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린이 2명 중 1명이 걸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운데 경고알람 등을 통해서 주의를 주면 사용 시도가 약 2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30일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 결과에 따르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경고알람을 받은 어린이 비율이 전체 54%로 어린이 2명 중 1명은 ‘스몸비’(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동안 경고알람을 받은 횟수는 어린이 한명당 4.9회로 평일 경고횟수(5.6회)가 휴일(3.7회)에 비해 높았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6일까지 전국 17개 초등학교 43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행안전 앱 워크버디를 활용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워크버디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앱으로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자제 알림을 보내고, 보행 중 위험요소를 실시간 감지해 안내했고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아울러 캠페인 결과, 경고알람이 작동될 때 대부분 어린이는 걸음을 멈추거나 화면을 꺼서 해제했다. 3주간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해 울리는 경고알람 횟수가 점점 줄었다. 앱 설치 초기에는 하루 6.5회에서 3주 후에는 5회로 22.8% 감소했다. 시범사업 대상 3개 학교 앞 교차로에서 스마트폰 사용률을 현장 조사한 결과 캠페인 기간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린이 비율이 13.7%에서 8.9%로 감소했다. 어린이들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교통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위험하다. 어린이 보행사고 사상자는 지난 2020년 2135명에서 2023년 2694명으로 26.2% 증가했다. 임채홍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률이 증가한 만큼, 보행 중에도 메시지를 보내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행동(속칭 스몸비)이 많아졌다. 이 경우 주변 인지능력이 저하돼 위험상황 대처가 어려워진다"며 "어릴 때부터 안전한 보행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30 11:44:31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저가형 제품 라인업을 줄이고 중·고가 라인업인 갤럭시 A, S 시리즈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라마단과 부활절 기간 동안 늘어난 수요, 기기 공급 확대,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도 기존 21%에서 23%로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시장 활성화 모델을 103개에서 76개로 줄이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주요 중저가 A 시리즈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삼성은 갈수록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스마트폰 사업 핵심 허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인 트랜션 그룹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트랜션 그룹 브랜드인 테크노는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강세를 기반으로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도 16%에서 20%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트랜션 그룹 산하의 인피닉스는 출하량 증가세가 7%에 그쳤으며 아이텔은 오히려 18% 역성장했다. 애플도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늘면서 시장 점유율 6%를 기록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16e가 성공을 거두면서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애플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최근 애플 스토어를 새로 연 UAE에서 기존 플래그십(최고급) 아이폰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처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5G 도입률도 1·4분기 33%를 달성했다. 특히 삼성, 샤오미, 아너 등 400~499달러대 5G 스마트폰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8 18:25:33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저가형 제품 라인업을 줄이고 중·고가 라인업인 갤럭시 A, S 시리즈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라마단과 부활절 기간 동안 늘어난 수요, 기기 공급 확대,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도 기존 21%에서 23%로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시장 활성화 모델을 103개에서 76개로 줄이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주요 중저가 A 시리즈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삼성은 갈수록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스마트폰 사업 핵심 허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인 트랜션 그룹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트랜션 그룹 브랜드인 테크노는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강세를 기반으로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도 16%에서 20%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트랜션 그룹 산하의 인피닉스는 출하량 증가세가 7%에 그쳤으며 아이텔은 오히려 18% 역성장했다. 샤오미도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 활성 모델 수도 96개에서 74개로 줄었다. 다만 저가형 시장에서 트랜션과 경쟁을 강화하면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이로 인해 평균 판매 가격(ASP)은 12% 하락했지만 50~99달러 가격대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도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늘면서 시장 점유율 6%를 기록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16e가 성공을 거두면서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애플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최근 애플 스토어를 새로 연 UAE에서 기존 플래그십(최고급) 아이폰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처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률도 확대되는 추세다. 양 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작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로 인해 활동 중인 브랜드 수가 감소했었다”며 “반면 올해 초에는 100달러 미만의 저가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공급·잠재 수요 증가로 인해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8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저조했던 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프리미엄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5G 도입률도 1·4분기 33%를 달성했다. 특히 삼성, 샤오미, 아너 등 400~499달러대 5G 스마트폰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8 15:10:44【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플의 아이폰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어떤 회사만 특정해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는지와 미국 기업을 겨냥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관세 부과대상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이나 제품을 해외에서 만드는 다른 기업도 해당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불공평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6월 말까지 그것을 적절하게 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를 내달 말부터 부과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그들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관세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아이폰의 생산거점을 인도로 옮기려는 것과 관련,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공장이 인도로 가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그럴 경우 관세 없이 미국에서 판매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소비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애플이 미국에서 휴대폰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인도 혹은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제조되기를 바란다고 쿡 CEO에게 오래전에 알린 바 있다"면서 "그러지 않는다면 애플은 최소 25%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관세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나는 우리의 가장 큰 취약점이 해외생산, 특히 반도체의 해외생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애플에 들어가는 부품의 큰 부분은 반도체이기 때문에 우리는 애플이 반도체 공급망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돕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5-25 18:21:26이르면 다음 달 삼성 갤럭시도 미국 관세폭탄에 직면하게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25% 관세폭탄에 미국 시장의 갤럭시 가격이 최고 40%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매 분기 미국 시장에서 20~3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애플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삼성이 미국 소비자에게 세금을 그대로 전가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부담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나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미국에 생산기지를 짓지 않는 한 25% 관세폭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두 업체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물량의 약 50%를 배트남에서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갤럭시 S시리즈·Z플립·Z폴드 등 주요 프리미엄 제품과 갤럭시 A시리즈·Z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 다수가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이들 스마트폰 상당수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인도에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데 인도 생산품 역시 미국 수출 시 타격은 마찬가지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의 80%를 생산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애플은 인도 쪽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방안을 타진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아닌 생산기지'를 대상으로 한 관세정책을 고집하면서 애플 역시 셈법이 복잡해지게 됐다. 삼성은 당장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가 문제다. 미국 판매 시 본격 관세 영향권에 들기 때문이다. 최대 프리미엄폰 시장인 북미에서는 고가 프리미엄폰의 가격 변동성이 우려되고 있다. 고관세 여파가 소비자의 스마트폰 가격 상승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25% 관세폭탄을 맞을 경우 삼성 갤럭시의 가격이 30~40% 비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미국 시장에서 삼성이 스마트폰 신작 효과를 예년만큼 보기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애플은 매 분기 50~60%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삼성 입장에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삼기 어렵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삼성이 1·4분기 31%에서 4·4분기 18%까지 낮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 점유율은 52%에서 65%로 올랐다. ■제조물량 이동 등 공급망 전략 급한불 양사 모두 관세 때문에 미국에 제조공장을 지을지는 불확실하다. 관세정책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미국에 시설을 지을 경우 현지 생산원가 또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관세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제조물량을 미국 현지로 옮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애플은 이미 1·4분기 미국 판매물량을 중국에서 옮겨놓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미국의 이번 관세전략이 전형적인 트럼프식 협상이라는 분석도 있다. 무리한 관세율을 먼저 제시한 이후 관세율을 조정하는 식으로 협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굳건한 상태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1·4분기 기준 6060만대로 애플(5790만대)을 앞서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1·4분기에도 6020만대로 애플(5260만대)을 앞섰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5 18:19:28【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플의 아이폰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특정한 회사만 특정해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는지와 미국 기업을 겨냥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관세 부과 대상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이나 제품을 해외에서 만드는 다른 기업도 해당될 것이다"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불공평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6월 말까지 그것을 적절하게 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를 내달 말부터 부과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그들이 미국에서 공장을 건설하면 관세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아이폰의 생산거점을 인도로 옮기려는 것과 관련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공장이 인도로 가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그럴 경우 관세 없이 미국에서 판매는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소비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애플이 미국에서 휴대전화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인도 혹은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제조되기를 바란다고 팀 쿡 애플 CEO에게 오래전에 알린 바 있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애플은 최소 25%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관세 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나는 우리의 가장 큰 취약점이 해외 생산, 특히 반도체의 해외 생산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애플에 들어가는 부품의 큰 부분은 반도체이기 때문에 우리는 애플이 반도체 공급망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돕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영국, 중국 등과의 무역 협상을 거론한 뒤에 "우리는 서명할 준비가 돼 있는 많은 다른 협상들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학교 외에 다른 대학에도 외국 유학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많은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답한 뒤 "하버드대는 운영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취재진과 문답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둘 다 "의원"이라면서 전화벨 소리를 무음으로 처리했다. 그는 휴대전화가 애플의 아이폰인지 묻는 취재진의 말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5-24 06:42:18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의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티타늄 프레임과 후면 컬러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티타늄 실버'다. '티타늄 아이스블루'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한 '갤럭시 S25 엣지'의 론칭 필름도 온라인상에서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90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은 실제 갤럭시 사용자인 필릭스의 날렵하고 매력적인 이미지와 '갤럭시 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갤럭시 S25 엣지'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돼 일상 속 충격과 스크래치, 균열 등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장착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한다. 또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채용해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개선되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프리미엄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Focus) 기능을 지원하고 전면 로그 비디오 기능도 처음 장착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채용해 사진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향상시키고 인물의 피부 톤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지우개', '오디오 지우개',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등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지원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확인하는 '나우 바' 기능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활용도가 더욱 향상됐다.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유용하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과 텍스트를 작업에 더해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AI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에게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한다.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이달 말까지 삼성닷컴 가입 후 3개월 유지 고객에게 3개월 구독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3 08:11:35삼성전자가 개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A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더 굳건히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2%로 1위를 기록하며 2위 업체인 트랜션(16%)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삼성전자가 25%, 트랜션은 22%로 양사간 점유율 격차가 단 3%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19% 증가한 370만대를 기록한 반면 트랜션은 30% 감소한 190만대에 그쳤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샤오미 역시 출하량이 31% 급감하며 시장 점유율도 종전보다 감소한 14%를 기록했다. 애플과 아너는 11%, 10%의 시장 점유율로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동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한 1170만대를 기록했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은 성장세를 보였다. 마니시 프라빈쿠마르 카날리스 수석 연구원은 “전체적인 시장의 하락세에도 600달러 이상 제품군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며 “갤럭시 A 시리즈와 전체 출하량 중 9%를 차지하는 플래그십 갤럭시 S25 울트라의 수요가 19%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 이제 무작정 가격만으로 승부 보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프라빈쿠마르 연구원은 “AI 기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의 53%가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은 더 스마트하고 경험 중심적인 기기로 전환하고 있다”며 “AI, 콘텐츠, 커넥티드 하드웨어의 융합은 새로운 장을 열 것이며, 가치와 경험을 선도하는 기업이 이 지역의 디지털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0 17:24:46【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1위를 기록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CNBC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올 1월부터 3월까지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피닉스, 테크노, 아이텔 등 브랜드를 보유한 트랜션 그룹이 17%로 오포(17%)와 함께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중국의 비보와 함께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그리고 공동 4위를 차지했다. CNBC 인도네시아는 현지 시장에서 샤오미의 약진에 대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갖추고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선전 이유를 분석했다. 특히 보급형 모델인 '레드미 A5'는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인도네시아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본 모델인 '레드미 노트14 시리즈'는 카메라와 디자인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플래그십 모델인 '샤오미 15 시리즈'는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가급 촬영 성능을 제공하는 등 제품마다 각자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웬타오 자오 샤오미 인도네시아 사장은 "이번 성과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폭넓은 유통망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5-19 19:12:0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5대 매출처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새롭게 포함됐다.15일 삼성전자 올해 1·4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5대 매출처는 알파벳과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버라이즌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제외되고 알파벳이 진입했다. 5대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12% 수준이다. 가전, 반도체 등 부진으로 미국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요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도 발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1·4분기 시장 점유율은 20.4%로 지난해 동기 18.3% 대비 소폭 올랐다. TV 시장 점유율은 30%로 같은 기간(28.3%) 대비 1.7%p 올랐다. 반면 D램은 같은 기간 5.7%p 하락한 35.8%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패널 점유율은 41%에서 올해 1·4분기 39.5%로, 디지털 콕핏도 같은 기간 12.5%에서 12.3%로 감소했다. 1·4분기 TV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연간평균 대비 약 6% 하락했다. 스마트폰은 같은 기간 약 11% 상승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15 20: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