 앞선 두 기업과의 협력 시너지로 사업 기틀을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장에서는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기술 도입을 위한 상담 및 제안이 활발히 오가며 성과 중심의 전시 운영이 이뤄졌다. 특히, 디지털 트윈 및 AIoT 기반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도입을 전제로 한 협력 요청도 다수 있었기에 향후 실증 프로젝트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렸다고 설명했다. 스탠스는 이번 월드IT쇼 2025에서 △디지털 트윈 통합 관제 저작 플랫폼 ‘AWAS-DT’ △실시간 AI 영상 분석 솔루션 ‘AWAS-Insight’ △실감형 공정 교육·훈련 XR 저작 솔루션인 ‘AWAS-XR’ △초정밀 공정 교육·훈련 3D 매뉴얼 저작 솔루션 ‘AWAS-3DMAT’ 등 스탠스 AWAS의 체험형 시연을 진행해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스탠스 관계자는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스탠스가 지향하는 AI 기반 솔루션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탠스가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 ADX의 시대를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09:15:47'스마트검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건물 안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는 '누수 알리미' 서비스가 전면 시행된다. 물 사용이 적은데도 수배에서 수십배의 요금이 청구되는 등 누수로 인한 피해가 시범사업에서도 큰 폭으로 줄었다. 알림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검침' 세대도 2040년까지 서울시 전체 227만 세대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시내 스마트검침으로 전환한 16만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시행한다. 스마트검침시스템은 디지털계량기와 검침단말기를 사용자(고객) 세대에 설치해 검침원의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자동 검침한다. 시가 지난해 9월부터 중구 지역 3만 세대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에서도 신속한 누수 발견과 누수량 감소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 기간 1519건의 누수 알림을 통보했고, 기존 대비 94.5% 높은 누수량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검침원이 검침할 때보다 세대당 46.5t 높은 수준이다. 연간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건물 안 누수는 3만4000건에 달한다. 누수가 발생하면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수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올해 8만6100세대를 스마트검침으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서울시 전체 227만 세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누수정보(누수량, 누수기간, 누수 점검방법 등)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받기 원하는 수도 사용자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이나 120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건물 안 누수는 수도요금 부담을 증가시키고 소중한 물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 전면 시행으로 누수를 쉽게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1 18:20:35[파이낸셜뉴스] '스마트검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건물 안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는 '누수 알리미' 서비스가 전면 시행된다. 물 사용이 적은데도 수배에서 수십배의 요금이 청구되는 등 누수로 인한 피해가 시범사업에서도 큰 폭으로 줄었다. 알림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검침' 세대도 2040년까지 서울시 전체 227만 세대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시내 스마트검침으로 전환한 16만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시행한다. 스마트검침시스템은 디지털계량기와 검침단말기를 사용자(고객) 세대에 설치해 검침원의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자동 검침한다. 시가 지난해 9월부터 중구 지역 3만 세대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에서도 신속한 누수 발견과 누수량 감소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 기간 1519건의 누수 알림을 통보했고, 기존 대비 94.5% 높은 누수량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검침원이 검침할 때보다 세대당 46.5t 높은 수준이다. 연간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건물 안 누수는 3만4000건에 달한다. 누수가 발생하면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수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올해 8만6100세대를 스마트검침으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서울시 전체 227만 세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누수정보(누수량, 누수기간, 누수 점검방법 등)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받기 원하는 수도 사용자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이나 120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건물 안 누수는 수도요금 부담을 증가시키고 소중한 물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누수바로알리미' 서비스 전면 시행으로 누수를 쉽게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1 13: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