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은 배터리 수명이 전작 대비 5배 이상 향상되고 선명한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러기드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3’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스팅트 3 시리즈는 유저가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담아낸 올인원 스마트워치로 설계되었다. 극한의 환경도 견디는 뛰어난 내구성, 태양광 충전을 통한 무제한 배터리 수명,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들을 갖췄다. 인스팅트 3는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금속 강화 베젤과 섬유 보강 폴리머 케이스, 스크래치 방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미국 군사 표준(MIL-STD-810) 기준을 충족하는 이 제품은 열 및 충격 저항성을 가지며 10ATM(100미터)의 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다. 내장된 LED 플래시라이트는 다양한 강도 조절과 적색광 및 스트로브 모드를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충분히 활동 가능한 조명을 확보해 준다. 밝고 선명한 AMOLED 에디션과 태양광 충전 기능이 탑재된 Solar 에디션은 각각 45㎜, 50㎜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블랙, 블랙·차콜 컬러 뿐만 아니라 네오트로픽, 트와일라잇 등 대담하고 개성 넘치는 색상의 리미티드 에디션인 트로피컬 펄스 컬렉션이 포함돼 있다. 사용 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스팅트 3는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인스팅트 3 Solar 에디션은 더 크고 효율적인 태양광 렌즈를 탑재해 50㎜ 제품 기준 GPS 모드에서 기존 모델인 인스팅트 2 Solar 대비 5배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매일 3시간 이상의 야외 활동을 하면 무제한 배터리 수명을 유지할 수 있어 장시간 탐험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AMOLED 에디션 또한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24일간 사용 가능한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팅트 3는 내장된 고도계, 기압계, 3축 전자 나침반을 활용하고 SatIQ 기술이 탑재된 멀티밴드 GPS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하면서도 뛰어난 위치 정확도를 제공한다. 탑재된 TracBack 라우팅 기능은 탐험 중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는 경로를 안내해 더욱 안전한 모험을 지원한다. 또한 가민 익스플로어 앱과의 페어링을 통해 더 자세한 지도를 확인하고 웨이포인트 및 코스를 생성해 모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스팅트 3는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하이킹, 러닝, 사이클링, 골프, 낚시, 스키 등의 야외 활동과 HIIT, 유산소 운동, 트랙 러닝, 피클볼, 농구 등의 실내외 활동을 지원하는 100가지 이상의 스포츠 앱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일일 추천 운동을 확인하거나 1,600개 이상의 운동에서 단계별 운동을 생성해 워치로 전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가민 코치 맞춤형 훈련 계획을 활용하면 레이스 준비나 체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도 가능하다. 인스팅트 3에 포함된 모닝 리포트 기능은 기상 시 전날의 수면 상태, 오늘의 일정, HRV(심박수 변동성)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걸음 수, 심박수, 고급 수면 모니터링, 혈중산소포화도(Pulse Ox), HRV 상태 등을 24/7 추적해주며, 여성 건강 추적 기능을 통해 생리 주기와 임신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 댄 바텔은 “트렌디한 한정판 색상과 내구성 있는 디자인을 갖춘 인스팅트 3는 언제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라며 “스마트 기능, 다양한 스포츠 앱, 24/7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모험가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04 09:52:2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1월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최근 전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전씨는 전날 경찰서를 방문해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며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협박성 이메일 발신자를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28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 이후) 위험에 노출됐다"며 "이메일로 무서운 것도 오고 해서 이미 경찰에 연락했다. 사설 경호 업체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돈 벌려고 저런다고 하지만, 나는 강사 연봉 60억원을 포기하고 얘기하고 있다"며 "유튜브로 버는 수익은 편집자가 전액 가진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1 08:55:18[파이낸셜뉴스] 한미 공동 연구진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집되는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내일의 기분을 예측하는 것은 물론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정신질환 같은 뇌질환 진단을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대체 의료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뇌인지과학과 김대욱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 대니엘 포저 교수와 공동연구로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심박수와 활동량 시계열 데이터 등 매일 변화하는 생체시계의 위상을 정확히 추정하는 필터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웨어러블 데이터 분석기업 '아카스코프(Arcascope)와 의료기기 또는 상품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김대욱 교수는 "수학을 활용해 그동안 잘 활용되지 못했던 웨어러블 생체 데이터를 실제 질병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연속적이고 비침습적인 정신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현재 사회적 약자들이 우울증 증상을 경험할 때 상담센터에 연락하는 등 스스로 능동적인 행동을 취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정신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정신질환의 새로운 유망한 치료 방향은 충동성, 감정 반응, 의사 결정 및 전반적인 기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뇌 시상하부에 위치한 생체시계와 수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내재적 생체리듬과 수면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하룻밤 동안 30분 간격으로 피를 뽑아 우리 몸의 멜라토닌 호르몬 농도 변화를 측정하고 수면다원검사(PSG)를 한다. 이 때문에 병원 입원이 불가피하고, 검사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어 사회적 약자는 현재 정신건강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약 800명의 교대 근무자에 적용해 테스트했다. 이를 통해 추정된 일주기 리듬 교란 디지털 바이오마커가 내일의 기분과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수면 문제, 식욕 변화, 집중력 저하, 자살 생각을 포함한 총 6가지 증상을 예측해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암과 같은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미 암 관련 연구 수행을 위한 서울대 병원, 아산병원과의 연구 인프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워치 기반 우울증 증상 예측 기술을 국제 학술지 'npj 디지털 메디신(npj Digital Medicine)'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15 11:15:13가민은 프리미엄 멀티스포츠 GPS 스마트워치 ‘피닉스 8’ 시리즈와 울트라 퍼포먼스 GPS 스마트워치 ‘엔듀로 3’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피닉스 8(fenix 8)’ 시리즈는 크고 밝은 디스플레이, 티타늄 및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 그리고 운동 성과와 경기력을 높일 수 있는 근력 운동 플랜이 탑재돼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사용해 손목 위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피닉스 8은 모델에 따라 두 가지 디스플레이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MOLED 모델은 더욱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태양광 충전 렌즈를 탑재한 SOLAR 모델은 충전 걱정 없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올웨이즈 온(Always-on)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사광선이 강한 환경에서도 항시 높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엔듀로 3(Enduro 3)’는 초지구력을 겸비하고 초지구력에 도전하는 울트라 러너들을 위해 제작됐다. 전작 대비 두 배 이상의 태양광 전력을 제공해 GPS 모드에서 최대 320시간, 스마트워치 모드에서는 최대 90일간 사용 가능한 극한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유저들이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가벼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훈련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멀티밴드 GPS를 통해 뛰어난 위치 정확도를 보장한다. 두 신제품 모두 다양한 밝기와 모드의 LED 플래시라이트를 장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수영, 자전거, 골프, 스키 등 수십 가지의 내장 스포츠 앱이 포함돼 있으며 워치 화면에서 운동 애니메이션을 보고 유산소, 근력, 요가 및 필라테스 등을 따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고급 근력 운동 기능을 활용하면 개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4~6주간의 근력 운동 계획과 러너, 사이클리스트, 등산객 등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별 내장 앱으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신제품들 모두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적용돼 손목 기반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펄스 옥시미터, 바디 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 시차 적응 어드바이저, 고급 수면 모니터링, 낮잠 감지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젯밤의 수면, 훈련 전망 및 심박수 변동성(HRV) 상태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모닝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유저가 손목에서 바로 심장 리듬을 기록하고 심방세동(AFib)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ECG 앱과도 호환된다. 또한 가민 메신저 앱이 추가돼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연동된 스마트폰에 앱이 설치돼 있으면 시계에서 바로 양방향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 가민 쉐어를 사용할 경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저장된 위치, 코스 및 운동을 호환되는 다른 가민 기기와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한편 가민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 21일 평창에서 진행되는 스키 점프대를 역주행하는 러닝 챌린지 ‘레드불 400’ 레이스의 스폰서로 함께 해 우승 상품으로 피닉스 8과 피닉스 E 신제품을 제공하고 ‘레드불 400’ 참가권에 응모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제품의 핵심 메시지 ‘Be Limitless (너의 가능성은 무한해)’를 내세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챌린지 기획안을 접수 받아 가민코리아의 신제품 및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함께 기획한 챌린지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될 도전자는 총 2개의 팀 또는 개인으로 국내 최강 트레일러너 김지섭 선수와 박병권 선수의 평가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피닉스 8은 △51㎜ AMOLED 에디션(오렌지, 블랙) 189만원 △47㎜ AMOLED 에디션(오렌지, 블랙) 169만원 △43㎜ AMOLED 에디션(포그 그레이) 169만원 △51㎜ SOLAR 에디션(블랙) 189만원 △47㎜ SOLAR 에디션(블랙) 169만원이다. 또한 엔듀로 3 51㎜(블랙)는 149만원, 피닉스 E 47㎜(블랙)는 119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6 10:45:19[파이낸셜뉴스] 교제폭력 피해자는 피해 회복 등 여러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27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폭력 피해자 지원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화 방안에 따르면 교제폭력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는 단순 상담의 경우에도 긴급전화 '1366' 등의 피해자 상담·지원 기관으로 안내한다. 1366과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등을 통해 교제 폭력에 대한 초기 상담과 의료·법률 지원, 긴급 보호 등 서비스도 적극 제공한다. 교제폭력 피해자의 법률구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기반 법률상담을 운영하고 지역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소' 시범운영 등 민·형사상 대응을 위한 법률상담 및 소송구조 지원도 강화한다. 가해자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는 피해자에게 임시보호시설 등을 통한 긴급주거 및 보호시설 입소 등을 적극 지원하고 경찰과 연계해 스마트 워치 제공, 고위험 피해자 민간경호 등의 안전조치도 적극 지원한다. 여가부는 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교제폭력 통계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통계는 교제 폭력 및 중첩적 복합피해 등에 대한 세분화된 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교제폭력 범죄 현황, 피해 경험, 유형 등을 포함해 통계 및 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교제폭력 피해 진단도구 2종(대국민용·지원시설 종사자용)을 개발·보급해 교제폭력 조기진단 및 지원에 활용하고 현장 종사자 교육 및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컨설팅도 진행한다. 교제폭력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기관관 협력도 강화한다. 여가부는 언론에 제공하는 '사건보도 권고기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2차 피해와 관련한 부처별 조치 사항 등을 포함한 안내서를 배포한다. 교제폭력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관계 형성이 시작되는 '대학생·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을 중점 지원한다. '교제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폭력예방교육에 교제폭력 콘텐츠를 보완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등 학교 밖 청소년 활동 공간에서 소규모·참여형 교제폭력 예방교육도 운영한다. 여가부는 교제폭력 예방을 위해 공익영상 제작·송출 등 대국민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방안 마련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현장이 피해자 중심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7 11:44:52[파이낸셜뉴스] 한국화웨이는 17일 스쿠버 다이빙에 특화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워치 라인업 '화웨이 얼티메이트'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고가는 121만원이다. 화웨이 얼티메이트는 최대 수심 100m까지 방수 가능한 10 ATM 기능을 갖췄다. ISO 22810 방수 표준과 EN13319 다이버 장비 표준규격을 충족하는 등 스쿠버 다이빙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외 화웨이 얼티메이트는 1.5인치 아몰레드 플렉시블 HD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60㎐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고, 고강고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차세대 무선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60분 내 완충이 가능하다. 완충 시 최대 14일 간 배터리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수중 활동에 최적화된 화웨이 얼티메이트는 총 4가지의 다이빙 모드를 지원한다. 다이버는 수심, 시간, 속도, 무감압 한계시간, 산소 부분압, 중추 신경계 산소 중독, TTS(수면 도달 시간), 최대허용수심 등 물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수심 활동 외 야외 스포츠 기능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화웨이 얼티메이트는 24가지 프로 스포츠 모드를 포함한 총 100가지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 아웃도어 스포츠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화웨이는 화웨이 얼티메이트에 자체 전문 건강 관리 기능 시스템 '트루신5.0플러스' 심박수 모니터링 기술을 넣었다. 이를 통해 동적 심박수, 수면 단계, 산소, 압력, 체온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바이탈 사인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각 이용자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맞춤형 제안을 한다는 설명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8 09:59:27올해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이 지난해 보다 17%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헬스케어(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해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억420만대로 지난해 1억8610만대 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8270만대로 전년(7070만대)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중동과 중앙·동유럽에서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출하량이 각각 27%,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의 경우 보급형 워치 출하량이 7970만대로 전년 대비 22%나 급증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잭 리듬 카날리스 연구원은 “보급형 워치가 2023년 눈에 띄는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올해 웨어러블 출하량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기능이 덜한 스마트 밴드의 인기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밴드 출하량은 2027년까지 12%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급형 워치에 매력을 느꼈던 사용자들이 이제 더 향상된 기능을 찾고 있으며, 애플이 10주년 애플 워치 라인에 혈압 모니터링, 수면 무호흡증 감지 같은 피트니스, 건강 기능을 도입할 때 새로운 업계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카날리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스마트워치 시장에도 본격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최근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이 특허 침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갤럭시워치를 통해 더 나은 솔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매트리스 전문기업인 ‘삼분의일’은 침대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알고리즘과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매트리스에 갤럭시 워치의 피부 온도, 심박수, 땀을 모니터링하는 센서를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개인의 수면 상태를 정교하게 측정해 수면 단계를 감지하고 사용자 수면 상태에 따라 온도를 조절한다.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XR헬스는 집에서 편안하게 신체 및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XR 클리닉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운동을 시작하면 갤럭시 워치를 통해 심박수를 모니터링하고, 입력된 연령에 따라 제안된 심박 구간에 도달하면 진동이 울리는 등 사용자가 현재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박헌수(Hon Pak) 상무는 ”개방적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업계 파트너사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삼성의 센서 기술과 파트너사의 전문성이 결합해 사용자가 보다 새롭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8 14:36:1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미국 판매를 중단했다. 특허권 소송에서 패한데 따른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미국내 애플워치 판매가 중단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자사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판매를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미국내에서 중단하기로 했다. 연말 쇼핑 대목을 놓친다는 뜻이다. 특허권 소송 패소 애플은 최신 스마트폰 2종인 애플워치 시리즈9와 울트라2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 애플 스토어에서 팔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는 '선제조처'라고 밝혔다. 애플의 애플워치 판매 중단 방침은 10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제한적인 배제 명령'을 내리면서 애플워치 수입이 중단될 수 있다고 예고한 뒤 나왔다. 앞서 미 법원은 지난 1월 애플워치 최신 모델들의 주요 기능인 혈중산소 감지 센서가 의료기기 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애플은 법원 판결에 불복해 ITC에 제소했지만 ITC에서도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바이든, 뒤집을까 애플이 이날 애플워치 판매 중단을 선제조처라면서 한시적으로 기한을 설정한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을 염두에 둔 것이다. ITC 판정 최종 승인권자는 미 대통령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애플은 중국 등에서 만든 애플워치 수입을 지속할 수 있다. 대통령이 ITC 판정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드물지만 전례도 있다. 바이든이 부통령으로 있던 시절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2013년 ITC 대신 애플의 손을 들어준 적이 있다. 당시 애플은 ITC 심사에서 삼성전자에 패했지만 오바마가 이 결정을 거부하면서 애플이 외국 공장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계속 수입할 수 있었다. 대통령의 ITC 결정 심사 마감시한은 오는 25일이고, 그때까지는 애플워치가 애플스토어가 아닌 다른 매장에서 계속 판매 가능하다. ITC 결정은 다른 나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애플워치 기능 수정해야 할 수도 만약 바이든이 ITC의 손을 들어주면 애플은 올해 연말 대목 애플워치 판매는 포기해야 한다. 애플워치의 혈중산소농도 센서 기능을 제거해야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을 거쳐야 하고, 그러는 동안 쇼핑 대목은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마시모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시모 최고경영자(CEO) 조 키아니는 10월 ITC 결정 뒤 세계 최대 기업이라고 해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ITC가 보냈다고 환영했다. 아이폰 매출 둔화 속 타격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워치 판매 중단은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출하는 전년비 5%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12% 감소세보다는 나아졌지만 하강 지속을 피할 수는 없다는 전망이다. 그 공백을 메워 줄 애플워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미국내 판매가 사실상 멈추게 됐다. 애플 중국 매출 둔화 우려는 과장됐다는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타던 애플에 제동이 걸렸다. 그 여파로 애플은 빅7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탄 이날 1% 내린 195.57달러에 거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2-19 03:32:38【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치매, 우울증, 고독사 예방 등 지역 어르신의 노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스마트워치(Smart watch)'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급했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홀몸 또는 75세 이상 어르신, 경증 치매환자 10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해 실시간 생체 및 심리 수치 측정·분석에 따른 건강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워치'는 실시간 위치정보 조회를 비롯해 산소 포화도, 심박 이상, 활동량(걸음 수), 낙상·기절 등 어르신의 생체 건강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돌봄 기기다. 대상 어르신의 월별 건강지수를 파악해 건강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시계와 연결된 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한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로 우울·불안·스트레스·회복탄력성 등 심리 수치 데이터를 분석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한 맞춤형 정신건강 돌봄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에 보급된 '스마트워치'는 나주시의 '나주형 스마트 건강지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양대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시계를 통해 취득한 위치정보를 활용해 치매 어르신의 사고 방지 및 고독사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기기 사용자와 관계 기관과의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수립됐다. 3개 기관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노인 건강 안전망을 위한 생체·심리 연계 웰니스(신체·정신건강 종합지수) 케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3차례에 걸친 연구·실증을 진행해왔다. 나주시는 실증 성과에 힘입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나주시 시정연구모임인 '뜻세움' 발표회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SMART AIP(지역사회 계속 거주) 체계 조성 사업'을 제안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뤄냈다. 나주시는 소방서, 경찰서, 나주지역 병원과 연계해 어르신의 실시간 신체·정신건강 정보 공유를 통해 사고·응급 상황 출동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최초 스마트워치 기반 생존 신호 정보 기술 발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마을과 집에서 노후 일상,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나주시만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5 15:50:46[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쥬얼리 브랜드 로이드(LLOYD)와 손잡고 스마트워치 스트랩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15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스트랩은 '컬러즈 오브 신세계(COLORS OF SHINSEGAE)' 콘셉트로, 신세계와 함께하는 순간을 색상으로 표현해 스트랩에 담은 제품이다. 고객이 취향과 상황에 따라 원하는 대로 착용할 수 있도록 가죽 4종, 메탈 1종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죽은 신세계면세점과 시작하는 여행을 의미하는 '패스포트 블루', 신세계의 상징인 블라썸과 가죽 고유의 색을 조합한 '블라썸 카멜' 외에 '카트 블랙', '에스프레소 브라운' 등 4종이다. 메탈은 신세계 유니버스를 색으로 시각화한 실버 1종이다. 스트랩은 38~41mm와 42~45mm 두 가지 크기로,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에 모두 호환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특별 제작한 패키지를 증정한다. 스트랩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 로이드 매장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을 모티브로 한 패스포트 블루부터 실용성 있는 색상까지 신세계면세점만의 감성을 더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15 16: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