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지만 유독 국내에는 인기가 없는 ‘F1’. 선수부터 자동차, 장비, 팀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 세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격주 주말, 지구인들을 웃고 울리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F1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무거운 주제들을 다양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루겠습니다. F1 관련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원하신다면, ‘권마허의 헬멧’을 구독해주세요.[파이낸셜뉴스] 3화에서는 ‘국내 F1 유치’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이번화에서는 국내 F1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인천시가 올해 7월까지 만들어낸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4월 日, 5월 모나코...동분서주 인천시인천시는 이르면 오는 2026년, 늦어도 2027년 국내 F1 유치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올해 4월 6일 일본 스즈카 F1 그랑프리를 방문,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유정복 시장도 동행해 이 자리에서 F1 그랑프리 개최 의사를 정식으로 밝혔습니다. 그리고 약 2주 뒤인 4월 23일 인천시 내 임시 전담조직을 꾸렸습니다. "해 볼만 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죠. 이후 6월 말 시의회로부터 대회 준비를 위한 서킷 디자인 용역 예산을 승인 받고 7월 임시 조직을 정식조직으로 개편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용역을 통해 적정 대상지와 서킷 조성 계획, 개최 효과 등 기본 구상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개최지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인천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F1측과 인천 대회 관련 여러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의 진심은 5월에도 확인됐습니다. 앞서 4월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를 방문한 인천시는 유 시장을 포함해 대표단을 꾸린 뒤, 5월 25일 모나코 F1 그랑프리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F1 그랑프리 인천 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죠. 인천시 관계자는 "대표단이 20시간 가까이 이동해 현지에 새벽에 도착했고 바로 현장에 참여하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며 "첫째날 현장일정 종료까지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거의 40시간 동안 제대로 된 잠도 못 자고 일정을 소화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유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물론 F1의 인천 개최 내용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F1측은 인천에서 대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했다고 합니다. 양측은 업무협약(MOU) 및 계약 체결을 위한 조건들을 점검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적 효과 끌어올릴 수 있다...접근성도 우수"인천시가 F1을 개최하려고 하는 이유는 외부 관광객 유치와 함께 경제적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F1은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앞서 2화에서 말씀드렸지만, 지난해 기준 전 세계 TV 시청자가 15억명을 넘어설 만큼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일례로 업계는 지난해 1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F1 대회가 32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았고, 약 1조75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추산합니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유치하면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경제적 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전남 영암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인천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내 F1 유치 내용은 3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시민단체들은 대회 개최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성공 가능성 여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F1 유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재정 악화를 가장 크게 걱정합니다. "전남 때와는 다르다"...인천시 자신감 원천은하지만 인천시는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에서 했던 '전용 경주장' 방식의 서킷이 아니라 '시가지 서킷', 즉 도심 레이스로 기획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예 처음부터 경기장을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초기 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따라서 재정을 크게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이 있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특급호텔 등을 다수 보유해 숙박도 편리하다"며 "2600만명 이상의 수도권 배후인구가 있어 대회 흥행을 위한 여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에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를 치룬 경험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천시는 F1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새로운 분야의 스포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물론 F1을 유치하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드는 건 사실이고 반대 의견도 있지만, 인천시의 F1을 향한 진심 만큼은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화에서는 2026년 새롭게 바뀌는 F1 규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이기도 합니다. 혹시 권마허의 헬멧에서 다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메일이나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물론 피드백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3 15:44:4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세계적인 모터쇼인 'F1(Formula1·포뮬러원) 그랑프리'를 한꺼번에 유치하려는 부푼 꿈에 휩싸여 있다. '두마리 토끼' 모두 잡아서 인천시의 글로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APEC 정상회의는 경주, 제주와 경쟁해야 한다. F1 유치 경험이 있는 전남 영암은 재유치에 소극적이다. F1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됐지만 2013년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개최비용 부담과 함께 수도권에서 멀어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번의 경기를 끝으로 개최를 포기했다. 인천시는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대회 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불과 열흘 만인 지난 16일 F1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아 도심 서킷 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대회 유치가 급진전됐다. 시는 계약조건과 대회 후보지에 대한 제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MOU 체결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나연 회장은 "지난 16일 F1 서킷 디자인 관계자들이 인천을 둘러보고는 도심 레이스를 펼칠 적합지라며 큰 호응을 보인 만큼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회가 인천에서 반드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설 서킷이 없는 인천은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기존 도로를 활용한 시가지 서킷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도시에 F1용 시설물을 임시로 설치해 대회를 치르는 방식이다.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시가지 서킷은 각각 길이가 6.1㎞, 4.9㎞에 이른다. F1은 올림픽 및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손꼽힌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스포츠 역사를 가진 일본 스즈카 서킷은 매년 사흘간 개최되는 F1을 보기 위해 약 20만명(2022년 기준)이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F1 그랑프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관람객 32만명이 몰렸으며, 13억달러(1조7505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한편, 인천시는 F1 경기뿐만 아니라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 최초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는 데 훌륭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 유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국가 전체에 생산 유발효과 약 1조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취업 유발효과 2만571명 등 간접효과를 전망했다. APEC 개최도시는 5월께 후보 도시 현장 실사,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거쳐 6월께 최종 선정된다. kapsoo@fnnews.com
2024-04-23 18:30:10【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세계적인 모터쇼인 'F1(Formula1·포뮬러원) 그랑프리'를 한꺼번에 유치하려는 부푼 꿈에 휩싸여 있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인천시의 글로벌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APEC 정상회의는 경주, 제주와 경쟁해야 한다. 하지만 F1 유치 경험이 있는 전남 영암은 재유치에 소극적이다. F1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됐지만 2013년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개최비용 부담과 함께 수도권에서 멀어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번의 경기를 끝으로 개최를 포기했다. 인천시는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대회 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불과 열흘만인 지난 16일 F1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아 도심 서킷 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대회 유치가 급진전됐다. 시는 계약조건과 대회 후보지에 대한 제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MOU 체결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나연 회장은 “지난 16일 F1 서킷 디자인 관계자들이 인천을 둘러보고는 도심 레이스를 펼칠 적합지라며 큰 호응을 보인 만큼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회가 인천에서 반드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설 서킷이 없는 인천은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처럼 기존 도로를 활용한 시가지 서킷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도시에 F1용 시설물을 임시로 설치해 대회를 치르는 방식이다.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시가지 서킷은 각각 길이가 6.1㎞, 4.9㎞에 이른다. F1은 올림픽 및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손꼽힌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스포츠 역사를 가진 일본 스즈카 서킷은 매년 사흘간 개최되는 F1을 보기 위해 약 20만명(2022년 기준)이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F1 그랑프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관람객 32만명이 몰렸으며, 13억달러(1조7505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한편, 인천시는 F1경기 뿐만 아니라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 최초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는 데 훌륭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 유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국가 전체에 생산 유발효과 약 1조 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취업 유발효과 2만571명 등 간접효과를 전망했다. APEC 개최도시는 5월께 후보 도시 현장 실사,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거쳐 6월께 최종 선정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3 14:40: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에서 도심 레이스로 펼쳐지는 F1 그랑프리 대회 유치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6일 일본을 전격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F1 최고책임자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인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유 시장은 포뮬러 원 그룹(Formula One Group)의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최고경영자(CEO),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 태화에스엔씨 니콜라 셰노(Nicolas Chenot) 대표 등을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12개의 특급호텔, 재외동포청은 물론 15개의 국제기구가 있는 세계적인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시는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이나 중국 F1 그랑프리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라스베이거스처럼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그랑프리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시기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7일 2024 F1 일본 그랑프리 스즈카 서킷(2024 F1 Japanese Suzuka Circuit)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을 방문해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와 F1 서킷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야르노 자펠리 Dromo CEO 등과 함께 서킷 시설과 주변 환경들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는 “유 시장이 일본 그랑프리에 직접 방문해 F1 유치 의향을 적극적으로 표명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1 인천 그랑프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빠른 시일 내에 인천을 방문해 후속 협의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인천의 도시 잠재력을 꽃피워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키워나갈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킷(6.2㎞)에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여든 인원만 약 32만명에 이르고 이 대회로 라스베이거스가 누린 경제적 효과는 최소 13억달러(약 1조7505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7 12:51:26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화물 수송 노하우로 F1 경주용 차량을 운송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일본 나고야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총 4편의 B747-400F 화물 전세기에 F1 경주용 차량 24대 및 정비 장비, 타이어를 포함한 관련 장비를 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송된 F1 경주용 차량들은 개발비와 제작비를 합쳐 대당 가격이 100억원이 넘는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경주용 차량들은 지난 7∼9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F1 일본 그랑프리를 마친 차량들로 오는 14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할 예정이다. F1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로 분류된다. 한 대회당 평균 20만명, 연평균 400만명 관람객이 참석하는, 단일 대회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경주용 차량 이외에도 항공기 동체와 같은 초중량 화물, 코끼리, 경주마, 상어, 악어 등 특수화물들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화물 노하우와 명품 운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11-10-10 18:02:14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화물 수송 노하우로 F1 경주용 차량을 운송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일본 나고야로부터 인천국제공항까지 총 4편의 B747-400F 화물 전세기에 F1 경주용 차량 24대 및 정비 장비, 타이어를 포함한 관련 장비를 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송된 F1 경주용 차량들은 개발비와 제작비를 합쳐 대당 가격이 100억원이 넘는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경주용 차량들은 지난 7~9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F1 일본 그랑프리를 마친 차량들로 오는 14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할 예정이다. F1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 대회당 평균 20만명, 연평균 400만명 관람객이 참석하는 단일 대회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동안 경주용 차량 이외에도 항공기 동체와 같은 초중량 화물, 코끼리, 경주마, 상어, 악어 등 특수화물들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화물 노하우와 명품 운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11-10-10 08:56:04한류 스타 류시원(34)이 필립스 면도기의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전기 면도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필립스전자는 16일 류시원씨를 필립스 면도기의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필립스전자는 홍보대사 선정 이유에 대해 “류시원씨의 부드럽고 깔끔한 이미지가 제품의 이미지와 들어 맞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시원씨가 연예계를 대표하는 카레이서라는 점도 중요한 선정 이유로 들었다. 필립스전자는 본사 차원에서 영국의 유명한 F1레이싱팀인 윌리엄스 F1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회사는 ”류시원씨의 캐릭터와 다이내믹한 카레이싱을 즐긴다는 점 등이 필립스 면도기의 마케팅 방향과 잘 어울려 제격” 이라고 밝혔다. 류시원은 오는 29일 필립스전자가 주최하는 홍보대사 위촉 행사를 시작으로 필립스 면도기 광고출연을 비롯한 다양한 필립스 면도기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10월8일 일본 스즈카에서 개최하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필립스 면도기 고객들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2006-08-16 04:29:52재규어코리아(대표 손창규)는 포뮬러 원(F1) 시즌 개막을 기념, ‘재규어 F1 포인트 레이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F1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일본 그랑프리가 열리기 전인 9월 말까지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희망자는 홈페이지(jaguarkorea.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가운데 1위 2명(일반 응모자 1명 및 재규어 소유고객 1명)에게는 10월10일 일본 스즈카에서 열리는 F1 일본 그랑프리의 입장권 및 숙박비·항공권 등 비용 일체가, 15개의 개별 그랑프리 이벤트의 포인트 1위 수상자에게는 매회 재규어 F1 레이싱팀 기념품이 각각 제공된다. 그랑프리 이벤트 포인트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3월16일)부터 중국 그랑프리(9월26일)에 이르는 15개의 그랑프리 우승자와 재규어 레이싱 팀의 순위를 예상, 결과와 일치하는 응모자에게 주어진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2004-03-10 10:53:33자동차경주의 불모지인 국내에 최근 자동차경주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진원지는 경남과 서울. 경남도는 자동차경주대회의 최고봉인 ‘포뮬러원(F-1) 경주대회’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미 내년 10월 ‘챔프카 국제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한다. 두 대회 모두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자동차경주대회 가운데 대중적 인기나 대회 규모 등에서 최정상급에 속한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F-1대회는 배기량 3000㏄인 경주차들이 최고 시속 370㎞를 넘게 달리며 순위를 가리는 자동차 경기로 매년 16개국을 돌며 경기가 진행되며 200여개 국가에 위성 생중계된다. 올림픽·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힐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로 94년째를 맞는 챔프카대회는 미국 시카고, 호주 골드코스트 등 세계 20개 도시를 연중 순회하며 열리는 자동차경주대회다. F-1이 유럽 최대의 자동차경주라면 챔프카대회는 북중미를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로 전 세계 68개국에 생중계된다. ◇진행상황=경남도는 FIA의 F-1총괄 산하 조직인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과 오는 2009년 10월 경남 진해에서 F1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주장 후보지는 진해시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으로 경남도는 약 2000억원을 투입, 주차장 10만평을 포함해 약 40만평 규모의 경주장에 5㎞ 안팎의 경주로와 관람석 10만석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특히 지난 7월 김혁규 지사가 청와대를 방문,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서울시는 F-1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경주대회인 챔프카 대회를 내년 10월15∼17일 3일간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한국의 자동차경주대회 주관사인 ‘코리아 모터스포츠센터’, 미국의 챔프카대회 주관업체인 ‘카트’와 대회개최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위해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캠핑장 옆 12만평 부지에 길이 3∼3.5㎞ 규모의 경주장을 조성키로 했으며 경주가 없을 때에는 대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전용도로로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경제적 효과=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와 서울시는 외국 관광객 유치와 전 세계에 중계됨으로써 얻는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유·무형의 이익이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는 F-1대회를 유치할 경우 우선 자동차 엔진과 타이어·부품·연료 등 자동차산업 전반에 발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한다. 또 일본과 중국·동남아 관광객이 몰릴 것이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및 신항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줘 결국 동국아 허브국가 기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공언한다. 서킷 운영에 따른 수지분석에서 경남도는 연간 52주 가운데 40주 이상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자동차 주행실험장으로도 사용하는 등 풀가동함으로써 경상이익 160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1대회의 예상 관람객 수는 3일간 약 15만명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역시 챔프카대회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경주대회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3만∼5만명이 대회를 보러 입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년간 수익은 스폰서십과 중계권 등을 통해 25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99년부터 F-1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초창기에 비해 관객수가 많이 줄어 연간 400억원 가량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킷의 연간 가동일수도 많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대회 개최를 통한 국가 이미지 홍보측면에서는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87년부터 F-1대회를 열어온 일본은 이보다 형편이 훨씬 낫다. 스즈카경주장의 경우 하루 관람객만도 10만명을 넘으며 연간 90회의 각종 경주가 열려 126일간 가동되고 있을 정도로 성공한 케이스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2003-10-29 10: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