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내년 2월 졸업하는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졸업예정자 전원이 취업해 10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졸업예정자들은 ㈜ISC (5G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 ㈜영광YKMC(특수반도체 양극산화 표면처리 전문기업)를 비롯한 10여개의 표면처리 전문기업에 연구개발 업무 분야 등을 전담하는 기술인재로 취업했다. 취업률 100%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실무 능력 융합기술 인재 양성을 통한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한국폴리텍대학 주관 2020년 미래성장동력 학과로 개편해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의 러닝 팩토리 실습장(장비)을 구축, 표면처리 신산업+신기술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전문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표면처리기술 적용 분야는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조선, 의료기기, PCB, 항공기, 방산, 정밀기계부품, 생활용품, 금형,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수전금구류, 전자파 차단 섬유 도금, 인공위성, 박막, 코팅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핵심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현재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과는 내년 1월 12일까지 2022년도 정시모집 접수를 하고 있다. 허재권 학장은 “스마트표면처리 분야의 전망은 산업사회가 존재하는 한 매우 밝다. 표면처리 용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려운 기술로 인식할 수 있으나 누구든지 입학하면 기초부터 최고의 기술을 익혀 100% 취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31 13:53: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이하 남인천폴리텍)는 전기자동차과가 포함된 2025학년도 국비 무료과정인 전문기술·하이테크 과정 교육생을 1차 11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만 40세 이상 취업희망자를 위한 교육은 12월 2일부터 신중년특화과정으로 모집 예정이다. 전기자동차과는 전기차의 시대에 발맞추어 전문적인 자동차 검사 양성 교육을 제공한다. 자동차 검사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남인천폴리텍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자동차 검사 기술과 튜닝, 보수도장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남인천폴리텍은 전국 유일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2년제 학위과정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수시 2차 모집은 11월 8∼25일까지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남인천폴리텍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교학처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9 09:23: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이하 남인천폴리텍)는 스마트표면처리학과에서 진행한 대학 집체 소규모 사업 교육생 중 6명이 표면처리기능장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지난 7월부터 총 32시간의 기능계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증인 표면처리기능장 취득을 위한 대학 집체 소규모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12개의 업체에서 14명이 참여했다. 기능계 최고의 국가 기술 자격증인 기능장 시험은 1차 이론시험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이후 이론 필답 60%와 표면처리 실기 40%로 이루어진 2차 실기 시험에서도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표면처리기능장은 산업분야 현장에서 최고에 숙련도를 보유한 기술인재로 현재 국내 표면처리기능장을 취득한 사람은 247명이다. 한편 남인천폴리텍은 인천지역을 비롯한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인근지역 구직자에게 직업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2년제 학위과정(산업학사 취득 과정), 전문기술과정(만 15세 이상 구직자), 하이테크과정(만 39세 이하 미취업 구직자), 신중년특화과정(만 40세 이상 구직자), 여성재취업과정(만 15세 이상 여성 구직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표면처리 분야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남인천폴리텍의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2025년도 수시 1차 접수가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전문기술과정과 하이테크과정은 11월 1일부터 모집 1차 접수가 시작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2 16:13:04한국폴리텍대학이 AI(인공지능) 등 산업 변화에 발맞춰 오히려 전통산업 인력양성 체계를 고도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 현상을 줄여나가는 역할을 해 일자리를 찾는 국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 전통 뿌리산업 분야는 AI 시대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스마트 공장의 확대, 맞춤형 생산 등 제조업 분야는 더욱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대한민국 대표 공공직업교육기관인 폴리텍대로 많은 이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디지털 첨단분야부터 굴뚝산업에 필요한 기술교육까지 다양하게 갖춘 기관으로 폴리텍대를 언급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폴리텍대는 산업구조 변화와 인력수요 전망에 따라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학과 신설·개편을 적극적으로 진행, 올해 총 27개 학과를 개편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신산업과 전통산업 인력양성의 균형을 위해 '전통산업 고도화'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학과를 첨단산업 분야와 융합하고 지역 산업과의 정합성이 높은 학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전통산업 고도화 개편학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 기계분야의 '남인천캠퍼스 스마트기계설계과'를 들 수 있다. 기존 제조업 환경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빠르게 스마트 제조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단순 기능인력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통 기술인 기계설계에 스마트자동화와 융복합 기술을 결합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충청권 산업설비분야의 '충남캠퍼스 에너지설비과'도 주목할 만 하다. 충남 산업단지 조성으로 스마트생산설비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전통 기술인 용접분야와 4차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관련 교육을 융합해 에너지설비관리시스템 진단, 정비, 검사, 운용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교육 중이다. 경북권 전기분야의 '영주캠퍼스 지능형전력시스템과'는 경상북도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기술인력 수요를 반영해 기존 전기기술에 그린바이오 설비, 자동생산공정기술을 융합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산업 변화의 흐름 속에 기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고자 하는 이들은 폴리텍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유이경씨(34)는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후 영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디자인 직무로 회사에 취업했다. 당시 제품 내부구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에 대한 배움의 갈망을 느꼈고 올해 비전공자라도 기초부터 심화까지 수학이 가능한 남인천캠퍼스 스마트기계설계과에 입학했다. 그는 디자인과 기계설계 기술을 결합해 더 나은 일자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술교육은 젊은이들만의 특권은 아니다. 용접산업기사를 보유한 양주동씨(61)는 에너지설비과에 입학해 용접기능장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폴리텍대에서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융합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면 기업은 재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교육생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폴리텍대는 내년에도 산업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전통산업 학과를 고도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해 평균 뿌리산업 분야 빈 일자리 수가 2만5000개라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뿌리산업 특화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전통산업과 신산업 분야를 연계한 고도화를 통해 기존 산업이 변화의 흐름속에 소외되지 않고 신산업과 결합해 더욱 발전한 고수준 기술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2 18:32:13[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이 AI(인공지능) 등 산업 변화에 발맞춰 오히려 전통산업 인력양성 체계를 고도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 현상을 줄여나가는 역할을 해 일자리를 찾는 국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 전통 뿌리산업 분야는 AI 시대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스마트 공장의 확대, 맞춤형 생산 등 제조업 분야는 더욱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대한민국 대표 공공직업교육기관인 폴리텍대로 많은 이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디지털 첨단분야부터 굴뚝산업에 필요한 기술교육까지 다양하게 갖춘 기관으로 폴리텍대를 언급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폴리텍대는 산업구조 변화와 인력수요 전망에 따라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학과 신설·개편을 적극적으로 진행, 올해 총 27개 학과를 개편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신산업과 전통산업 인력양성의 균형을 위해 '전통산업 고도화'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학과를 첨단산업 분야와 융합하고 지역 산업과의 정합성이 높은 학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전통산업 고도화 개편학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 기계분야의 '남인천캠퍼스 스마트기계설계과'를 들 수 있다. 기존 제조업 환경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빠르게 스마트 제조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단순 기능인력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통 기술인 기계설계에 스마트자동화와 융복합 기술을 결합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충청권 산업설비분야의 '충남캠퍼스 에너지설비과'도 주목할 만 하다. 충남 산업단지 조성으로 스마트생산설비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전통 기술인 용접분야와 4차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관련 교육을 융합해 에너지설비관리시스템 진단, 정비, 검사, 운용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교육 중이다. 경북권 전기분야의 '영주캠퍼스 지능형전력시스템과'는 경상북도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기술인력 수요를 반영해 기존 전기기술에 그린바이오 설비, 자동생산공정기술을 융합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산업 변화의 흐름 속에 기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고자 하는 이들은 폴리텍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유이경씨(34)는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후 영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디자인 직무로 회사에 취업했다. 당시 제품 내부구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에 대한 배움의 갈망을 느꼈고 올해 비전공자라도 기초부터 심화까지 수학이 가능한 남인천캠퍼스 스마트기계설계과에 입학했다. 그는 디자인과 기계설계 기술을 결합해 더 나은 일자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술교육은 젊은이들만의 특권은 아니다. 용접산업기사를 보유한 양주동씨(61)는 에너지설비과에 입학해 용접기능장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폴리텍대에서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융합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면 기업은 재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교육생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폴리텍대는 내년에도 산업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전통산업 학과를 고도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해 평균 뿌리산업 분야 빈 일자리 수가 2만5000개라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뿌리산업 특화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전통산업과 신산업 분야를 연계한 고도화를 통해 기존 산업이 변화의 흐름속에 소외되지 않고 신산업과 결합해 더욱 발전한 고수준 기술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02 13:07:37중소기업에 '스마트화' 바람이 불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제조현장의 디지털전환(DX)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은 생산현장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며 제조혁신에 나서고 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중소기업 2867곳이 스마트공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중 1914곳은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953곳은 고도화단계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중기부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총 2조1722억원을 투입해 국내 중소기업 3만3011곳에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했다. 경기 시흥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프론텍'은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중 한 곳이다. 프론텍은 지난 1978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영위했으나 납품단가 인하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2세 경영인 민수홍 대표가 기업 성장을 위해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 도입을 결정했고, 그 결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또 무인이송장치 도입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마련해 구인난도 완화했다. 이오선 대표가 이끄는 부산 표면처리 전문업체 '동아플레이팅' 역시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으로 꼽힌다. 동아플레이팅은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을 처음 도입한 이후 꾸준히 고도화해 생산성 37% 향상, 불량률 77% 감소, 제조 리드타임 25% 감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는 "현재 생산관리, 안전관리 등 모든 관리가 시스템화됐고 현장에 무인운반차(AGV)도 도입돼 있다"며 "스마트공장 덕분에 생산성은 높아지는 반면 원가와 불량률은 줄고 여기에 젊은 인재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이후부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의 앞으로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유사 매출액, 업종, 업력을 가진 미구축 기업에 비해 매출액 규모, 고용 등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구축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29%, 품질은 42.1%, 납기준수율은 18.3% 향상된 반면 원가는 35.2%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매출액은 11.3% 높아지고 고용은 2.1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총 3만3011곳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 중 25%만이 고도화단계고, 75%는 기초단계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중기부는 그간 양적 확대 중심으로 추진해왔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올해부터 고도화 중심으로 개편했다. 지자체나 민간에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중기부는 고도화 단계에 집중해 중소제조업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권순재 중기부 제조혁신과장은 "올해부터 정부 예산은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지원에 사용되고, 기초단계 스마트공장은 각 지자체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며 "매년 약 1000개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도 "기초 스마트공장에서 더 나아가 공정이 완전히 자동화되고 데이터까지 읽어낼 수 있는 기업들을 오는 2027년까지 5000개를 육성하려고 한다"며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 역량도 키우며 제조혁신을 통해 해외수출 기업들을 더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4 18:08: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염색가공업 분야 최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 집적화와 협동화 등을 통한 국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3년부터 매년 지정하고 있다. 뿌리산업이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을 말한다. ‘염색가공업’ 분야는 2023년 7월 추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부산 패션칼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부산 사하구 서부산 스마트밸리(옛 신평 장림 일반산업단지) 내 25만1278m²(7만,012평) 규모로 지역 염색가공 업체 45개사가 집적돼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4년 장림도금특화단지(사하구) △2017년 청정도금사업특화단지(강서구) △2019년 부산녹산표면처리특화단지(강서구) △2021년 친환경차부품 융.복합특화단지(강서구) △2022년 부산금형산업공동혁신특화단지(강서구)에 이어 6곳으로 늘었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내년부터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참여 기회와 함께 공동 활용시설이나 공동 혁신 활동 등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부산시는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뿌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이용시설 고도화(친환경, 디지털화) △산학연 협업을 통한 염색가공업 고부가가치화 △전시회 참여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 △편의시설 구축 등 복지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섬유 제조 스트림과 기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제품 개발, 제품 고도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섬유 스트림은 원사에서부터 제직, 염색가공 및 봉제까지 섬유패션 산업 전반에 걸친 일련의 과정으로 △화학섬유·방적사(업스트림) △직물·염색가공(미들스트림) △의류·패션(다운스트림)으로 구성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뿌리산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뿌리산업이 튼튼해야 주력산업이 성장하고 지역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섬유산업을 뒷받침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3 15:52: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이하 남인천폴리텍)는 12∼14일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실습장에서 제32회 한국표면처리뿌리기술 경기대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뿌리산업기술에 대한 인식제고와 표면처리 산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주관으로 총 3일간 진행된다. 표면처리기술경기대회는 아연표면처리, 니켈-크롬표면처리, 플라스틱(ABS)표면처리 등으로 진행 일정을 구분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기업체 부분에 ㈜우신이엔지 등 36개 업체가, 개인 부분에 경북대학교 등 학생 75명이 참가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기업체 부분은 대통령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등이 수여되고 개인 부분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또 개인별 1위에서 3위까지의 입상자는 표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기술경기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경 남인천폴리텍 학장은 “이번 대회 개최로 우리 대학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가 뿌리기술 선도형 직업교육으로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인천폴리텍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매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남인천폴리텍은 7월 14일까지 국비 무료 신중년특화과정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3 15:38:4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 연수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2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진공은 6개 연수원을 통해 △직무역량 향상연수 △정책목적 연수 △온라인 연수 △CEO연수 등의 과정을 운영해 지난해 한해 약 5만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제조혁신 등 중소벤처기업의 산업 환경과 정책변화 대응을 위한 연수과정을 중점적으로 개설해 핵심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제조 인력양성을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추진실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정 운영을 통해 스마트 제조 분야 전문 인력 1만6500명을 양성한다.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해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의 이해', '시스템반도체 제조공정 연수' 등 총 220개 연수과정을 운영해 3300명 지역 중소기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정책변화와 관련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의 발 빠른 현장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최근 제조현장의 생산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재직자 중심이었던 연수대상을 외국인 근로자 및 외국인 유학생까지 확대해 잠재인력의 노동시장 진입을 유도한다. 또 집합과정(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던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의 뿌리기술연수를 온라인 방식과 병행해 교육생들의 접근성을 제고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및 재직자 대상 연수시설 개방을 확대해 공공연수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강의실, 강당 등 교육시설 뿐만 아니라 숙소, 운동장, 체육시설 등 부대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소기업 직원의 복지 증진과 시설 이용의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은 산업 환경 및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양성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진공의 다양한 연수과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인의 직무능력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5 09:47:06국내 조선업계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면서 스마트 선박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사업장에 스마트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래 첨단 조선소 (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완료했다. 1단계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다. 현실의 조선소를 3D모델로 구현한 플랫폼을 통해 조선소 현장 정보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가시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건조공정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1단계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함에 따라 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트윈포스를 통해 선박 건조 전 공정에 디지털 작업지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계획, 근태, 안전 지침 등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작업자 교육에 VR을 적용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VR을 활용한 선박 블라스팅 교육 프로그램 '리얼 블라스트'를 개발했다. 블라스팅은 철판에 도료를 칠하기 전 표면의 녹을 제거하는 등 품질 확보를 위한 필수 전처리 작업이다. 지난 2021년에는 'VR 도장 교육센터'를 개소해 철판에 스프레이로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을 VR을 통해 교육해왔다. 덕분에 실무 배치까지 1년이 걸리던 훈련기간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는 원격으로 야드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생산관리센터'가 있다. 드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자동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원격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원가를 절감하고 현장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생산체계 지능화에 힘쓰고 있다. '안벽 배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크레인 사용 상황을 최적화하고 공정 시간 단축, 안전 사고 예방을 꾀하고 있다. 안벽 배치는 콘크리트 등으로 만든 해안 구조물에 선박을 접안시키는 것으로 선박 안에 각종 기계장치들과 배관, 전기설비등 모든 의장품을 설치하기 위한 단계다. 아울러 기존 2D설계도를 3D로 전환하는 '무도면화'도 추진 중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07 18:0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