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판 AWS(아마존 웹 서비스)’를 지향하는 스케일 네트워크가 컨센시스에서 만든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디파이, 탈중앙화 금융) ‘코디파이’로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조셉 루빈이 설립한 컨센시스는 ‘코디파이’를 통해 이용자가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결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케일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게임·금융·음악재생 등 35개 이상 블록체인 서비스(디앱·dApp)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 관련 암호화폐(토큰)를 보다 간편하게 구매·관리할 수 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스케일 네트워크는 “컨센시스 ‘코디파이’에서 출시한 토큰 발행 플랫폼인 ‘액티베이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스케일 네트워크는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탈중앙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스케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1초 미만의 블록생성과 2000TPS(초당 거래수) 등 빠른 처리속도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금융(디파이)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스케일 네트워크 측 설명이다. 또 컨센시스 ‘코디파이’가 내놓은 토큰 발행 플랫폼 ‘액티베이트’는 이용자가 보다 간편하게 토큰을 구매·관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이자 컨센시스 대표인 조셉 루빈은 “스케일 네트워크는 개발자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를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라며 “액티베이트 플랫폼을 통해 스케일 네트워크의 토큰 네트워크 표준이 설정되고, 모든 참여자들이 탈중앙화 네트워크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케일 네트워크에 투자를 집행한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해시드는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대중까지 함께 연결되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케일 네트워크가 그동안 이더리움 생태계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금융 같은 디앱 개발자가 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적 확산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2-12 10:53:27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가 이더리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레이어2’ 솔루션인 스케일네트워크에 투자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 외에도 애링턴 XRP 캐피털, 블록체인지, 컨센시스 랩스, 멀티코인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1710만 달러(약 205억 원)에 달한다. 해시드는 투자뿐만 아니라 노드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케일네트워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공하는 서비스처럼 개발자가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를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에 필요한 만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블록 생성 시간도 1초 이내로 줄였다. 초당 2000건 이상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스케일네트워크에 투자한다. /사진=해시드 제공 빠른 트랜잭션 처리가 필수적인 블록체인 게임이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분야 앱도 스케일네트워크를 통해 이더리움 위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일네트워크를 개발하는 스케일랩스는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모인 회사다. 최고경영자(CEO)인 잭 오홀러렌은 실리콘밸리 기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아크타나와 인센트얼라인을 공동으로 설립한 연쇄 창업자다. 또 암호학 관련 경력 20년 이상의 소유자로 ‘자바 가상 머신’ 팀의 초기 멤버였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창업자 콘스탄틴 클라드코와 오라클을 비롯한 B2B 비즈니스 업계 10년 이상 경력의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 크리스틴 페리 등이 주요 멤버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스케일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던 확장성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차별화된 고성능 레이어2 솔루션 프로젝트”라며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와 완전히 호환되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으로 게임이나 금융과 같은 탈중앙화 앱 개발자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중화(매스어돕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9-10-02 10:19:54[파이낸셜뉴스] '2024년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의 통합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곽정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통합 데모데이를 통해서 창업기획자와 디지털 혁신기업 간의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시너지가 극대화 되길 바란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디지털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지난 11년간 총 488개의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대표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차별화된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수요연계 등의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 지원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 보육·투자 경험 등을 활용해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씨엔티테크,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와이앤아처,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각 트랙에 선정되어 약 6개월간 운영했다. 환영사에 이어 액셀러레이터 5개사와 육성기업 33개사 및 투자자는 수행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창업기획자 대표 육성기업 2개사씩 총 10개 기업의 IR피칭, 2022년 본 사업 배출 기업인 선배기업(마이띵스) 특강, 네트워킹, 청년기업 간담회도 진행됐다. 기조강연에는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라는 주제로 송길영 작가가 나섰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5 16:21:48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고,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유 대표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지역 거점에 1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DC)를 구축한다. 향후 그 규모를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DC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AI DC를 지역 거점에 구축하면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지역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해저케이블을 통한 글로벌 확장도 용이하다. SK텔레콤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고효율의 차세대 반도체와 액침냉각 등 에너지 솔루션, AI 클러스터 운영 역량을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DC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GW급 AI DC를 통해 △5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 △55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175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지역에서의 AI 첨단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GPU 공급 부족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가산 데이터센터를 AI DC로 전환해 클라우드 형태로 GPU를 제공하는 GPU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미국 람다와 협력을 통해 오는 12월 H100 기반의 GPUaaS를 시작으로, 202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최신 GPU H200을 도입하며 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형 소버린 AI'도 구현한다. SK텔레콤은 2025년부터 총 1000억원을 투자해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SK하이닉스의 HBM, SK텔레콤과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결합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DC와 '온디바이스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지AI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AI 컴퓨팅을 결합한 인프라다. 대규모 AI DC 대비 저지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측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온디바이스AI' 대비 대규모 AI 연산이 가능해 기존 AI 인프라와 상호 보완적인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4 18:07:2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고,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유 대표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지역 거점에 1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DC)를 구축한다. 향후 그 규모를 기가와트(GW)급 이상으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DC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AI DC를 지역 거점에 구축하면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지역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해저케이블을 통한 글로벌 확장도 용이하다. SK텔레콤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고효율의 차세대 반도체와 액침냉각 등 에너지 솔루션, AI 클러스터 운영 역량을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DC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GW급 AI DC를 통해 △5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 △55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175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지역에서의 AI 첨단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GPU 공급 부족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가산 데이터센터를 AI DC로 전환해 클라우드 형태로 GPU를 제공하는 GPU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미국 람다와 협력을 통해 오는 12월 H100 기반의 GPUaaS를 시작으로, 202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최신 GPU H200을 도입하며 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형 소버린 AI’도 구현한다. SK텔레콤은 2025년부터 총 1000억원을 투자해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SK하이닉스의 HBM, SK텔레콤과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결합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DC와 ‘온디바이스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지AI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AI 컴퓨팅을 결합한 인프라다. 대규모 AI DC 대비 저지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측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온디바이스AI’ 대비 대규모 AI 연산이 가능해 기존 AI 인프라와 상호 보완적인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4 11:46:18엔비디아가 엔비디아 이더넷 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엑스AI(xAI)가 구축한 세계 최대 AI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엑스AI의 콜로서스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는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을 사용해 10만개의 엔비디아 호퍼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된 대규모 시스템을 구현했다. 스펙트럼-X 플랫폼은 표준 기반 이더넷을 사용해 멀티 테넌트,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팩토리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RDMA)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콜로서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AI 슈퍼컴퓨터로, 엑스AI 그록 거대 언어 모델(LLM) 제품군을 훈련하는 데 사용된다. 이 모델은 엑스 프리미엄 구독자를 위한 챗봇 기능을 제공하는 데도 활용된다. 현재 엑스AI는 콜로서스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총 20만개의 엔비디아 호퍼 GPU로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와 엑스AI는 지원 시설과 최첨단 슈퍼컴퓨터를 단 122일 만에 구축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규모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기간을 생각하면 매우 빠른 속도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첫 번째 랙이 바닥에 설치한 시점부터 훈련이 시작되기까지 단 19일이 걸렸다. 초대형 그록 모델을 훈련하는 동안 콜로서스는 전례 없는 네트워크 성능을 달성했다. 네트워크 패브릭의 세 계층 모두에서 이 시스템은 플로우 충돌로 인한 애플리케이션 지연 시간 저하나 패킷 손실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스펙트럼-X 혼잡 제어를 통해 95%의 데이터 처리량을 유지했다. 엔비디아 네트워킹 담당 수석 부사장인 길라드 샤이너는 “AI는 이제 필수적인 존재가 됐으며 향상된 성능, 보안,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필요로 한다"며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은 엑스AI와 같은 혁신가들에게 AI 워크로드의 빠른 처리, 분석, 실행을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AI 솔루션의 개발과 배포,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서 “콜로서스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훈련 시스템"이라며 "엑스AI 팀과 엔비디아, 그리고 많은 파트너, 공급업체들이 훌륭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엑스AI 대변인은 “엑스AI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구축했다"며 "우리는 엔비디아의 호퍼 GPU와 스펙트럼-X를 통해 대규모 AI 모델 훈련의 한계를 뛰어넘었으며, 이더넷 표준을 기반으로 초고속화되고 최적화된 AI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펙트럼-X 플랫폼의 핵심은 최대 800Gb/s의 포트 속도를 지원하는 스펙트럼 SN5600 이더넷 스위치로, 스펙트럼-4 스위치 ASIC을 기반으로 한다. 엑스AI는 전례 없는 성능을 위해 스펙트럼-X SN5600 스위치와 엔비디아 블루필드-3 슈퍼NIC를 함께 사용하기로 선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0 10:11:26'아시아 창업 플랫폼 도시 부산' 실현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가 올해 새롭게 거듭난다. 부산시는 다음달 1~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함께하여 영감을 얻다(Inspired by being together)'라는 주제로 '플라이 아시아 2024(FLY ASIA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의 경험과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제, 참가자 규모, 국제성, 협업 프로그램 등 양적·질적인 측면 모두 대폭 확대했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 확장(스케일업) 라운드 및 설명회(밋업),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 학술회의(콘퍼런스), 경진대회(어워즈),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시 및 '바운스' '컴업(COMEUP)' '페스티벌 시월'과의 연계 행사 등 투자와 창업기업(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돼 열린다. 행사 첫날인 10월 1일 오전 11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창업자금 조성' '전문적 지원체계 마련' '상시 투자 상담(밋업)이 이루어지는 혁신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 '해외 진출'의 내용을 담은 비전을 발표하는 것으로 행사의 막을 연다. 이어 올해 핵심 주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파투 하이다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부사무총장이 '글로벌 ESG 산업 동향과 창업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특히 올해는 최대 규모의 단일행사로 국내 대·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유망 창업기업, 창업지원 기관 등 투자·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확대해 열린다. 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40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1000여건의 맞춤형 일대일 설명회(밋업)가 개최된다. CDIB캐피털그룹, 비나캐피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아시아의 굵직한 글로벌 투자자 200여명도 참석한다. 롯데, SK C&C, LG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중견·공공기관 40여개사가 참가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전 등록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창업기업 개방형 혁신(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창구를 통해 비즈니스 제안도 하고 상담도 가능하다. 또 △한국산업은행, IBK창공, 디캠프, 스케일업 팁스협회, 금융투자협회의 피칭과 시연회(데모데이) △중소기업벤처공단의 기업간거래(B2B) 설명회(밋업), 유한책임출자자(LP)·벤처캐피털(VC) 토론회(포럼) 개최 및 △한국벤처투자의 '부산미래성장 펀드 설명회'를 통해 펀드 조성, 투자 기회 및 전략 발표와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 LP, 위탁운용사(GP)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협력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6개국 41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공동 공간(부스)으로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을 운영하고, 23개 외국 창업팀 부산 진출 탐색 지원 등 글로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부상한다. '플라이 아시아 2024'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27일까지 플라이 아시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창업 성장의 핵심 요인인 대규모 펀드 조성, 혁신 기반 시설 유치, 창업 전문기관 설립 승인 등 부산이 '아시아 창업 플랫폼 도시'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 상승세를 발판으로 플라이아시아 또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하는 교두보 역할과 함께 후속사업을 위한 견인차 기능을 단단하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6 18:25:59[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창업 플랫폼 도시 부산' 실현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가 올해 새롭게 거듭난다. 부산시는 다음달 1~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함께하여 영감을 얻다(Inspired by being together)'라는 주제로 ‘플라이 아시아 2024(FLY ASIA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의 경험과 아시아 주요 창업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제, 참가자 규모, 국제성, 협업 프로그램 등 양적, 질적인 측면 모두 대폭 확대했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 확장(스케일업) 라운드 및 설명회(밋업),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 학술회의(콘퍼런스), 경진대회(어워즈),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시 및 '바운스', '컴업(COMEUP)', '페스티벌 시월'과의 연계 행사 등 투자와 창업기업(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돼 열린다. 행사 첫날인 10월 1일 오전 11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창업자금 조성', '전문적 지원체계 마련', '상시 투자 상담(밋업)이 이루어지는 혁신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 '해외 진출'의 내용을 담은 비전을 발표하는 것으로 행사의 막을 연다. 이어, 올해 핵심 주제인 이에스지(ESG) 관련 파투 하이다라(Fatou Haidara)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부사무총장이 '글로벌 이에스지(ESG) 산업 동향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특히, 올해는 최대규모의 단일행사로 국내 대·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 창업지원 기관 등 투자·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확대해 열린다. 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4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와 창업기업(스타트업) 간 1천여 건 이상의 맞춤형 일대일(1:1) 설명회(밋업)가 개최된다. 씨디아이비(CDIB) 캐피탈 그룹, 비나캐피탈(Vina Capital),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아시아의 굵직한 글로벌 투자자 200여 명도 참석한다. 롯데, 에스케이 시앤시(SK C&C), 엘지(LG)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중견.공공기관 40여 개사가 참가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전 등록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창업기업 개방형 혁신(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창구를 통해 비즈니스 제안도 하고 상담도 가능하다. 또 △한국산업은행, 아이비케이(IBK)창공, 디캠프, 스케일업 팁스협회, 금융투자협회의 피칭과 시연회(데모데이) △중소기업벤처공단의 기업 간 거래(B2B) 설명회(밋업), 유한책임출자자(LP)·벤처캐피탈(VC) 토론회(포럼) 개최 및 △한국벤처투자의 ‘부산미래성장 펀드 설명회’를 통해 펀드 조성, 투자 기회 및 전략 발표와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 유한책임출자자(LP), 위탁운용사(GP)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협력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6개국 41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공동 공간(부스)으로 글로벌 전시관(파빌리온)을 운영하고, 23개 외국 창업팀 부산 진출 탐색 지원 등 글로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부상한다. '플라이 아시아 2024'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27일까지 플라이 아시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창업 성장의 핵심 요인인 대규모 펀드 조성, 혁신 기반 시설(인프라) 유치, 창업 전문기관 설립 승인 등 부산이 '아시아 창업 플랫폼 도시'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이 상승세를 발판으로 '플라이 아시아(FLY ASIA)' 또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하는 교두보 역할과 함께 후속 사업을 위한 견인차 기능을 단단하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6 08:44:3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독일 베를린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사 발굴 및 네트워킹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허브 임원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베를린 출장에 올라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결제업체 빌리(Billie)∙클라르나(Klarna), 배달업체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 등과도 현지 미팅을 갖고 협업을 논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유망 핀테크사업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및 스케일업(Scale-up) 지원에 1차로 최종 선정된 후 약 5개월 간 철저한 시장 조사를 마쳤다"며 "결제 시장 트렌드, 금융 규제, 경쟁사 분석 등을 기반으로 독일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 고객사들과 활발한 미팅을 진행 중이며 현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 6~10일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에 방문해 다양한 기업과 만났다”고 전했다. 한편 위허브는 이 행사에서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센터(KIC 유럽)를 통해 유럽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유럽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KIC 유럽은 독일 베를린에 소재해 있다.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이며 연구재단 지원을 통해 운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10:11:05"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화를 통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벤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중진공·사진)은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 역량이 큰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한 뒤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지원,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이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성과로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 중점 지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다각화, 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등을 꼽았다. 아울러 중진공은 강 이사장 취임 이후 국정목표 달성과 현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경영평가 'A' 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지원사업 추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도입 등이 이뤄졌다. 강 이사장은 향후 추진 4대 역점 과제로 △중소벤처기업 경영회복·안정화 △성장 유망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 △지역소멸·기후위기·생산인구 감소 등 미래 도전과제 대응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관·서비스 운영을 제시했다. 우선 중진공은 우리 경제 활력 마중물로서 중소벤처기업 유동성 공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올 하반기 정책자금 직접융자 규모를 2700억원 증액하는 한편, 위기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이차보전 등 금융애로 해소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구조 개선 프로그램을 시중은행에서 민간 영역까지 협업 대상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장 역량이 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를 위해 과감한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스케일업 전략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화 정책 원팀'을 중심으로 해외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생산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과제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산학협력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등 해외 우수 인재를 유입해 활용하고, 모범수형자·탈북민 등 내국인 일자리 협력모델을 확대해 다양한 인력수급 채널로 일자리를 해소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베트남으로 국한된 우수 인력 매칭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현재까지 티몬·위메프로부터 판매대금 미정산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70∼80% 수행했으며, 추석 전까지 100%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09-04 18: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