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림골목시장, 정관시장 등 부산지역 주요 상점가 5곳을 스마트 시범상가로 선정해 소상공인 스마트화 거점으로 육성된다.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우순)은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 시범상가로 중앙동상가(중구), 한마음상가(동구), 당감새시장(부산진구), 장림골목시장(사하구), 정관시장(기장군) 등 5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일반형 상가 5곳으로 소상공인 사업장별 국비 최대 35만원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QR 코드 등을 활용, 비대면 모바일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에는 각 점포별 사업장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오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노주섭 기자
2021-10-10 19:01:21[파이낸셜뉴스] 장림골목시장, 정관시장 등 부산지역 주요 상점가 5곳을 스마트 시범상가로 선정해 소상공인 스마트화 거점으로 육성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우순)은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 시범상가로 중앙동상가(중구), 한마음상가(동구), 당감새시장(부산진구), 장림골목시장(사하구), 정관시장(기장군) 등 5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일반형 상가 5곳으로 소상공인 사업장별 국비 최대 35만원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QR 코드 등을 활용, 비대면 모바일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로 올해 상·하반기 부산지역 스마트 시범상가로 복합형(1곳)·일반형(11곳) 총 12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에는 각 점포별 사업장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오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비대면·디지털 경제가 주류로 부각 됨에 따라 스마트기술 보급 등을 대폭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10-10 12:4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인천지역 스마트 시범상가로 인천종합어시장 등 총 12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복합형 상가 4곳 및 일반형 상가 8곳으로 소상공인 사업장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인천중기청은 개별 상가에 적합한 스마트미러, 키오스크, 메뉴보드, 서빙로봇 등 소상공인 점포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과 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인 스마트오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상가 내에 지원한도를 3배 이상 상향한 ‘선도형 점포’ 를 도입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 시범상가 內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1개 시범상가(루원음식문화거리)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고자 해도 관련 기술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스마트기술 보유기업을 모집 중이며, 하반기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 사업도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은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9 14:34:4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사업’에 한대앞역 상점가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산시는 국비 2억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소상공인의 비대면-디지털화 지원이 가능한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으로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 발 앞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한대앞역 상점가 95개 점포 중 일부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가 설치되며, 일부 업체는 비대면 예약-주문-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상점가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등이 설치돼 고객편의를 극대화하는 등 4차 산업기술과 결합한 상권으로 재탄생한다. 손인엽 한 대앞역 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으로 그동안 소비자와 대면으로 영업하던 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되는 기회를 맞게 됐다”며 안산시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접촉이 많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가장 적합한 사업”이라며 “한대앞역 상점가는 4차 산업 기반의 소상공인 경영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상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안전한 상권을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4억원을 투입한 ‘생생 안심상권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23 02:47: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공모에서 여수시 흥국상가, 강진군 강진상가, 광양시 중마시장 등 3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집중 보급해 전국 확산 거점으로 육성코자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올해 12월말까지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60개 이상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상인회, 번영회 등 조직화된 상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기부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심의위를 거쳐 전국 35개소를 선정했으며, 전남도는 이 중 3개소(복합형상가 2, 일반형상가 1)가 선정된 성과를 거뒀다. 복합형상가로 선정된 여수시 흥국상가와 강진군 강진상가는 △VR·AR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스마트 메뉴보드, 서빙·조리 로봇 등 스마트기술 △비대면 모바일 예약·주문·결제시스템 스마트오더 등을 도입하게 된다. 일반형상가로 선정된 광양시 중마시장은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스마트오더만 설치하게 된다. 특히 강진군 강진상가는 상점의 위치와 취급제품 및 지역 명소 등을 종합안내하는 디지털사이니지(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사업에 추가 선정돼 이를 함께 추진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업종과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기술을 보급할 수 있게 돼 사업장 매출 증가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도내 소상공인들이 이들에 대한 벤치마킹으로 전남지역에 스마트 상가 도입이 확산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패턴과 유통환경이 비대면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17 17:03:0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촌상점가 등 20곳을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시범상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범상가는 복합형 5곳과 일반형 15곳이다.복합형 시범상가는 소상공인의 업종 및 사업장 특성에 맞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 서빙과 조리를 돕는 로봇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형 시범상가의 경우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집중 지원한다.스마트시범상가 모집에 복합형 시범상가의 경우 6.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소상공인 현장에서 스마트기술 도입에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소상공인 현장에서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맞춰 신기술을 도입하고자 해도 사업장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나 관련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중기부에서는 이러한 소상공인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업종과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VR·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기술 보유기업을 책자로 제작해 배포하고 소진공 홈페이지에도 관련 자료를 게시했다.또한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는 스마트상점 모델 샵을 조성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이 스마트상점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가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6-14 18:10:4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서비스·마케팅 혁신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국 20개 상점가에 ‘스마트 시범상가’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상점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기부는 올해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비대면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상점을 시범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시범상가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곳에는 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이 연동되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설치해 주고 무인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해 총 400개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집약형 상가는 1곳당 최대 2억1500만원, 일반형 상가는 최대 1억1500만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스마트기술 활용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장에 접목 가능한 스마트상점 기술보유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소상공인에 제공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영 현장에 적용 가능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제품은 전시해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도록 스마트상점 모델숍을 개설해 스마트 인식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적용 가능한 스마트상점 기술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전국 상점가로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4-14 08:37: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인천 스마트 주차정책 포럼’은 5일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원도심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7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인천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도심 주차문제를 살펴보고 인천시 주차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21년 ‘주차종합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급지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원도심 주차문제가 쉽게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연구원 석종수 박사(교통물류연구부장)의 발제로 시작해 시청 및 구청 관계자, 학계, 민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주차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석 박사는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2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급지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며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주차장 시범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구단체 의원을 비롯해 김정은 인하대 교수, 이남휘 작은도시 대장간 이사, 김용준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장, 장승아 미추홀구 교통행정과 팀장, 한종원 인천시 교통안전과장 등이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승분 의원은 일본 사례를 들며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거나 부설주차장을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 주택가 야간 주차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양한 해결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명규 의원은 “바로 옆 부천시만 하더라도 강력한 불법 주⸱정차단속으로 올바른 주차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주차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차량 이용을 억제하는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단체 대표인 김대중 의원은 “야간 원도심 골목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물리적으로 새로운 주차장을 만들 수도 없는 상태다. 현재 있는 주차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와 로봇주차 방식 등 다양한 스마트 주차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주차정책 포럼은 7월 스마트 주차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 중 스마트 주차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연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7 14:11:17[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자율주행 택배 배송로봇 현장 실증 사업을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23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실시되는 이번 실증 사업 배송로봇 모델은 로보티즈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로 4세대 최신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개미를 활용해 △고양시 스마트 MFC 주문상품과 △파주 아파트 상가의 주문상품을 로봇이 배송하는 실증을 실시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실증 후 내용을 개선해 오는 2024년에는 배송로봇 시범 서비스 2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목 롯데글로벌로지스 신규사업부문장은 "배송로봇 현장 실증을 통해 운영 능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도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스마트 MFC를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친환경 전기차 배송 확대를 통해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23 09:14:10"깨끗한 자연환경을 찾아 이주한 캐나다에서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게 됐습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우리나라 미세먼지 정화업계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1일 서울 마포구 드웰링 본사에서 만난 전정환 드웰링 대표(사진)는 "우리나라보다 대기질이 좋다는 캐나다에서 초미세먼지 관리에 힘쓰는 것을 보고,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초미세먼지 정화사업을 개척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드웰링은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하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관련 원천기술을 가진 국내 3대 기업 중 한 곳이다. 전 대표가 처음 시도한 사업모델은 대학병원 공기정화장치다. 그는 "대학병원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자 등 공기질 오염에 가장 취약한 분들이 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등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드웰링의 건물용 공기정화장치는 사물인터넷(IoT)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외부 공기질을 센서가 자동으로 평가해 내부에 맑은 공기가 유입되도록 건물의 공기조화(공조)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작동시킨다. 이때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 A(UVA)를 활용해 공기 내 바이러스 등을 살균한다. 전 대표는 "서비스 시작 후 1년 만인 2017년 환경부로부터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다중이용시설의 생활환경질 개선'이라는 국가 연구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며 "관련 지식재산권만 280건가량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대학병원을 넘어 서울 지하철 여러 곳과 서울 내 27개 지하상가 등에 많이 보급돼 있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중점사업에 대해 "폐쇄공간을 넘어서 개방된 공간에서 공기정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공기정화차량과 버스정류장을 스마트셸터로 바꾸는 사업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공기정화차량은 사람이 호흡하는 높이의 초미세먼지를 차량이 이동하며 흡착한다. 전 대표는 "터널에서는 38%의 개선효과가 검증됐다"며 "공기질 지도를 보면 국지적으로 오염 정도가 높은 지역이 존재하는데 해당 구역에 차량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셸터는 시내버스 중앙차로 환승센터에 설치되는 시설이다. 도로 가운데 위치해 자동차가 일으키는 초미세먼지에 취약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을 공기정화장치가 마련된 길이 65m의 대기시설로 탈바꿈한다. 전 대표는 "현재 마포구 홍대·합정, 강서구 마곡 등 서울 시내 13곳에 조성돼 있다"며 "단순한 공기정화시설을 뛰어넘어 시민의 버스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가 말한 편리한 버스이용은 실시간 교통데이터를 활용해 버스 도착 전 승하차 위치를 지정해주는 방안이다. 전 대표는 "수십m에 달하는 버스환승센터에서 탑승하고자 하는 버스의 정차위치를 찾아 이리저리 움직여야 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현재 시범사업으로 일부 구간, 일부 시간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목표는 "이차전지 관련 자원순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몇 년간 사업을 하면서 모인 우수인력의 면면을 보니 가능하겠다는 판단하에 임시조직(TF)을 구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폐배터리에서 배터리 양극재를 추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2-01 18: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