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025년형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냉장고를 대상으로 '보이스 I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기능인 '보이스 ID'는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냉장고에 등록된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휴대전화 위치 확인, 접근성 설정 연동 등 사용자 별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보이스 ID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삼성계정 등록이 필요하며, 일정과 사진 등을 사전에 연동해야한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를 인식해 해당 사용자의 일정을 보여준다. "빅스비,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연동된 해당 사용자의 사진을 보여준다. "빅스비,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휴대전화 벨소리를 울려 집 안에서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또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해당 사용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해둔 색상 반전, 흑백 등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고령인 소비자도 스마트폰 접근성 설정과 자동으로 동기화된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편리하게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의 빅스비 활성화 방식도 강화했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의 스크린 화면이 꺼져있을 때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면 빅스비가 호출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스크린 탑재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보이스 ID' 기능 적용 대상 냉장고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보이스 I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부사장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에서도 개인 맞춤 'AI 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이스 ID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최신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가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11 08:55:54[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터치스크린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아이콘 프로 정수기'를 공개했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세부 시스템 제어가 손쉽게 가능해져 편의를 더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사용자와 상황별로 맞춤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한 제품이다. 온수 온도는 5도 단위로, 추출 용량은 10㎖ 단위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자주 사용하는 온도와 용량, 일부 음료 레시피 옵션을 10개까지 'MY워터' 칸에 저장해놓을 수 있어 원하는 물을 빠르게 마실 수 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을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레시피 모드도 탑재했다. 이와 관련 △커피 △드립백 △핸드드립(라이트·추천·다크) △차(녹차·홍차) △라면(1·2인분) △분유(2-3개월·4-5개월·6-8개월) 등 6가지 모드별로 세부 설정값을 선택한 뒤 안내되는 제조 방법을 따라하면 원하는 음료를 만들 수 있다. '핸드드립 모드'는 전용 브루잉 파우셋을 결합하면 드리퍼 모양에 맞게 물이 원형으로 분사돼 드립 커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분유 모드' 사용 시 온수와 냉수가 순차적으로 추출돼 아기가 바로 먹을 수 있는 미지근한 온도로 제공된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다양한 제품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 안내를 비롯해 기기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감지 시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필터와 유로 카트리지 등 소모품은 청소 및 교체 시기가 되면 알림을 준다. 교체 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감지하고 다음 단계에 해야 할 행동을 영상 및 음성으로 안내해줘 손쉽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다.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인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필요할 때만 화면을 활성화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사용자가 제품 가까이 다가가면 이를 감지해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고,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대기 화면으로 전환되거나 화면이 꺼진다. 또 에코 리포트를 통해 정수기 사용량에 따라 절감한 페트병 수와 탄소량, 나무 수 등 환경보호 정도를 이미지로 확인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체감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물속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으로 언제나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파우셋은 자동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하고 손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파우셋 전체는 안전한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안심을 더했다.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페블 블랙 △포슬린 화이트 △브론즈 베이지 △아이시 블루 △아이언 실버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정수기에는 없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여러 기능과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 새로운 사용 경험과 편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4 18:28:23[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들이 관용차를 타고 스크린골프장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소속 A 경감 등 경찰관들은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인천 남동구 인천교통정보센터 앞에서 관용 승합차 트렁크에 골프가방을 싣고 스크린골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관용차에는 A 경감을 포함한 현직 경찰관 2∼3명이 함께 골프가방을 싣고 탑승했으며, 스크린골프장으로 향한 이들은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생각이 짧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경찰 동료들과 함께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으로 이동하면서 짐이 많다 보니 생각 없이 관용차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에 경찰 동료 1∼2명과 함께 관용차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구체적인 인원수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3∼4시간 함께 골프를 치고 차량은 다시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관용차 사적 사용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07 19:23:5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중부권의 새로운 주민 복지·문화 통합 허브로 자리매김할 ‘울주군 중부종합복지타운’이 2일 개관식을 가졌다. 범서읍 구영리 일대에 조성된 울주군 중부종합복지타운은 총 사업비 484억5000만원을 투입해 울주군 범서읍 대리로 15-20 일원에 부지면적 5090㎡, 연면적 1만5464㎡,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복지, 문화, 교육, 일자리, 여가를 두루 갖춘 다기능 시설로, 2022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 착공을 거쳐 지난 2월 준공됐다. 건물 지하 1~2층에는 울주군청년센터, 스크린파크 골프장과 지하주차장이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당구장, 탁구장, 바둑실 등이 마련돼 어르신과 장애인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 누구나 편히 소통하고 머무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카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울주복지재단과 울주인공지능센터도 함께 입주해 복지 행정과 첨단 기술이 융합한 미래형 공간을 제공한다. 2~3층은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전용시네마 동 3개의 상영관을 운영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4~5층에는 각종 교육과 행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노인,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실과 대강당 등이 마련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은 중부종합복지타운은 노인, 장애인복지관 뿐만 아니라 울주시네마, 복지재단, 청년센터, 인공지능센터까지 골고루 갖춘 통합 복지·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라며 “앞으로 이 시설이 지역 공공복지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찾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02 14:41:45CJ CGV가 자회사인 4D플렉스(4DPLEX) 부문에서 영화관 산업의 새 성장 동력을 찾는다. CJ 4D플렉스가 특수관인 스크린X(사진)의 글로벌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6배가량 늘리고, 영업이익도 대폭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CJ 4D플렉스가 지난달 29일 △스크린X·4DX의 글로벌 확산 △고(高)몰입감 콘텐츠 확대 △라이브(LIVE) 자동화 기술 확보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글로벌 신사업 추진 등 4대 중기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미국,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스크린X, 4DX 등 특별관을 확대한다. 지난 3월 세계 최대 극장 체인인 AMC와 전 세계 65개 스크린X·4DX 상영관 개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CJ 4D플렉스는 오는 2030년까지 누적 2000여개의 상영관을 확보할 방침이다. 콘텐츠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4DX와 달리 스크린X는 좌우 영상을 별도 제작하기 때문에 본편 제작자, 감독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탑건:매버릭'의 스크린X 버전은 배우 톰 크루즈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돼 역대 스크린X 흥행 1위에 올랐다. 스크린X는 또 2024년 글로벌 영화 시장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가운데 22% 성장했다. 이에 따라 스크린X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몰입감이 보장되는 콘텐츠 제작을 늘릴 예정이다. 글로벌 전역의 인프라, 할리우드 네트워크, FFS(Filmed For SCREENX)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체험형 관람 문화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브(LIVE) 자동화 기술 확보를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확대한다. CJ 4D플렉스가 자체 기획, 제작, 배급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기존 공연 영화 중심 사업에서 라이브 스포츠 다면 중계, 실시간 공연 다면 중계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 중이다. 장르도 콘서트 중심에서 뮤지컬, 오페라, 미디어 아트 전시 등으로 확장 추세다. 이에 따라 MLB, KBO 등 스포츠 경기나 아티스트 콘서트 중계 시 스크린X 전용 중계 시스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중계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AI 기반 무인 촬영 등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촬영, 편집, 송출 등 전체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축해 콘텐츠 영역도 넓힐 계획이다. 오리지널 포함해 2024년 25편에서 2030년 71편을 제작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 신사업도 선보인다. 그동안 스크린X의 CG·VFX 작업을 100% 국내에서 소화하며 축적한 기술 역량과 할리우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콘텐츠 기획부터 본편 제작 영역까지 참여하는 제작 모델이 그것이다. 이는 기존 인프라에 기반이 된 수익 창출 외에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CJ 4D플렉스 방준식 대표이사는 "CJ 4D플렉스는 스크린X, 4DX의 글로벌 확산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에서의 압도적 확산과 다양한 고몰입 콘텐츠 확대, 모든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 등의 통합 시너지를 통해 '월드 베스트 이머시브 플랫폼'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1 18:37:23[파이낸셜뉴스] 빈 회의실에서 남녀 직원이 키스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초유의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이동통신 송신탑 운영업체 '중국 철탑' 푸젠 관제센터 대형 화면에 이 같은 장면이 그대로 중계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후이 응급'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크린을 배경으로 회의실에서 키스하는 남녀 직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푸젠 지사 직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사건의 발단은 중국 철탑 안후이 지사와 푸젠 지사가 화상회의를 진행한 후 카메라를 끄지 않은 상태로 회의실을 비운 데 있었다. 카메라가 켜져 있는 줄 몰랐던 두 직원은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눴고, 이 장면이 푸젠 지사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 것. 다만 안후이 지사 관계자는 "직원의 행동 수칙과 직업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건"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8 07:57:06[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와 ‘악연’, 영화 ‘검은 수녀들’과 ‘승부’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1분기 글로벌 OTT와 스크린 흥행작을 연달아 내놓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악연’은 ‘승부’의 영화사월광과 ‘폭싹 속았수다’의 바람픽쳐스가 공동 제작한 작품. 공개 전부터 흥행 영화, 드라마 제작사의 합작에 이목이 쏠렸다. 이후 ‘악연’의 글로벌 인기에 카카오엔터 산하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창작자 및 제작사간 시너지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엔터는 배우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제작사 등과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탄탄히 구축한 상태다. 오리지널 스토리뿐 아니라 동명 웹소설·웹툰을 직접 영상화하는 IP 크로스오버 노하우도 강화하며 흥행 타율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견인한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중증외상센터’와 함께 올 1분기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내는데 기여했다.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매출은 105억달러(약 1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넷플릭스는 K콘텐츠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는 2023년 이래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에서 미국 콘텐츠(56∼59%)에 이어 2위(8~9%)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21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따르면 TV쇼 비영어 부문에서 한국 작품이 무려 6편 올랐는데, '악연'이 2위, '폭싹 속았수다'가 3위에 랭크됐다. 6주 연속 글로벌 톱10에 오른 '폭싹 속았수다'는 카카오엔터 산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주인공 ‘애순’과 ‘금명’ 1인 2역을 연기한 시리즈다. 바람픽쳐스 소속 ‘미생’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인생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바람픽쳐스는 영화 제작사와도 좋은 시너지를 냈는데 ‘악연’뿐 아니라 앞서 2023년 디즈니+의 범죄 액션 드라마 ‘최악의 악’도 영화 ‘신세계’ ‘헌트’의 사나이픽처스와 합작해 양사 노하우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바람픽쳐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지금 거신 전화는’ '남남' 등 원작 있는 드라마도 기획·제작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방영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동명 웹소설 원작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2위에 오르며 인기몰이했다. 영화사월광, '악연' 이어 디즈니+ '나인퍼즐'공개 앞둬 영화사월광은 지난 4일 공개된 '악연'에 이어 21일엔 영화 '승부'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다. 바둑 레전드 조훈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카카오엔터 산하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들었다. 영화사월광은 오는 5월 21일 윤종빈 감독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도 선보인다. 배우 김다미, 손석구가 주연한 이 작품은 본사인 카카오엔터와 공동 제작했다. 지난해 디즈니+가 꼽았던 주력 K드라마 중 하나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드라마 ‘수리남’(2022)를 연출하고 '악연'을 공동 제작한 윤종빈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엔터는 2~4분기에도 웰메이드 라인업으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2분기 흥행 성적을 밝히고 있다.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코코와플러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06개국에 동시 공개돼 세계 19개국 1위에 올랐다. 순정만화 감성을 세련되게 살린 이 드라마는 여대생 바니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캐릭터 설정 등 각색과 연출을 통해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더해 원작뿐 아니라 새로운 드라마 팬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고은,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연출 조영민,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현정, 장동윤의 SBS 드라마 ‘사마귀’(연출 변영주, 제작 메가몬스터·메리크리스마스),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주연의 KBS2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제작 바람픽쳐스·슬링샷스튜디오)등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산하 스튜디오 레이블의 김원석, 윤종빈 감독, 김은희 작가 등 톱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다양한 소재의 오리지널 작품을 기획·제작하고 있다"며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한 IP 크로스오버 프로젝트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1 11:18:42[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이동식 스크린 신제품 ‘LG 스마트모니터 스윙(Swing)’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모니터암이 달려 있어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터치로 조작할 수 있고 화면이 커 멀티태스킹에 유리한 것도 특징이다. 장시간 업무나 멀티태스킹을 위한 필수 액세서리가 된 ‘모니터암’은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했다. 모니터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일체형 디자인이다. 개발 단계부터 화면부와 스탠드를 함께 설계해 설치·해체도 원 버튼으로 할 수 있다. 전원 어댑터와 선은 스탠드 내부로 넣어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스윙은 스위블(화면 좌우 회전), 틸트(화면 위아래 방향 기울임), 피벗(화면을 가로모드, 혹은 세로 모드로 전환) 3가지 움직임이 모두 가능하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이동이 가능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넓은 시야각으로 여러 명이 하나의 모니터를 보며 회의할 때도 유용하다. 화면을 돌려가며 터치로 자유롭게 화면을 제어할 수도 있다. 32형 대화면에서 4K 울트라HD(UHD) 해상도를 지원해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는 멀티태스킹에도 유리하다. 신제품은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했다. PC 등 별도 외부기기와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고객은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에서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문서 작업을 하거나 캘린더 서비스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또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LG채널,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국내 출하가는 104만 9000원이다. LG전자는 24일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 당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20 13:28:2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신제품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시리즈로 이동식 스크린이라는 신(新)시장을 연 바 있다. 이어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 디자인 △조작이 편리한 터치 기능 △멀티태스킹에 유리한 대화면 등을 탑재한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으로 업무용 모니터의 패러다임을 바꿈은 물론,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장시간 업무나 멀티태스킹을 위한 필수 액세서리가 된 모니터암을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했다. 이를 통해 모니터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일체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개발 단계부터 화면부와 스탠드를 함께 설계해 설치 및 해체도 원 버튼으로 간편하다. 전원 어댑터와 선은 스탠드 내부로 넣어 깔끔함도 더했다. 신제품은 △화면을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가로·세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피벗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폭넓게 조절할 수 있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이동도 가능해 홈오피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업무, 여가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명이 하나의 모니터를 보며 회의할 때도 제품은 유용할 전망이다. 넓은 시야각으로 좌우 측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을 돌려가며 터치로 자유롭게 화면을 제어할 수도 있다. 32형(대각선 길이 약 80㎝) 대화면에서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는 멀티태스킹에도 유리하다. 신제품은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모니터로 PC 등 별도 외부기기와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고객은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에서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문서 작업을 하거나 캘린더 서비스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4일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의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04만9000원이다. 이윤석 LG전자 정보기술(IT) 사업부장은 "새로운 폼팩터로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20 09:33:04[파이낸셜뉴스] 운동하기 좋은 봄철을 맞아 골프화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색 스크린 파크골프대회가 경남 창녕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부산 부암동에 본사를 둔 '넥스트큐' 브랜드를 내세운 수제 골프화 전문업체 ㈜신화컬렉션(대표 강정훈)과 (주)바이킹 파크골프(대표 허봉욱)는 13일 바이킹 스크린 파크골프 1호점인 창녕점에서 '제1회 바이킹 파크골프 스크린 매장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에서 제작한 '넥스트큐'·'바이킹' 조끼와 옷을 콜라보로 선수들에게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 창녕에서 '바이킹 스크린 파크골프 1호점'을 운영 중인 생활지도사 임영규 대표는 바이킹 스크린 강사로 이번 대회가 열리는데 맞춤형 지도자 역할도 톡톡히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컬렉션은 오랜 수제화 제조 노하우를 자랑하는 수제화 전문업체로 패션·경량 골프화를 개발해 국내 유명 골프장 프로샵은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크골프 전문 신발도 개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한편 바이킹 스크린 파크골프는 최첨단 스크린 친환경시설 파크골프 시설에서 생활체육 지도사 맞춤형 레슨 프로그램을 강점으로 하는 이 분야 전문 체인업체다. 이 업체는 용품 구입에서 시타후 골프채 선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14 16:54:52