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출연진이 집중호우 피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했던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맡겨왔다고 19일 밝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방영 당시 '태양고 5인방’으로 호평을 받은 이들 다섯 배우는 직접 가창자로 참여한 드라마 OST ‘With’음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제작한 화앤담픽쳐스 관계자는 “수해 소식을 접한 배우들이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다섯 배우의 따뜻한 마음이 갑작스럽게 삶의 기반을 잃은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수재민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19 13:38:06[파이낸셜뉴스] “치열하게 사랑하고 요란하게 우정을 나눴던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의 순간을 가슴 깊이 아로새기는, 뭉클한 울림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종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6%, 최고 1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5%, 최고 13.7%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8.2%, 전국 기준 평균 7%, 최고 8.4%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중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은 서로에게 엇갈린 시간들이 계속되며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나희도는 뉴욕지국 특파원에 뽑혀 한국에서의 일을 정리하러 들어온 백이진과 날카로운 말들을 격렬하게 쏟아내며 서로에게 상처를 냈다. 나희도는 스트레스로 연습 도중 쓰러지는가 하면 백이진은 악몽을 꾸며 눈물을 흘리는 등 후회와 미련으로 아파했다. 뉴욕으로 떠나기 전 나희도의 다이어리를 받게 된 백이진은 자신과 멀어진 거리감에 혼자 힘들어했던 나희도의 절절한 순간들을 알게 됐고, 나희도는 백이진이 떠난다는 소식에 만나러 달려갔다. 결국 두 사람은 눈물 속에 포옹을 나누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사랑했던 지난날을 떠나보냈다. 시간이 흘러 2009년, 나희도는 결혼을 한 뒤 샌프란시스코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고, 백이진은 UBS 뉴스 앵커로 발탁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펜싱클럽 대표가 된 고유림(김지연)은 스트릿 패션 사업을 하는 문지웅(최현욱)에게 프러포즈를 받았고, 방송국 예능국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는 지승완(이주명)에 이르기까지 선후배 5인방은 각자 나름의 삶을 살아갔다. 2021년이 되어 잃어버렸던 마지막 다이어리가 돌아오자 나희도는 그때 그 시절 굴다리로 향했고 되돌리고 싶었던, 모진 말을 내뱉었던 이별의 순간을 재구성했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어” “니가 가르쳐준 사랑이 내 인생을 얼마나 빛나게 했는지 넌 모를 거야. 고마워”라는 나희도와 백이진의 진심이 울려 퍼지면서 아름다운 이별의 애틋함이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이와 관련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전한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본다. ■ 김태리-남주혁-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 등 극강 몰입도 선사한 ‘인생 열연’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김태리-남주혁-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 등 ‘청춘’을 살아 숨 쉬게 만든 배우들의 ‘인생 열연’이었다. 김태리는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채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는 특유의 긍정에너지를 발산, 펜싱 금메달리스트라는 꿈을 이룬 나희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불가’ 독보적인 연기를 펼쳤다. 남주혁은 고달픈 현실을 이겨내고 단단한 사명감과 소신을 지닌 기자에서 앵커까지 오른 백이진을, ‘청춘 비주얼’과 어우러지는 혼연일체 감수성 연기로 아낌없이 선보여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김지연(보나)은 어려운 상황에도 펜싱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강인함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넘나드는 ‘외유내강’ 고유림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최현욱은 개성과 스타일이 남다른 패션 감각과 특유의 능청스러움에 기발한 재치를 더한 문지웅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 이주명은 강단 있는 자신감부터 투철한 정의감, 다부진 성격까지 화끈함이 매력인 지승완을 시원하게 표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태리-남주혁-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은 캐릭터와 착붙한 연기로 청춘의 모습을 변화무쌍하게 그려내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인생드라마로 각인시켰다. ■ 남녀노소 세대불문 공감을 불러일으킨 ‘청춘의 의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청춘’이라는 시절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를 선사했다. 무모할 정도로 질주하고 시련과 위기를 만나도 포기하지 않으며 희망과 용기를 가지면 해낼 수 있다는 청춘들의 모습은 현실의 시름에 지쳐가는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불완전한 ‘청춘’이어서 가능한 성장통과 이를 딛고 한걸음씩 성장해나가는 청춘들의 도전이 떨림과 설렘을 일으키며 뭉클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안겼다. “사랑과 우정이 전부였던 시절, 그런 시절은 인생에서 아주 잠깐이다. 긴 인생을 빛나게 하는 건 그런 짧은 순간들이니까”라는 나희도의 대사처럼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기성세대에게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던 추억들을 소환, 아련함을 건넸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지금에 최선을 기울이게 만드는 ‘공감의 장’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사는 “배우들부터 제작진, 스태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작품을 만들었다. 그동안 아낌없는 응원과 뜨거운 사랑,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누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인해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에 대해 위로하고, 나아갈 인생에 대해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싱그러운 청춘 감수성을 이끌어낸 권도은 작가-정지현 감독의 ‘작감 케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완전하지만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좌절과 고난에도 희망을 품고 다시 한 번 질주하는 청춘들의 생생한 여정을 섬세한 스토리로 써내려가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권도은 작가는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도드라지게 만든 감수성 깊은 대사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진폭이 큰 ‘청춘 희로애락’을 맛깔나게 풀어냈다. 정지현 감독은 선명한 색감과 감각적인 연출로 싱그러운 ‘청춘 감성’을 극대화시켰는가 하면 시대의 특징을 잡아낸 다양한 요소들과 아름다운 풍광, 배경까지 세밀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펜싱 장면에서는 박진감 넘치고 역동적인 구성으로 몰입도를 고조시키며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맛을 선사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04 08:33:16[파이낸셜뉴스] "늦었지만 나희도 선수, 결혼을 축하합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에서는 앵커로 성장한 백이진이 펜싱 금메달리스트 나희도 선수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하면서 둘의 이별이 예고됐다. 혹시 반전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 시청자라면, 이젠 둘의 이별을 받아들여야 할 듯 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30일, 단 2회 방송을 남겨두고 “나희도와 백이진이 만남에서부터 사랑했다가 이별하는 과정을 통해 아련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첫사랑’에 대한 의미에 대해 되짚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14회에서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서로에게 실망하고 괴로워하며 심각한 갈등에 부딪히면서 ‘노(怒)’를 폭발시켰다. 백이진이 스물넷, 나희도가 스물이 되면서 “이런 사랑도 해보자”라는 백이진의 다짐과 함께 두 사람은 반짝이는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귀화를 선택한 펜싱 스타, 고유림(김지연)의 사연을 알게 된 백이진은 내 편을 실망시키고 상처를 주는 일임에도 기자로서의 본분에 따라 단독으로 이를 보도했고 나희도와 백이진 사이에 균열이 일어났다. 이미 아시안 게임 판정시비로 인해 여론의 비난을 겪어본 나희도는 “남의 비극 이용해서 장사하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할 수 없어?”라며 백이진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나희도는 친분 때문에 보도할 내용을 덮었어야 하냐고 반문하는 백이진에게 “적어도 제일 먼저는 아니었어야지”라며 화를 냈고, 급기야 백이진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희도에게 “너 나랑 계속 만날 수 있겠어? 혹시 또 모르잖아. 네 비극 이용해서 내가 장사할지도”라고 비수를 날렸다. 이후 고유림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에 이어 ‘고유림 매국노’라는 붉은 글씨를 보고 오열을 터트린 백이진 앞에 낙서를 지우는 도구를 들고 나희도가 나타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내고 고통스러워하던 두 사람이 어떻게 보듬고 화해를 이뤘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삶은 소중한 거야. 살아있는 우리는 후회 없이 사랑하자(15회)” 4월 2일 방송될 15회에서는 또 한 번의 보신각 타종을 함께 지켜보며 2001년 스물다섯과 스물하나를 맞이하는 백이진과 나희도의 행복한 순간을 비롯해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진다. 태릉선수촌에서 2001 마드리드 대회 준비에 매진하는 나희도와 기자로서 사명감과 책임을 가지고 각종 현장에 나서는 백이진의 치열한 삶의 면면들이 생동감 있게 전개되는 것. 처참한 현장을 목격하고 보도하면서 백이진은 그간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에 직면하고,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따스한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하루하루 행복을 꿈꾸지만 문득문득 찾아오는 힘든 시련 속에서 “삶은 소중한 거야. 살아있는 우리는 후회 없이 사랑하자”라는 백이진의 굳건한 다짐이 애틋함을 더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찬란한 청춘 시절, 가슴 깊숙이 아로새겨진 사랑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하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 이별로 돌아온다. 열렬하게 사랑하고, 서로 의지하며 응원을 건네던 나희도와 백이진은 어떤 이유로 이별을 맞이하게 될까. 4월 3일 방송될 16회에서는 두 사람이 결국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사연들이 절절하게 그려진다. 선수촌에 입소해 훈련을 하고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나희도와 각종 사건사고 속에서 기자로서의 소신을 고민하며 열정을 쏟던 백이진은 더 이상 서로의 응원에 힘을 얻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과연 사랑을 지키기 위한 결정은 무엇이었으며, 두 사람이 어떤 과정들 속에서, 어떻게 이별했을까?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스물하나가 된 나희도와 스물다섯 백이진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15, 16회에서 펼쳐질 ‘청춘 서사’ 결말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30 17:43:06[파이낸셜뉴스] 2000년, 우여곡절 끝에 기자 백이진(남주혁 분)과 펜싱선수 나희도(김태리 분)가 사랑을 시작했으나, 기자 백이진이 자신과 인연이 깊은 고유림 선수의 러시아 귀화를 단독 보도하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2009년 앵커로 성장한 백이진이 펜싱선수로 승승장구하는 나희도 선수와 화상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늦었지만 결혼을 축하한다"는 대사에 시청자들이 '멘붕'이 온 모습을 보여 향후 드라마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김승호/제작 화앤담픽쳐스)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5%, 최고 12.9%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1.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 최고 7.7%, 전국 기준 평균 6.6%, 최고 7.3%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하여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중 나희도는 백이진과 손을 잡은 채 고유림(김지연)-문지웅(최현욱)-지승완(이주명) 앞에 등장했고, 친구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 첫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행복해했다. 특히 고유림은 “우리 희도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죽여 버릴 거야”라며 애틋한 우정을 드리웠고, 백이진은 “나희도는 좋겠네”라며 흐뭇해했다. 이후 고유림은 아빠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상대 운전자의 치료비와 합의금을 마련해야했고, 나희도에게 찾아가 귀화를 결정했음을 털어놨다. 나희도는 고유림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걱정했지만, 고유림은 “나한테 펜싱은 그냥 수단이야. 우리 가족 지킬 수 있는 수단”이라며 결연함을 드러냈다. 고유림은 속상해하는 부모님에게도 “나 귀화하면 한 번에 다 해결할 수 있어. 우리 집 빚, 합의금, 치료비, 수리비. 내가 못할 이유가 없어”라며 다부지게 말했고, “엄마 아빠 평생 나 위해서 희생했어. 그 희생 그냥 이번엔 내 차례가 된 거야”라고 오히려 부모님을 위로했다. 우연히 고유림의 귀화에 대해 알게 된 백이진은 (사실 확인차) 고유림을 찾아갔지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고유림은 도리어 백이진을 '기자님'이라며 불러 세우고는 “준비해온 말 해. 오빤 해야 돼”라며 덤덤하게 괜찮다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고유림을 만난 후 백이진은 회사 선배에게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를 주는 일이요.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요. 그렇지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기자라는 직업의 본분을 되새기며 괴로워했다. 그 사이 지승완 집에 모여 고유림 송별회를 가졌던 4인방은 TV를 통해 백이진이 고유림의 귀화를 단독 보도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분노한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꺼져있었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골목 구석에 착잡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백이진을 발견했다. 나희도는 “남의 비극 이용해서 장사하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할 수 없어?”라며 몰아쳤다. 하지만 백이진은 “다른 선수였으면 바로 보도할 내용을 유림이니까 덮고 갔어야 됐나? 유림이랑 친하니까?”라며 반문했고, 나희도는 “적어도 제일 먼저는 아니었어야지”라며 화를 냈다. 급기야 백이진은 “너 나랑 계속 만날 수 있겠어? 혹시 또 모르잖아. 네 비극 이용해서 내가 장사할지도”라고 비수를 날렸고 나희도는 실망스러워하며 가버렸다. 나희도는 고유림이 출국하기 전 위기에 처한 고유림을 도와주는가 하면, 고유림의 배웅 길에 “너랑 함께했던 모든 시간, 행복했어”라며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반면 백이진은 특종을 했다는 동료들의 축하와 다른 매체들의 고유림에 대한 자극적인 보도를 보며 참담해했다. 주위에서 고유림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을 지켜보던 백이진은 굴다리를 지나가다 붉은 글씨로 ‘고유림 매국노’라고 적혀진 걸 보고는 결국 지금껏 참아왔던 울음을 토해내며 털썩 무릎을 꿇었다. 그간의 심적 고통과 괴로움을 담아 폭발시킨 백이진의 ‘무릎 오열’과 함께 낙서를 지우는 도구를 들고 나타난 나희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엇갈린 두 사람의 행보가 애잔함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9년이 흐른 2009년, 3회 연속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희도와 UBS 앵커가 된 백이진이 현지 연결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나희도에게 금메달 수상을 축하한 백이진은 나희도와의 인연을 시청자들에게 설명했고, 두 사람은 감회에 젖었다. 이어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백이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고, 나희도 또한 “제가 어디에 있든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예전과 똑같은 응원을 전했다. 그러나 벅찬 감정에 휩싸인 듯한 백이진이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지난 9년 동안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을 안겼다. 방송 후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던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표하며 안타까워했다. 한 팬은 "결혼만이 해피엔딩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애틋했으면서ㅠ 2009년에도 둘다 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면서 헤어지다니ㅠㅠ제가 헤어진것마냥 힘드니 이게 무슨일인지ㅠ"라며 슬퍼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솔직히 첫사랑과 결혼하는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걸 알지만, 이뤄지길 바랬음. 너무 황망함"라며 허탈해했다. '백도커플'을 성원하는 반응도 눈에 띈다. “남녀 간의 사랑보다 한 차원 높은 사랑이다 백도 커플은. 그래서 너무 슬프지만 납득해야하는 이별인 거 같아서 더 아름답다!” “결국 지나보면 청춘이 가장 행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잊고 있던 걸 꺼내줘서 고마워요.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5회는 오는 4월 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28 10:02:23배우 김혜은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인생 코치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혜은은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연출 정지현/극본 권도은/제작 화앤담픽쳐스)에서 모든 세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心) 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특히 김혜은은 극 적재적소에 등장해 제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위로하는 따뜻한 조언으로 매 순간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멍든 청춘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양찬미의 명대사 모음집을 공개했다. # “마음껏 기뻐하고 마음껏 좌절해라. 그래야 다음이 있다” (2회) 2회에서 양찬미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고유나(보나 분)에게 연습 경기를 펼치게 했다. 나희도는 막상막하의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기뻐하기보다는 자신의 우상을 이겼다는 생각에 복잡한 듯 고개를 숙였고, 이를 본 양찬미는 “마음껏 기뻐하고 마음껏 좌절해라. 그래야 다음이 있다”라며 꾸밈없는 직진 화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은은 말 한마디로 캐릭터의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한 성격을 여실히 드러냈다. # “겁먹지 마라. 겁먹더라도 들키지 마라” (4회) 지난 4회에서 김혜은은 펜싱 코치 양찬미로 완벽하게 분해 뛰어난 연기는 물론 펜싱 실력을 선보여 안방극장의 시선을 붙들었다. 양찬미는 나희도와 일대일 펜싱 대결로 가르침에 박차를 가했다. 그녀는 나희도가 자신에게 패한 이유를 정확히 짚어줬으며 “네가 그날 평가전에서 만날 선수 중에 나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겁먹지 마라. 겁먹더라도 들키지 마라”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 “니 자신을 못 믿겠으면 니를 선택한 내를 믿어라” (5회) 지난 5회에서 양찬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 제자 나희도가 상대 선수의 계속되는 꼼수로 흔들리자 “니 자신을 못 믿겠으면 니를 선택한 내를 믿어라. 니 안 진다. 나는 원래 지는 선수 안 뽑는다. 오케이?”라며 든든한 지도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양찬미는 마침내 경기에서 승리한 나희도를 꼭 안아주며 누구보다 기뻐하기도. 김혜은은 초조한 기색부터 결연한 눈빛, 이내 감격에 찬 말투로 분위기에 따라 각기 다른 감정의 결을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빚어냈다. # “웃는 날이 있어야 잊는 것도 빨라지거든” (9회) 김혜은은 제자를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부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9회에서 양찬미는 고유림의 어머니(허지나 분)가 하는 분식집이 며칠째 문을 열지 않자 나희도에게 고유림의 안부를 물었다. 이후 그녀는 “웃는 날이 있어야 잊는 것도 빨라지거든”이라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내뱉으며 무심한 듯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다정한 ‘츤데레 美’를 뽐냈다. # “오늘을 꼭 기억해라.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얻어냈는지 절대 잊지 마라”(12회) 12회에서 양찬미는 이예지(주보영 분)이 전국 대회 8강에 진출하면 펜싱을 관두는 것을 허락하겠다고 그녀에게 조건을 제시했다. 결국, 이예지는 8강에 올라갔고 그 즉시 펜싱을 관두겠다고 말해 양찬미를 멈칫하게 하기도. 이에 양찬미는 “오늘을 꼭 기억해라.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얻어냈는지 절대 잊지 마라. 힘들 때마다 생각해라. 그 시작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내가 알려주고 싶었던 건 그게 다다. 고생했다, 그동안”이라며 진심이 느껴지는 인생 조언과 함께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또다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이처럼 김혜은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닮고 싶은 워너비 캐릭터 양찬미로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 캐릭터와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가는 ‘캐릭터 장인’ 김혜은이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 캡처
2022-03-22 11:00:55배우 김혜은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김혜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연출 정지현/극본 권도은/제작 화앤담픽쳐스)에서 인생 코치 양찬미에 완벽하게 동화된 섬세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혜은은 극 중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태양고등학교의 펜싱 감독인 ‘양찬미’ 캐릭터로 분해 열연 중이다. 편안한 트레이닝 복 차림에 차진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그녀는 거침없는 사이다 화법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함과 동시에 출구 없는 ‘찬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또한 신재경(서재희 분)과는 앙숙 케미를, 나희도(김태리 분)와는 사제(師弟) 케미를 선보이며 드라마를 ‘관계성 맛집’으로 이끄는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양찬미와 신재경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신재경이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인 1989년, 그녀는 양찬미의 비리를 폭로했고, 절친한 사이였던 두 사람은 이 일을 계기로 멀어지게 됐다. 양찬미는 신재경이 나희도의 금메달을 ‘훔친 금메달’이라고 보도하는 것을 보며 과거 일을 떠올렸고, 그녀를 향한 배신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태양고등학교에서 재회한 양찬미는 나희도에게 백이진(남주혁 분) 기자를 아는지 물었고, 나희도는 기자가 되기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양찬미는 “기자 되기 전에 아는 사이든 뭐든, 기자 된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라”라며 충고했다. 김혜은은 단호하지만 진심이 깃든 어조로 양찬미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이처럼 김혜은은 펜싱 감독을 넘어 참된 어른의 인간미를 겸비한 ‘인생 코치’ 양찬미의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더로드 : 1의 비극’에서 끝없는 탐욕을 지닌 앵커 차서영 역을 맡았던 김혜은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녀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로 한 시대를 대표했던 펜싱 전설이자 태양고등학교의 펜싱 코치인 양찬미를 완벽 소화, 드라마틱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 캡처
2022-03-07 16:36:05[파이낸셜뉴스] “우린 어떻게든 결국 만났을 거야”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우연인 듯 운명처럼 ‘극적 재회’를 이룬 가운데 또 한 번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뒤덮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1%, 최고 12.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1.3 %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1%, 최고 6.9%, 전국 기준 평균 5.7%, 최고 6.4%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위풍당당 행보를 펼쳤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중 백이진(남주혁)은 힘든 상황에서도 아빠와의 결혼을 후회한 적 없다던 엄마가 “너도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으면 같이 나아지는 사람. 그런 게 진짜 성공한 인생이야”라고 말하자 갑자기 뭉클해진 채 “나 서울 갈래요. 도망은 여기까지예요”라고 단단한 의지를 내보였다. 풀하우스 15권이 나오기 전에 나희도(김태리) 앞에 나타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듯 5개월 후 백이진은 UBS 수습기자가 되어 취재를 하며 고군분투했다. 나희도는 월드컵과 그랑프리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따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고, 백이진이 주고 간 칼에 써진 ‘국가대표 나희도’라는 백이진의 글씨를 보며 “아시안게임도 잘 부탁해. 칼 준 사람도 잘 좀 부탁해. 너무 힘들지 않게”라고 주문처럼 기도했다. 하지만 나희도는 고유림(김지연)을 편애하는 국가대표 코치로 인해 힘들어했고, 결국 고유림과 머리채를 휘어잡고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무섭게 성장해 나갔다. 백이진은 시위 현장에 취재하러 나갔다가 시위 행렬 사이를 가로질러 걸어가는 나희도를 발견했다. 백이진은 행진하는 군중들 속에서 나희도를 미친 듯이 찾다가 가방에서 풀하우스 15권을 떨어뜨렸고, 그때 “백이진?”이라는 나희도의 목소리와 함께 풀하우스 15권을 들고 있는 나희도가 나타났다.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벅차했고 백이진은 “늦어서 미안해. 봤어 15권?”이라며 사과를 건넸다. 기자가 됐다는 백이진의 말에 기뻐한 나희도는 반년 만에 만난 백이진에게 3일 된 남자친구를 소개해 박장대소케 하고는 “아까 너 뒷모습 보고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어. 놓칠까봐”라며 먹먹해했다. “너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엄청 기도했어. 기도가 좀 통했나?”라는 나희도에게 감동 받은 백이진은 “조금 힘들었고 금방 일어섰어. 일어서지던데?”라며 나희도의 응원에 힘을 냈음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이후 스포츠국에서 펜싱을 담당하게 된 백이진은 아시안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경주에 도착했고, 나희도는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해 고유림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하지만 나희도는 결승전을 겨우 3시간 남겨놓은 상황에서 준결승에서 붙었던 일본 선수와 칼이 바뀌는 위기에 맞닥뜨렸다. 나희도는 그냥 바뀐 칼을 쓰라는 코치에게 “대체 어느 선수가 시합에서 남의 칼을 써요!”라고 외친 후 기차를 탔다는 일본선수를 우여곡절 끝에 만나 칼을 되찾았다. 그러나 열차가 연착되는 위기가 이어졌고, 이 소식을 들은 백이진은 경주역으로 차를 몰아 뛰어 나오는 나희도를 자신의 차에 태웠다. 그리고 백이진은 “경기도 못해보고 질까봐”라고 불안해하는 나희도를 “우린 15분 후에 경기장 도착할 거고 넌 30분 몸 풀고 결승전 치를 거야. 아무 문제없어”라는 말로 안심시켰다. 경찰이 쳐놓은 차량 통제 철제 바리케이트가 앞을 막은 난관에 부딪혔지만 백이진은 기지를 발휘해 통과했고, 나희도는 “나 너 못 만났으면 지금 어떡하고 있을까”라며 고마워했다. 백이진은 “우린 어떻게든 결국 만났을거야”라더니 “나도 고마웠어. 떨어져 있는 내내”라며 힘든 시절을 견디게 해준 나희도에게 마음을 전했다. 펜싱 경기장에 도착한 후 백이진은 “잘할 거지?”라며 응원했고, 나희도는 “잘 모르겠어. 근데 확실한 건 이길거야”라며 눈부시게 미소 지었다. 이어 국가대표 나희도가 자신감에 찬 다부진 표정으로 결승전 무대에 오른 가운데, 당당하게 고유림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피스트 질주 엔딩”이 담겨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28 08:18:29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의 쓰리샷이 베일을 벗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은 18일 김태리와 남주혁, 김지연이 책 대여점 안에서 얼굴을 마주한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극 중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 고유림(김지연)의 만남 현장이 담겼다. 이들 사이에 흐르는 불안한 기류가 위기감을 더한 가운데, 나희도가 분노를 터트리며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백이진은 당황스러워하고, 고유림은 나희도와 백이진을 번갈아 주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상황을 중재하려는 백이진의 노력에도 나희도와 고유림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급기야 고유림은 “그냥 오빠가 선택해. 나야 얘야?”라고 외쳐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도. 이에 과연 나희도, 백이진, 고유림의 ‘삼자대면’이 후에 어떤 전개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지난 2회에서 나희도는 태양고로 전학, 꿈이자 동경인 고유림과 얼굴을 마주한 후 “진짜 너의 세계에 왔어. 고유림”이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열렬한 팬이라는 고백에도 냉랭하게 구는 고유림으로 인해 힘들어했던 나희도. 더불어 부유하게 살던 시절, 고유림의 펜싱을 백이진의 집안에서 지원했었다는 과거가 드러나며 셋의 관계에 대한 결말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남주혁, 김지연(보나)이 한자리에서 만나면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갈등 국면이 벌어진다”며 “뜨거운 청춘들의 열기와 미묘한 심리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더욱 심장이 쫄깃해질 3회 방송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3회는 오는 19일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2022-02-18 17:32:22[파이낸셜뉴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2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무엇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김태리-남주혁-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 등 풋풋함을 발산하는 배우들의 ‘청춘 라인업’과 권도은 작가-정지현 감독의 재회로 믿고 보는 ‘작·감·배’를 완성, 시선을 집중시킨다. ■“‘청춘’ 두 글자를 고스란히 표현한 완벽한 캐스팅”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캐스팅에서부터 ‘청춘’의 이미지를 살아 숨 쉬게 만들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하며 혼연일체된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나희도 역 김태리, 탄탄한 연기력과 ‘청춘 비주얼’ 싱크로율로 극찬을 얻고 있는 백이진 역 남주혁은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인생캐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할 고유림 역 김지연(보나), 1998년 시대 인플루언서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문지웅 역 최현욱, 당차고 다부진 이미지로 신선함을 안겨줄 지승완 역 이주명 등이 어우러져 최강 ‘청춘 시너지’를 터트린다. ■“풍성하고 다양한 매력 맛집”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를 살았던 아름다웠던 ‘청춘’들이 펼치는 다양한 매력들을 담아낸다. 이에 더해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펜싱’을 통해 박진감 넘치면서도 화끈하고 강렬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순수하고 청정한 ‘청춘’들의 열정과 패기, 도전을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던 그 시절의 추억들을 소환하는 것. 더불어 MZ세대에게는 지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청춘 비망록’을 함께 써 내려가는 재미를 안기며 현실의 시름을 잠시 잊고 오롯이 몰입하게 만든다. ‘청춘’ 이어서 가능한, 고난과 좌절을 극복하는 청춘의 ‘성장통’, 불완전하고 무모하지만 꿈을 위해 내달리는 용기와 도전들이 뭉클한 감동과 가슴 먹먹한 감동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작가-감독 환상의 시너지”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남녀노소 세대불문 공감력을 자아낼, 환상적인 ‘작감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현실을 위트 있게, 감각적으로 표현한 ‘감성 필력’ 권도은 작가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더 킹-영원의 군주’, ‘너는 나의 봄’을 통해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후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앞서 공개한 각종 티저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개성 넘치는 ‘청춘 캐릭터’와 정감 가는 1998년 시대의 스토리, 청량한 영상미를 선보이며 ‘작감 하모니’를 증명, 새로운 에너지의 ‘청춘 드라마’ 탄생을 점쳐지게 만든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12 10:06:19‘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의 ‘3차 캐릭터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은 17일 김태리와 남주혁의 내레이션이 담긴 30초 분량의 ‘3차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날리는 국화 꽃잎들 사이로 환하게 웃는 나희도(김태리)의 모습이 담겼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뛰던 나희도는 국화 꽃잎을 행복하게 바라본다. 이어 “달려서인지 들떠서인지 아리송한 숨이 찼다. 바람이 불어와 초록의 잎사귀들이 몸을 비볐다. 여름의 한가운데였다”라는 나희도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장면이 교차되면서 바닷가에 앉아있는 백이진(남주혁)이 등장한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설치한 백이진은 이어폰을 양쪽 귀에 끼고 눈을 감는다. 곧이어 백이진의 얼굴과 함께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 청춘의 한가운데서 만난 뜨거웠던 우리. 그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는 내레이션이 들리고, 물장난을 치는 백이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이었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을 만날 수 있다. 더해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의 케미까지 함께한다. 무엇보다 김태리와 남주혁은 각각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뭉쳐 포기를 모르는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과,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살다가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아 ‘청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가슴이 확 트이고, 눈이 맑아지는 순수한 ‘청춘 케미’를 터트릴 나희도 역 김태리와 백이진 역 남주혁의 다양한 모습을 3차 티저에 담았다”며 “고된 일상 속에서 청량한 청춘의 기억으로 따스한 위로와 색다른 힐링을 안겨주게 될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2월 12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2022-01-17 18: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