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케어 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케어 센터는 최첨단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한 진단, 검사, 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을 열었다. 센터는 심전도 AI 기반으로 심부전을 조기에 진단하는 'AI-ECG', 망막을 촬영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닥터 눈(Dr.Noon)', 폐 수술 전후 또는 호흡기 환자들의 폐호흡 재활훈련을 돕는 '애드에이블', 손가락 체혈 없이 혈당을 연속 측정해 관리하는 '리브레(FreeStyle Libre)', 통증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올튼(All-Teun)'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스마트 의료장비들을 갖췄다. 또 전담간호사가 센터에 상주해 환자들에게 스마트 의료기기를 활용한 검사와 관리를 진행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및 디지털 교육 시스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질병을 예측·예방하고, 의료진과 환자간 소통을 확대해 양질의 스마트 헬스 케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스마트 케어 센터 개소가 환자에게 보다 세밀하고 안전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환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치료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료혁신실장 고승현 교수(내분비내과)는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케어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9 11:37:03[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스포츠교실, 해양레저수상안전 등 통합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15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 '2024 초등 통합방과후학교(지역 연계 학습형늘봄프로그램 운영 대학)'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늘봄학교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과 국립부경대 등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등교육 등 지역사회와 교육 협력을 강화해 교육 기회 다양화와 교육 균형 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부경대는 체육진흥원(원장 김영훈)이 주관해 오는 여름방학부터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바른체형 성장프로그램을 비롯해 풋살 스포츠 교실과 해양레저수상안전 분야의 수영, SUP, 서핑, 조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내 체육, 스마트헬스케어 시설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의학, 의생명건강과학 등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나서 진로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자기주도적 핵심역량을 키워주는 등 수준 높은 맞춤형, 미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영훈 국립부경대 체육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와 전문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 미래의 건강하고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9 09:43:01【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편리하게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할 대상자 150명을 오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대상자의 건강 습관을 모니터링한 후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6개월 동안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걸음 수와 걸은 시간, 소모 칼로리, 실시간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블루투스 연동 손목시계형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3회 무료 건강검진과 결과에 따른 상담,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19세 이상 광명시 거주자 또는 광명에 직장을 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수치 등 건강 위험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했을 경우 우선순위로 선정한다. 단, 이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은 경우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 건강검진과 의사 판단을 거쳐 선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8일부터 광명시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5 10:54:36【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2월 1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2024년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참가자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스마트폰앱 연동을 통한 참여자의 활동량과 식습관을 관리함으로써 건강 위험요인을 낮추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 감소를 목표로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관리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19~64세 군포시민 또는 관내 직장인으로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복부비만) 중 1개 이상 보유자는 신청 할 수 있다. 다만, 이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았거나, 관련 약을 복용 중인 질환자는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2월 1일부터 산본보건지소 평생건강실로 전화 접수 후 방문일정에 맞춰 산본보건지소에 방문해 신체계측과 기초 건강검진을 받고, 의사 면담을 통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3회 건강검진(최초, 3개월, 6개월)과 24주 동안 1:1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활동 및 개선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등이 지급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4 11:03:15[파이낸셜뉴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는 고령층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경험 부족과 신체적인 한계로 기술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팀은 고령층의 구체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국내 65세 이상 79세 미만의 노인 505명을 선발해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숙련된 설문조사자가 시행했으며 응답하는 고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앱, 신체정보 수집·분석 앱, 운동량 측정 앱 등 다양한 앱의 아이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보기카드를 활용했다. 노쇠의 정도는 한국형 노쇠설문도구(K-FRAIL)를 이용해 조사했다. K-FRAIL은 피로, 저항, 이동, 지병, 체중감소 5문항에 대해 응답하는 설문이다. 총점이 0점이면 정상, 1-2점이면 노쇠 전 단계(Pre-frail), 3-5점이면 노쇠단계(Frail)이다. 연구에서는 정상과 노쇠 전 단계 및 노쇠한 고령자로 분류해 분석했다. 총 505명의 고령자 중 153명(30.3%)이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였고, 352명(69.7%)이 건강했다. 연구팀은 노쇠 정도에 따른 △인터넷 사용 △앱 사용 △건강관련 앱 사용 △웨어러블 기기 사용 등에 관한 실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505명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433명(85.7)%이었다. 인터넷의 주된 사용 목적은 정보습득과 소통이며 검색, 뉴스, 메신저 서비스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쇠 전 단계와 노쇠 단계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소셜미디어 사용이 활발한 특징을 보였다. 앱을 사용하는 비중은 높았으나 스스로 활용하는 데는 미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 중 440명(87.1%)이 앱을 사용하고 있으나, 스스로 설치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고 319명(63.2%)이 답했다. 이들은 주로 배우자 및 동거인, 자녀가 앱의 설치를 도와주고 앱 사용을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앱 사용자는 290명(57.4%)이었으며 주된 사용 목적은 운동량 측정(90.7%)이었다. 그리고 노쇠 전 단계 혹은 노쇠한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건강정보를 얻거나(49.3% vs. 29.5%) 약물지도(6.9% vs. 1.4%)를 위해 건강관련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비중은 높은 반면 웨어러블 기기는 단 36명(7.1%)만이 사용하고 있었다. 이 중 건강한 고령자의 경우 자가관리를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70,8%), 노쇠한 노인은 병원방문 결정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33.3%).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는 “향후 고령자를 위한 기술을 개발할 때, 노쇠여부에 따른 사용자의 구체적인 요구를 반영해 만족도 높은 기술을 개발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16 09:07:55올해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시장이 지난해 보다 17%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헬스케어(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해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억420만대로 지난해 1억8610만대 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8270만대로 전년(7070만대)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중동과 중앙·동유럽에서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출하량이 각각 27%,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의 경우 보급형 워치 출하량이 7970만대로 전년 대비 22%나 급증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잭 리듬 카날리스 연구원은 “보급형 워치가 2023년 눈에 띄는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올해 웨어러블 출하량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기능이 덜한 스마트 밴드의 인기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밴드 출하량은 2027년까지 12%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급형 워치에 매력을 느꼈던 사용자들이 이제 더 향상된 기능을 찾고 있으며, 애플이 10주년 애플 워치 라인에 혈압 모니터링, 수면 무호흡증 감지 같은 피트니스, 건강 기능을 도입할 때 새로운 업계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카날리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스마트워치 시장에도 본격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최근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이 특허 침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갤럭시워치를 통해 더 나은 솔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매트리스 전문기업인 ‘삼분의일’은 침대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알고리즘과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매트리스에 갤럭시 워치의 피부 온도, 심박수, 땀을 모니터링하는 센서를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개인의 수면 상태를 정교하게 측정해 수면 단계를 감지하고 사용자 수면 상태에 따라 온도를 조절한다.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XR헬스는 집에서 편안하게 신체 및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XR 클리닉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운동을 시작하면 갤럭시 워치를 통해 심박수를 모니터링하고, 입력된 연령에 따라 제안된 심박 구간에 도달하면 진동이 울리는 등 사용자가 현재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박헌수(Hon Pak) 상무는 ”개방적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업계 파트너사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삼성의 센서 기술과 파트너사의 전문성이 결합해 사용자가 보다 새롭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8 14:36:1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청 대강당 및 1층 로비에서 시·군 치매·노인 관계기관, 스마트기기 개발업체 등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치매 산업 체험 한마당'을 연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령화 심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치매.노인 분야 산업 동향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지능형 건강 관리(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관계기관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스마트 치매 산업 체험존과 정보존으로 나눠 진행한다. 체험존에서는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담은 '스마트 테이블', 정서 인지 건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 등 지능형 건강 관리(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정보존에서는 스마트 치매 산업 동향에 대한 강연과 ㈜네오펙트 등 8개 업체에서 지능형 건강 관리(스마트 헬스케어)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이정화 건강증진과장은 "노령인구 증가로 치매 추정인구가 증가해 치매 환자 관리비용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 치매 위험 요인을 감소하고 치매 발병을 지연시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지능형 건강 관리(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노인인구는 2023년 2천93만 명으로 인구 대비 15.2%이며,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21만 명으로 이는 전국의 약 21.4%에 해당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12 09:39:47[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스마트헬스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 등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는 당뇨와 과체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앱 기반의 운동·식습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사는 래미안 입주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홈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입주 단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조혜정 상무는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래미안 고객들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전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템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리빙 프로젝트 적용 등 고객 경험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15 10:08:01【 런던(영국)=최재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를 전 세계에 알렸다. 오 시장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 회의'에 참석해 '건강 불평등 개선을 위한 서울시 우수정책을 소개했다. 건강 도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PHC)은 암과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과 상해 예방을 위해 구축된 네트워크다. 서울과 런던, 파리, 도쿄 등 세계 70여개 도시가 참여 중이다. 올해 최초로 열린 ‘세계 건강 도시 파트너십 시장 회의’에서는 전 세계 14개 도시 시장과 70개 이상 도시 담당부서 및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각 도시 시장들이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 토론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도심공원 및 녹지공간 투자 필요성 △저소득층을 위한 시립병원 등 공공 의료시설 확충 △서울시의 금연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2010년 11월 ‘서울특별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담배 없는 도시 서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저소득층 금연치료 및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금연구역 지정 △담배 없는 세대 구축을 위한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오 시장은 "2007년에 도시 전체를 금연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조례를 제정한 이후 성인 기준 흡연자 비중이 시행 이전보다 8.5% 감소한 15% 수준"이라며 "제가 10년 전에 했던 결정 중에 제일 잘한 결정이 공공 공간에서의 금연정책이었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오 시장은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대사인 마이클 블룸버그를 만나 '손목닥터 9988' 등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을 소개했다.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을 연동하여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블룸버그 재단이 지원하고 세계보건기구와 바이탈 재단이 협력하는 '건강도시 파트너십'에 참여해 예산 및 기술지원을 통해 비만과 금연 분야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jasonchoi@fnnews.com
2023-03-16 18:30:15【독일(베를린)=장민권 기자】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가전과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마련했다. 에너지절감·헬스·게임·펫케어 등 집 안에서 구현 가능한 20여개 연결 경험을 소개한다. 새로운 소비자 경험과 지속 가능한 기술을 선보여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 규모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Do the SmartThings)'와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다. '삼성 타운'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전시 콘셉트를 소개한다. 삼성 타운은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가능성 존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메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해 20여개의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스마트싱스 홈은 △침실 △홈오피스 △리빙룸 △홈짐 △주방·세탁실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주요 제품에 태양광 패널·전기차 충전기·조명·블라인드·스피커 등 100여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더욱 확장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친환경 주거 콘셉트인 '넷 제로 홈'도 소개한다. 넷 제로 홈은 집에서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에너지를 생산·저장한다. 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전제품과 각종 기기들의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 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동시에 '전기세 제로'를 구현한다는 개념이다. 외출 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기기가 꺼지도록 외출모드를 설정하거나 에어컨을 켜면 복사열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이 닫히도록 설정하는 등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이 공간에는 방문객들이 관심이 가장 많은 분야를 선정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싱스 플레이그라운드'도 마련된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과 스마트싱스를 연계해 △골프나 테니스 등의 운동 체험 △집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제로로 만드는 미션 수행 △음악과 조명의 싱크를 통해 댄스를 즐기는 체험 △최신 게이밍 모니터와 네오 QLED 8K TV를 이용한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9-01 07: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