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항만공사는 18일 롯데 시그니엘호텔(서울 송파)에서 스웨덴 마리나개발 전문회사인 SF마리나가 주도해 설립한 SF마리나 컨소시엄과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건설사인 MEC가 참여한 ‘스웨덴 SF마리나 컨소시엄’은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약 50억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해 골든하버 주력사업인 마리나를 비롯해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골든하버 개발사업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 상업·업무·레저시설 등의 복합시설을 유치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SF마리나 그룹은 100년 전통의 마리나 개발 전문회사로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EU 투자자 라운드테이블(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2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직접투자신고(FDI)를 마친 바 있다. SF마리나 컨소시엄은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및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방문했으며, 이번 양해각서는 18일 개최된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체결됐다. 양해각서에는 앞으로 골든하버 매각과 개발에 대해 당사자들이 협력한다는 일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희망하는 투자기업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수준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골든하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유력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홍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SF마리나와 같이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이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부지의 매력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유력 투자기업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2020년이 골든하버 개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18 15:14:51[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4일 국내외 6개 기업과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한 71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F-마리나(스웨덴, 2000억원), ㈜마린코리아(600억원), ㈜한국R&D(400억원) 등 3개 기업은 이날 체결식에서 기존 투자의향서를 연장했으며, ㈜디엠개발(2000억원), 에스엘엑스 그룹(2000억원), ㈜스코트라(100억원) 등 3개 기업은 신규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특히 SF-마리나는 작년 12월 서울시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플로팅 빌리지(부유식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2016년부터 투자의향을 밝혀온 마리나 건설 전문 기업이다. 안산시는 이날 투자의향서 체결과 함께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안산시는 1년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해 안산시는 2017년부터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투자의향서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의향 기업은 사업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이나 사업추진 정보를 제공 받음으로써 간접적인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안산시는 올해 초까지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관심을 나타낸 기업이 국내외 건설, 개발, 호텔·리조트 부문 19개사에 달했으며, 투자설명을 요청하거나 대부도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오는 등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어수선하지만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체결식을 진행했다”며 “수도권 최고의 마리나 입지여건을 갖춘 대부도에서 추진되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성공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수상 7만4400㎡·육지 7만300㎡)은 12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단순 선박계류기능 외에도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3-04 12:07:35[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가 이달 스웨덴 스테판 뢰벤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스웨덴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앞서 뢰벤 총리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절단을 꾸려 한국을 방문했다. 사절단에는 마르쿠스 발렌베리 SEB 그룹 회장을 비롯해 에릭슨, 아스트라제네카, 사브, 스카니아,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기업 60여개사 100여명이 포함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스웨덴을 국빈 방문해 스웨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뢰벤 총리 등을 만난 바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마르쿠스 발렌베리는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 가문의 중심 인물로, 비즈니스 서밋과 경제 5단체 초청 만찬, 청와대 국빈 만찬 등 공식행사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독대 등 개별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사절단의 또 다른 주요 인사인 레이프 요한슨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당시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에 6억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방한 사절단에 참가해 한국바이오협회, 코트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협회와 투자계획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리 방한 첫 공식행사인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MOU를 비롯해 총 5건의 MOU가 체결되며 양국 경제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웨덴의 SF마리나가 주도한 SF마리나 컨소시엄은 인천항만공사와 골든 하버 개발사업(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지원용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5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히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외에 현대자동차-임팩트코팅스의 수소연료전지 개발협력과 두산인프라코어-스카니아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엔진 공급, 안산시-SF마리나의 플로팅 빌리지 조성 관련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한국에 진출한 스웨덴 기업은 110여개로 이들의 매출은 78억달러, 직접 고용은 1만3000여명에 달한다"면서 "이번 총리 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스웨덴 사절단은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간 협력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난 17일 무협이 개최한 '한-스웨덴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나이트'에서 양국 관게자들은 스웨덴 혁신사례와 양국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양국 기업인 간의 벤처투자 및 협력 상담을 전개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12-23 14:53:27[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마이클 시그바르드슨 SF-마리나 대표가 18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안산에 플로팅 빌리지(부유식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작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U 투자가 라운드테이블(투자설명회)’에서 이끌어 낸 안산 해양레저시설 조성 1억불 투자양해각서(MOU)가 플로팅 빌리지라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가시화된 것이다. 윤화섭 시장은 “SF-마리나 관계자들과 수차례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이런 성과가 나타났다”며 “대부도 방아머리에 계획된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도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서밋은 스웨덴 경제사절단과 한국 정부와 지자체,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혁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략적 경쟁력’이란 주제로 △스마트시티 세션 △특별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스웨덴 경제사절단은 스테판 뢰벤 총리와 아나 헤그바리 무역통상장관 등 스웨덴 고위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내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무역협회와 스웨덴 무역대표부인 비즈니스 스웨덴 공동 개최했다. 스웨덴 외무부로부터 공식 초청받은 윤화섭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참석한 특별세션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스마트시티 세션에는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투자의향을 밝힌 SF-마리나의 마이클 시그바르드슨 대표 외에도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스마트시티 주제발표, 한국에서 진행 중인 사업 발표 등이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마이클 시그바르드슨 대표와 개별 환담에서 “투자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으며, 마이클 시그바르드슨 사장은 “조속한 자본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특별세션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스웨덴 교역 및 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과 혁신 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마리나 건설 전문 기업인 SF-마리나 그룹은 2016년부터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투자의향을 밝혀왔으며, 올해 9월 안산시청을 방문해 윤화섭 시장을 만나기도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19 01:33:41[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스웨덴 무역 대표부인 비즈니스스웨덴과 공동으로 서울 시그니엘서울에서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략적 경쟁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 및 기관 인사들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국내 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스웨덴에서는 스테판 뢰벤 총리와 에릭슨, 아스트라제네카, 에이비비, 사브, 스카니아 등 현지 글로벌 기업 60개사에서 100여명이 방한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AI 기술이 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혁신을 필요로 하듯이 양국 경제계도 지난 60여년간 서로에 대해 학습한 결과를 혁신기술과 산업으로 꽃피워야 한다"며 "미래 혁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기술이 되고 기술이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 세션에서는 삼성그룹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알려져 있는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그룹의 오너이자 스웨덴 금융그룹 SEB 대표인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이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 등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직접 발표했다. 발렌베리 회장은 "한국과 스웨덴이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혁신을 지속하려면 5G 기술을 국가 산업의 핵심 축으로 삼아 디지털 이코노미의 패러다임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 연사로 나선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은 "AI 기술이 우리 사회와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확대되면서, 이와 동시에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데 따르는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혁신적인 AI 기술이 사회에 올바르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협회, 코트라가 '한국 바이오 제약 산업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또 인천항만공사와 스웨덴 SF마리나-필리핀 MEC 건설사 컨소시엄간 '골든하버 투자·개발에 대한 MOU'를 포함해 현대자동차와 스웨덴 임팩트코팅스, 두산인프라코어와 스카니아 등 총 5건의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양국 경제협력 행사를 개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등 양국 정부 인사 및 기업인 230여명과 함께 기술분야 혁신과 지속 가능 경영, 포용적 성장 등 혁신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12-18 09:47:38[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새해 벽두부터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 ‘화섭씨와 소통해요, 화통콘서트’는 시민과 연대감을 강화하고 뜨거운 호응과 공감대를 낳았다. 이번 화통콘서트에서 윤화섭 시장은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시민은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민 중심, 시민 참여 시정이 실제로 구현되는 자리였다. 윤화섭 시장은 1월11일, 21일 상록·단원구청 청사에서 ‘화섭씨와 소통해요, 화통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시민과 만나 대화했다. 1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외국인주민,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화섭 시장은 2일 “이번 화통콘서트는 정해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주민, 장애인, 어르신, 기업인, 소상공인, 외국인주민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은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화통콘서트에서 올해 주요 정책을 ‘경제 살리기’와 ‘안산형 복지’로 나눠 설명했다. 경제 살리기로는 민선7기 동안 15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2022년까지 2956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128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매년 10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세금 감면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대상으로는 일자리 사업(21억원)뿐만 아니라 지원 사업에도 작년 대비 14억원이나 증액했으며, 청년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배당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 스웨덴 SF마리나그룹과 체결한 1000억원의 해양레저사업 투자양해 각서에 맞춰 오는 2023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대부도 마리나항을 개발하고, 올 4월부터 200억원 규모의 ‘안산사랑상품권’을 발행·유통해 2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3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안산형 복지로는 출산장려금 상향 지원, 임산부를 위한 100원 행복택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중·고생 무상교복 지급, 장애인 바우처 택시와 꿈의 버스 운영 등도 추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학비 지원과 치매안심마을 운영도 본격화된다. 또한 천년고도 안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안산타워 건립과 안산읍성 및 관아지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11년 만에 안산에서 열릴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안산시민은 화통콘서트를 통해 경제·일자리 14건, 복지 13건, 주차 11건, 교통 6건, 도로 4건, 문화·체육 7건, 환경정비 6건, 공원·녹지 5건, 행정 9건, 기타 4건 등 총 79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이 중 반월동 까치미산 둘레길 조성,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 기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채용조건 완화, 대부동 따복택시 운행 등은 시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소상공인과 소통콘서트에서 한대앞역 상점가 상인회는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살리기에 헌신한 노고를 기리는 감사패를 윤화섭 시장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이 연출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2-02 20:21:41[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 일행이 16일 오전(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트벨을 찾아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에서 직접 운영 중인 전용 마리나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안산시 대표단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고, 대표단은 SF-마리나의 시공능력과 운영 실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SF-마리나는 최근 안산시 해양레저 사업과 방아머리 마리나 개발에 총 3000억 원의 투자양해각서(MOU)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윤화섭 시장 일행은 포트벨 마리나 내 클럽하우스, 수상 계류시설, 마리나 배후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날 시찰은 SF-마리나에서 초대 포트벨 마리나 총괄 책임자를 지낸 가브리엘이 직접 나서 안내했다. 이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마리나 디자인 콘셉트, 시공 시 애로사항, 관리비용, 운영 수지 등 다소 민감한 부분까지 질문을 쏟아내며 마리나 시설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산시 주변의 기반시설은 아직 미흡하지만 국내외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안산시 마리나 개발과 해양레저 기반 조성에 SF-마리나가 크게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은 “안산시 사업 파트너로서 관련 기술과 마리나 시스템 노하우 등 해양레저산업 관련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에 앞서 윤화섭 시장은 15일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 회장과 만나 안산시 해양레저 사업에 관한 1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에 대한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 기간을 1년 연장했다. 한편 포트벨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 다시 돌아온 역사적인 항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중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17 12:27:41[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프랑스 현지에서 ‘바이 안산’ 로드쇼를 가졌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 회장과 운화섭 시장은 15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안산시 해양레저 사업에 1000억원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대부도 방아머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리나 항만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산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해양관광·레저 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대부도 방아머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리나 항만 개발 및 해양관광·레저 사업이 있다. 윤화섭 시장은 현지시간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가 투자설명회’에 참석, 유럽의 다양한 분야 투자가 앞에서 직접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해양관광·레저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 순방단의 경제 분야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됐다. EU 투자가 투자설명회는 한-EU 간 투자협력 다변화와 외국인 투자 상승 모멘텀(momentum, 탄력·가속도)을 유지하기 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주관한 행사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안산시는 수도권 인구 2300만명을 배후로 둔 접근성과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항과 연계성, 그리고 최근 대규모 마리나가 건설 중인 중국의 산동반도 등을 감안할 때 환황해(環黃海)를 아우를 수 있는 동북아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슈퍼 요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숙박 및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마리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호텔과 상업시설, 마리나 빌리지 등 최고의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가 그 중심을 차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설명회에 이어 윤화섭 시장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 회장과 안산시 해양레저 사업에 관한 1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작년 10월19일 체결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 기간을 1년 연장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SF-마리나 그룹은 대부도와 시화호를 포함하는 안산시 지역에 해양 관광·레저시설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약 1000억원(1억달러 규모)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외국인 투자 유치를 계기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관광·레저 기반시설이 빠른 시일 내 확충될 것”이라며 “우리 안산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2306억원의 생산 효과와 762억원의 부가가치 그리고 138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16 14:26:15세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볼보오션레이스(볼보컵)를 2021년 부산 북항에 유치, '국제 마리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볼보컵은 아메리칸컵, 월드매칭레이싱(WMRT)과 함께 세계 3대 요트대회로 해외관광객 유치와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부산항만공사(BPA) 중회의실에서 '부산지역 해양현안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해수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BPA 등의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강 민주당 서구·동구 지역위원장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내에 볼보컵(볼보오션레이스)을 유치하려고 팀코리아 컨소시엄 등 민간 차원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정부와 부산항만공사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볼보컵 기항지를 북항(재개발) 1단계 준공 시점인 2021년에 유치해 볼보컵 대회는 물론 세계 씨푸드페스티벌·전통문화 공연 등 축제를 열면 부산 북항 일대가 글로벌 해양관광 지역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춘 장관은 "세계인들이 북항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해양문화 및 관광적 차원에서 볼보컵 유치를 적극 지원하라"고 BPA에 지시해 개최 여론에 힘을 실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 부산시민들이 힘을 한곳에 모으면 국제 요트대회인 볼보컵의 2021년 부산항 북항 유치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볼보컵 유치와 북항 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북항 통합개발 추진기획단을 빠른 시일 내 신설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김 장관 취임 이후 '부산 북항 통합개발 TF팀'이 발족하는 등 부산 최대 현안사업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등 범정부 차원의 북항 통합개발 추진기획단을 빠른 시일 내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강 위원장은 북항 재개발사업의 미착공구간(옛 국제·연안여객터미널)이 장기 지연되고 있어 2019년 1단계 사업이 준공될 경우 자갈치, 남포동 지역과 단절되어 사업효과 반감이 예상되므로 부산항만공사에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정부가 볼보컵 유치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폭발적인 경제효과 때문이다. 세계3대 요트 대회중 하나인 '아메리카스컵' 참가 경력이 있는 김동영 팀 코리아 대표가 볼보컵 경기 운영본부(스페인)에 부산북항 유치 의향서를 지난해 11월 제출해 긍정적인 답신을 받은 상태다. 김 대표는 하반기 정부와 지자체 등과 협의를 완료해 공식적인 유치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부산이 볼보컵 기항지로 결정될 경우 기항기간 15일 동안 240 만명 이상의 국내·외 마리나들이 부산으로 몰려 경제적 파급효과만 14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문객 40% 이상이 해외관광객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요트 도순기 대표는 "볼보 오션 레이스는 정기적(2년)으로 개최되므로,기항지로 부산북항이 선정된다면 지속적인 기항지 대회 개최가 가능하므로 글로벌 해양신산업 중심지로 육성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게임업계에서는 부산 볼보컵 유치를 위해 IT(정보통신) 기술과 접목해 요트대회 항해를 가상현실로 만든 온라인 게임 육성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볼보오션레이스는 지난 2008~2009년 경기 레이스의 가상 항해 게임을 출시해 전 세계 22만명의 네티즌을 끌어모았다. 세계 각국의 11개 항구를 거치며 5만9200km를 항해하는 대회인 볼보오션레이스를 온라인 게임상으로 그대로 옮겨 요트 마니아의 주목을 끌었다. 볼보컵은 스페인을 출발해 네덜란드로 돌아오는 8개월간의 세계일주 레이스로 2년 주기로 열린다. 올해 대회 기항지는 포르투갈, 남아공, 호주, 중국, 뉴질랜드, 브라질, 미국,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로 결정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01-19 07:06:53【수원=박정규기자】경기 수원시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2012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Communic Asia 2012)'에 관내 5개 IT 중소기업이 참가해 1464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48개국 1218개의 정보통신 기업들이 전시에 참가했고 3만여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4일간의 전시기간 동안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한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중국 등 21개국은 국가관을 구성, 최첨단 통신기기 신제품과 전략제품들을 선보였고 수원시에서는 (주)이롬테크 등 관내 5개 IT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방송장비 및 통신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RF Filter 전문업체인 (주)이롬테크는 스웨덴의 유력 통신장비 제조업체 EXIR사와 유럽시장용 RF Filter를 공동 개발해 올해까지 8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계약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스마트폰 액정보호 강화유리를 출품한 (주)에이팸은 미국의 세계적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BESTBUY사와 매월 3만대의 공급을 추진키로 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시기간 내내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주)다인시스는 네트워크 기반의 Full HD 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를 주력으로 선보여 인도네시아 멀티미디어 광고플레이어 유통 및 설치 전문업체인 INDAH PURNAMA사와 독점 대리점 지정을 협의해 성사 시 1차로 셋탑박스 타입의 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 100대(10만달러 상당) 공급이 기대되는 등 중국산과는 차별화된 미디어 보드 제작 기술력으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아스티는 제품 홍보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투명 LCD 쇼케이스를 출품해 태국 주류 마케팅 전문업체인 DIAGEO MOET사와 10인치 투명 LCD 쇼케이스 100대(6만달러 상당) 공급을 협의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멀티미디어플레이어 제조업체인 PT. INNOVASI SARANA사와는 22인치 투명 LCD 쇼케이스 100대(15만달러 상당)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진동 마우스패드를 선보인 (주)케인텍은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에 전자제품 매장을 보유한 유력 바이어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들과의 상담을 통해 230만달러 상당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윤범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무역항이라는 지리적인 이점을 가진 아시아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수원의 중소기업들이 전시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신규 거래선을 개척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wts140@fnnews.com
2012-06-26 10:4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