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청년농업인 도전을 돕기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26일 고창군 성송면 판정리에서는 ‘고창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고창 스마트팜단지는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4만9775㎡ 부지에 지원센터와 3종의 온실 등이 들어서낟. 내년 2월 온실 완공을 시작으로 청년농업인에게 임대할 예정이고, 내년 말 전체적인 스마트팜단지가 준공될 계획이다. 고창군은 스마트팜 청년 보육체계와 온실 지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 유입-성장-정착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미래 농업 성장동력이 될 스마트팜은 농업인구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6 15:52:40[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4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호주 대형 스마트팜 첫 수주를 확정했다며 향후 성장세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그린플러스는 전일 호주 퓨어그린(PureGreen Farms)과 253억원 규모의 5만㎡ 딸기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창립 이래 체결한 최대 규모의 단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이다. 또 동사는 퓨어그린과 독점 계약을 맺고 동일한 5만㎡ 규모의 스마트팜 추가 수주도 협의 중이다. 유안타증권 손현정 연구원은 "올해 4·4분기에도 추가적인 호주 스마트팜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동사는 퓨어그린 외에도 다수의 민간 기업과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고 연말까지 약 500억원 이상의 스마트팜 시공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호주 정부는 기후변화와 농업 생산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장려 정책을 추진 중이나, 현재 스마트팜 보급률은 10%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동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호주 스마트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호주 스마트팜 수주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라며 "올해 실적에는 최근 수주한 국내 스마트팜 프로젝트가 주로 반영돼 매출액 800억원과 영업이익 3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호주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면서 해외 스마트팜 매출은 약 500억원 이상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4 08:44:02[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농업시장을 공략한다. 23일 그린플러스에 따르면 100% 자회사인 호주법인 ‘GREENPLUS AUS’가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그린플러스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단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이다. 퓨어그린은 지난 2017년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운영 기업 RedKokonuts Pty Ltd가 운영하는 스마트팜이다. 이번 계약과 함께 호주 최대 농산물 유통기업과도 총 10년간 독점 딸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린플러스는 호주 퀸즐랜드주 남동부 투움바(Toowoomba) 지역 약 5만㎡ 부지에 딸기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향후 퓨어그린은 그린플러스와 독점으로 추가 5헥타르(1만5125평) 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해 총 10헥타르(3만250평)의 딸기 스마트팜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는 이번에 자체 특허 시스템인 △업다운 재배 시스템 △양액 재활용 시스템 △자동 수확 카트 등의 첨단 시스템을 공급한다. 업다운 시스템은 기존 고설 재배 방식에 비해 동일 면적에서 2배 이상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특히 호주 정부는 기후변화 및 자국 농업 생산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장려정책을 시행 중이다. 현지 농업은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및 스마트팜의 비율은 10% 미만이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주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퓨어그린 외에도 다수 민간기업과 스마트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23 10:17:45【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13일 고창군농업인회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팜단지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정보, 지원대상, 입주 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단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영농정착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여 사업비 165억원을 투자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단지를 2025년까지 성송면 판정리 일대에 구축할 예정이다. 초기 자본 부담으로 인해 농업에 진입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농업 환경인 스마트팜을 임대해줘 최신 농업 기술을 접하고 영농 경험을 쌓아 경제적인 자립을 통해 고창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의 농업의 혁신을 선도할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0 14:03:5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 사업에서 전국 최고 모집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 사업은 52명 모집에 326명이 지원해 6.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전북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돼 청년 농업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개월 동안 진행하는 장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은 농업 기초부터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 이론을 2개월 동안 배우다. 이후 6개월 동안 현장에서 직접 종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실습한다. 또 1년 동안 독립적으로 작물 생육을 관리하며 실제 농업 경영을 경험한다.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다. 실습 과정부터는 실습비와 영농 재료비 등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런 지원은 청년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교육을 마치고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을 통해 배출된 수료자는 196명이다. 이 중 전북에 정착해 농업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인원은 144명으로 정착률이 73%에 달한다. 전북도는 교육을 마친 청년들이 도내에 정착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전북자치도가 농업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2 13:10:31[파이낸셜뉴스] 그린플러스가 전라북도에 청년 스마트팜을 짓는다. 그린플러스는 36억원 규모 청년 스마트팜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전북 김제시 청하면 관상리 일대에 12540㎡(3800평) 규모의 완숙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건설된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과 혁신밸리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기존 농업기술에 ICT(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와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공급의 불안정, 원자재 상승과 인력 부족 등의 농업 분야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꾸준한 스마트팜 기술 향상을 통해 국내 농업의 문제점 개선과 함께 가용 노동인구의 증가를 위해 힘써왔다”며 “향후에는 청년 스마트팜 신축을 통한 청년농업인 육성이 미래농업 발전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플러스는 앞으로도 농업의 안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29 15:02:5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어터링 아워홈은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채소류 전문 유통기업 어그레이트와 지난 25일 어그레이트가 운영하는 익삭스마트팜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 측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지 감소, 노동 인력 부족 등 요인에 따라 채소값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팜을 이용한 원료 수급 및 가격 안정성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스마트팜 전문 업체인 어그레이트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어그레이트는 신선 채소류를 전문으로 생산, 유통하는 기업으로 충남 아산과 금산,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전국 주요 농지에서 총 39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어그레이트가 운영 중인 전국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 품목은 로메인 등 상추류와 샐러드 채소다. 수경재배 방식으로 연작이 용이해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며, 직거래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하절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애호박, 오이, 고추류 등 과채류와 부추, 쪽파류 등 노지 스마트팜 재배 품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은 “기후 변화 및 산지 감소와 인력 부족 등에 따른 가격 인상과 공급 불안성에 대응하고자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작물 수급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29 10:54:42농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 및 운영)'에 선정돼 지난 22일 농심 본사에서 협약식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MOU를 체결하며 꾸준히 중동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업을 대표해 중동 현지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이게 된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시설구축과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농심과 함께 온실운영과 작물 재배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에스팜', 스마트팜 관리 AI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로 구성됐다. 농심은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약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스마트팜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도입 니즈가 큰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복합 모델로 구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게 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인들의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3 18:17:4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에 남원시가 최종 선정돼 최대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규모 집적화된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부지 매입 후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해 농업법인에 분양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16개 시·군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업부지 적정성, 부지 활용 계획의 구체성, 스마트팜 수요 적정성,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남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대산면 수덕리 일대로 오는 2026년까지 국비 최대 240억원을 투입하며 스마트온실, 청년 창업 스마트팜, 공동이용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농어촌공사에서 부지를 매입하고 기반을 조성한 후 농업법인이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농어촌공사가 부지를 조성한다. 이어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개발하고, 남원시는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청년창업형 스마트팜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청년 농업인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2 11:24:32【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60만~70만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 규모의 원예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9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2년간의 치열한 준비와 경쟁 끝에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로, 총사업비 472억원(국비 240억원, 연계 232억원)이 투입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스마트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 조성 후 입주 농업법인을 공모 절차에 따라 선정하고, 선정된 농업법인이 기반 조성이 완료된 부지를 매입 후 스마트팜 온실, 공동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공동육묘장 등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선정된 농업법인은 20㏊의 사업부지 중 3㏊를 고흥군에 기부채납하며, 고흥군은 이를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022년 11월 준공된 고흥만 1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해 1000여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하게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스마트 혁신밸리의 확산 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9 12: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