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외 여행객 2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스위스가 812점(10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및 국내를 다녀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종합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스위스에 이어 오스트리아(811점), 하와이(801점), 스페인(799점), 체코(798점), 호주(789점), 이탈리아(768점), 뉴질랜드(759점), 사이판(758점), 일본(755점)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튀르키예(747점, 12위), 인도네시아(736점, 16위), 마카오(734점, 17위), 베트남(728점, 19위), 싱가포르(726점, 20위)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은 총점 701점으로 괌(721점, 21위), 태국(716점, 22위), 대만(712점, 24위) 보다 낮은 26위에 랭크됐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아시아 국가는 말레이시아(689점, 27위), 필리핀(686점, 28위), 몽골(672점, 29위), 중국(667점, 30위), 홍콩(657점, 31위), 캄보디아(621점, 32위) 등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과는 50점 이상, 코로나 이후 한국인 여행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베트남과는 30점 가까운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년간(2023년 9월~2024년 8월) 해외를 다녀온 소비자 1만2073명과 국내에서 여름휴가(6월~8월) 목적의 여행을 다녀온 소비자 1만7052명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만족도)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추천의향)를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비교했다. 한편, 숙박여행 1회당 여행객들이 지출한 총경비는 국내 평균 23만1000원, 해외 평균 176만5000원으로 해외여행이 국내여행의 7.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5 17:13:54스위스정부관광청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스위스 여행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스위스 국제항공을 비롯해 스위스 지역 관광청, 산악철도 회사를 포함한 총 18개 파트너사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한국 여행사 담당자들과 만나 스위스 여행상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고,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테마 및 체험 상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국내 여행사별 1대 1 미팅이 이어졌다. 이어 저녁 행사에서는 국내 여론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스위스 내 한국인 여행 트렌드를 분석 진단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스위스는 유럽에서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인이 세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전체 해외여행지 기준으로는 아홉번째이며,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인터라켄, 그린덴발트, 루체른, 취리히, 체르마트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청 측은 "스위스가 주목적지가 아닌 경우가 많지만 오는 5월 7일 스위스 국제항공이 인천~취리히 직항노선 취항시 스위스를 주여행지로 삼는 한국인 여행객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스위스를 여행한 한국인 관광객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4%p가량 증가했다. 아시아 여행객 비중이 전체의 10%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인이 5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또 과거 스위스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주연령대가 60대로 높았던 것과 달리 20~30대 여행객 비율이 코로나19 이전 평균 26%에서 41%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 스위스는 해외여행지 주요 27개국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2019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유지돼왔다. 응답자들은 '스위스의 청정 자연 및 쾌적한 환경'을 첫번째 장점으로 꼽았다. 스위스는 환경 쾌적도와 더불어 여행자원 풍족도 중 '쉴 거리, 놀거리' 부문에서 유럽 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스위스 여행에서 패키지를 이용하는 비율은 49%로, 유럽 전체(44%)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럼에도 개별여행은 2%p, 에어텔 이용은 6%p 증가해 자유여행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개별 여행 유형별로는 신혼여행객 비중(17%)이 가장 높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속가능한 여행 캠페인 및 인증 제도인 '스위스테이너블 (Swisstainable)'을 소개하며 △인증 라벨 확산 △관광객 쏠림 현상 방지 △연중 관광 △장기 체류 촉진 등 구체적인 사업 목표를 밝혔다. 관광청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금의 스위스를 있게 한 키워드"라면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동참하는 캠페인 확대와 더불어 스위스를 연계 여행지 성격이 아닌 단일 여행 목적지로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0 09:37:03[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고가의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이 내놓은 초고가 프리미엄 스위스 여행 패키지가 약 4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18일 오후 9시35분부터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했던 1인 기준 849만원(각종 세금 포함)의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6박8일)가 60분 만에 4832콜(1933건)이 몰렸다. 4월부터 10월까지 주 3회 16개 한정 비즈니스 좌석으로 떠나는 상품이며 매월 약 192개 좌석 기준이다. 이번 스위스 패키지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롯데관광개발이 출시한 홈쇼핑 해외여행 패키지 중 최고 판매 기록이다. 기존 최고는 지난 4월 4000콜(1600건)에 약 26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던 북유럽 패키지였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8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작용했다"라며 "고객들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 팁, 노 옵션, 노 쇼핑으로 구성한 롯데관광개발의 고품격 여행 상품에 대한 인기가 맞물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출시했던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도 1000만원에 이르는 고가였지만 523개 전 좌석이 완판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유럽, 미주 등 보다 다양한 지역의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2-20 10:10:40[파이낸셜뉴스] 철도, 버스, 선박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스위스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외국인도 편리하게 스위스 전역을 여행할 수 있을만큼 잘 발달되어 있다. 기후 친화적이기도 한 스위스 철도는 실제로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다른 동력 교통수단에 비에 현저히 낮은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기자동차도 철도의 13배에 달하는 탄소를 배출한다는 통계가 있다. 철도운행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총 교통 및 수송 탄소 배출량의 0.2%에 불과하다. 그렇게 따지자면 기차보다 생태적인 교통수단은 결국 도보와 자전거밖에 없다는 말이다. 도보로만 닿을 수 있는 친환경 마을 역시 지속가능한 여행법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스위스 최대의 지속가능한 교통기관, 스위스 연방 철도청 스위스 연방 철도청은 스위스 최대의 교통기관으로 수력발전을 통해 자사 기차 운행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데, 그 자가발전량이 90%에 달한다. 기차역사 및 사무실, 회사 및 차량 생산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 조달은 이미 100% 탄소 중립에 도달했다. 2025년까지는 모든 전기를 재생가능한 원료로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열거할 수 없이 많은 에너지 절약 방법을 통해 스위스 연방 철도청은 스위스의 대중교통에 지속가능성을 불어 넣고 있다. ‘적응제어’, ‘그린 웨이브’등이 대표적인 시스템 중 하나이다. 스위스 연방 철도청은 기관사들이 정지 표지판 앞에서 계획에 없던 정차를 피할 수 있도록, 그리고 보다 친환경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로써 여행자들은 자연스럽게 더 편안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수력으로 달리는 래티셰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철도 구간을 달리는 것으로 유명한 베르니나 특급를 운행하는 철도회사다. 래티셰반이 조달하는 에너지의 원료 및 운행 지역에서의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다. 이미 2013년부터 기관차와 시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수력전기로 전환했고, 기차와 기차역사에 필요한 에너지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위해 탄소가 최소화된 외부 공기 컨트롤, 난방을 위한 재생 에너지 사용, 현대적인 재활용 방식 등이 도입됐다. ■내려갈 때 에너지를 생산하는 고르너그라트 철도 체르마트 한복판에서 완전히 편안하게 기차에 오른다. 기차는 최고의 마테호른 파노라마를 보여주는 고르너그라트 정상으로 직행한다. 고르너그라트 철도를 운행하는 기차는 에너지를 선제 관리하는 제동 기능이 있는 브레이크를 갖췄다. 이 특별한 제동 시스템 덕분에 기차의 동적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전환된다. 고르너그라트 봉우리에서 계곡을 따라 체르마트로 내려가는 동안 이런 에너지가 생산되는데, 이 에너지는 기차 선로 위의 전깃줄을 따라 전달되어 다른 기차 운행에 사용된다. 3회의 하향 여정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최대 2회의 상향 여정에 사용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10 16:52:02[파이낸셜뉴스] 각종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창의적인 방식으로 확대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 관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언택트 관광은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의미하는 언(un)을 붙인 것으로 비대면, 비접촉 관광을 뜻하는 신종어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단어라 하니 더 재미있는 현상인데다, 다른 관광객과 건강한 거리를 두면서도 여행지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어 관련 여행법이 큰 주목을 받으며 속속 소개되고 있다. 이런 언택트 관광의 일환이자, 가까운 미래의 여행 방법의 하나로,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자동차로 여행하는 ‘스위스 그랜드 투어’를 추천한다. 자동차로 여행을 한다는 것은 고속도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한다는 ‘이동’ 자체의 목적도 있지만, 조금만 더 여유를 갖는다면 국도를 이용해 풍경 속에서 달리며 ‘여정’ 자체를 즐길 수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지정한 ‘그랜드 투어 포토 스팟’에서는 자동차 여행 중 잠시 멈추어서 알프스의 비경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숨겨진 장소를 소개하며 여행자들이 사진작가가 남길만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으며, ‘그랜드 투어 스낵박스’를 통해 절경이 아름다운 곳에 잠시 멈춰 해당 향토 음식으로 피크닉을 할 수 있다. ■짜릿한 3대 알프스 고갯길이 이어지는 코스 구불구불한 산 고갯길이 이어져 운전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알프스 한복판 적막 속을 달리는 짜릿함도 느낄 수 있는 스위스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다. 세 고갯길이 이어지며 알프스산맥을 넘게 된다. 먼저 등장하는 것이 고타드 고개다. 이탈리아 남부의 이탈리아어권인 티치노주, 아이롤로에서 시작하는 이 역사적인 고갯길은 뱀처럼 굽이돌며 고타드까지 오른다. 발 트레몰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고타드 고개는 알프스 고갯길의 정수다. 조약돌로 만들어진 길을 달리다 보면 마차가 달리던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느낌을 받는다. 고타드 고개의 옛 도로는 사실 새 도로가 난 이후로 내비게이션에서는 추천해주지 않는 길이지만, 200년이 넘게 교통을 책임졌던 도로인 만큼, 돌길의 독특한 텍스쳐와 구불거리는 도로로 인해, 오르는 사람에게는 하늘길이 열리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 헤어핀은 꼭 경험해 볼 만하다. 자전거, 모터사이클의 통행 비중도 높은 편이다. 발 트레몰라옆 고타드 고개 호수에서 많은 여행자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고타드의 척박한 고원을 지나 서쪽을 향해 달리면서 푸어카 고개로 접어든다. 녹색으로 우거진 우어저렌 계곡을 지나 레알프로 내려가게 되는데, 그 후로 급격하게 굽어진 코스가 나타나 운전자들을 짜릿하면서도 긴장케 만든다. 푸어카로 오르는 여정에 보이는 파노라마는 영화의 한 장면같이 멋진데, 실제로 은막의 전설인 007시리즈 중 골드핑거에서 적들이 총알을 쏟아부을 때 제임스 본드가 이 굽이진 고갯길을 달리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그랜드 투어는 푸어카 고개에서도 가장 높은 지점인 해발 2,429m를 지난다. 푸르카 고개도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멈춰서 구경할 수 있는 구간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구간은 벨베데레 호텔이 있는 벨베데레 론네글레처다. 가장 많은 여행자가 멈춰서는 곳이기도 하다. 성인 1인당 스위스프랑(CHF) 9를 내면 산 너머의 빙하와 동굴 체험도 가능하다. 이후 구간은 운전자에게 스릴이 넘치는 구간인데, 도로 폭이 좁고 사이드의 울타리가 표시 석 정도로만 박혀있기 때문에 그 너머로 아찔한 경사와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달릴 수 있다. 스위스의 과감하면서도 배려 넘치는 운전 문화로 인해 의외로 교통은 원활한 편이다. 글레취에서는 루체른 방향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고갯길, 그림젤 고개로 빠질 수 있다. 암벽이 많고 원시적 매력이 살아있는 풍경은 도로를 따라 산을 오르며 점차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토텐 호수를 지나자마자 꺾이는 구간에서는 말 그대로 그림젤 패스의 헤어핀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차 1~2대가 잠깐 설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 있는데, 멀리 보이는 풍광과 바로 옆을 지나는 자전거, 모터사이클과 클래식 카를 보는 재미도 있다. 그림젤 고개 중간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매력을 더해주는데, 대표적으로 아레 계곡, 그림젤 호스피츠의 테라스, 겔머반 퓨니큘러와 겔머 호수를 추천한다. 자연의 위대함과 풍광, 스릴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루체른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최고의 뷰 루체른(Luzern) 호수 지역에 스위스 최고의 호숫가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도보여행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벡기스, 비츠나우를 거쳐 리기(Rigi) 산을 향한다면, 자동차 여행에서는 호숫길을 따라 벡기스, 비츠나우 마을을 거쳐 오토페리를 타보는 것을 권한다. 왼쪽으로는 리기산을, 오른쪽으로는 필라투스와 루체른 호수,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등장한다. 아기자기한 스위스 마을의 골목을 교차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벡기스나 비츠나우에서 멈춰 잠시 유람선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다. 게르사우(Gersau)에서 차를 실을 수 있는 오토페리를 타면 호수 반대편에 있는 벡켄리드(Beckenried)로 갈 수 있는데, 시간도 단축도 되고,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 호수를 가로지르는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 오토페리의 2층에서 그랜드 투어 표지판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벡켄리드에서는 오드리 헵번이 결혼식을 치렀던 리조트 산, 뷔르겐슈톡(Bürgenstock)이 무척 가깝다. 뷔르겐슈톡에서는 5성급 리조트에서 호수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미식 정찬을 즐기거나 간단히 음료를 즐기기에도 좋다. 뷔르겐슈톡에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야외 엘리베이터, 함메취반트(Hammetschwand) 리프트를 타 보는 것도 재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6-08 16:43:49[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최고 시청률 20.5%를 기록했던 tvN의 대표작 ‘도깨비’를 뛰어넘은 데 이어 종영 후에도 OST를 비롯해 출연 배우, 촬영지까지 연관 검색어에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KRT는 ‘사랑의 불시착’ 속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사랑을 싹 틔운 스위스의 매력을 소개한다. ■ 스위스 경제∙문화의 중심,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의 경제와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자 유럽 심장부에 위치해 있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도시로 여겨진다. 그래서인지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하는 스위스 장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도시가 바로 취리히다. 매회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했던 인트로 장면 역시 취리히의 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린덴호프에서 촬영되었다. 취리히를 여행한다면 린덴호프 외에도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한 프라우뮌스터 수도원, 일명 ‘후추통 성당’으로 불리는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취리히의 중심가 반호프슈트라세까지 구석구석 둘러봐야 한다. ■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드라마 속 두 주인공의 첫 만남 장소로 등장한 융프라우는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알프스산맥의 고봉이다. 1년 내내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융프라우는 윤세리의 취미이자 운명을 뒤바꾼 레포츠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융프라우에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융프라우요흐에 오르지 않을 수 없다. 해발 3,454m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는 산악열차를 이용해야만 도달할 수 있다. 만년설을 조각해 지어진 얼음궁전, 유럽 최고의 관망대 스핑스 테라스, 이런 곳에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우체국까지, 눈으로만 가득할 줄 알았던 그곳에는 의외로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 그림 같은 호수마을, 룽게른 드라마의 마지막 회 중에서도 에필로그를 장식한 그림 같은 호수마을 룽게른. 그곳을 보고 있으면 두 주인공이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을 수 없다. 에메랄드 빛깔을 자랑하는 룽게른 호수의 물은 그대로 입으로 가져가 목을 축여도 될 만큼 깨끗하며, 수온이 최대 23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수영을 하기도 좋다. KRT 관계자는 “청정 여행지로써 꾸준한 인기를 누리던 스위스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스위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인터라켄부터 루체른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하는 ‘파노라마 특급열차’를 타볼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호수마을 룽게른을 포함해 창밖으로 펼쳐지는 스위스 전경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2-24 09:21:05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 여행자들이 스위스까지 장거리 이동을 한 뒤, 현지에서 보다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스위스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기본이다. 거기에 스위스 관광 서비스 정신을 더한 정책이 최근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바로, 날씨에 기반한 가격 정책이다. 스위스 사설 관광 업체들을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날씨 기반 가격 정책은 “메테오 다이나믹 프라이싱(Meteo Dynamic Pricing)”이라 불리는데, ‘다이나믹 프라이싱’이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수요와 공급을 기반으로 한 가변적 가격 책정’을 뜻한다. 여기에 스위스에서 소비하는 ‘여행’이라는 상품이 ‘날씨’라는 요소에 의해 그 품질에 영향을 받음을 고려하여 가변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겠다는 결단이다. 일기 예보를 통해 가격과 할인율을 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여행자들은 만일 날씨가 좋지 않아 여행이 실망스러울 경우, 환불을 받거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획기적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업체를 소개했다. 엥겔베르그의 날씨 때문에 스키를 즐길 수 없게 될 경우, 환불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11월 17일부터 2019년 5월 26일 사이에 설량 부족으로 슬로프가 오픈하지 않을 경우, 숙박료와 스키패스 비용 전부를 환불해 준다. 단, 최소 7일 전에 엥겔베르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스키 패스와 호텔 예약을 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다른 경로를 통해 호텔을 예약했다면, 스키 패스를 구입하면서 숙박지 이름을 기입해 두면 된다. 블라텐 벨알프 스키장도 날씨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날씨가 더 안 좋을수록 스키 패스 가격이 더 저렴해 지는 방식이다. 주말과 성수기에 할인이 커진다. 루가노의 호텔, 알베르고 로소네는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강수량이 0.5cm를 초과할 경우, 날씨 보험에 가입한 투숙객에 한해 당일 숙박료가 무료다. 날씨 보험은 최소 1주일 전에 예약할 경우에 가입할 수 있으며, 숙박료의 10%다. 로까르노-몬티에 있는 기상관측소에서 매시간 강수량을 측정해 다음 날 호텔측에 통보되기 때문에, 체크 아웃하는 날은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슈플뤼겐 탐보 스키장은 오후 1시 30분까지 다음 날 스키 패스를 구입할 수 있는데, 일기 예보 상 날씨가 좋지 않다고 나올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일 전까지 티켓 사전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다. 피촐 베르그바넨 스키장은 해발고도 1868m에 있는 가피아 중간 역 기상관측소 데이터를 사용해 할인 정책을 펼친다. 이 일기 예보는 스키 데이 패스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때로 말고, 약간의 눈’일 경우 18% 할인을, ‘구름에 잦은 눈발’은 50% 할인을 받게 된다. 날씨 기반 스키 패스는 최대 7일 전까지만 사전 구입할 수 있으며 피촐바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2-31 15:53:00큰 비용이 들더라도 장기간, 장거리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여행 후 만족도도 대양주, 미주 등 고비용, 장거리가 더 높다. 국가별로는 유럽 3국인 스위스, 스페인, 크로아티아가 상위권을 석권했고, 10명중 8명 이상이 선택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해외여행의 근거리⋅단기간⋅저비용 경향이 올해도 이어졌고, 그 중심에는 일본과 베트남이 있었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9월, 최근 1년(2017년 9월~2018년 8월)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1만4878명을 조사했다. 종합만족도 1위 국가는 스위스였으며, 자원의 풍족도는 하와이, 여행환경의 쾌적도는 싱가포르가 세계 1위였다. ■종합 만족도 1위, 스위스 해외여행의 주 목적지였던 국가에 대해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다. 다녀온 사람이 60명 이상인 국가는 33개(하와이⋅괌⋅사이판은 별도 국가 단위로 분류)였으며, 이들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721점(1000점 만점)이었다. 올해 국가별 종합만족도에서는 스위스가 작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84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스페인이 824점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2위 자리를 유지했고, 3위는 크로아티아 823점, 4위 뉴질랜드 819점, 5위 오스트리아 818점의 순이었다. 종합만족도 상위 5개 국가 중 유럽이 네 자리를 차지했고, 미주와 아시아 국가는 없었다. 작년에 1위였던 하와이는 올해 6위로 크게 하락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만이 789점(9위)으로 간신히 10위권 안에 들었고, 일본(740점, 18위)을 포함한 두 개 국가 이외의 모든 아시아 국가는 평균을 밑돌았다. ■관광자원 풍족도 1위 하와이, 쾌적도 1위 싱가포르 여행지 만족도는 ‘얼마나 관광자원이 풍족한지’와 ‘자원을 즐길 여건이 쾌적한지’로 구성된다. 자원 풍족도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하와이가 1위였으며, 그 뒤를 스위스, 스페인, 뉴질랜드, 호주가 따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유일하게 8위에 올랐을 뿐이다. 환경 쾌적도는 싱가포르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2위, 그 뒤를 오스트리아, 괌, 스위스가 따랐다. 싱가포르와 일본의 공통점은 청결과 위생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점이다. 관광자원 풍족도와 쾌적도 모두에서 Top10에 든 국가는 스위스,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싱가포르, 크로아티아로 이들은 종합만족도에서도 10위 안에 들었다. 싱가포르가 3개 차원 모두에서 상위권에 든 반면, 중국, 인도와 같은 자원 부국은 3개 차원 모두에서 최하위권의 평가를 받았다. ■인기도 1위, 일본 해외여행객의 83.3%가 아시아 지역내 여행을 했고,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전체 여행자의 39.0%, 아시아 내 46.8%가 일본을 찾았다. 쾌적함과 정갈한 음식 이외에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일본은 한국인을 엄청나게 빨아들이고 있다. 다음은 베트남 16.1%, 태국 10.2%, 중국 9.6%, 필리핀 8.0% 등의 순으로 상위권을 모두 아시아 국가가 차지했다. 지난 1년간 가장 뜬 여행지는 2위 베트남이다. 1년새 4.5%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2위 태국을 3위로 밀어냈다. 많은 사람이 찾은 주요 국가(일본⋅베트남⋅태국⋅중국⋅필리핀⋅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의 경우, 국가 내 주요 여행지별로 비교가 가능하다. 국가 내 비교는 표본규모 30명 이상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8개 국가 33개 지역이 해당됐다. 종합 만족도를 보면 일본의 삿포로가 778점으로 선두이고, 교토 774점, 오키나와 771점이 톱3를 석권했다. 톱10 지역 중 6개를 일본이 차지해 그들의 저력이 무엇인지 짐작케 했다. 일본 전체가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어딜 가더라도 실망하지는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 한국인 해외여행자 전체 중 39.0%, 아시아 지역 여행자의 46.8%가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런 믿음 때문이다. 나머지 네 자리는 필리핀이 2개(보홀, 보라카이), 태국(코사무이)과 베트남(나트랑)이 하나씩 차지했는데, 비교적 최근에 인기가 높아진 지역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륙별 해외여행 경험 비교 전체 해외여행의 평균 기간은 6.2일, 비용은 147만원(1일 평균 24만원)이었다. 해외여행자 중 80% 이상이 방문한 아시아권은 평균 4.8일간, 약 96만원을 지출해 하루 평균 1인당 20만원을 썼다. 다음은 북미가 7.7일간 총 비용 213만원을 지출하며 아시아 다음으로 접근 가능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에 속한 괌, 사이판, 하와이 등 남태평양 휴양섬으로의 근거리, 저비용 여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 중남미 . 아프리카는 10일 이상의 일정에 3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일정이 긴 곳은 유럽(11.5일)이었고, 비용이 가장 많이 든 곳은 중남미로 총 비용 385만원, 하루당 35만원 꼴이었다. 종합만족도에서는 805점을 기록한 대양주가 주목할 만하다. 유일하게 800점을 돌파하며 1일당 비용이 비슷한 북미와 유럽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유럽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해외여행자 중 1% 내외의 극소수가 찾는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일정과 비용은 많이 들지만, 만족도는 낮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1-19 09:40:27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논 마스터즈 ‘임재천’ 작가와 함께 하는 ‘스위스 발레주 촬영 여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 발레주 촬영 여행은 캐논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가 표현하는 색감과 압도적인 화질을 알프스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직접 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7박 9일간 진행될 이번 촬영 여행은 캐논 마스터즈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임재천 작가가 동행한다. 오랜 기간 풍경사진을 기록해온 작가의 노하우와 함께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담아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촬영 여행은 빼어난 경관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위스 발레주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촬영 여행의 참가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럽 최대의 빙하 지역 알레치 아레나(Aletsch Arena)와 아름다운 알프스의 산상 온천 로이커바드(Leukerbad),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 열차인 빙하특급(Glacier Express)의 파노라마 창 너머로 펼쳐지는 스위스의 절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또, 스위스 알프스의 상징인 마테호른이 펼쳐지는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에서 아름다운 호수 리펠제(Riffelsee)를 보며 마테호른의 반영 사진을 담아볼 수 있다. 4계절 만년설과 겨울 스포츠의 천국 사스페(Saas-Fee) 등 광활하고 눈부신 발레주의 자연경관을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로 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촬영 여행 후, 참가자들이 EOS R 너머로 바라본 웅장하고 이색적인 발레주의 풍경 사진을 모아 오는 2019년 2월 14일(목)부터 3월 17일(일)까지 캐논갤러리 전시의 기회도 제공한다. 스위스 발레주 촬영 여행 이벤트는 EOS R 구매 후 정품등록이 완료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1월 20일까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1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23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스위스 발레주 촬영 여행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11-06 10:57:21직판여행 대표기업 ㈜노랑풍선은 알프스 관광의 절정과 서유럽 여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스위스 기획상품’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스위스는 다 민족이 섞여 있는 나라로 북쪽으로는 독일, 동쪽으로는 리히텐슈타인과 오스트리아, 남쪽으로 이탈리아 서쪽으로는 프랑스에 접해 있으며, 세계 여행객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함을 이루는 도시다. 이번 선보이는 ‘쉴트호른_베니스_베로나' 서유럽4국 12일 상품은 국적기인 아시아나 직항을 이용하여 인천을 출발해 베니스-베로나-프라토-피렌체-오르비에토-로마-나폴리-폼페이-소렌토-로마-피사-밀라노-코모-루체른-인터라켄-쉴트호른-벨포르-파리-런던 등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여행의 관광포인트로 런던에서는 세계 각국의 유물을 보관한 ‘대영 박물관’, 영국 여왕의 집무실이 있는 ‘버킹엄 궁전’, ‘웨스턴민스터’ 사원 등을 관광 후 유로스타를 이용해 파리로 이동해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 나폴레옹의 ‘개선문’, 슬픈역사의 ‘콩코드광장’, 아름다운 가로수와 낭만을 대표하는 ‘샹제리제 거리’ 등을 관광한다. 스위스에서는 ‘슈테헬베르그’에서 케이블카 탑승으로 ‘쉴트호른’ 정상에 올라 360도 회전하는 전망대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며 눈과 입이 호강하는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발 아래 아찔한 풍경을 내려다보며 스릴 넘치는 스릴워크 경험을 할 수 있는 ‘비르그’와 깎아질 듯한 절벽 위에 위치한 공해 없는 청정 마을 ‘뮈렌’의 아름다운 경치도 결코 놓칠 수 없는 일정이다. 이태리에서는 대표 휴양지 '코모' 시내관광을 비롯해 밀라노 두오모성당, 7대 불가사의인 '피사의사탑',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이 있는 ‘성 베드로 성당’, 로마에서 가장 복잡한 ‘베네치아 광장’, 영화 로마의 휴일의 배경이었던 ‘스페인 계단’과 ‘트래비 분수’,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2000년전 베수비오스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덮였던 비운의 도시 ‘폼페이’ 유적을 비롯해 지중해 절벽이 아름다운 ‘소렌토’ 해안,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나폴리’ 항구, 르네상스의 발상 도시인 꽃의 도시 '피렌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전원도시 ‘베로나’ 등 서유럽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노랑풍선 유럽팀 담당자는 “이번 선보이는 ‘쉴트호른_베니스_베로나' 서유럽 4국 12일 상품은 스위스 알프스 산맥을 두 번 등정 할 수 있는 핵심 관광 일정에 런던, 프랑스, 이태리 등 서유럽의 알찬 일정을 추가한 상품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4-11 09: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