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충남 아산에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센트럴키친'을 준공하고 단체급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일 아산 염치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2만0354㎡(6157평) 규모의 센트럴키친을 건립하고 정해린 사장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센트럴키친은 대량의 식재료를 전처리하거나 조리 또는 반조리 상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 조리시설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센트럴키친을 통해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간편식과 전처리 식재료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의 간편식 수요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른 흐름에 발맞춰 센트럴키친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간편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은 최첨단 식품 제조설비를 통해 전처리부터 조리, 포장, 분류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됐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다년간 쌓아온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3 14:10:03국내 최대 로봇산업 유공자 시상 행사인 '2024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스마트팩토리 기반을 다지고 신제품 개발과 인력 양성에 기여한 로봇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에서 올해의 대상 격인 산업포장은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건솔루션의 김삼성 대표가 수상했다. 임성수 경희대 교수는 안전제어 관련 표준적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스마트팩토리·안전기술로 세계 공략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4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이 개최됐다. 산업포장을 받은 건솔루션은 국제표준기술에 건솔루션 자체 기술을 적용,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수출하는 대표 주자다. 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포장도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과 제조기업 현장 자동화 및 지능화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창업 후 꾸준히 성장 중인 건솔루션의 지난 3년간 로봇 분야 매출은 2021년 73억2500만원, 2022년 79억7900만원, 2023년 86억7600만원을 달성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경희대 임성수 교수는 세이프틱스 공동창업자로 지난 2021년 안전제어 관련 표준 적용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세이프틱스는 로봇 안전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으로, 임 교수를 비롯한 경희대 로봇공항연구실 연구원들로 구성됐다. 세이프틱스의 협동로봇 안전 기술을 국내외 로봇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황재익 제우스 BU 담당,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 박동일 한국기계연구원 센터장, 조규남 로봇신문사 대표가 받았다.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제우스에서 로봇산업을 담당하는 황 담당은 로봇 분야 신제품 개발과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미국 디스플레이, 일본 반도체 등 로봇 분야 사업화와 기술이전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황성재 대표는 국내 최초 다관절 협동로봇을 이용한 핸드드립 모션 서비스로봇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센터장은 첨단로봇 HW·SW 플랫폼 개발과 로봇분야 핵심 기술요소를 확보했다. 정부과제 20건 이상, 총괄책임과제 총 223억원 등의 성과를 냈고 하모닉감속기, 로봇핸드 등 총 21건의 기술이전도 했다. 조규남 대표는 국내 유일의 로봇분야 전문신문사를 지난 2013년 창간해 로봇 관련 뉴스를 누적 3만5000건 보도하고 1000건 이상의 국가정책을 알린 공로다. 이 외에도 로봇분야 공모전, 포럼, 컨퍼런스,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로봇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선 것도 인정받았다. ■세계최고 기술력으로 로봇시장 선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기관장상은 총 14명에게 주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조성훈 라스테크 수석연구원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 △송병호 무인오토 대표 △강현웅 핸즈온테크놀러지 대표 △김기현 현대글로비스 팀장 △김무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수석연구원 △김현식 동명대학교 교수 △손세진 경남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 △변상훈 대전테크노파크 책임 △오택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팀장 △이영민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 △권영국 한국폴리텍대학 교수가 받았다. 라스테크 조 수석연구원은 다수의 중소형 R&D 사업을 주관한 연구책임자로 특히 연구 참여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 설계, 원격제어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총 15개 이상의 대형 R&D 웨어러블 로봇슈트 연구개발 사업을 주관했다. 송병호 무인오토 대표는 국내 최초로 로타리피더 개발 및 무진동피더 4세대 제품 업그레이드로 기술을 견인했다. 강현웅 핸즈온테크놀러지 대표는 로봇·코딩교육이 가능한 '핸즈온캠퍼스'를 운영하고 '월드로봇올림피아드' 등 국제대회를 주관했다. 그는 3년 연속 로봇창의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연 1500명의 로봇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초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했다. ■로봇인들의 도전으로 폭발적 성장황장선 파워오토로보틱스 대표와 전진 브릴스 대표는 각각 파이낸셜뉴스회장상과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상을 받았다. 파워오토로보틱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직교로봇 기술력으로 국내외 로봇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브릴스는 팔레타이징 로봇 및 AI 안전 관제 시스템, 로봇자동화 솔루션 상용화를 통한 수입대체에 기여했다.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세계 로봇 시장은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 2021년 약 38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에는 약 3배인 111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인구절벽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산업 고도화로 로봇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특히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우리의 일상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 사장은 "이러한 로봇산업의 성장과 발전은 이 자리에 계신 로봇인들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혁신의 결과"라며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처럼 로봇분야에서도 세계를 석권하는 때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조윤주 구자윤 장민권 주원규 기자
2024-10-23 18:05:48[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인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 제조실행시스템(MES) 도입 및 hy, 아모레퍼시픽 등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의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 이상으로, 동남아 시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자, 공장의 생산 전 과정을 설계, 조달,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 수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베트남 해외 공장 구축을 위해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혁신적인 ICT 기술을 집약해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본사와 베트남 공장 간 양방향 협업이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하이트진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도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핵심 공정 최적화 설계 △유연 생산 시스템 구축 및 품질 균일화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생산 안전 체계 수립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에 최적화한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를 스토리로 담아 낼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지속 가능 경영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들도 함께 제공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구축,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7 09:38:04LS일렉트릭이 베트남 산업·도시 종합개발기업 베카멕스와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베카멕스와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카멕스는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을 통해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제안·실행·운영 등 솔루션 공급계약부터 적용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반을 책임지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도 솔루션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카멕스는 베트남 빈즈엉성 최대 국영기업으로, 산업 부동산과 도시 개발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류,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청주사업장은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적용 사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제조 분야의 뛰어난 ICT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15 18:08:50[파이낸셜뉴스]LS일렉트릭이 베트남 산업·도시 종합 개발기업 베카멕스와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베카멕스와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카멕스는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을 통해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제안·실행·운영 등 솔루션 공급 계약부터 적용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반을 책임지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카멕스는 베트남 빈즈엉성 최대 국영기업으로, 산업 부동산과 도시 개발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류,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청주사업장은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적용 사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제조 분야에서의 뛰어난 ICT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15 11:46:06중국 국영방송인 CCTV가 불닭볶음면 수출 전초기지인 삼양 밀양공장의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을 집중 조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9일 중국 공영방송 CCTV가 온라인 홈페이지 및 도우인, 웨이보 등 공식 SNS를 통해 불닭볶음면이 제조되는 전 과정을 비롯해 식품안전 관리시스템, 자동화·효율화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등을 약 15분에 걸쳐 보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서 해외 기업에 대해 이 정도의 분량을 할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 취재를 위해 중국 본토에서 직접 제작진을 파견한 것도 드문 일이다. 영상은 오승용 밀양공장장이 공장의 개요와 핵심 시스템을 소개하는 인터뷰로 시작했다. 오승용 밀양공장장은 "밀양공장은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 공장자동화관리시스템(BMS) 등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원재료 투입부터 생산 및 완제품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을 비롯해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과 국제 환경경영 시스템(ISO 14001) 통합 인증을 받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생산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닭볶음면의 핵심인 불닭 소스의 개발 과정, 주요 재료, 제품별 스코빌지수 운영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특히 원재료의 배합부터 낱개 포장되는 자동화 공정까지의 과정을 속속들이 촬영했다. CCTV 제작진은 밀양공장의 품질 관리 시스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0 18:12:07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저압차단기 스마트팩토리 설립을 통해 배전기기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3일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진다. 준공은 내년 10월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인공지능(AI)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3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공장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03 19:12:48[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저압차단기 스마트팩토리 설립을 통해 배전기기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3일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진다. 준공은 내년 10월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인공지능(AI)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3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공장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신공장은 첨단기술과 자동화시스템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배전기기 생산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청주 지역 내 양질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외 변압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에서 북미 생산 법인의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개최했으며, 울산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공장 구조 변경, 철심 공장 신축도 진행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03 13:28:10【 평택(경기도)=김준석 기자】 "등대공장이 '등대공장'을 만들어 드립니다." 송시용 LG전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18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LG 디지털파크에서 개최한 LG전자 생산기술원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018년 이후 매년 2회씩 선정하는 등대공장은 등대가 밤하늘 속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첨단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뜻한다. LG전자가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지능형 자율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산업안전·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LG전자는 향후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주요 축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점찍고 조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스마트팩토리 담당을 신설해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 2030년 조 단위 사업 목표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원년인 올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주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진두지휘 중인 생산기술원은 올해 말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2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이다. LG전자는 향후 반도체, 제약·바이오, 식음료(F&B)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외부 매출액을 조 단위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사장)은 "LG 그룹사의 다양한 공장들의 효율화, 합리화, 지능화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했다"면서 "특히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LG전자가 축적한 경험과 확보한 디지털 자산을 결합해 사업화로 이어가겠다는 게 현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들이 현재 주 타깃"이라면서 "미국 내 공장을 세우려는 기업 가운데 인력 효율화 등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 '생산 효율·안전' 두 토끼 잡는다이날 LG전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망라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시연했다. 생산시스템 설계 및 운영 솔루션은 디지털트윈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공장 설계에 앞서 실제와 똑같은 가상의 공장을 만들고 향후 구축될 실제 공장의 생산과 물류 흐름을 미리 살펴 공장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스마트팩토리 전반에 활용되면서 공정의 효율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안전성도 강화됐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누구나 음성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비전 AI 기반 실시간 감지 시스템을 통해 폐쇄회로(CC) TV와 연계해 이상 상황이나 온도, 불량 등을 감지한다. 제품의 이상 외에도 생산현장에 안전모나 작업조끼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도 구별할 수 있고, 기계에 팔이 끼거나 돌발 상황이 벌어질 시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등 안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공장 자동화 차원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도 장점이다. 자율주행 이동로봇(AMR)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부품·자재를 공급한다. AMR에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다관절로봇(MM)은 부품·자재 운반과 동시에 로봇 팔을 활용한 조립, 불량검사 등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끊김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rejune1112@fnnews.com
2024-07-18 18:10:07[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9일 스맥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한 스마트팩토리 통합 구축으로 올해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19로 적자를 기록한 후 2021년부터 3년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2024년 매출액 240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스맥의 핵심 캐시카우인 기계 사업은 해외 수출이 호조세다. 공작기계(CNC선반, 머시닝센터 등) 및 관련 부품, 산업용 로봇 제조 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직영 영업소와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는 60개 국가에 딜러를 통해 수출 중이다"라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 주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매출액의 비중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성장성이 더 높다"라며 "미국과 유럽 시장은 현재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지역이고 향후 인도와 멕시코 등에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맥은 기존 기계 사업과 ICT 사업부문에 집중돼 있던 사업구조 변화를 위해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8년 자체 개발을 완료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2019년도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신규 사업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정인 방전 해체 로봇 자동화 공정기술도 개발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대주주 최영섭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8.78% 수준으로 일반적인 코스닥 기업의 최대주주 보유지분율과 비교했을 때는 낮은 수준이다"라면서 "향후 배당 등을 통해서 최 대표도 현금을 추가 확보해 두 자릿수 이상의 보유지분을 취득해서 경영권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9 09: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