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27년만에 정기편 재취항에 나서는 스위스 국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떠나는 직항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5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스위스 국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직항노선을 이용해 인천에서 취리히로 출발한다. 스위스 직항 비즈니스 패키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취리히 직항 정기편은 스위스 국제항공 전신인 스위스에어가 지난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운영했다. 패키지 구매시 스위스 대자연을 간직한 5대 알프스 명산(리기산, 융프라우, 피르스트, 알레치 빙하, 마터호른)을 모두 방문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출발일별로 선착순 4명 조기예약시 20만원을 할인받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스위스 국제항공을 이용하면 인천에서 취리히까지 약 13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스위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2 15:09:19[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1월 1일 오후 9시35분 롯데홈쇼핑을 통해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61회(944석) 출발한 인기 상품으로, 약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매주 2회(금·일)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비즈니스 클래스(회당 16석)를 이용해 인천에서 취리히로 출발한다. 금액은 1인 949만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패키지 특전으로 스위스 대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5대 명산(리기산·융프라우·피르스트·알레치빙하·마테호른)을 모두 방문해 하이킹(4회)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일정 4성급 숙박 및 현지 프리미엄 레스토랑(4회) 특식을 제공한다. 레만 호수와 포도밭이 어우러진 파노라믹 뷰로 유명한 르덱 레스토랑 등에서 미트·치즈 퐁뒤, 라클렛, 파스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올 한해 롯데관광개발이 명품 관광의 자존심을 걸고 선보였던 비즈니스, 전세기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프리미엄 여행상품 판매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9 15:49:00투어리즘 이코노믹스 통계에 따르면 2011년에서 2015년까지 럭셔리 여행 성장률은 4.5%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세계 관광시장의 연평균 증가율 4.2% 보다 높은 실적을 보여 주고 있다. 경제적 침체기인 상황에도 여행 수요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럭셔리 관광시장은 전체 관광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상당히 탄력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2025년까지 럭셔리 관광의 성장률은 6.2%로 세계 관광시장의 성장률(4.8 %) 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2025년 이후 럭셔리 관광 유형중 장거리여행이 국경여행(국경을 공유하는 국가 간 여행)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럭셔리 관광시장에 합류하기 위해 항공사, 호텔 등은 럭셔리 관광시장 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투명성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중산층의 가계가 성숙함 에 따라 럭셔리 장거리 여행에 대한 새로운 요구도가 증가하여 호텔 시장이 2015년 - 2021 년까지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경향성을 반영하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최근 패키지여행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럽 패키지여행상품 판매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2월부터 선보인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 국적기 비즈니스석 구성의 여행상품들이 타 여행상품 대비 4배 이상의 높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최근 전구간 비즈니스 탑승으로 진행되는 장거리 프리미엄 상품이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프리미엄 상품 중에서 특히 스위스 상품 인기인데, 한진관광과 같은 럭셔리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던 일부 여행사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던 상품이 일반 여행사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한진관광은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패키지로 스위스 일주 9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유+힐링+스파+하이킹’ 을 콘셉트로 전 일정 4성에서 5성급의 호텔을 사용한다. 취리히와 루체른, 베른같은 관광 도시와 함께, 체르마트와 쉴트호른같은 알프스에서의 하이킹을 포함해 알프스 치즈 및 스파, 빙하특급 체험도 포함해 알차게 구성했다. 롯데관광은 루프트한자 비즈니스를 이용해 ‘알프스에 울려퍼진 스위스랩소디 - 스위스 완전일주 8일’을 판매한다. 4성급 호텔을 사용해 취리히와, 루체른, 생갈렌, 제네바같은 도시와 체르마트같은 알프스를 비롯해 라인 폭포, 라보 포도밭같은 특별 체험도 포함했다. 참좋은여행은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탑승 프리미엄 패키지, 스위스일주 8일 상품을 판매한다. 루체른, 베른, 생갈렌, 취리히같은 관광 도시와 체르마트와 리기같은 알프스 산, 몽트뢰와 그뤼에르같은 작은 마을을 골고루 둘러본다. 라인폭포와 빙하특급도 체험할 수 있다. 프리미엄 패키지답게 스위스에서의 퐁뒤나 라클렛 등 현지식을 정통으로 즐길 수 있는 미식 체험도 골고루 포함한 것이 눈에 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4-29 09:19:32모두투어는 '모두가 꿈꾸는 단 하나의 럭셔리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프리미엄 패키지 '시그니처 블랙'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그니처블랙 상품은 노팁, 노옵션, 노쇼핑을 전제로 여행에 필요한 필수 경비가 모두 포함돼 있다. 또 5성급 호텔 숙박, 핵심 관광지 및 핫플레이스 방문 등으로 현지 체험을 중시한다. 상품에 따라 비즈니스 클래스 선택도 가능하다. 이번 기획전은 규슈, 북해도, 도쿄, 스위스, 이집트, 두바이, 아프리카 등 인기 지역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 '북해도 료칸 온천 4일', '스위스 완전 일주 9일', '직항 비즈니스 탑승 아프리카 6국 12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앞으로도 모두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을 통해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2 09:31:04롯데관광개발은 창립 53주년을 맞아 고품격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하이앤드(HIGH&)’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앤드’는 고급이라는 뜻을 가진 'HIGH-END'를 'HIGH&'로 변형한 것으로 '여행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등 프리미엄 여행 상품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이앤드를 기획했다"면서 "53년 전통 롯데관광개발의 강점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을 출시해 지난해 송출객 3000명을 기록, 3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 총 4000명 송출, 400억원 규모 입금액을 목표로 모객 중이다. 현재까지 1000만원 상당 북유럽 항공 일주 상품 1000명 이상, 스위스 완전 일주 상품은 800명 이상 각각 모객에 성공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8 15:05:25노랑풍선은 올해 여름 및 가을 시즌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스페인, 튀르키예, 이탈리아, 스위스, 그리스, 스웨덴 등 다양한 유럽 국가 대상으로 △5·6월 3% △7·8월 4% △9·10월 5% 등 출발 시기에 따른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추천한다. '5·6월 3% 할인해봄' 카테고리에서 추천하는 ‘그리스 9일’은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한다.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 산토리니에서 이틀간 자유 일정을 보낼 수 있어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커플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7·8월, 4% 핫쿨세일’에서 추천하는 '북유럽 4국 9일'은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탑승으로 보다 편안하게 이동한다. 오슬로 직항 전세기를 통해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덴마크 등 4개 북유럽 국가의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본다. ‘9·10월, 5% 할인어텀’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의 베니스 직항 노선을 통해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발칸 2국 9일’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 해당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에 위치한 ‘마티나’, ‘스카이 허브 라운지’ 이용권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와이파이 도시락 10% 할인 △신라면세점 포인트 제공 및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 △신한은행 환전 우대 서비스 △하나카드 6·12개월 무이자(400만원 이상 결제시) 등 유럽 여행에 유용한 혜택 4종을 추가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유럽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자연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서 깊은 명소가 많아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는 여행지"라면서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도 받고 유럽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는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3 16:31:51[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12월 3일까지 '노랑풍선과 함께 유럽 완전 정복' 프로모션을 연다.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되는 유럽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23일 G마켓에 따르면 노랑풍선 유럽 상품을 구매하면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이트별로 매일 한 장씩 지급한다. 릴레이 특가를 통해 매일 달라지는 단독 기획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23일에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동유럽4국 9일', '튀르키예 9일' 등을 소개한다. 24일은 설연휴에 떠나는 '서유럽 인기 패키지', '동유럽/발칸 인기 패키지' 상품을, 25일은 '프랑스/영국 8일', '스위스/이탈리아 8일', '아부다비/두바이 6일' 등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낭만가득 여행', '여유로운 자유여행', '가성비 최고 여행', '인기 급상승 여행' 등 테마 별로 구분해, 취향에 맞는 여행 상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유럽 여행 인기 급상승 키워드도 확인 가능하다. 라이브방송도 혜택을 강화했다. G마켓의 여행 전용 라이브 방송 '놀러가G'를 통해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진행한다. 23일에는 노랑풍선의 '스페인/포르투갈' 및 '동유럽 패키지'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공개한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방송 중 실시간 댓글 인증 이벤트로 4명에게는 '에어프레미아 항공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알림신청을 하고, 방송 중 구매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30일 밤 10시에는 모두투어와 함께 '튀르키예 여행 편'을 진행한다. 아시아나/대한항공 튀르키예 직항 상품을 99만원대 초특가에 판매하며, 방송 중 진행하는 이벤트로 130 유로 상당의 추가 선택 관광을 무료로 포함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제호 G마켓 여행사업팀장은 "겨울방학을 활용하거나 남은 연차를 소진해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노랑풍선과 함께 유럽 여행 단독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23 10:12:56에티버스가 오는 21일 아크로니스와 함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티버스는 올해 총판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 아크로니스와 함께 국내 기업의 사이버 보안 환경 강화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아크로니스는 우수한 보안 기술력으로 각종 기관에서 수상한 사이버 보안 분야 글로벌 리더이다. G2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기업이며 CRN에서는 세계 100대 보안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003년에 설립됐고 싱가포르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크로니스는 사이버 보안, 데이터 보호 및 관리를 통합해 시스템과 데이터를 근본적으로 보호해 주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크로니스 클라우드 통합 보안 솔루션은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1일 줌으로 개최될 예정인 웨비나에서는 사이버 보안 트렌드와 사례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요 참여자가 국내 IT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보안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해당 환경에서 IT 서비스 기업이 새롭게 포착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와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아크로니스 클라우드팀 장석준 이사, 리드 컨설턴트 전현근 부장과 함께 에티버스 클라우드팀 하민수 부장도 연사로 나서 최근 랜섬웨어 주요 피해 사례와 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크로니스 통합 보안 서비스 상품과 패키지를 소개한다. 참가자 전원 혹은 일부에게 추첨을 거쳐 커피/아이스크림 쿠폰, 고속 충전기, 주유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누구나 웨비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아크로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티버스그룹 클라우드 사업본부장 김준성 전무는 “에티버스는 국내 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DT)을 위해 글로벌 리딩 IT 보안 기업 제품의 총판권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고객이 비즈니스 효율 극대화뿐 아니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정보 보안이 한층 강화된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8 11:07:4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엔데믹과 함께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행사들이 수혜를 누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과 현대홈쇼핑 등 대기업들이 내놓은 초호화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가 한시간만에 수백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최근 업체가 내놓은 유럽 3대 비즈니스 패키지에만 한달 간 1만명 이상(1만957콜)이 여행 의사를 밝히면서 1000억원에 육박하는 홈쇼핑 매출(9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8일 내놓은 스위스 패키지(849만원)가 4832콜에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새해 첫날 선보인 그리스 패키지(879만원)도 2875콜에 250억원 매출을 올리는 흥행 릴레이를 이어왔다. 여기에 지난 15일 오후 9시35분부터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했던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10일)에 60분 만에 3250콜이 몰려 약 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패키지는 오는 5월부터 루프트한자 독일항공과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4개국을 크루즈와 산악열차 등을 통해 10일간 여행하는 839만원(1인 기준, 각종 세금 포함)의 상품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출시했던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도 10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즈니스 상품에도 불구하고 523개 전 좌석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다 52년 전통의 롯데관광개발이 선보이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이 더해져 비쌀수록 잘 팔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도 엔데믹으로 고가 패키지 상품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프리미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현대홈쇼핑은 초프리미엄 상품인 7박 9일 그리스 패키지 여행을 판매한 바 있다. 900만원의 초고가임에도 예약 고객 2600여 명이 몰려 방송시간 70분 동안 매출 230억원을 돌파했다. 여행 수요 증가에 현대홈쇼핑은 1월 여행상품 방송 편성 비중을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이상 늘려 주 2회 꼴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에 초(超)프리미엄 상품에도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성비’ 여행 상품을 지속 운영하면서 프리미엄 여행상품의 특징도 잘 부각해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1-16 21:13:56[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업계가 엔데믹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하늘길이 뚫리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여행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800만원대 여행상품 420억 매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각종 여행상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소비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지난 10월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데다 엔화 가치 약세까지 맞물리면서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으며 유럽도 여행객들의 '픽'이 됐다. 실제로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코로나에 따른 국내외 여행 행태 조사' 결과 4·4분기에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응답자의 42.6%는 국내여행을, 32.5%는 해외여행을 선택했다. 해외보다 국내를 택한 응답이 더 많았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격차가 크게 줄었다. 2·4분기 조사에서는 국내여행이 51.5%, 해외여행이 24.6%를 각각 차지했다.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는 참좋은여행의 경우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 유럽여행 패키지를 200만원대에 선보였다. 유럽 국가 중 여행 선호도가 높은 이탈리아 도시들을 돌고 스위스 리기산과 알프스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노랑풍선의 경우 300만~400만원대의 유럽 패키지를 내세우며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반면 롯데관광개발이 최근 선보인 스위스 패키지는 인당 800만원대로 초고가임에도 반응이 뜨거웠다. 롯데관광개발은 18일 롯데홈쇼핑에서 1인 849만원 상당의 스위스 여행 패키지를 판매해 역대 최대인 4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9월 출시한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도 10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즈니스 상품에도 523개 전 좌석이 판매됐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8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 프리미엄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제선 항공권 전년동기비 1268%↑ 인터파크에 따르면 22일 기준 지난달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68%,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신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같은달과 비교해도 14% 많은 수준이다. 모두투어에서 1~21일 일본 예약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이에 모두투어는 ‘일본 4색(色) 매력 속으로’ 기획전을 출시했다. 일본여행의 인기는 내년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1월에 출발하는 일본 지역 패키지 상품의 검색량은 오사카 609%, 규슈 403%, 홋카이도 36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서는 지난달 해외항공권 월판매액이 3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일본행 항공권 판매가 2019년 11월 대비 376.1% 급증했다. 이어 미주(96.2%), 유럽(85.4%), 남태평양(86.3%)의 장거리 노선도 정상적인 때의 수준을 기록했다. 동남아의 경우 76.6% 회복하는 등 중국(5.3%)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2-26 12: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