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9이 카니발 하이리무진 사용자를 위해 스마트폰 기반 ‘리모트 컨트롤 앱’을 출시하며 차량의 디지털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보가9이 새롭게 선보인 ‘리모트 컨트롤 앱’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 하나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번 앱은 사용자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차량의 핵심 기능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어, 기존의 차량 제어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앱은 운전석에서 직접 조작하거나, 2열에서는 디지털 패드로, 그 외 위치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실내 온도 조절, 도어 및 창문 개폐, 조명 설정, 시트 위치 조정, 천장 모니터 제어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PC 터치패드 조작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제어 기능은 이동 중에도 탑승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업계 최초로 55인치 천장 모니터를 기본 탑재했으며, 여기에 보가의 특허 기술인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통합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차량은 전동 시트 조절, 안마 기능, 무중력 모드, 고급 조명 시스템, 2열 독립 공조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조작은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을 통해 이루어진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스탠다드, 디럭스, 프리미엄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모든 트림에 55인치 스카이뷰 모니터, 2열 29인치 와이드 모니터,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이는 법인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넓은 실내 공간과 쾌적한 환경은 물론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보가9은 최근 법인차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관계자는 “이번 리모트 컨트롤 앱 출시와 첨단 기능 강화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16:06:17동운아나텍이 3·4분기 만에 2024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은 3·4분기 매출액 36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4분기 매출은 378억원이었다. 다만 이는 기술이전료 138억원이 포함된 액수다. 당시 순매출 240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3·4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52% 상승했다. 동운아나텍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함께 기술 이전료 2100만달러(약 294억원)가 유입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성장세를 보이며 기술 이전료 없이 순수 매출만으로 3·4분기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신지민 기자
2024-11-12 18:21:15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400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으로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주 원인이다. 과거와 달리 프리미엄 폰의 최신 AP에는 AI를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까지 내장되는 추세다. ■1000달러 스마트폰 전년비 18% ↑1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ASP는 365달러로, 전년 대비 3%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20달러(5.5%) 오른 38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는 2018년 273달러, 2021년 322달러 등 매년 오르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하면서 스마트폰 평균 가격을 상승시켰다. 올해 상반기 1000달러 이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고가의 정보기기(IT)를 살 때 성능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를 기점으로 제조사들이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에 생성형AI 기능을 앞다퉈 강화하면서 원가 부담도 높아졌다. 이는 판매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내 생성형AI 기능을 구현하려면 고성능 AP가 필요하다. AP 안에는 N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계산 속도를 높여줄 부품들이 들어간다. 이런 고성능 칩셋은 4나노미터(1nm=10억분의1m) 이하 미세공정을 통해 생산돼 제조 비용이 비싸다. 중저가폰 위주로 제품을 쏟아냈던 중국 제조업체들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가격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에 퀄컴의 최첨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AI 스마트폰 400% 증가 전망"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 자체에 AI기능을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구현 경쟁을 벌이면서 스마트폰 판매가는 향후에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간한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400%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생성형AI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9%에서 2028년 54%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치솟는 원가 부담은 제조사에게 고심거리다. 늘어난 비용을 단순히 판매가에 반영할 경우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에 부딪힐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퀄컴 등 타사 AP를 쓰는 대신 자사 '엑시노스' 시리즈 탑재 비중을 높이려는 것도 원가 절감 목적이 크다. 올해 3·4분기 기준 애플·삼성·오포·비보·샤오미 등 5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평균 판매가는 349달러로, 역대 3·4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2 18:04:42[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이 3·4분기 만에 2024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은 3·4분기 매출액 36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4분기 매출은 378억원이었다. 다만 이는 기술이전료 138억원이 포함된 액수다. 당시 순매출 240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3·4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52% 상승했다. 동운아나텍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함께 기술 이전료 2100만달러(약 294억원)가 유입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성장세를 보이며 기술 이전료 없이 순수 매출만으로 3·4분기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남은 4·4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스마트폰용 반도체뿐 아니라 자동차용 반도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올해 못지않은 좋은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2 14:40:04[파이낸셜뉴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13일 전북 무주군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정서 함양을 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22년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청소년의 과도한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건전한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청소년(중·고등학생) 30여 명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다양한 숲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디지털 일상에서 벗어나 생생한 일상을 경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전북 무주)은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진 덕유산 자락에 자리하며, 수령 100년에 이르는 독일가문비나무 200여 그루가 군집해 산림청 명품숲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청소년들이 숲을 가까이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이나 사회적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2 11:20:50#OBJECT0# [파이낸셜뉴스]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400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으로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주 원인이다. 과거와 달리 프리미엄 폰의 최신 AP에는 AI를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까지 내장되는 추세다. 1000달러 스마트폰 전년비 18% ↑1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ASP는 365달러로, 전년 대비 3%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20달러(5.5%) 오른 38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는 2018년 273달러, 2021년 322달러 등 매년 오르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하면서 스마트폰 평균 가격을 상승시켰다. 올해 상반기 1000달러 이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고가의 정보기기(IT)를 살 때 성능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를 기점으로 제조사들이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에 생성형AI 기능을 앞다퉈 강화하면서 원가 부담도 높아졌다. 이는 판매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내 생성형AI 기능을 구현하려면 고성능 AP가 필요하다. AP 안에는 N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계산 속도를 높여줄 부품들이 들어간다. 이런 고성능 칩셋은 4나노미터(1nm=10억분의1m) 이하 미세공정을 통해 생산돼 제조 비용이 비싸다. 중저가폰 위주로 제품을 쏟아냈던 중국 제조업체들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가격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에 퀄컴의 최첨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AI 스마트폰 400% 증가 전망"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 자체에 AI기능을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구현 경쟁을 벌이면서 스마트폰 판매가는 향후에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간한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400%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생성형AI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9%에서 2028년 54%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치솟는 원가 부담은 제조사에게 고심거리다. 늘어난 비용을 단순히 판매가에 반영할 경우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에 부딪힐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퀄컴 등 타사 AP를 쓰는 대신 자사 '엑시노스' 시리즈 탑재 비중을 높이려는 것도 원가 절감 목적이 크다. 올해 3·4분기 기준 애플·삼성·오포·비보·샤오미 등 5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평균 판매가는 349달러로, 역대 3·4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프리미엄스마트폰 #생성형AI #스마트폰시장 #고성능칩셋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1 15:56:43내년 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13종의 충전 단자가 'USB-C' 타입으로 통일된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쓰는 소비자들의 편의 증진 및 환경 보호 동참 등을 정부가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기자재 충전 및 데이터 전송방식 기술기준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규격을 USB-C로 일원화하는 게 골자다. 국내 유통을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전파인증)에서 국립전파연구원의 충전 규격 통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는 제조사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USB-C 의무 적용 기기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휴대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휴대용 스피커 △전자책리더 △키보드 △마우스 △휴대용 내비게이션 장치 △이어폰 △노트북 등 13종을 정했다. 전자기기에 USB-C 충전 포트 탑재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EU,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과 동일하다. 대상을 추가 확대할 경우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규제심사 의뢰, 관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 2월14일부터 생산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 노트북은 기술적 요인 등을 고려해 시행일을 2026년 4월1일로 미뤘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다. 방송통신설비에 한해서만 기술기준을 지정할 수 있던 종전 법안과 달리 과기정통부 장관이 필요 시 판단해 방송통신기자재 충전·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한 기술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국내 판매되는 전자기기 충전 규격이 통일되면서 기업들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의 모든 전자기기 충전 규격을 USB-C로 통일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부터 충전 단자를 기존 8핀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꿨지만, 다른 일부 모델 등에는 여전히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0 18:38:02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올해 3·4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전략이 먹혔다. 애플과 격전을 치르는데다 샤오미, 비보 등이 저가 공세로 나오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모델 뿐 아니라 중가형 모델인 갤럭시 A 시리즈까지 AI기능을 도입하면서 인도 소비자층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프리미엄·중저가에도 AI 효과 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22.8%를 기록했다. 애플이 21.6%를 기록한 것보다 1.2%p 앞선 수치다. 애플 다음으로는 중국 브랜드 비보가 15.5%로 3위, 오포가 10.8%, 샤오미가 8.7%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4분기에도 22.6%의 매출 점유율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 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 점유율이 늘었다"면서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저가 부문에서 더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는 효과를 위해 갤럭시A 시리즈에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4분기 인도 스마트폰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했다. ■추격하는 샤오미·오포·비보스마트폰 업계에서 인도 시장은 프리미엄 폰과 중저가 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에 스마트폰 업체들은 과거에 주요 기능을 프리미엄 폰에만 몰아넣고, 중저가 폰에는 일부 기능을 빼는 '급 나누기' 전략을 택했지만 최근 들어 프리미엄 폰의 주요 기능을 중저가 폰에도 넣는 추세다.근거리무선통신(NFC), 전자결제 등의 편의기능이 중저가 폰에 들어갔지만 현재 이런 기능은 차별화 포인트가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등 최상급 폰에만 넣었던 AI 기능을 갤럭시 A 시리즈에까지 넣으면서 인기몰이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도 시장은 지난 7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찾을 정도로 상징적인 시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한발 앞서 AI를 탑재한 상태에서 중저가 폰에도 AI기능을 넣은 것이 소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향후 애플도 AI기능을 선보이고, 중국 제조업체들도 유사한 전략을 펼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3 18:04:31[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올해 3·4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전략이 먹혔다. 애플과 격전을 치르는데다 샤오미, 비보 등이 저가 공세로 나오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모델 뿐 아니라 중가형 모델인 갤럭시 A 시리즈까지 AI기능을 도입하면서 인도 소비자층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프리미엄·중저가에도 AI 효과 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22.8%를 기록했다. 애플이 21.6%를 기록한 것보다 1.2%p 앞선 수치다. 애플 다음으로는 중국 브랜드 비보가 15.5%로 3위, 오포가 10.8%, 샤오미가 8.7%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4분기에도 22.6%의 매출 점유율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 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 점유율이 늘었다"면서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저가 부문에서 더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는 효과를 위해 갤럭시 A 시리즈에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4분기 인도 스마트폰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했다. 추격하는 샤오미·오포·비보스마트폰 업계에서 인도 시장은 프리미엄 폰과 중저가 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에 스마트폰 업체들은 과거에 주요 기능을 프리미엄 폰에만 몰아넣고, 중저가 폰에는 일부 기능을 빼는 '급 나누기' 전략을 택했지만 최근 들어 프리미엄 폰의 주요 기능을 중저가 폰에도 넣는 추세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전자결제 등의 편의기능이 중저가 폰에 들어갔지만 현재 이런 기능은 차별화 포인트가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등 최상급 폰에만 넣었던 AI 기능을 갤럭시 A 시리즈에까지 넣으면서 인기몰이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도 시장은 지난 7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찾을 정도로 상징적인 시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한발 앞서 AI를 탑재한 상태에서 중저가 폰에도 AI기능을 넣은 것이 소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향후 애플도 AI기능을 선보이고, 중국 제조업체들도 유사한 전략을 펼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3 14:09:4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3·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4분기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2.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4분기 22.6%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작년 3·4분기에 이어 올해 3·4분기에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1.6%로 2위를 기록했다. 비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는 각각 15.5%, 10.8%, 8.7%로 3~5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4분기 17.2%보다는 줄었다. 판매량이 줄었는데도 매출이 상승한 것은 갤럭시 S시리즈 등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갤럭시 S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A 시리즈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03 12: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