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농수산물 스마트농업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팜 특화항만’ 구축에 나섰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해양수산국 관계자와 연구진,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농수산물 스마트팜 특화항만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는 연구수행기관의 과업 개요 및 세부 추진전략 발표에 이어 도내 항만의 기능별 역할 재정립 및 스마트물류 기반 확보를 위한 실현방안 논의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도내 농수산물 스마트팜 클러스터와 항만 간 연계성을 강화해 충남 농수산물의 물류·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국가항만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과업은 △충남 농수산물 생산 및 유통 현황 분석 △스마트팜 물류 수요 예측 및 처리체계 수립 △보령·대산·당진항 등 항만별 역할분담 및 연계 방안 검토 △특화항만 지정 타당성 분석 △국가계획 반영 전략 및 정책 제언 등이다. 충남도는 오는 7월과 10월 두 차례 중간보고회와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보유한 지역으로, 항만 연계를 통한 농수산물 물류체계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계기로 도내 항만의 새로운 기능을 정립하고, 지역 농수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2 15:21:2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오는 30일 착공,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가 총 사업비 887억원을 투자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3만1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3만5000㎡ 규모의 야드도 함께 조성된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화물 입출고와 보관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실시간 재고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물류 순환 속도는 최대 75% 단축, 작업자 생산성 10% 향상, 비용 약 20% 절감 등 화물의 입고와 보관, 재고관리, 출고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물류·ICT 기업인 쿨스 스마트풀필먼트㈜가 스마트 물류 설비·장비·시스템을 직접 도입하고, 배송, 보관, 포장, 재고관리 등 종합 풀필먼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중소기업 화물로 처리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중소형 수출입 화주 및 포워더, 스타트업 등 대형 물류 인프라 이용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 송상근 사장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사업은 부산항의 배후 물류를 스마트화하고 전자상거래 및 풀필먼트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9 14:06:22[파이낸셜뉴스] DH오토웨어는 스마트항만 물류시스템의 운송 모니터링 장비 성능평가 국책 과제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재부품산업기술기반 혁신(양산성능평가지원) 국책과제로, 지난해 4월 DH오토웨어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원광대학교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소재부품산업기술혁신(양산성능평가)사업은 정부가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산업의 자립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다. 중요 소재와 부품의 국내 개발을 장려하고 양산 과정에서 성능평가 및 검증을 지원해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DH오토웨어가 추진 중인 스마트항만 물류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항만물류 시스템 운송 모니터링 장비의 성능을 평가할 뿐 아니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스마트 항만에 필요한 물류 운송 차량 및 크레인 등에 각종 모니터링 장비를 장착해 물류 운송 정보 및 운반설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DH오토웨어는 해당 과제를 통해 스마트 항만에서 요구되는 높은 신뢰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요처의 기술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 대비 통신 범위를 크게 확장할 뿐 아니라 항만 물류시스템의 현장 설치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DH오토웨어는 국내 항만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항만 기술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수는 핵심 분야로, 이번 국책과제를 기점으로 DH오토웨어는 스마트항만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관련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는 DH오토웨어의 제어 모니터링 기술이 차량 자율주행기술에 이어스마트 항만 분야에까지 확대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로 자율주행, 스마트항만 등 미래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핵심 부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1 09:51:59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BPA는 2004년 창립 당시와 비교해보면 임직원은 106명에서 274명으로 2.6배 증가했다. 자산은 3조 4556억원에서 8조 548억원으로 2.3배, 예산은 출범 당시 1434억원에서 1조 7338억원으로 무려 12배 가까이 늘어났다. 조직 규모는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다. 미국, 네덜란드 등 전략적 해외거점에 다섯 개의 대표부를 운영하는 등 조직과 주요사업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지속적인 항만인프라 확충으로 컨테이너선이 접안하는 선석길이는 2004년 총 연장 5.7㎞(21개)에서 총 연장 12.7㎞(총 39개)로 늘어났다.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4년 부산항 역대 최대 물동량인 2430만TEU를 처리했다. 지난해 환적물동량은 러·우 전쟁, 중동 위기와 미·중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2023년 대비 8%나 증가한 1340만TEU를 기록하며 세계 2위 환적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BPA는 올해 항만 운영 개선과 부산항 효율성 제고에 나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0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26년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6단계 2선석 개장,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준공 및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등 물류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은 올해도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해운·항공·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으로 항만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친환경 항만,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등 부산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16 19:39:28[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BPA는 2004년 창립 당시와 비교해보면 임직원은 106명에서 274명으로 2.6배 증가했다. 자산은 3조 4556억원에서 8조 548억원으로 2.3배, 예산은 출범 당시 1434억원에서 1조 7338억원으로 무려 12배 가까이 늘어났다. 조직 규모는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다. 미국, 네덜란드 등 전략적 해외거점에 다섯 개의 대표부를 운영하는 등 조직과 주요사업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지속적인 항만인프라 확충으로 컨테이너선이 접안하는 선석길이는 2004년 총 연장 5.7㎞(21개)에서 총 연장 12.7㎞(총 39개)로 늘어났다.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4년 부산항 역대 최대 물동량인 2430만TEU를 처리했다. 지난해 환적물동량은 러·우 전쟁, 중동 위기와 미·중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2023년 대비 8%나 증가한 1340만TEU를 기록하며 세계 2위 환적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BPA는 올해 항만 운영 개선과 부산항 효율성 제고에 나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0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26년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6단계 2선석 개장,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준공 및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등 물류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은 올해도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해운·항공·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으로 항만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친환경 항만,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등 부산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16 15:29:49[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달 31일 대학본부에서 ㈜이루온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항만 분야 우수 전문인력 육성과 핵심기술 개발에 힘을 모은다고 1일 밝혔다. 이루온은 무선 통신 솔루션 부문 국내 선두기업으로 국내외 통신사업자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목적으로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에 협력한다. 또 전문인력의 교류로 차세대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며, 관련 기술 개발과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 교류도 한다.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국립한국해양대는 스마트 항만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제반 환경 제공을, 이루온은 스마트 항만 연구개발을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해 이음 5G망과 AI 융합서비스 등 제반 시스템을 제공한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립한국해양대와 이루온은 상생 발전과 스마트 항만 분야 우수 전문인력 육성, 스마트 항만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09:09: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의 블록체인 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와 시비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확산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 중 지역특화산업 융합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의 정보 투명성, 분산 데이터 저장, 데이터 무결성 보장 등의 특성을 활용해 고신뢰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해운항만물류 정보는 개별적으로 수집·관리돼,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스케줄링 수행이 어려웠고, 수집된 데이터의 규격과 형식이 서로 달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실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또 선사, 항만, 물류회사 등 항만 이해관계자들이 기업 내부 핵심 정보를 플랫폼에 공유하는 데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기업 간 안전한 협업과 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인 스마트엠투엠이 주관하고, 컨테인어스와 골드락스쉬핑, 스마트큐브가 참여기업으로 협력한다.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은 이날과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에서 국내외 항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여러 글로벌 항만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으나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 해운 물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4 09:58:57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 스마트항만물류사업단은 지난 27일 부산항 신항에 위치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파이시스소프트와 스마트 항만물류 산학연 협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컨테이너 자율이송 시스템의 공동 개발, 스마트항만 체험형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학술교류 등 실질적인 산학연 연계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항만터미널의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과 기존 터미널내 자율주행차량의 운행을 가정한 연계 경로 구축 등 미래 자동화 항만 전환에 대비한 중요한 산학연 협업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RIS 스마트항만물류사업단 김율성 단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부산항 첨단 자동화터미널 전환을 보다 앞당기고 시뮬레이션 체험 등을 활용한 교육환경 구축과 이를 통한 스마트항만물류 혁신인재 양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8 18:48:1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는 ‘2024 스마트 해상물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전략) 지원 사업'을 통해 새싹 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3개 기업은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드론을 활용한 항만 배송, 정찰 서비스) △그린에너지 주식회사(선박엔진 카본 제거, 매연 저감, 악취 분해 기술) △㈜에이치에이치에스(항만 내 근로자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이다. UPA는 선정된 기업에 4000만 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해 하반기 동안 시범사업(PoC)을 진행하고, 협업 사무공간과 투자금 유치를 위한 시연회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시범사업이 종료된 후 차별화된 사업을 제시한 우수기업에는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유망한 기술과 우수한 역량을 가진 새싹 기업들이 선정된 만큼 협업을 통해 스마트 해상물류 분야에서 울산항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 공모에는 신기술 활용 항만운영, 디지털 플랫폼, 항만안전, 지능형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새싹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서류평가, 발표평가, 심의회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9 15:07:1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항만 건설공사 발주기관 및 시공사의 안전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오는 15일 '항만건설 스마트 안전장비 안내서(가이드북)'를 제작·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해수부가 관리하는 항만 건설공사 현장은 73곳이다. 내년 1월부터 관리대상 사업이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까지 확대될 경우 해수부가 관리해야 하는 공사 현장은 110곳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항만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사 종류별로 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해 해당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비를 선정하고 장비별 주요 기능과 효과 등을 소개하는 안내서를 발간했다. 또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 안전장비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플랫폼을 개발한다. 총 공사비 300억원 이상 공사의 설계용역을 발주할 때 용역설계서에 스마트 안전장비 관련 비용을 검토해 설계에 반영하도록 했다. 소규모 항만 건설공사현장에도 스마트 안전장비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항만건설 스마트 안전장비는 항만건설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재해유형을 분석해 자동으로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알려주는 등 중대재해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건설 현장에서 이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등을 적극 개발하고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4 15: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