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설, 산업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리스크제로는 지난달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발주한 ‘GH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용역’ 사업을 제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근로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높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사고 사례 및 안전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사고 예측 알고리즘 및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관리 업무를 시스템화하고자 한다. 리스크제로는 지난 2021년 5월 GH의 건설사업에 적합한 스마트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화성 동탄2 아파트 건설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 건설 △고양 방송영상밸리부지 조성 공사 3개의 현장에서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안전사고 절감의 효과를 검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GH 본사 및 공사에서 진행되는 모든 건설현장이 과업 대상으로 포함된다. 전 공사 현장을 기준으로 근로자들의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 분석하고 현장 단위별 고위험 근로자들의 집중적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또한 일용직 근로자들의 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구축용역 사업이다. 리스크제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안전사고 예측 예방 AI 플랫폼 ‘리스크제로(RiskZero)’를 활용할 방침이다. 본사와 현장간 안전 관제 체계를 마련하고 획기적 건설재해 제로화를 위한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지자체, 유사 공공기관 등의 사고 사례, 안전 관련 데이터를 통해 빅데이터 및 AI 기반 알고리즘을 분석할 것"이라며 "웹, 모바일 서비스 환경 구축 및 개발을 통해 GH의 다양한 공사 종류와 공종, 사업 규모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완성해 현장 단위 기능별 모듈화 설계 및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인해 민간기업은 물론 공공기업체의 임원들이 공사 현장 내 근로자 안전사고로 인해 구속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관련법에 대응할 수 있게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스크제로는 '리스크제로'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이노비즈(Inno-Biz)’ 인증과 제17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선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투자사인 한미글로벌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싱가포르 등의 해외지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7 16:38: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네오텍이 ‘로라, LTE 기지국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화물통합관제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저전력광대역(LPWA) 기반 화물의 물류 상태 및 위치에 관한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하이브리드형 LTE 통신유닛을 통해 화물의 물류상 이송 위치 및 형태에 무관한 효과적인 통신이 가능하며 △화물 적재 시 입출 관리 및 적재 위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화주 및 운송사업자들이 화물의 가시성 확보 및 화물의 안전한 운송, 납기 준수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올해 중으로 부산지역 운송사업자의 취급화물에 한하여 특허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배송·보관·유통가공 등 두 가지 이상의 물류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3PL 업무지원 시스템’과 연계 적용해 통합 테스트 및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지역 운송사업자의 디지털 전환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능형 무인 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 연구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약 14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지역 물류 관련 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현장 도입을 위한 사업화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임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허 기술은 우리 시와 과기부가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의 기술 중 하나로 앞으로 부산지역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10 10:06: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에 과학적 재난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울산시는 2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과학적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스마트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실시간으로 유해화학물질 농도와 환경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기준치 이상의 농도가 감지되면 시민들에게 재난 상황과 긴급 대피명령을 전파하도록 하는 시설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서는 한편 행안부를 직접 방문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병희 시민안전실장은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울산의 재난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은 행안부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재난안전 사업을 공모해 창의성과 효과성,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사업을 선정, 사업에 드는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2-29 11:35: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 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 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 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 시설물의 자동 진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 시설물을 자동 진단하는 첨단 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 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광주지역 3번째 유치 팹리스 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 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 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 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 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56:48LG전자가 서울역에 5G 특화망(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한다. 5G 특화망은 건물이나 토지 등 특정 공간에만 정부에 주파수를 신청해 할당받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서울역은 승강장 CCTV 및 경보시스템에 적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특화망을 이용해 철도 시설물을 통합 관제하는 게 목표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 경영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철도 시설물 내 이음5G 네트워크 시범 구축 △철도 분야 서비스 및 운영에 특화된 기술 개발 및 검증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음5G는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기술력과 스마트 공장,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서울역을 시작으로 시흥 차량기지, 구로변전소 등 3곳의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LG전자와 코레일은 장기적으로 서울역과 시흥 차량기지 등 실제 철도시설물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어 자료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를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주완 사장은 "LG전자의 B2B 사업은 단품 공급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이 머무는 공간 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0 18:32:3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서울역에 5G 특화망(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한다. 5G 특화망은 건물이나 토지 등 특정 공간에만 정부에 주파수를 신청해 할당받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서울역은 승강장 CCTV 및 경보시스템에 적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특화망을 이용해 철도 시설물을 통합 관제하는 게 목표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 경영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철도 시설물 내 이음5G 네트워크 시범 구축 △철도 분야 서비스 및 운영에 특화된 기술 개발 및 검증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음5G는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기술력과 스마트 공장,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서울역을 시작으로 시흥 차량기지, 구로변전소 등 3곳의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LG전자와 코레일은 장기적으로 서울역과 시흥 차량기지 등 실제 철도시설물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어 자료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를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주완 사장은 “LG전자의 B2B 사업은 단품 공급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이 머무는 공간 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0 10:41:26LG전자가 서울역에 5G 특화망(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한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코레일과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코레일 한문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철도 시설물 내 이음5G를 이용한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하고, 철도 분야 서비스 및 운영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새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음5G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오피스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3만여건의 통신 특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스마트 공장,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췄다.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이음5G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하며 핵심 기술력 내재화도 공인받은 바 있다. 양사는 LG전자가 보유한 이음5G 기술을 앞세워 서울역을 시작으로 시흥차량기지, 구로변전소 등 3곳의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역의 경우 승강장 CCTV와 경보 시스템에 이음5G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음 5G의 도움으로 선로에서 낙상이 감지되었을 때 해당 경보를 움직이는 열차로 빠르게 전송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흥차량기지는 이음5G 솔루션을 이용해 열차 주요 부품 이상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정비하는 '상태기반유지보수(CBM)’에 나선다. 정기 정비 방식 대비 운영 효율성이 뛰어나 선호되는 방식이다. LG전자와 코레일은 현실과 똑같은 3차원 가상공간을 구현해 현실 세계를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트윈'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LED 사이니지, 안내 및 물류 로봇, 웨어러블 장비 등 이음5G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실증 사업을 통해 철도 분야에 특화된 이음5G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을 합친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LG전자의 B2B 사업은 단품 공급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이 머무는 공간 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음5G 역시 관제, 안전, 유지보수 솔루션 등을 더해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0 09:55:48[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현장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를 위해 CCTV 통합관제 VMS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개별 CCTV 뷰어 시스템을 통합해 관제 효율성을 개선했고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전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CCTV 관제는 현장마다 사용하는 뷰어가 달라 여러 시스템을 개별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DL이앤씨는 관제 효율성 개선을 위해 통합 VMS를 구축했다.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1개의 뷰어로 모든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영상 데이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돼 특정 구역과 시간의 영상을 빠르게 검색하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올해 9월부터 현장의 안전관리, 작업지시, 출입 통제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를 연계한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도입 중이다. 더불어 DL이앤씨는 올해 장애인 고용확대와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CCTV 관제요원을 채용 중이다. DL이앤씨 “앞으로도 CCTV 관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제요원을 확대 채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07 09:39:55서부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옛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산단이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모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시설을 도입하고 노후산단의 위험요인, 환경·교통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산업부의 공모사업에 신청, 산단 내 디지털 장비 도입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국비 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사하구와 협력해 2026년까지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산단 내 주요 취약 지점 200여곳에 디지털 관제장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기존 사하구 감시카메라(CCTV) 관제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범죄 발생, 유해 물질 배출 등 산단 내 위험 요인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단 내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수요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으로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1 18:40:00[파이낸셜뉴스] 서부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옛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산단이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모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시설을 도입하고 노후산단의 위험요인, 환경·교통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산업부의 공모사업에 신청, 산단 내 디지털 장비 도입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국비 6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사하구와 협력해 2026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산단 내 주요 취약 지점 200여 곳에 디지털 관제장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기존 사하구 감시카메라(CCTV) 관제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범죄 발생, 유해 물질 배출 등 산단 내 위험 요인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단 내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수요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으로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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