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프리미엄 해외 골프 여행 수요를 겨냥해 '모두시그니처 유럽 골프여행' 신상품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모두시그니처'는 모두투어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여행의 본질적인 가치인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사·가이드 팁 등의 필수 경비와 현지 인기 옵션을 포함해 여행의 부담을 줄였으며, 쇼핑센터 방문을 최소화해 여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프랑스·스위스 골프여행 9일'은 내달 10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화·목·토 주 3회 정기 출발하는 상품으로, 유럽 명문 골프장에서의 라운드(총 54홀)와 함께 프랑스·스위스 두 나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우선 골프 라운드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렸던 '르 골프 나시오날'을 비롯해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알프스 몽블랑 설산에 둘러싸인 '샤모니 골프클럽'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장에서 총 세 차례 진행된다. 여행 일정 또한 알차다.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등 프랑스 파리의 핵심 관광지는 물론, 스위스를 대표하는 휴양지이자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한 도시로 유명한 몽트뢰, 베른, 취리히 등도 함께 둘러본다. 또한 프랑스 최고급 와인 산지로 손꼽히는 부르고뉴 지방의 중심부에 위치한 '샤토 끌로드 부조' 방문이 일정에 포함돼 있어 특별한 와이너리 투어와 함께 프랑스 미식의 진수도 경험할 수 있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프리미엄 해외 골프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세계 최고의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두시그니처' 테마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9 13:02:50[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회의(GHOS)에 참석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바젤Ⅲ 규제 이행 현황과 함께 기후리스크에 대한 향후 업무 추진 방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2017년 확정된 바젤Ⅲ 최종안의 회원국별 이행 현황을 점검했으며 약 70%의 국가가 이를 이미 이행했거나 이행 예정임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2023년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은행 부실 사태 등을 겪으며 글로벌 건전성 규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임을 언급하며 바젤Ⅲ 규제를 충실히, 일관되게,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기후리스크 공시 강화를 위해 바젤위원회가 마련 중인 'Pillar 3 기반의 자율적 공시 프레임워크'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바젤위원회는 회원국의 다양한 입장을 반영해 자율이행방식의 기후리스크 공시 규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GHOS는 극단적 기후현상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작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위원회에 지시했다. 이 원장은 이번 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11일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감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출 확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히며 OJK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양 기관장은 그동안 직원 상호파견, 세미나, 포럼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구축된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금융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우호적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 원장은 오는 6월 5일 임기를 마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13 15:20:59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2차 무역전쟁을 시작한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1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공식적인 무역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 주제는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경감 및 관세범위 조정 등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6일 홈페이지에 공지를 내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8일 스위스로 떠나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베선트가 스위스 방문 도중에 중국 대표들과 경제 문제를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도 비슷한 공지를 내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스위스로 향한다고 알렸다. 이날 중국 외교부 역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위스 정부의 초청에 따라 오는 9~12일에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고 알렸다. 외교부는 허리펑이 "스위스 방문 기간에 중미 경제 무역 선도인으로서 미국 선도인인 베선트와 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들은 베선트와 그리어가 스위스에서 허리펑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올해 관세공격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무역대화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베선트는 같은 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원래 스위스와 무역대화가 예정되어 있었다며 "중국 팀이 유럽을 방문해 스위스로 향한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10일과 11일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바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무역협상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베선트는 누가 먼저 만남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이미 여러 차례 통화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145%의 추가 관세와 중국의 125% 관세보복을 두고 "전에도 말했듯이 지속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중국 쪽에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탈동조화(디커플링)를 원하지 않는다. 공정한 무역을 원한다"고 설명하며 양국 간 관세갈등 완화방안을 논의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트럼프가 선의의 표시로 관세율을 50%까지 낮춘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하면서 "협상 테이블에 모든 선택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매체들과 접촉한 2명의 관계자는 양국이 스위스 회동에서 전반적인 관세 인하와 더불어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철폐 △미국의 소액 (수입품) 면세제도 존폐 △미국의 수출통제 목록 조정 등을 논의한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5-07 18:04:06[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2차 무역전쟁을 시작한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1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공식적인 무역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 주제는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경감 및 관세 범위 조정 등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지를 내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8일 스위스로 떠나 카린 켈러 주터 스위스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베선트가 스위스 방문 도중에 중국 대표들과 경제 문제를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도 비슷한 공지를 내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스위스로 향한다고 알렸다. 이날 중국 외교부 역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위스 정부의 초청에 따라 9~12일에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고 알렸다. 외교부는 허리펑이 "스위스 방문 기간에 중미 경제 무역 선도인으로서 미국 선도인인 베선트와 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들은 베선트와 그리어가 스위스에서 허리펑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올해 관세 공격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무역 대화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베선트는 같은 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원래 스위스와 무역 대화가 예정되어 있었다며 "중국 팀이 유럽을 방문해 스위스로 향한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10일과 11일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무역 협상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베선트는 누가 먼저 만남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이미 여러 차례 통화가 있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145%의 추가 관세와 중국의 125% 관세 보복을 두고 "전에도 말했듯이 지속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중국 쪽에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탈동조화(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 공정한 무역을 원한다"라고 설명하며 양국 간 관세 갈등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트럼프가 선의의 표시로 관세율을 50%까지 낮춘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하면서 "협상 테이블에 모든 선택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매체들과 접촉한 2명의 관계자는 양국이 스위스 회동에서 전반적인 관세 인하와 더불어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철폐 △미국의 소액 (수입품) 면세 제도 존폐 여부 △ 미국의 수출 통제 목록 조정 등을 논의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WTO 사무국에서 중국 변호사를 맡았던 헨리 가오 싱가포르 경영대 법학교수는 영국 BBC를 통해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미중 무역 협상을 지적했다. 그는 양측이 "2018년처럼 여러 차례 줄다리기를 할 것 같다"면서 협상이 "수개월이나 1년 이상 길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는 6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에서 1조달러(약 1397조원)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중국과 "현재 전혀 무역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1조 달러를 잃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5-07 09:47:00[파이낸셜뉴스]미중 무역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만나 양국 간 무역과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미국 재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의 고위 경제 당국자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라며 "미국의 이익을 더 잘 반영하는 방향으로 국제 경제 시스템의 균형을 재조정해 나가는 데 있어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 교역 관계의 균형을 다시 맞춰 상호주의를 달성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나라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운터파트를 만나 생산적인 회의를 하고, 제네바에서 다양한 다자 현안과 관련한 미국의 이익을 진전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내 팀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중국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허리펑 부총리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는 스위스에서 카린 켈러 주터 스위스 대통령도 만날 계획이다. CNBC는 "이번 발표는 미·중 간 무역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이 본격적인 협상 개시에 나설 수 있는 중대한 진전을 이뤘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5-07 08:20:20[파이낸셜뉴스] 스위스 프리미엄 럭셔리 워치 브랜드 '튜더(TUDOR)'가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 22일 튜더는 공식 판매점 카이로스와 함께 갤러리아 광교점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티크는 튜더의 대담한 헤리티지와 혁신적인 워치메이킹 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됐다. 이곳에서 튜더는 지난 4월 1일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2025에서 공개한 신제품 일부를 선보인다. 부티크에서 올해의 신제품을 비롯해 튜더의 대표적인 컬렉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갤러리아 광교점 1층 출입구 근처 팝업 공간에 튜더의 브랜딩 전시가 운영되고 있어 부티크 외부에서도 튜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운영된다. 튜더 갤러리아 광교점은 브랜드 고유의 인테리어 콘셉트인 콘크리트 월과 최신 바(Bar) 컨셉을 그대로 반영했다. 고객이 여유롭게 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공간도 마련됐다. 롤렉스 창립자가 설립한 튜더는 롤렉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시계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3 08:49:40[파이낸셜뉴스]미국 자산가들이 최근 스위스 금융기관에 계좌를 개설해 자산을 옮기려 한다고 CN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은행들은 최근 몇 달 사이 미국 자산가들을 상대로 투자 계좌 등 자금 이동에 관한 상담이 늘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달러 약세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미 연방정부 적자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등을 피해 스위스로 자산을 옮기는 경우다. CNBC는 투자자들과 은행의 발언을 인용해 이런 현상을 탈미국화(de-Americanization)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영세 중립국인 스위스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며 △경제가 안정적이고 △화폐(스위스 프랑)가 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법체계를 보유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때 스위스 은행은 세금 도피처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규제가 엄격해져 고객에게 세금 관련 서류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4-19 06:27:36캐논코리아가 캐논갤러리에서 스위스 발레주의 대자연을 담은 전시회 ‘Wonder of Valais’를 다음달 6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캐논코리아에서 선발한 11인의 사진작가와 영상감독이 지난 1월 스위스 발레주의 대표 지역을 여행하며 캐논 EOS R 시스템으로 포착한 대자연과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했다. 11인의 작가들은 스위스 알프스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지역들을 배경으로, EOS R 시스템의 뛰어난 화질과 정교한 표현력을 통해 광활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스위스 알프스 상징인 마테호른이 위치한 체르마트 △알프스의 고즈넉한 매력을 간직한 알레치 아레나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스포츠가 가능한 사스페 △온천으로 유명한 로이커바드 등 스위스 발레주의 주요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광활한 설원과 깊은 계곡, 고요한 산간 마을 속에서 마주한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순간 등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단순한 풍경 묘사를 넘어 그 공간이 품은 감각과 감정을 함께 전함으로써 관람객으로 하여금 여행지의 공기와 분위기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Wonder of Valais’ 전시는 내달 6일까지 캐논 갤러리에서 진행하며 전시 관람과 함께 스위스 발레 주 촬영 시 사용한 캐논 최신 R 시스템 제품들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5 11:21:3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RAHN과 폴리감마글루탐산 화장품 원료에 대한 공급 및 공동 협업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독자 보유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오는 3월까지 RAHN과 글로벌 독점공급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으며 이에 대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RAHN은 모아라이프플러스가 보유한 폴리감마글루탐산 소재를 RAHN의 스킨케어 제형 개발 플랫폼인 RAHN-Cosmetic Activities에 접목시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와 RAHN은 본격적인 기술 교류 및 신규 원료, 제형 개발을 통해 유럽 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갈 계획이다. 지난 1940년에 설립된 RAHN은 코스메틱 및 에너지 경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중국 등에 자회사를 두고, 전 세계 55개국에서 연간 2250억의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RAHN과는 2017년부터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기능성 소재를 공급해오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8년간의 검증 기간을 통해 폴리감마글루탐산 소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입증받았고, 실제 유럽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아라이프플러스의 폴리감마글루탐산이 RAHN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글로벌 영업 네크워크와 제형화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면 차세대 천연 화장품 소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2-07 10:50:41[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미국에서 맺은 새해 첫 투자 협약에 이어 싱가포르·스위스 기업과 잇따라 외자 유치 협약을 맺으며 연초부터 올해 투자 유치 45조 원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21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 상황실에서 강수환 지오스에어로젤 대표, 토르스텐 노왁(Torsten Nowack) 씨카코리아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 김석필 천안부시장과 각각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천안과 당진에 총 67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제조시설 설립한다. 충남도와 천안시, 당진시는 이들 기업이 제조시설 설립을 완료할 때까지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지오스에어로젤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실리카 에어로젤 분말 제조업체로, 에어로젤 생산 비용을 낮추는 새로운 공정을 도입하는 등 꾸준히 성장 중인 기업이다. 이 업체는 천안5 외국인투자지역 확장지 1만 6000㎡터에 45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이차전지 단열재 생산시설을 신축한다. 이번 투자는 지오스에어로젤이 전기 자동차(EV)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차전지 열폭주를 완화하는 세계적인 기술 도입 등 국내 자동차·이차전지 제조업 가치사슬(밸류체인) 형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씨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건설용 자재 생산 기업으로, 충남을 중심으로 생산기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5만㎡ 부지에 2200만 달러를 투자해 제조시설을 만들고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건설용 자재, 코팅재, 차량용 실리콘 소재 등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들 두 기업 모두 올해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가며, 모두 100명 이상의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충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외투 지역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충남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두 기업이 충남에서 새 기회를 찾고 더 큰 성장과 성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으로 충남도의 민선 8기 외자 유치 실적은 총 5조 1141억 원으로 늘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1 15: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