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일본 글로벌 스마트팜 전문기업 다이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10월 31일 이뤄진 협약을 통해 자사 시공 기술력을 다이센 일본 네트워크와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다이센의 온실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해 연간 10억엔(약 100억원) 규모 수주를 목표로 삼았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2000년 일본 온실 자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선진국인 일본에 일찍부터 관련 설비를 수출해왔다. 일본 스마트팜 1위 업체 다이센과 국내 유일하게 협업하고 있는 그린플러스는 현재까지 일본 내 약 70만평 규모 첨단 온실을 구축했다. 특히 다이센과 함께 건설한 일본 토마토 전문기업 가고메의 스마트팜은 4만평으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최근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 딸기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따. 향후 일본과 호주에 이어 중동 등 적도 벨트 지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현재 지역과 품종에 적합한 스마트팜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 (R&D) 인력을 지속 늘리고 있는 중”이라며 “일본의 경우 올해 코로나 19 이전의 매출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고 내년엔 100억원 이상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1 10:42:0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우리나라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청년 스마트팜’ 확대 조성을 발표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스마트팜 조성 '2022년 24.4ha→2024년 35ha→2026년 70ha까지 확대'를 목표한다. 스마트팜 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농 창업 지원과 기술교육, 창업컨설팅, 자금 지원 등 청년농 성장단계별 스마트농업 인프라 확충에 지속 매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청년농 꿈 키운다 스마트팜은 자동화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농장이다. 한국농산업조사연구소 스마트농업 실태조사(2022년)에서 스마트온실을 도입한 농업인의 단위 생산량은 32% 증가, 노동시간 8% 감소, 면적당 농업소득 46% 증대됐다는 결과가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스마트팜은 도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런 의견들을 반영해 농촌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농의 안정적인 창업과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청년창업 스마트팜 확대와 청년농 인큐베이팅 시설 확충에 주력해 왔다. 스마트팜 경영을 희망하지만 농지와 초기 투자 자본이 없는 예비 청년농이 저렴한 임대료로 3년간 재배기술을 익히고, 농업투자금을 모을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현재까지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이 확정된 곳은 김제와 장수 등 7곳이다. 오는 2027년까지 최첨단 스마트팜 28ha 조성에 1729억원을 투자한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수료생과 스마트팜 경영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농을 대상으로 2024년 30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76명에게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팜을 경영하고 싶어도 농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을 돕기 위해 적정한 부지를 우량농지로 개량하고, 스마트팜 신축에 적합하도록 부지 평탄화, 용수와 전기 인입 등 기반을 조성해 장기 임대나 분양하는 사업도 한다. 김제 새만금 3.2ha, 남원시 20ha가 조성되며 오는 2026년까지 265억원이 투자된다. 농촌소멸, 청년농에서 답 찾다 농업에 입문하는 청년농과 귀농인에게 일체형 스마트팜을 지원해 농작물 재배기술이 부족한 초보 농업인의 생산과 안정적 농업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자치도에서만 추진하는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은 스마트팜 시설 지원과 재배 기술교육, 지역융화 프로그램 등 밀착케어를 병행 지원한다. 민선8기 핵심정책으로 인구소멸이 우려되는 시군에 스마트팜을 연계한 청년농 유입을 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49개소 청년스마트팜 조성에 216억원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30개소, 8.7ha가 스마트팜 조성이 완료돼 청년농 일터로 운영 중이다. 스마트팜 분야 1위 노리는 전북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진행한 스마트팜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광역도 분야, 남원시가 시·군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스마트팜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예산집행율, 사업수행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지원체계 구축, 사업확산 노력 등을 정성평가를 통해 광역도 분야 2개 시·도, 시군 분야 3개 시·군 선정하는데 전북도와 남원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자체 평가 결과를 반영한 인센티브를 부여받아 2025년 스마트팜 사업 국비 371억원 중 24%에 해당하는 89억원을 전북도가 확보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1위 규모다. 전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토대로 지방비를 편성해 내년 263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스마트팜 관련된 성과는 민선8기 핵심정책 중 하나로 현장 의견수렴과 시군에 특화된 시책발굴로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성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더 가시화된 역할로 주목받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8 12:10:30【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비가 새는 스마트팜으로 청년 농업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문제 주요 원인이 기둥 침하와 비닐 연결 패드 처리 부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 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김제 스마트팜 혁실밸리 하자 발생 주요 원인은 비닐 연결 처리 부실로 인한 천정 누수와 지반 안정화 과정 중 일어난 기둥 침하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자 원인 파악을 위한 측량 과정에서 기둥변위를 확인한 결과 임대형 스마트팜 복합동은 수직 방향으로 최대 4cm의 침하가 일어났으며, 수평방향으로는 최대 0.7도 기울어짐이 발생했다. 스마트팜 온실 설계 상 허용범위는 수직 방향 6cm, 기울기 0.72도다. 농촌진흥청 ‘원예시설의 기초설계기준 및 해설(안)’과 ‘온실 구조설계 기준(안)’에 따른 것이다. 이번 김제 스마트팜의 기둥 침하는 허용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수직방향으로 4cm 침하와 수형방향으로는 허용한계에 근접한 수준까지 변위가 발생해 영농행위를 어렵게 만드는 여러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피해가 천정누수와 스크린 파손 등이다. 여기에 온실 비닐 연결 패드 처리 부실로 누수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7월 이후 청년농업인들은 140여곳에 대한 누수피해를 지속적으로 호소했지만 시공업체 하자보수 지연 등으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하자가 지속되는 동안 청년 농업인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누수로 인한 병해충 발생, 양액기 고장으로 작물 생리 장해, 직접 누수 피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작물 폐기까지 복합동 5개 동별로 많게는 2억여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농업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공사와 공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해결과 피해보상에 나서야 한다”라며 “스마트팜을 찾는 청년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청년 스마트팜 사업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문제 발생 시 신속처리 체계 마련 등 적극적인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2 10:21:21[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일본 현지 1위 업체 다이센과 약 1억5000만엔(약 13억 4300만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그린플러스는 일본 사가현에서 진행되는 첨단 스마트팜 구축 프로젝트에 필요한 농업 설비를 다음 달 초 공급할 예정이다. 총 4160평 규모의 첨단 온실이 조성돼 토마토 재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마련된다. 그린플러스는 이미 다이센과 2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계약은 그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에 설비 공급을 넘어 스마트팜 설계·생산·시공 등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그린플러스는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단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이었다. 박정기 그린플러스 상무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일본 수출 실적은 전년도 수주액(4억7000만엔) 포함 8억엔가량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07 16:06:53[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2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2025년 해외 스마트팜 매출 성장에 기반한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이 기대되고 호주 스마트팜 추가 수주 역시 기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설계, 자재 제작, 시공, 운영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스마트팜 종합 기업이다. 알루미늄 압출, 가공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스마트팜 자재 생산을 내재화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풍부한 시공 및 자재 공급 실적(국내 30만평 이상, 일본 65만평) 역시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 오현진 연구원은 "동사 스마트팜 사업부 실적은 국내 정책과 예산에 많은 영향을 받기에 정부 주도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종료 후 외형 축소가 불가피했다"라며 "앞으로는 해외 민간 기업용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정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달 23일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오 연구원은 "추후 비슷한 규모의 추가 계약도 예상되는데, 퓨어그린이 대형 농산물 유통기업과 10년간 딸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2025년 스마트팜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오른 775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호주를 비롯한 해외 스마트팜 매출액을 45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진행됐던 2021~2022년에 기록한 400억원대의 매출을 큰 폭으로 넘어설 전망이다"라면서 내년 매출액을 1295억원, 영업이익을 128억원으로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2 10:36:56【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청년농업인 도전을 돕기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26일 고창군 성송면 판정리에서는 ‘고창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고창 스마트팜단지는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4만9775㎡ 부지에 지원센터와 3종의 온실 등이 들어서낟. 내년 2월 온실 완공을 시작으로 청년농업인에게 임대할 예정이고, 내년 말 전체적인 스마트팜단지가 준공될 계획이다. 고창군은 스마트팜 청년 보육체계와 온실 지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 유입-성장-정착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미래 농업 성장동력이 될 스마트팜은 농업인구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6 15:52:40[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4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호주 대형 스마트팜 첫 수주를 확정했다며 향후 성장세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그린플러스는 전일 호주 퓨어그린(PureGreen Farms)과 253억원 규모의 5만㎡ 딸기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창립 이래 체결한 최대 규모의 단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이다. 또 동사는 퓨어그린과 독점 계약을 맺고 동일한 5만㎡ 규모의 스마트팜 추가 수주도 협의 중이다. 유안타증권 손현정 연구원은 "올해 4·4분기에도 추가적인 호주 스마트팜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동사는 퓨어그린 외에도 다수의 민간 기업과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고 연말까지 약 500억원 이상의 스마트팜 시공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호주 정부는 기후변화와 농업 생산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장려 정책을 추진 중이나, 현재 스마트팜 보급률은 10%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동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호주 스마트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호주 스마트팜 수주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라며 "올해 실적에는 최근 수주한 국내 스마트팜 프로젝트가 주로 반영돼 매출액 800억원과 영업이익 3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호주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면서 해외 스마트팜 매출은 약 500억원 이상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4 08:44:02[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농업시장을 공략한다. 23일 그린플러스에 따르면 100% 자회사인 호주법인 ‘GREENPLUS AUS’가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그린플러스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단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이다. 퓨어그린은 지난 2017년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운영 기업 RedKokonuts Pty Ltd가 운영하는 스마트팜이다. 이번 계약과 함께 호주 최대 농산물 유통기업과도 총 10년간 독점 딸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린플러스는 호주 퀸즐랜드주 남동부 투움바(Toowoomba) 지역 약 5만㎡ 부지에 딸기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향후 퓨어그린은 그린플러스와 독점으로 추가 5헥타르(1만5125평) 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해 총 10헥타르(3만250평)의 딸기 스마트팜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는 이번에 자체 특허 시스템인 △업다운 재배 시스템 △양액 재활용 시스템 △자동 수확 카트 등의 첨단 시스템을 공급한다. 업다운 시스템은 기존 고설 재배 방식에 비해 동일 면적에서 2배 이상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특히 호주 정부는 기후변화 및 자국 농업 생산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장려정책을 시행 중이다. 현지 농업은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및 스마트팜의 비율은 10% 미만이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주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퓨어그린 외에도 다수 민간기업과 스마트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23 10:17:45【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13일 고창군농업인회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팜단지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정보, 지원대상, 입주 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단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영농정착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여 사업비 165억원을 투자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를 2025년까지 성송면 판정리 일대에 구축할 예정이다. 초기 자본 부담으로 인해 농업에 진입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농업 환경인 스마트팜을 임대해줘 최신 농업 기술을 접하고 영농 경험을 쌓아 경제적인 자립을 통해 고창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의 농업의 혁신을 선도할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0 14:03:5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 사업에서 전국 최고 모집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 사업은 52명 모집에 326명이 지원해 6.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전북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돼 청년 농업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개월 동안 진행하는 장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은 농업 기초부터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 이론을 2개월 동안 배우다. 이후 6개월 동안 현장에서 직접 종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실습한다. 또 1년 동안 독립적으로 작물 생육을 관리하며 실제 농업 경영을 경험한다.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다. 실습 과정부터는 실습비와 영농 재료비 등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런 지원은 청년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교육을 마치고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을 통해 배출된 수료자는 196명이다. 이 중 전북에 정착해 농업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인원은 144명으로 정착률이 73%에 달한다. 전북도는 교육을 마친 청년들이 도내에 정착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전북자치도가 농업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2 1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