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00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경매에서 426만 스위스프랑(약 67억원)에 낙찰됐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약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술이 달린 세 개의 줄 모양으로 연결된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426만 스위스프랑(약 67억원)에 팔렸다. 이 목걸이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몰락시킨 스캔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스캔들은 1785년 앙투아네트를 사칭한 프랑스의 잔 드 발루아 라 모트 백작부인이 호화 목걸이를 빼돌려 앙투아네트의 평판을 떨어뜨린 사건이다. 앙투아네트는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 왕비가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이미지는 더욱 강해졌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1793년 처형됐다. 이 스캔들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이 목걸이는 분해돼 암시장에서 팔려 추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다이아몬드의 품질이나 연대로 미뤄 이번에 경매에서 낙찰된 목걸이에 당시 보석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목걸이는 영국 앵글시 후작 가문이 1960년대까지 소유했고, 후작부인이 1937년 조지 6세의 대관식과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때 이를 착용했다. 목걸이의 디자이너나 제작자,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더비 측은 목걸이에 사용된 다이아몬드가 가장 순도가 높고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채굴되는 인도 골콘다 광산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목걸이가 프랑스 혁명 10년 전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5 10:42:32【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집권 자민당이 정치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 12명을 중의원(하원) 선거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날 도쿄 당 본부에서 선거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파벌 비자금에 관련된 의원 총 12명을 이달 27일 중의원 선거에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미 공천 배제 방침이 확정된 6명에 옛 아베파 의원 6명이 이날 추가됐다. 자민당은 1차 공천 후보로 소선거구 265명, 비례대표 14명 등 총 279명을 결정했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회의 뒤 "지역 의향이나 선거구 사정을 자세히 조사한 뒤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앞서 지난 4월 자민당 징계에서 6개월 이상 '당원 자격 정지' 처벌받은 인물을 공천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전 경제산업상, 시모무라 하쿠분 전 문부과학상, 다카기 쓰요시 전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 3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당 직무 정지 처분을 받고 국회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해 설명하지 않은 하기우다 고이치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 3명도 배제하기로 했었다. 이날 추가로 비공천이 결정된 간케 이치로 의원 등 6명은 설명 책임을 다하지 않아 지역민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고 분류된 인사들이다. 특히 12명 중 11명은 당 내 최대 파벌이었던 옛 아베파(1명 옛 니카이파) 소속이다. 이들은 이시바 총리를 향해 권력 남용이라고 강하게 즉각 반발했다. 중의원 4선 출신의 한 의원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아베파가 노골적으로 탄압당하고 당이 무너지는 과정에 있다"며 "'규칙을 지키겠다'는 총리의 의지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니시무라 전 경제산업상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각오가 돼 있다"면서 탈당 의사를 전했다. 자민당은 이와는 별도로 상대적으로 징계 수준이 낮은 비자금 연루 의원을 공천하더라도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 선거법은 중의원 선거 때 지역구 출마 후보가 소속 정당 허가를 얻어 비례대표에도 중복으로 입후보할 수 있다. 이시바 총리와 모리야마 간사장 등 당4역(핵심 간부직)은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는 하지 않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비례대표에 중복으로 입후보하지 않는 후보가 총 4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도했다. 2021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실시되는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465명의 의원을 새로 뽑는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오후 해산을 선언할 예정이다. 중의원 선거는 15일 공시되고 27일 투표가 진행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0-09 12:35:16【 도쿄=김경민 특파원】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 다수를 이번 총선거 공천에서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아베파 소속 의원으로 자민당 내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이시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밝힌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의 공천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의원은 최소 6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인물로는 지난 4월 자민당 징계에서 공천 배제 수준 이상 처분인 6개월 이상 당원 자격 정지를 받은 니시무라 야스토시 전 경제산업상, 시모무라 하쿠분 전 문부과학상, 다카기 쓰요시 전 국회대책위원장 등 3명이 포함된다. 또 당 직무 정지 처분을 받고 국회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해 설명하지 않은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무조사회장, 히라사와 가쓰에이 의원, 미쓰바야시 히로미 의원 등 3명도 공천 배제 요건에 해당한다. 이들 6명 중 히라사와 의원을 뺀 5명은 옛 아베파 의원이다. 이들 이외에 정치자금 수지보고서를 부실 기재한 혐의가 있는 의원은 공천권을 주더라도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될 자민당 정치인은 40명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비자금 스캔들 연루 관련 공천 원칙을 밝혔다. 그는 "상당 정도 공천 배제가 생기겠지만 국민 신뢰를 얻는 관점에서 공천권자로서 책임지고 판단할 것"이라며 "저와 당 4역(핵심 간부)도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9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27일 조기 총선거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가 국회 해산권을 가진다. 한편 자민당 일부 파벌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 돈을 다시 넘겨주는 방식 등으로 오랫동안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 이런 사실이 검찰 수사 등으로 공개되자 최대 파벌인 아베파 의원 36명과 니카이파 의원 3명 등 39명을 징계했다. 이는 재선을 노리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시바 내각을 탄생시킨 배경이 되기도 했다. km@fnnews.com
2024-10-07 18:24:33【도쿄=김경민 특파원】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 다수를 이번 총선거 공천에서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아베파 소속 의원으로 자민당 내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이시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밝힌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의 공천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의원은 최소 6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인물로는 지난 4월 자민당 징계에서 공천 배제 수준 이상 처분인 6개월 이상 당원 자격 정지를 받은 니시무라 야스토시 전 경제산업상, 시모무라 하쿠분 전 문부과학상, 다카기 쓰요시 전 국회대책위원장 등 3명이 포함된다. 또 당 직무 정지 처분을 받고 국회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해 설명하지 않은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무조사회장, 히라사와 가쓰에이 의원, 미쓰바야시 히로미 의원 등 3명도 공천 배제 요건에 해당한다. 이들 6명 중 히라사와 의원을 뺀 5명은 옛 아베파 의원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더 낮은 수준의 징계 처분을 받았더라도 설명책임을 다하지 않아 지역민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는 공천 배제 대상에 넣을 수 있다는 방침에 따라 비자금 스캔들 연루 때문에 공천을 못 받는 의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이외에 정치자금 수지보고서를 부실 기재한 혐의가 있는 의원은 공천권을 주더라도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될 자민당 정치인은 40명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비자금 스캔들 연루 관련 공천 원칙을 밝혔다. 그는 "상당 정도 공천 배제가 생기겠지만 국민 신뢰를 얻는 관점에서 공천권자로서 책임지고 판단할 것"이라며 "저와 당 4역(핵심 간부)도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9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27일 조기 총선거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가 국회 해산권을 가진다. 한편 자민당 일부 파벌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 돈을 다시 넘겨주는 방식 등으로 오랫동안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 이런 사실이 검찰 수사 등으로 공개되자 최대 파벌인 아베파 의원 36명과 니카이파 의원 3명 등 39명을 징계했다. 이는 재선을 노리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시바 내각을 탄생시킨 배경이 되기도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0-07 10:15:00배우 최원혁이 '화인가 스캔들'에서 경호원으로 변신,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열연을 펼쳤다. 최원혁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 연출 박홍균)에서 화인가에서 부회장을 경호하는 인물로 분해, 등장신마다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선보였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최원혁은 극 중 화인그룹의 부회장 김용국(정겨운 분)의 경호원으로 변신,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원혁은 김용국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그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임무를 성실하고 든든하게 수행하는 프로페셔널한 경호원의 면모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최원혁은 도윤과 용국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 속 표정 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감을 한 층 끌어올리는 배우로서 내공을 선보였다. BNB INDUSTRY(비앤비 인더스트리) 임채홍 대표는 "최원혁은 신인 배우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맡은 배역에 대한 열띤 고민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배우 최원혁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원혁은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그는 드라마 디즈니+ '최악의 악', '사운드트랙 #2'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더불어, 올해 공개 예정인 여러 기대작에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2024-08-14 14:50:06“오늘처럼 무서운 적 없어” 정려원의 위기에 무너진 위하준이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14회에서는 대치동을 휩쓴 사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정한 학원가의 생존 경쟁에서 재물이 된 두 남녀의 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14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수도권 평균 6.3% 최고 7.1%, 전국 평균 5.2% 최고 5.8%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준호는 서혜진의 고백에 미안함만 커져갔다. 하지만 서혜진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날 사랑해. 그거면 돼”라고 자신의 선택에 그 어떤 후회도 없음을 확인시켰다. 다음날 동료 학원 강사, 윤지석(장인섭 분)은 예고한 대로 서혜진과 이준호를 제외한 대치체이스 강사들을 불러들였다. 갑작스러운 서혜진의 등장에 강사들 분위기는 한층 더 가라앉았다.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의 사람인 이명준(이시훈 분)은 그에게 들으라는 듯 “학원 대표 강사라는 사람이 자기 위력을 행사해서 신임 강사한테 온갖 특권, 특혜를 몰아준 게 문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때 이준호까지 나타나면서 교무실의 공기는 한층 험악해졌다. 다른 강사들이 두 사람의 몸싸움을 말리는 지경까지 되고 만 것. 하지만 진짜 문제는 내부보다도 외부였다. 소문을 들은 학부모들은 즉시 동요했고,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져 퍼져갔다. 물론 다른 학원 강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스승과 제자의 스캔들은 빠른 속도로 대치동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궁지에 몰린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은 우승희를 찾아갔다. 그러나 우승희는 “전부를 다 주신대도 모자라요. 제가 원하는 건 예전의 제 학원이에요”라며 타협의 여지조차 주지 않고 되레 그를 비웃었다. 위기는 그뿐만 아니었다. 학생 성하율(김나연 분)의 엄마를 필두로 한 학부모들이 찾아온 것. 그들이 먼저 지적한 것은 뒤바뀐 수업 방식이었다. 이에 서혜진은 차분히 설명했지만, 전과 달리 거짓말로도 1등급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학부모들의 신경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결국 성하율의 엄마는 사생활 때문에 연구도, 애들 관리도 하기 싫어진 거 아니냐고 힐난했다. 반면 이준호는 오히려 더 당당하게 굴었다. 학생들의 짓궂은 물음에도 당황하는 대신 솔직하게 대응하는가 하면, 보란 듯이 사랑한다는 쪽지를 서혜진의 자리에 남겨뒀다. 그런 가운데 이준호를 따로 불러낸 김현탁은 학원을 그만둘 것을 어렵사리 전했다. 강사 일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서혜진 대신 어디든 갈 수 있는 이준호가 움직이는 것이 낫다는 것이 그의 계산이었다. 그러나 이준호는 사방에서 난도질당하는 서혜진을 두고 떠나고 싶지 않았다. 애써 억눌러왔던 두려움이 터진 순간, 결국 이준호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살면서 오늘처럼 무서운 적이 없었다. 선생님 공든 탑이 한꺼번에 무너졌다”라 흐느꼈다. 우는 이준호를 보고 철렁 가슴이 내려앉고 마는 서혜진의 얼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화제의 드라마 ‘졸업’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20분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4 08:15:58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와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 총 100점을 시상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역대 회장단 참석과 공로패 전달 등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케이블TV 전 현직 임직원 등 250여명의 참관객이 참석했으며 지역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협회 30주년 기념식에는 김재기 초대회장을 비롯해 유삼렬 4대 회장, 양휘부 8대 회장 등 역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동참해 30주년 떡케이크 커팅과 함께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PP에 수여되는 장르별 대상에는 △드라마 ‘일타스캔들’(tvN) △예능 ‘엄마의 기차여행’(채널J) △교양 ’역전의 부자농부‘(NBS한국농업방송) △다큐멘터리 ‘당골’(국악방송) △오락 ‘토요일은 밥이 좋아’(E채널) △음악 ‘세계가K-POP을 두려워하는 이유’(아이넷TV) △문화예술 ‘다시 갈 지도’(채널S) △어린이 ‘두둥탁! 이야기가 “얼쑤”(재능TV)가 선정됐다. PP특별상은 △채널상 ’ENA’ △VOD상 ‘대행사’(JTBC)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간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외 5개사),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시즌2’(서경방송외 15개사), ‘지역소멸을 막아라’(HCN외 3개사)는 공동제작 특별상에 뽑혔다. 스타상은 올해 드라마 대상을 받은 ‘일타스캔들’ 주제곡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이주혁과 6인조 다국적 걸그룹 트라이비(TRI.BE)가 받았다. 켄지 엔야 일본케이블연맹 회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SO작품상은 총 3개 부문 8개 지역채널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대상에는 ‘농어촌 열악한 의료현실 실태 연속보도’(LG헬로비전 영동방송), 법·제도 맹점 속 ‘맹학교 통학로’…“개선 절실”(HCN 부산방송), ‘원곡동 보고서’(SK브로드밴드 abc방송), ‘이태원참사 1년,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십니까’(딜라이브TV)가 선정됐다. 정규대상은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히스토리야'’(딜라이브TV), ‘수중올래’(KCTV제주방송)가, 특집 분야는 ‘레벨업로컬’(CMB광주방송), ‘경상地오그래피’(JCN울산중앙방송)‘가 받는다. 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 ‘우리장터 클래스 공주 알밤’(공주시청) △지역기업 활력기업 (진주&사천상공회의소) △로컬브랜딩콘텐츠 ‘태군노래자랑’(LG헬로비전)이 수상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9 10:52:16【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정치권을 뒤흔든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자민당 의원 80여명 중 40여명이 처분될 방침이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은 정치자금수지 보고서를 기재하지 않은 아베, 니카이 두 파 의원 82명 중 40여명을 처분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또 아베파에서 비자금 문제를 협의했던 간부 4명에게 탈당 권고에 나선다. 이는 자민당 처분에서 최고 중징계인 제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징계 수준으로 기존에 검토했던 선거 공천 제외보다는 중징계다. 중징계 대상은 아베파에서 비자금 문제를 협의했던 중진 시오노야 류, 시모무라 하쿠분, 니시무라 야스토시, 세코 히로시게 의원 등 간부 4명이다. 기시다 총리는 3월 28∼29일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등 당 주요 간부를 총리관저로 불러 처분 문제를 협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신뢰 회복을 위해 당의 절차를 거쳐 엄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이날 위원회를 소집하고 오는 4일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자민당은 이미 아베파 회장을 지냈던 모리 요시로 전 총리로부터도 비자금 조성 관여 여부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관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일부 파벌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의 돈을 다시 넘겨주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파티권 판매 미기재액이 많은 국회의원 3명과 전현직 파벌 회계 책임자 등을 기소했다. 하지만 파벌 사무에 관여한 중진들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해 법적 처벌을 피했고 당 안팎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왔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비자금 문제에 발목이 잡혀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퇴진 위기 수준인 10∼20%대에 머물고 있다. psy@fnnews.com
2024-04-01 18:17:19【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정치권을 뒤흔든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자민당 의원 80여명 중 40여명이 처분될 방침이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은 정치자금수지 보고서를 기재하지 않은 아베, 니카이 두 파 의원 82명 중 40여명을 처분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또 아베파에서 비자금 문제를 협의했던 간부 4명에게 탈당 권고에 나선다. 이는 자민당 처분에서 최고 중징계인 제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징계 수준으로 기존에 검토했던 선거 공천 제외보다는 중징계다. 중징계 대상은 아베파에서 비자금 문제를 협의했던 중진 시오노야 류, 시모무라 하쿠분, 니시무라 야스토시, 세코 히로시게 의원 등 간부 4명이다. 기시다 총리는 3월 28∼29일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등 당 주요 간부를 총리관저로 불러 처분 문제를 협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신뢰 회복을 위해 당의 절차를 거쳐 엄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이날 위원회를 소집하고 오는 4일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자민당은 이미 아베파 회장을 지냈던 모리 요시로 전 총리로부터도 비자금 조성 관여 여부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관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일부 파벌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의 돈을 다시 넘겨주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파티권 판매 미기재액이 많은 국회의원 3명과 전현직 파벌 회계 책임자 등을 기소했다. 하지만 파벌 사무에 관여한 중진들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해 법적 처벌을 피했고 당 안팎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왔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비자금 문제에 발목이 잡혀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퇴진 위기 수준인 10∼20%대에 머물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4-01 06:43:39[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통역과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해 왔던 미즈하라 잇페이(40)의 도박 사실을 몰랐다며 불법도박 연루설을 부인한 가운데 추가 도박 스캔들이 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디 애틀랜틱은 최근 홈페이지에 ‘오타니 쇼헤이의 도박 스캔들은 마지막이 아닐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작가 키스 오브라이언은 미즈하라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450만달러의 도박 빚을 갚아주기로 했었다’고 말했다가 다시 번복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스캔들의 세부 사항의 실체적 진실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구는 1989년 이래 가장 큰 도박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가장 시장성이 높은 스타인 오타니가 연루돼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결과가 어떻든, 미즈하라가 야구가 아닌 축구와 다른 스포츠에 돈을 건 혐의가 제기된 것은 사실”이라며 “스포츠의 최고 스타가 잠재적으로 불법적인 도박과 송금에 어떤 식으로든 연루됐다는 의혹은 이제 막 개막한 야구계에 악몽”이라고 적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불법도박 연루설을 부인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도박 중독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내 계좌에서 돈을 훔쳤다. 내게는 거짓말했기 때문에 나는 그의 계획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나는 (그에게) 어떤 내기를 하거나 부탁한 적이 없다. 내 계좌에서 누군가에게 송금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거듭 무관함을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7 21: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