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국토교통부 '2023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년간 120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기후위기대응(친환경·탄소중립) 분야에 응모 최종 선정됐다. 평택시는 2년간 총사업비 240억원(국비 120억원, 시비 120억원)을 투자해 △신재생 에너지 및 녹색건축물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산업방류수 활용 그린워터(Green Water) 글로벌 인증 △도시숲 시민활동 지원서비스 △AI기반 자원순환 체계 구축 △시민참여 경제활성화 플랫폼 구축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구축 등 자연친화적 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녹색시티 평택’을 구현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세계적 흐름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평택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적극 동참하고,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시문제를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는 혁신적인 스마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08 15:06:48【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 발표평가에서 김성제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소도시에 보급함으로써 서비스 여건을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시키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국비 2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의왕시는 백운호수 일원에 최대 40억원(국비 20억, 지방비 2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교통, 호수공원의 관광·편의, 통합플랫폼 기반 도시안전망 구축 등의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한 도시 운영·관리를 위해 이미 구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리빙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TF팀을 구성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우수한 자연 자원인 백운호수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거점 공간을 만든다면 의왕시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쉼(休)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3 14:51: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정부가 전국 도시의 스마트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에 시와 함께 참여할 민간기업 및 시행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뿐 아니라 도시 인프라와 공간구조, 도시계획, 도시운영을 융합해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계획서 접수기간은 12월 1일까지이고 시와 함께 지역거점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민간기업, 시행자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기업, 시행자 등이 제시한 스마트시티 공간계획 및 서비스계획 등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2월 초 국토교통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최종 응모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2022년부터 3년간(2022~2024년) 스마트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약 240억원(국·시비)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모참여를 희망하는 시행자, 민간기업 등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세부적인 공모계획 및 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인천시 주도하에 시행자, 민간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주변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2 10:24:10백지 위에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인구밀집과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교통체증, 범죄·재난과 같은 각종 도시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해결하는 '꿈의 도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부산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도입되는 혁신 서비스를 민간기업이 제약 없이 실증해 보고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와 실증사업비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9월 첫 공모를 통해 11개 기업이 선정돼 사업계획 수립과 설계비용을 지원했다. 올해 8월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규제특례가 한시 적용(4년 이내, 1회 연장 가능)된다. 또 우수한 일부 과제는 1년간 5억원 내외의 실증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업계획 수립비는 별도로 지원하지 않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특례를 승인받은 과제에 실증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7월 27일까지다. 권병석 기자
2020-06-25 18:10:24[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9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스마트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방범.재난.교통.환경 등 분야별 도시통합관리를 구현하고 112, 119 등 재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기관과의 연계서비스를 구축해 재난.구호.범죄예방 등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실시된 이번 공모는 전국 36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계양구를 포함해 12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계양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6억원을 포함 총 12억원을 투입해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에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노인 등) 지원 등 5대 연계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긴급상황 및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구청, 경찰, 소방 등 각 기관과 더욱 유기적인 연계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9-03 11:43:02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13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 중 하나인 테마형 특화단지는 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기성시가지의 공간적 특성 및 스마트서비스 도입 목적에 따라 ‘생활편의 특화형’, ‘산업육성 특화형’, ‘문화·관광 특화형’, ‘재난안전·환경형’ 등으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 신청한 지자체 가운데 4곳을 선정해 총 9억원(지자체별 2억 2500만원)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신청할 수 있고, 2개 이상의 지자체간 협업 제안도 가능하다.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평가위원회에서 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한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2개 지자체에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8-12-23 11:53:48【나주=황태종기자】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분야별 도시통합관리를 기반으로 112, 119 등과 연계서비스를 통해 재난·구호·범죄예방 등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통합플랫폼 선정으로 나주시는 교통·방범·방재·도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관리의 효율성을 기하는 '스마트도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시는 국비 6억원, 시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U-City 통합운영센터에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통합플랫폼 선정으로 5대 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져 행정, 경찰, 소방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재난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제일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3-02 15:57:53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과 함께 11월 24일까지 스마트시티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스마트시티 고도화 및 수익창출형 신규 서비스와 관련한 모든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공공인프라(유·무선 네트워크, CCTV 등)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수익형 비즈니스모델, 데이터(공간정보, 교통데이터 등)를 활용한 부가가치창출 모델, 공공분야 내에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기술기반(융합)형 서비스모델, 도시 전반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모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스마트시티 부산을 상징할 수 있는 서비스모델, 기타 스마트시티 관련 부가가치 창출 모델 등이다. 서비스모델의 기획 및 사업화가 가능한 기업과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팀)는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현재 부산시가 추진 중인 각종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추가적인 연구개발(R&D)이 필요한 사업은 BISTEP의 기획연구회 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12월 중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진행하고 올 연말에 최종 대상자(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10-31 09:42:34알티앤씨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 어워드에서 Safety & Healthcare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WSCE는 전 세계 60개국 200개 이상 도시와 스마트시티 분야 정부, 기업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려 나가는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내 최대의 전시회다. 알티앤씨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WSCE 2024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알티앤씨는 국토부 KAIA '2023년 스마트시트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스쿨존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시스템, 애니타임’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특히, 혁신적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선정하는 WSCE Awards에서'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일명 '스몸비 깨움장치')이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Safety & Healthcare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알티앤씨의 스마트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은 ▲블루투스기기를 이용해 스쿨존 일대를 안전구역으로 구획 후 ▲전용 앱이 설치된 학생이 해당 구역에서 보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 중인 기능을 중지시키는 솔루션으로, 어린이의 보행 중 휴대폰 사용(스몸비)로 인한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스쿨존 IoT 안전망이다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을 위해 2020년 과기정통부 과제 공모에 선정,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조달 ‘혁신제품’ 지정, ‘우수조달물품’ 인증 획득 등으로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1년 지역SW산업발전 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시작으로 2022년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2023년 어린이 안전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금번 4년 연속 수상의 큰 쾌거를 이루었다. 알티앤씨 대표는 "스몸비 키즈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되고 있는 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스마트횡단보도 같은 스몸비 방지장치들이 횡단보도에만 설치할 수밖에 없는 제약성이 있었다"면서 "당사 제품은 세계 최초 신개념 시스템으로 횡단보도는 물론, 이면도로, 인도, 차도 등 스쿨존 전 구역에서 아이들의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어린이보호구역이 돌봄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스몸비로 인한 교통사고를 실효성 있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티앤씨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 특허기반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보급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스마트도시협회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회원사로써 도시들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명실상부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9 11:22:06【 고양=노진균 기자】 "백만이 거주하는 도시를 넘어 고양으로 출근하고, 고양에서 쉬고, 고양에서 소비하는 도시, 천만이 찾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대로 뛰겠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의 각오다. 이동환 시장을 필두로 고양시는 지난 2년간 위대한 잠재력을 깨우고 인구로만 이뤄낸 반쪽 특례시를 알차게 채우는 데 전력을 쏟았다. 또한 그 힘을 실현하는데 집중하면서 '고양성공시대, 시민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양시의 이런 노력은 대내외적으로 유의미한 평가를 받았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정운영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시의 역량을 한눈에 보여주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고양시가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월등한 성적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인구 50만 이상의 경기도 1그룹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이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2년은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를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튼튼하게 지어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만나 고양시 역점사업과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어떻게 준비중인가. ▲고양경제자유구역은 108만 인구의 특례시임에도 각종 규제와 주택공급 위주의 개발로 베드타운(주거 위주 도시)의 이미지에 갇혔다. 취임하자마자 경제자유구역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효율적이 개발 계획을 수립하며 발 빠르게 준비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11월 신청 시군 중 1위로,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경기도와 공동으로 진행해 마무리한 상황이며, 하반기에는 주민의견청취를 거쳐 산업부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부처 협의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내년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투자수요 확보도 탄탄히 하고 있다. 미국 보스톤 바이오텍 기업인 인제니아 테라퓨틱스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외투기업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분원 설치에 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까지 6조4000억원, 112만평 규모의 투자수요를 확보해냈다. ―시민 관심사인 교통망은 어떻게 달라지나. ▲지난해 서해선 소사-일산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서부와 경기도 남부지역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올해는 고양시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으로 '수도권 30분 시대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원년이 될 것이다. 우선 수도권 교통의 혁명인 GTX-A 노선이 개선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올해 연말 개통되며, 창릉신도시 개발에 맞춰 창릉역도 조성된다. GTX-A가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이 15분으로 기존보다 절반 이상 줄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와 의정부 32km 구간을 잇는 교외선 운행도 올해 연말 재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양은평선, 신분당선 연장, 9호선 급행 연장, 3호선 급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양시의 교통지도를 새롭게 완성할 것이다. 도로에 있어서는 민선8기 10대 핵심과제인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장항로 확장, 간선도로 건설 등 주요 도로망을 개선하고, 버스준공영제와 '고양똑버스' 운행 확대, 신규 주택지역 버스 노선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도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 이제는 교통 분야가 시민들이 가장 개선을 바라는 분야가 아니라, 가장 개선된 분야로 꼽을 수 있도록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재개발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재정비는 우리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단순히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면서 시민들의 삶의 가치가 높아지는 재정비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취임하자 고양시 특성에 맞는 재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노후택지 지구 포함 등 재정비 방안의 여러 해법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많은 부분이 반영되면서 1기 신도시 중심으로 진행되던 재정비 특별법이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으로 확대 제정된 것이다. 고양시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신속한 재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신도시 중에는 최초로 '일산신도시 사전컨설팅 용역'을 실시했다. 재건축을 희망하는 단지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초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화정, 능곡, 행신 등 덕양 지역까지 확대해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단지 공모를 마쳤다. 또한 지난 6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를 통한 선도지구 선정과 고양시에서만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는 주민맞춤형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시정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 ▲지난 2년이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2년은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를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튼튼하게 지어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선 고양경제자유구역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유치해 규제 혁파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양시를 바이오·정밀의료, 도심항공모빌리티, AI·로봇, K-컬처까지 4대 첨단특화산업으로 채울 것이다.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어렵게 따낸 공모사업들의 내실 있는 완성과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주민맞춤형 재정비 추진, 미래인재 양성 등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이행하며 고양시의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njk6246@fnnews.com
2024-08-07 18: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